대구시는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성공의 기초가 될 K-2 종전부지 사업을 이끌 개방형 전문공무원을 임용해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K-2 종전부지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로 임명된 한국계 영국인 에드워드 양(Edward Yang, 한국명:양도식)박사는 임기제공무원 가급이다.양 총괄계획가는 종전부지의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글로벌 수변문화도시 마스터플랜 작성과 개발구상, 글로벌 도시혁신 아이템 발굴, 국내·외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를 위한 도시 마케팅과 도시브랜딩 맞춤형 전략개발 등 종전부지 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계획가로서 컨트롤타
오는 26일 제6회 서해 수호의 날을 앞두고 있지만 지난해 국내 중·고교 대부분의 역사책에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사건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무소속 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중·고교 역사교과서 및 각 교육청이 제공하는 역사 보조교재를 전수조사한 결과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피격·연평도 포격사건 등 북한 도발로 희생된 영웅들에 대한 서술을 삭제하거나, 서술하더라도 자세한 설명 없이 단어 나열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실제 지난해부터 사용 중인 고교 역사교과서 8종 모두 제2연평해전에 대한
영양군은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월 5만원 씩 복지수당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영양군 참전유공자 지원조례’를 개정해 신청일 현재 영양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 지원내용을 신설해 133명에게 월 5만원(분기 15만원)을 지급한다. 현재 영양군은 450여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연간 1억5000만 원의 보훈예우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국가유공자의 예우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추가 신청자는 연중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되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대구의 미 19지원사령부를 방문해 한미연합훈련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대구경북 지역과의 협력지원체계 구축에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 지사의 이날 방문은 알랜 사령관의 초청 으로 경북대구 지역사회와 미 19지원사령부 간 협력과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지자체에서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미측의 가용요소를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 19지원사령부는 경북대구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을 때 아낌없는 지원과 방역에 협조했다. 특히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활동으로 미 8군사
군(軍) 내 마약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부대 이병에서 중령에 이르기까지 병사·부사관·장교 등 계급을 막론하고 마약에 손을 대고 있었다. 또 단순 ‘투약’에서부터 ‘판매’하는 것까지 범죄 형태도 다양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이 18일 국방부와 육·해·공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2020년에 적발된 군 내 마약범죄는 59이다. 육군이 4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군은 5건, 국방부 4건, 공군 3건 순이었다. 2016년 8건이었던 마약 범죄는 2017년에
해병대가 추진 중이던 포항 장기면 수성사격장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이 전면 중단됐다.3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수성사격장 집단민원을 원만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조정기간 동안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중단에 이어 해병대가 추진하던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 절차 등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전현희 권익위원장 주재로 열린 조정을 위한 관계기관 준비회의에서 권익위는 국방부와 해병대에 조정을 진행하는 동안 계획한 사격훈련의 중단을 요청했고, 국방부와 해병대가 이를 수용했다.그러나 해병대가 수성사격장 일대를 군
국방부가 25일 오전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의 공사장비 반입 과정에서 경찰의 강제해산 4시간여 만에 종료됐다.경찰 800여명이 투입된 이 날 국방부의 차량진입은 기지 내 장병 생활개선사업 일환의 골재 운반 차량 등 41대가 기지에 들어갔다. 이날 50여명의 반대주민이 철제격자에 들어가 차량진입을 저지했으나, 오전 9시부터 경찰의 강제해산에 이어 오후 1시 20분께 자재반입 차량의 진입이 완료됐다.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차량반입은 성주기지에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의 생활개선사업을 비롯해 분뇨·쓰레기 차, 병사들의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이뤄지는 주한미군 헬기 사격훈련을 두고 발생한 민·군 갈등을 국민권익위가 중재 중인 가운데 해병대 1사단이 수성사격장 일대를 군 당국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해병대 1사단은 올 초부터 포항시 남구 장기면 수성사격장 일대 국방부 소유 부지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해병대 관계자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사격장이나 폭발물저장시설 등은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며 “사격장 내부로 인근 주민이 들어와
포항 장기면 수성사격장에서 이뤄지는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요청으로 잠정 중단된 가운데 권익위가 본격적인 피해 조사활동에 돌입했다.김석준 권익위 국민고충긴급대응반 과장 등 4명으로 구성된 ‘피해 현장조사단’은 18일 오후 1시 30분께 수성사격장을 찾고 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 등 주민들과 간담회를 비롯해 다양한 피해사례를 수집한 뒤 주민들이 제시한 주요 피해지역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피해 조사활동은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조현측 반대위 대표위원장은 현장조사단과의 간담회에서 “포항 장
아내와 아들을 남겨둔 채 6·25 전쟁에 참전한 뒤 사망한 국군 용사의 신원이 유해 발굴 12년 만에 확인됐다. 18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포항 지동리 일대에서 2009년 6월 16일 발굴한 6·25 전사자의 유해가 고(故) 손중철 일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4월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 시작 이후 161번째 신원 확인이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고인은 국군 8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 영천 북방에서 벌어진 보현산 전투(1950년 8월 13일∼9월 4일) 중 전사했다. 당시 8사단
