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간의 첫 회담에 어떤 의제를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대통령실과 이 대표 측은 지난 19일 회담 성사 직후 의제 조율에 돌입했으며, 회담의 구체적 방식을 두고도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표는 ‘민생고 해결’을 논의하자며 윤 대통령 취임 이후 8차례나 회동을 요구한 바 있다. 이 대표가 꺼내 들 민생 의제의 핵심은 4·10 총선을 전후해 자신이 거듭 주장해온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이 될 것으
4·10 총선에서 24년만에 최대 참패를 당한 국민의힘이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시일만 지나가는 가운데, 자중지란에 빠져드는 모양새다.21일로 총선이 끝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당 재건과 수습에 나설 차기 지도체제를 어떻게 세울지도 뚜렷한 방향을 정하지 못한 상태로 우왕좌왕하고 있다.애초 국민의힘은 당선자 총회를 열어 임시 지도부가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맡아 시기 정함도 없이 정식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기로 잠정 결정했다.하지만, 당내 수도권·비주류 그룹을 중심으로 반발이 터져 나왔다. 총선에서 패한 원외 조
과학적 근거를 강조하며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2000명으로 고집한 정부가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줄이도록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의료계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경북대를 비롯해 강원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 6개 국립대 총장은 지난 18일 의대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고, 정부가 19일 국립대 총장의 건의를 받아들인다고 발표하면서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는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의과
“조생종과 중생종은 꽃이 만개해 적화(꽃을 따내는 작업)가 한창인데 다행히 아직까지 날씨로 인한 피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 지난해와 같은 냉해를 입을지 몰라 항상 긴장하고 있습니다.” 포항시 죽장면에서 약 2만㎡ 규모의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이종수(65)씨는 지난해 이맘때 당한 냉해를 떠올리면 늘 긴장된다고 했다. 한창 열매를 맺어야 할 시기에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냉해 피해를 입은 사과꽃은 하룻밤 사이 갈변 되거나 말라 죽기 때문이다. 20여 년간 사과 농사를 주업으로 이어온 이 씨는 “지난해 여기 4월 날씨가 낮에
문화재청이 청도 소싸움 등 전통 민속놀이인 ‘소싸움’이 국가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본격 조사에 나선다21일 학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소싸움 무형유산 기초 학술조사 용역’ 공고를 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조사와 관련해 ‘소싸움’을 (대상으로) 추진할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밝혔다.조사는 약 7개월, 정확히는 조사를 시작한 날로부터 210일간 하게 된다.예부터 전해오는 민속놀이로서 소싸움이 갖는 의미와 역사를 짚고, 전승 연혁과 변화 양상 등을 살펴볼 예정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재난발생 사전 예보부터 긴급구호까지 단계적 정책 매뉴얼로 도민들의 안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재난발생 사전예보는 12시간 전에 발령되며 마을 순찰대와 1마을 전담 공무원이 지정돼 운영하는 조기대비 단계, 즉시 대피와 긴급구호를 하는 본격대응 단계로 이뤄져 있다.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는 지난 19일 문경시 산북면 가좌리마을에서 재난대응 실천형 주민대피 훈련과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산북면 이장협의회, 시군 재난부서 관계 공무원,
대구시의회가 22일부터 5월 2일까지 11일간 제308회 임시회를 열어 2024년도 대구광역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개정 조례안 등 26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방문 등의 일정을 예고하고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예산안 2건, 제·개정 조례안 19건, 동의안 5건 등 총 26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대구광역시 청렴도 향상 조례안 △대구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광역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광역시교육청 장애학생 문화예술 활동 지원
포스코휴먼스(사장 이성록)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포스코휴먼스는 지난 18일 대강당에서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관련 직원 소감발표 및 모범사원 표창 수여식을 통해 장애·비장애 직원 모두가 서로 화합하며 어울리는 축제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중증 시각장애인인 포항클리닝 황수경 과장은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제목으로 동료 장애직원들과 오랜시간 함께 근무하며 ‘서로의 다름과 닮음’을 이해하고, 인간의 가치를 발견해가는 과정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
지난 2022년 30년 만에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30대 1이하(29.2대1)로 떨어진 뒤 3년 연속 최저치를 기록을 바꾸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이 박봉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Z세대 취업준비생 1천547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무려 78%가 ‘공무원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는 답을 내놨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무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이유로는 47%가 ‘연봉이 낮아서’라고 꼽았다. 9급 공무원 시험은 지난 1992년 19.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뒤 급상승하기 시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22일 제314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5월 1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 안건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최광열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김상일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영헌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 배상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총 23건이다. 한편 의회는 지난 19일 소회의실에서
