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10일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의 일부 열차를 운행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열차 운행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열차는 10일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속하는 남해안 지역(목포, 여수엑스포, 광주송정, 진주, 마산, 포항, 구포 경유 등) 노선, 태백선 경북선 일반열차, 고속구간 연쇄지연 예방을 위한 일부 KTX(일반철도 구간 경유 포함) 및 동해선(부전~태화강) 광역전철이다. 특히, 고속열차는 태풍의 이동경로, 풍속 및 강우량에 따라 170k
대구시는 8일 국무회의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제정안은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4월 25일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지역주민과 관계기관 및 지자체 등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위한 입법예고 과정을 거쳐 약 4개월 만에 하위법령 제정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대구시는 TK신공항 및 후적지 개발 성공을 지원할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군공항 기부대양여 최종 심의 및 대구시-국방부 간 합의각서 체결,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경주시 택시의 기본요금이 4년 만에 700원 오른 4000원으로 조정된다. 경주시는 경북도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당초 3300원인 중형택시 기본요금(2㎞)을 4000원으로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기본요금 거리 이후 추가되는 거리 요금도 134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속 15㎞ 이하 주행 시 적용되는 시간 요금도 33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또 심야할증(20%) 시간도 당초 0시~04시에서 오후 11시~04시로 변경된다.단 타 시군 경계를 넘어가는 시계외할증과 예술의
티웨이항공이 독립운동가 가족 유해 봉환을 위해 힘을 보탰다. 8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7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TW604편을 통해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부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 유해의 고국 봉환 수송이 이뤄졌다. 최 여사 유해는 지난 70여 년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공동묘지에 안장돼 있었으나 국가보훈부가 오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최재형 선생 부부의 합장식을 추진,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최재형 기념사업회와 함께 유해 수습 절차를 거쳐 티웨이항공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오염수 방류 문제 등 각종 이슈로 인한 여야 간 충돌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특별법’ 공동발의에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헌정사상 최다 공동 발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법에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의원은 국민의힘 109명, 민주당 145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 등 현재까지 257명에 이른다. 따라서 특별법이 이달 중 공식 발의되면 헌정사상 국회의원이 가장 많이 발의에 참여한 법률안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앞서 의원들이 가장 많이 동참했던
경주시가 도심의 대표적 흉물로 꼽혔던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를 이장하고 그 자리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데 이어 이번엔 인접 부지에 도시계획도로를 조성한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성동 공영주차장 인접 무연분묘 3기가 지난달 26일 모두 개장됨에 따라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에 나선다. 황성동 공영주차장 옆 도시계획도로(너비 8m, 길이 120m)는 2021년 7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후 지난해 1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7기의 분묘(유연분묘 3기, 무연분묘 4기)가 있어 도로 개설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상기)은 2일 영일만항 북방파제 낚시객 안전사고를 우려해 개방시간을 단축한다고 밝혔다. 앞서 포항해수청은 지난 2018년 영일만항 북방파제 보강공사를 추진하면서 개방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영일만낚시어선협회가 생업에 지장을 초래한다며 부분개방을 요청해 공사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일부 구간에 한해 출입 및 낚시 등을 허용해 왔다. 하지만 일몰 이후에는 공사관계자들이 모두 철수하는 상황이고 이용객들이 낚시를 마치는 시간대가 어둡기에 방파제에서 낚시어선 승선 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일었다. 이에 포항해수청
포항시는 북구 용흥동 연화재 공영주차장 인근에 시행 중인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사업’으로 보도교 상부 거치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오는 8일 연화재사거리~대련삼거리 방면 약 600m 구간 일대 도로가 통제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통제는 8일 자정(00시)부터 오전 5시까지로, 특히 오전 2~3시에는 양방향 전면통제가 이뤄져 진입 차량에 U턴 우회를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면통제 시간을 제외한 경우에는 4개 차선을 1개 차선으로 감축 운영해 차량을 진·출입시킬 방침이다. 시는 보도교가 설치되는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포항 중앙상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공영주차장이 오는 12일 야시장 개장과 함께 준공된다. 시는 1990년대까지 포항지역 중심 상권이었던 중앙상가의 침체된 상권 회복과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9년 9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 신흥동 814-1번지 일대에 중앙상가 최초로 타워형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부지면적 4,131㎡, 지상 3층 4단으로 차량 99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장애인 전용 주차장 및 화장실, 전기차 충전시설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이 산격3동 가정종합 사회복지관 앞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을 마치고 주민에게 개방했다. 2일 북구청에 따르면, 사업비 1억3000만 원이 투입해 조성된 임시공영주차장은 총 18면 규모다. 앞서 구청에서는 차량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공영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토지수용에 한계를 겪는 주택가의 공한지를 활용해 소규모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산격3동 가정종합 사회복지관 앞 주차장은 골목길 통행불편으로 주민과 방문자 간 주차 분쟁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북구청은 방치 중이던 빈집터 정비도 병행,