국방부가 올해 소음지도 작성에 이어 내년부터 군 소음피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절차를 앞둔 가운데 관련 법 개정안이 대거 계류하고 있다. 물가인상률을 고려한 보상금 지급부터 소음측정 기준치 개선 등 주로 전투기 소음으로 피해를 겪는 지역민이 개선을 요청한 사항들이지만, 군소음보상법(군용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전혀 반영되지 못한 상태다. 지역민 사이에서 ‘보여주기식’ 법안 발의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대구 동구을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소음보상법 개정안은 7개월이 넘도록 계류
포항 장기면 수성사격장에서 이뤄지는 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을 놓고 사격장 인근 주민과 군 당국이 수개월째 대립하는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절차에 따라 국방부가 9일부터 훈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권익위는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전현희 위원장 주재로 아파치 사격훈련 관련 집단민원 처리를 위한 준비회의를 열고 조정협의를 위해 국방부에 훈련 중단을 요청했다.회의에는 포항시 장기면 주민들로 구성된 포항수성사격장 반대대책위원회(대책위)를 비롯해 박재민 국방부 차관, 해병대 제1사단장 등이 참석했다.국방부는 이날 회의에서 9
군 공항 전투기 소음피해를 겪는 대구 주민들이 다른 지역과의 연대에 나선다. 현실적인 소음보상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소음피해 주민들과 함께 법 개정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대구에서 소음피해 규모가 가장 큰 동구 주민으로 구성된 비행공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수원과 광주 등 소음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연대를 꾸릴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은 국방부가 ‘군소음보상법’(군용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각종 의견 접수를 진행했지만, 소음피해 주민들이 요구한 대부분의 안건이
47보급소(대구시 중구 태평로)를 대구 시민의 품으로 돌려받기 위한 국방부와 협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와 연계해 3차 순환도로 미개통구간인 남구 캠프워커 서측 담장을 10m 후퇴하는 내용도 담고 있어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국방부에 군사시설 이전 협의를 요청했고 미군의 작전성 검토, 국방부의 국유재산 검토 및 사업성 검토를 거친 후 5일 국방부로부터 ‘이전협의 진행통보’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국방부가 ‘실무조정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이전 방식은 ‘기부 대 양여’사업
포항 장기면 수성사격장에서 주한미군이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을 강행함에 따라 이를 결사반대하던 주민들의 불만이 결국 ‘폭발’했다.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를 비롯한 장기면 주민들은 4일 오전 10시께 수성사격장 앞에 모여 헬기 사격훈련 중단과 사격장 폐쇄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집회에는 무소속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과 국민의 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을 비롯해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백인규 부의장 등 시의원과 도의원들도 참여해 시민들의 반대 의견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이날 집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국방부는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을 두고 훈련장 인근 주민들과 군 당국이 협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국방부가 훈련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를 비롯한 장기면 주민 약 90명은 2일 오전 수성사격장 인근 도로에 모여 헬기 사격훈련 중단과 사격장 폐쇄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반대위에 따르면 이번 집회는 국방부가 최근까지 고수해오던 지역주민들과의 협의 없이는 헬기 훈련을 잠정 유보한다는 방침을 무시하고 2월 초부터 훈련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라 이뤄졌다.실제로 지
우리나라 국방정책을 대내외에 알리는 정부 공식 문건인 국방백서에 일본에 대한 표현이 ‘동반자’에서 ‘이웃 국가’로 격하됐다.또, 문재인 정부 들어 삭제된 ‘주적’(主適) 이란 표현은 이번에도 제외되고 포괄적 개념으로서의 ‘적’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2일 나타났다.2일 국방부가 발간한 ‘2020 국방백서’에서는 2018년 ‘동반자’라고 지칭했던 일본을 주변국과의 국방교류협력 관련 기술에서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이웃 국가’라고 표현하며 사실상 격하했다.백서는 일본 정치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던 포항 장기면 수성사격장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28일 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 등에 따르면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27일 전화를 통해 조현측 반대위원장에게 29일에 정찰비행을, 2월 초에는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 날짜를 잡는다고 전했다.이에 반대위를 비롯한 장기면 주민들은 국방부의 아파치헬기 사격훈련 강행 통보에 따라 수성사격장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격중지 및 국방부장관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날 조현측 반대위원장은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포항수성사격장
6·25전쟁과 베트남전 등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다친 군경에게 지급하는 전상수당이 4배 가까이 오르고, 보훈 가족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받도록 위탁병원 100개소가 추가 지정된다. 이는 저소득 보훈 대상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의 일환이다. 국가보훈처는 27일 ‘2021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국가가 책임지는 영예로운 보훈’을 목표로 보훈처 창설 60주년이 되는 올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먼저 전상군경에게 지급하는 전상수당이 월 2만3000원에서 9만 원으로 4배 가량 올랐다. 무공
포항 장기면 수성사격장에서 이뤄지는 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놓고 사격장 인근 주민과 군 당국이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처음으로 서로 의견을 나눠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21일 오후 안준호 국민권익위원회 고충처리국장은 포항시 남구 장기면 수성리에 위치한 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 사무실을 찾고 중재 착수 여부를 결정하기 전 이해당사자인 주민과 국방부·해병대 1사단 등 군 당국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권익위의 방문은 지난 19일 반대위가 세종 정부청사를 방문해 미군 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