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9일부터 포항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일 냉천 재해복구공사 현장 등 재해 취약 지역을 잇따라 방문하며 시민안전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실·국·소장 및 구청장과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 및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직후 인덕동 냉천 재해복구공사 현장과 대송면 칠성천 준설 현장을 방문해 재해 복구 및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현재 냉천과 칠성천 공사는 물흐름이 원활하도록 하천에서 흙모래를 준설해 반출하는 등 물길 확보를 위한 작
이강덕 포항시장이 7일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영일만대교 건설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후속 사업 등 지역 주요 국비 건의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먼저 영일만대교 건설사업과 관련,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포화상태가 돼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분산해 교통난을 해소하고 블루밸리 국가산단, 영일만 산단 등의 원활한 물류수송에 기여할 영일만대교 건설 추진을 위한 조속한 총사업비 변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경주시가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방문에 대비해 숙소 마련과 체험프로그램 준비에 나섰다.7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시장이 이날 오전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세계 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묵을 숙소와 야영장소 제공은 물론 세계문화유산과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유치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잼버리대회가 운영상에 차질을 빚자 지난 5일 경주를 비롯한 서울, 평창, 부산 등을 지목하며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
안동시가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를 위한 세계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가자 부담을 덜기 위해 권기창 시장은 지역 대학과 머리를 맞대고 무료 숙박 지원을 협의하고 긴급 시설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방학을 맞아 대학 기숙사를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시는 6일 오전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각국 잼버리 참가자 모집 방안을 논의하고 본격 유치에 들어갔다.이미 400여 명의 잼버리 참가자들과 안동 방문을 논의 중이다. 특히, 호주와 타진 중이다. 일이 성사되면 참가자 320명이 안동을 찾게 된다. 이와 함께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권기창 안동시장이 3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등 국비 확보에 나섰다. 지난 5월 말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6월부터 심도 있는 심의가 진행돼 기재부의 심의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내년도 국가예산 심의가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기획재정부의 예산실장, 각 부처 과장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신규사업인 △축산물(모돈) 도축가공시설 지원사업(50억4000만 원) △천년 유교
봉화군 ‘인구 증가 우수 이동 인센티브 지원 사업’에 △춘양면 서동리 △소천면 임기1리 △법전면 어지2리 등 3개 리·동이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2일 수상했다. 지방소멸 대응 및 인구감소 문제 극복을 위해 인구 증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리·동에는 감사패와 상사업비 20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봉화군은 인구 3만 사수를 위해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읍·면 인구 증가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있으며, 상반기 평가 기준은 2022년 12월 말 기준 대비 2023년 6월 말 기준 인구 증감률로 평가를 진행했다. 춘양면 서동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들 중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9개국 참가자 4만3000명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청 냉방 공유 시설을 방문한 뒤 정부서울청사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김 장관과 통화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모든 부처가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면서 “김 장관은 마지막 참가자가 안전하게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총책임자로서 현장에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3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면담하고 내년 주요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어려운 경제·재정여건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국비확보 여건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기재부의 2024년 정부예산 심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북의 중점 추진 현안사업들을 정부예산(안)에 원활히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부지사는 이날 김동일 예산실장과 심의관들을 일일이 찾아 주요 현안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대구시는 8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예산편성 시기를 앞두고 민간 행사, 보조사업, 출연금 등에 대한 사업 타당성 분석에 돌입했다. 사업효과가 미흡하거나 비효율적인 사업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했다. 관련기사 3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기개선과 안정적인 세수 확보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짐에 따라, 대구시는 예년보다 한발 앞서 민간 행사, 보조사업, 출연금 등에 대한 재정분석과 재정 다이어트에 나서는 등 불확실한 재정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대구시는 민간 행사, 보조사업, 민간위탁사업 및
영천 등 전국 7개 인구감소 시·군의 ‘생활인구’가 처음 산정돼 맞춤형 정책 추진에 활용된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체류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인구로 보는 새로운 인구개념이다. 교통·통신의 발달로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하는 생활유형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도입된 제도로 주민등록 인구뿐만 아니라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사람과 외국인까지 포함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여건, 체류 목적, 정책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인구 시범산정 대상지역으로 7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