포항시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포항-수서간 SRT운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일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국토교통부가 SRT에 대해 동해선(포항)을 포함한 경전선(창원·진주)·전라선(순천·여수) 등 신규노선 3건에 대한 노선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1일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서발 고속철도 운행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돼 그동안 포항시민들이 KTX를 이용해 서울 강남 지역으로 갈 경우 열차 환승에 따른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울역과 수서역 등
의성군 의성읍 후죽리에 위치한 ‘온누리터주거지주차장’이 1일부터 유료화와 무인시스템 운영된다.의성군은 ‘의성군 주차장 조례’에 따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이상 주차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요금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그 외 시간과 주말·공휴일은 무료로 운영, 2시간 미만 주차의 경우는 1일 1회 혜택을 제공한다.주차요금은 2시간을 초과하면 1시간마다 1000원, 1일 최대 5000원이다.온누리터주거지주차장은 총 187면의 주차 공간으로 인근 시장·상가 방문객과 상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지난해 주변 불법주정차 등
해양수산부는 2023년 상반기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납치피해가 급증하기에 운항선박 주의가 요구된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주요 해역별 해적사건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적사건은 지난해 상반기인 58건보다 12% 증가한 65건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도 55명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늘었고 같은 기간 대비 없었던 선원납치도 14명이 발생했다. 상반기 해적사건이 가장 많았던 해역은 아시아(38건) 해역이었고 전년 대비 19% 증가한 상태다. 아시아 해적사건 대부분은 싱가포르 해협에서 발생했고 현금이나 물품 탈취를
대구경찰청 이륜차 특별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공유 PM(개인형이동장치) 이용자 10명 중 1∼2명이 ‘무면허’ 또는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교통중심지를 비롯해 공유 PM 이용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무분별한 위법운행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여름철 공유 PM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륜차 집중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한 달 동안 이뤄진 이륜차 단속에서 적발된 건수는 4056건이고, 이
포항해양경찰서가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영일만항 내 해경전용부두를 기점으로 3000t급 함정 2척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에서 울릉 간 대형여객선이 늘고 있고 입도객 숫자도 증가 추세여서 대규모 인명피해 사고 시 조기 및 적시 대응을 가능키 위해 함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31일 포항해경과 포항해수청 등에 따르면 해경전용부두는 지난 2021년 8월 축조공사가 시작됐다. 수중에 기초 사석 고르기가 끝났으며 현재는 부두 예정지 인근 육상 야드 제작장에서 콘크리트 블럭이 제작 중이다. 블럭이 완성되면 내년에 설치가 진행된다는 계
경상북도와 강원도 10개 시·군 단체장들이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에 발 벗고 나섰다.‘남북 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창립총회’가 3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컨벤션홀에서 열렸다.경상북도 영천시,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평창군, 정선군, 영월군 등 10개 시·군은 고속도로 조기 추진과 공동협력 방안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이날 창립총회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초대회장으로, 박현국 봉화군수를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하고,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이 피서 인파로 북적거리지만 안전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상어가 연이어 출몰하면서 피서객 불안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상어 방지 그물망 설치가 완료되지 않은 구간이 많으면서 ‘사각지대’가 발생했기 때문. 30일 오전 11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포항 대표 해수욕장 명성에 맞게 해수욕장 인근 양 차로 갓길에는 주차차량이 빼곡히 늘어섰고 일부 이중 주차도 포착됐다. 특히 설머리물회지구에는 심각한 교통 정체마저 빚으면서 직진 신호를 놓친 차량 간 꼬리물기 현상까지 나타났다. 더욱이 유명 횟집과 카페에는 웨이
여름철 갑작스러운 불청객 상어를 막기 위해 영덕군이 해수욕장에 대형 그물 차단망을 설치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동해안에 출몰되어 피서객의 불안을 야기하는 상어를 퇴치하기 위해서다. 영덕군은 남호, 하저, 오보, 경정, 덕천, 영리 해수욕장에 길이 300m, 높이 3.5m 상어퇴치 대형 그물망을 지난 27일 설치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어퇴치 대형 그물망은 부유물 유입과 해파리 쏘임 피해도 막을 수 있어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래불·장사·대진해수욕장은 기존 설치된 해파리차단
대구와 몽골 울란바토르 하늘길을 연 티웨이항공이 첫 운항에서 만석에 달하는 탑승률을 기록했다. 3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28일 운항을 시작한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 탑승객은 180명으로 집계됐다. 31일 항공기 탑승 예약률까지 고려하면 이달 탑승률은 95.6%다. 다음 달 항공기 예약도 잇따르면서 30일 현재 예약률은 70%를 기록한 상태다. ‘대구∼울란바토르’ 노선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월요일과 금요일 등 주 2회 운영된다. 8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목요일과 일요일로 일정이 변경
경북 동해안에 상어가 연이어 출몰하면서 피서객들의 불안이 높아지자 경북도가 개장 해수욕장 23개소에 상어방지 그물망과 음파퇴치기를 설치한다. 도내 각 해수욕장에는 44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이 분산 배치되고 530여 대의 구조장비 등이 운영된다. 경북도는 27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자연재해 및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연안 시군 부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동해안 태풍 등 자연재해와 해난사고 예방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경북 북부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