김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대하)는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및 인구소멸 대응 모색을 위해 진주시와 남해군 일원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영·유아 놀이시설인 히어로플레이파크 진주점을 방문, 우리 시 혁신 도시 내 청소년테마파크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한편, 추풍령테마파크 조성 사업과 관련해서는 질 높은 산림문화·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방문해 월아산 우드랜드,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 단지, 글램핑장 등의 시설 현황을 둘러보며 전반적인 설명 청취 후 질의·응답 시간과 에코 라이더,
문경시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중부내륙 최대의 관광지로의 도약을 견인 할 ‘문경 주흘산 케이블카’ 기공식이 지난 20일 오후 2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은 신현국 문경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이자 국회의원,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정란 문경경찰서장, 박영서 도의회 수석부의장, 김창기·김경숙 도의원, 고탁희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관광객,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주흘산 케이블카는 지난해 12월
경북도의회 최태림, 박선하 의원이 장애인 권익신장을 위한 입법활동과 정책 발굴에 노력한 공로로 지난 19일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다. 최태림(의성) 의원은 제12대 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경상북도 여성장애인 임신·출산·양육 지원 조례’, ‘경상북도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고, 의료, 일자리, 복지, 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장애인의 권리가 향상될 수 있도록 정책 활동을 펼쳤다. 집행부에 대한 적
경산시의회는 22일부터 29일까지(8일간) 일정으로 제253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선 등으로 미루어져 왔던 각종 조례안 및 일반안건이 상정 처리되고 상임위원회별로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이 실시된다. 세부 일정을 보면, 22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 회기를 결정하고 23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사한다. 이 기간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도 진행된다. 상임위원회를 거친 안건들은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상정된 조례안은 ‘경산시 갑질행위 근절 및 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는 21일 ‘구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이하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할 구미시 소상공인 가게를 오는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트테리어’란 Art와 In(Ex)terior의 합성어로 오프라인 매장에 차별화된 미적 디자인(간판, 인테리어, 상품 포장 등) 을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이 사업은 2024년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한 지역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하나로 소상공인 점포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찾아가고 싶은 가게’로 탈바꿈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골목상권에 새로운 바
봉화군의회는 지난 11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63회 봉화군의회 임시회를 지난 19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 및 승인안건인 △봉화군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안 △봉화군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봉화군 공직자윤리위원회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 읍면 복지회관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6개의 안건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 노연홍(69)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노 회장을 이번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의 위원장으로 낙점했다.노 협회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을 역임했고 MB정부 때인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지냈다. 이어 2011∼2013년 대통령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맡았으며 가천대에서는 메디컬캠퍼스 대외부총장, 부총장, 보건과학대학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에는 올해 3월 취임했다.공무원 출신으로 대통령실
구미시의회(의장 안주찬)는 지난 19일 제275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안된 2건의 안건과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한 2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오는 6월에 실시하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 상임위원회 비교견학 결과보고서 채택 등 2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안건 상정에 앞서 이상호·소진혁·신용하 의원이 △ 기간제근로자 중식비 지급 촉구△ 청소년 문화의 집 추가 설치 촉구 △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의성군이 명랑시대 명품 의성마늘 핫도그 출시 계획과 더불어 젊은 층 입맛 공략에 나선다. 21일 의성군청 유통정책과에 따르면, 의성군은 지난 1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상생협력을 위해 명랑시대외식청년창업협동조합(이하 명랑시대)과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의성군과 명랑시대의 업무제휴로 의성군 농특산물 홍보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발전과 상호 공동이익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랑시대는 지난 2016년 명랑핫도그 부산대 1호점 진출 후, 국내 프랜차이즈 사상 최단 시간 내 최대 매장을 개점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예술발전소에서 2024년 기술융합 전시 1부 ‘불균형에서 오는 퍼텐셜 에너지(The Cacophony of unbalance)’를 4월 23일(화)부터 7월 7일(일)까지 개최한다. 작년에 처음으로 선보인 대구예술발전소의 2024년 기술융합 전시 1부는 하수경 기획자의 ‘불균형에서 오는 퍼텐셜 에너지(The Cacophony of Unbalance)’다. 대구예술발전소 3층 미디어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여러 기술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들 사이에 펼쳐진 유기적 연결성을 찾는다. 전시는 인간-자연-기술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