정부가 민간단체 보조금 점검에 이어 부적절한 지방보조금을 과감하게 줄이기로 했다. 지방보조금이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되거나 여러 보조금을 중복으로 수급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건전하고 투명하게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가이드라인을 지방자치단체에 보냈으며, 지자체와 함께 지방보조금의 편성-집행-결산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지방보조금은 21조3000억 원 규모로 비영리단체 등을 지원하는
정부가 8월 한 달간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불법하도급 합동 단속을 벌인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달 불법하도급 집중 단속 때 공공 발주기관 43곳과 인허가청(지자체) 12곳 담당자가 참여하도록 해 상시 단속체계를 만들겠다고 1일 밝혔다. 집중단속 대상은 공공공사 62개, 민간공사 89개다. 국토부는 지난 5월 23일부터 불법 하도급 의심 현장 508곳에 대한 불시 단속을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100일간의 집중단속을 마친 뒤 근절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가 지난달 21일까지 60일간 292개 건설 현장을 단속한 결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일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해서도 안 되는 영역이다. 다만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던 길에 기자들과 만나 최근 야권 등의 언론 장악 시도 주장에 대해 “나는 20여 년 언론계에 종사했던 언론인 출신이고, 자유민주 헌정 질서에서 언론 자유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자는 그러면서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그래서 무책임하게 가짜 뉴스를 퍼 나른다거나, 특정
정부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소상공인 지원 규모를 한시적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집이 완전히 부서진 경우 위로금을 포함해 최대 1억300만 원을 지원해준다. 침수 주택도 종전보다 배로 인상된 6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도 최대 700만 원 지원과 업장별로 200만 원씩 별도로 지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해 피해 지원기준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중대본이 가동됐던 지난 7월 9일부터 27일까지 총 19일간의 장마 기간에 피해를 입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이 되는 ‘기준 중위소득’이 내년도 4인 가족 기준 6.09% 인상된다. 맞춤형 급여체계 전환 이후 가장 큰 인상 폭으로, 그만큼 복지사업의 대상이 넓어지게 됐다. 급여별 대상자 선정 문턱도 낮춰 기준 중위소득의 30% 이하가 받던 생계급여는 32% 이하가 수급하는 것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제70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급여별 선정기준, 최저보장수준을 심의·의결했다. 기준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가
정부가 올해 종료 예정인 비과세·감면 제도 71개 가운데 65개(91.5%)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10개 중 9개를 세금을 면제하거나 깎아주는 것이다.이는 중산·서민층, 농어민, 중소기업의 세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이지만, 국가재정은 14조 원 가량 부담이 될 수 있다.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3년 세법개정안’에서 기한만 연장하는 제도는 58개, 구조를 재설계해 기한을 연장하는 제도 7개를 제시했다.이 중 70%를 웃도는 47개는 ‘적극적 관리대상’이었다. 정부가 분류하는 3단계(구조적 지출, 잠재적 관리대상, 적극
전례 없는 물 폭탄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경북·대구에 막대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일부 경북 지자체는 재원부족 등의 이유로 국가 위기 상황대응을 위한 재난예비비 조차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행정안전부가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실에 제출한 ‘2023년 당초 예산 예비비편성현황’에 따르면 경북·대구 지역 지자체 중 칠곡군과 고령군 두 곳이 재난예비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문경시가 2.4%로 재난예비비 비율이 가장 높았다. 상주시 1.7%, 의성군 1.5%, 김천시 1.5%, 영천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경북·충북·충남·전북 등 9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은 직무에 복귀한 이상민 장관이 전날 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지자체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응급복구비 규모를 예년보다 대폭 확대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장관은 전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만장일치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하며 직무에 복귀한 후 첫 일정으로 충남 청양군을 방문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17일 9개 시·도에 106
지하공간 침수와 산사태에 대한 민관회의체 구성을 위한 법령과 제도가 개편될 전망이다.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26일 봉화, 영주 등 경북의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산사태 등 재해의 분야별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영주시 낙화암천 제방 피해 현장과 봉화군 오그래미 마을을 찾아 “필요한 제도가 있으면 만들고 잘못된 관행이나 제도가 있으면 다 처음부터 다시 깨부수고 만들겠다”고 했다.이 장관의 이번 발언은 변화된 산림재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제도적 시스템을 바
올여름 대량의 장맛비와 국지성 극한호우로 인해 대규모 수해를 입은 경북도가 재난대응 시스템의 전면적 혁신에 나선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재난관련 담당 실국장 원탁회의를 열고 “기후위기에 따른 새로운 재난에 당장 준비해야 할 것은 사람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며 “재난이 발생한 위험지역에 안전지대를 새롭게 지정하고 재난방어체계가 설계된 안전대피건축물을 시범적으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이날 회의에서 이 지사는 “현재 피해가 발생한 도내 지역을 보면 다행히 마을회관 등이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마을회관이 과연 안전한 곳이라고 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