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부활절인 31일 “저와 우리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하 인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 정세의 불안으로 나라 밖 사정도 밝지 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0년 동안 한국 교회는 나라가 어려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국민의힘을 나와 무소속 등으로 출마한 후보 간에 보수 정체성 논쟁이 대구의 선거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4·10 총선에서 대구 중구남구에 출마한 도태우 후보(무소속)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진정한 국민의힘 이라고 보수 후보임을 부각했다.도 후보는 이날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가진 선거 출정식에서 “대구 정신을 부활시키고 경북도민의 자부심을 온전히 회복하자.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도를 막고 대한민국 가치를 수호할 인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이날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신평 변호사는 찬
구미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가 시행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31일 구미시에 따르면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구미형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24시 마을 돌봄터’등 육아·의료 인프라를 선제적 구축,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저출생 대책 TF단’ 출범,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 및 도내 유일의‘신생아집중치료센터’개소, 24시 마을돌봄터, 최초 아픈아이 돌봄센터, 365돌봄어린이집, 시간제
4·10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합 지역 선거구에서 판세가 출렁이고 있다.31일 현재 국민의힘은 전체 254개 지역구 가운데 ‘74∼82곳’, 더불어민주당은 ‘110곳+α’에서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양당 후보 간 접전이 예상되는 ‘경합’ 지역 분류에서는 국민의힘이 50곳, 민주당이 60여 곳 안팎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체 지역구의 25%에서 양당 모두 승리를 확신하지 못하는 치열한 박빙지라는 의미다.전날까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각 언론사의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분석한 결과, 경합 지역 중 5
김기웅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후보 "30년 공직 경험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모든 역량 쏟을 것"“중앙부처 30년의 경험이 대구 중남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이다. 도태우 후보와의 경쟁에서 압승할 자신이 있다.”제22대 총선 대구 중남구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의 말이다.중남구는 도태우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으나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공천이 취소됐다.우여곡절 끝에 공천을 받은 김 후보는 대구 성광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통일부에서 주로 일했다.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 투표가 오는 5일과 6일로 4일 앞으로 다가왔다.경북일보와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고 유권자들이 선거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세번째 시리즈로 ‘투표참여 방법 등’에 대해 그림카드와 함께 일문일답으로 정리해 본다. -사전투표소 확인 방법과 언제 어디서 투표하나.△사전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기간과 달리, 선거일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는데, 구·시·군선
제22대 총선 구미시 선거구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로 공약을 따져 묻는 설전을 벌이며 격돌했다.지난 3월 29일 구미갑 선거구는 KBS대구방송, 구미을 선거구는 TBC대구방송을 통해 중계된 후보자 토론회에는 구미갑 선거구는 국민의힘 구자근,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구미을 선거구는 국민의힘 강명구,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자유통일당 김영학 후보는 초청 외 연설을 했다.갑 선거구에서 구자근 후보는 “김철호 후보가 내세운 아기 기본소득 월 50만원을 20년 지급하면 연간
남성이 주로 지망하는 정계에 여성 지망생은 그리 많지 않았다. 비교적 보수적인 지역색을 지닌 경북·대구(TK)에 입후보하기는 더욱 쉽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번 22대 총선 TK선거구에서 여성 후보자는 11명이다. 전체 등록자 74명 중 14.8%다. 지난 21대 총선 23명 19%에 비하면 상당히 폭이 줄었다. 특히 대구선거구 여성 후보자는 3명으로 지난 21대 총선 당시 12명에 비하면 4분의 1에 그쳤다.이앵규·권영현(중구남구), 성은경(서구), 김은하(달서구갑), 진형혜(포항남·울릉), 한은미(김천), 성만순(구미갑), 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 차이자 첫 주말인 30일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다. 이재명 대표는 서울 선거의 승패가 달린 초접전지인 ‘한강 벨트’를 훑었고,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도 ‘반도체 벨트’를 돌며 쌍끌이 유세전을 폈다. 이 대표는 이날 송파을(송기호)을 시작으로 송파갑(조재희), 송파병(남인순), 강동갑(진선미), 광진을(고민정), 중·성동을(박성준), 용산(강태웅), 영등포을(김민석), 마포갑(이지은), 서대문갑(김동아)을 돌며 접전지 공략에 화력을 집중했다. 이 대표는 이날
현대자동차 엔진 결함 공익제보자 김광호 씨는 30일 4·10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경기 화성을) 후보가 현대차 임원 시절 차량 엔진 중대 결함에 대한 은폐를 주도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공 후보는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김 씨는 이날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국토교통부와 미 도로교통안전국으로부터 공익제보를 인정받아 세타2 GDi 엔진 리콜을 끌어냈으나, 그 과정에서 공 후보의 방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김 씨는 현대차 품질강화팀 부장 시절 ‘세
국민의힘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30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집중 공략에 나섰다. 개별 후보들이 전국에서 선거전에 나선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을 훑었다. 오전 경기 부천에서 일정을 시작해 인천 부평, 미추홀구, 연수구, 중구, 서구, 계양구를 차례로 돌았다. 계양역 집중 유세에는 300여명의 선거운동원과 지지자가 운집했다. 계양을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간 ‘명룡대전’이 벌어진 곳이다. 원 후보의 후원회장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 등도 함께 했다. 한 위원
주한 호주대사관은 이종섭 호주대사가 29일 사임한 것과 관련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모든 분야에서 차기 주호 한국대사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날 언론에 보낸 답변에서 “호주는 호-한(한-호) 관계의 중요성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주한호주대사관에서 이런 입장을 발표하기 전에 외교 채널로 정식으로 소통이 이뤄졌다고 확인했다. 한 당국자는 “외교 채널을 통해서 (이 대사 사임 사실을) 호주 측에도 알려줬고 그거에 대해서 호주 측도 이해를 한다는 쪽으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상휘 포항남·울릉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는 선거 운동 둘째 날인 29일 울릉도를 방문해 표밭갈이에 나섰다.이날 오전 울릉도에 도착한 이 후보는 출근길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는 한편 온종일 울릉 군내를 돌며 주민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유세 중 마주친 주민들은 “이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울릉도를 사람들이 찾아와 살고 싶어 하는 섬으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이 후보는 “울릉도는 신비롭고 소중한 우리의 섬이지만 울릉도는 계속해서 인구와 관광객
국민의힘 안동·예천 김형동 후보가 29일 제22대 총선 공약 중 하나로 ‘한국전통주진흥원 설립’을 발표했다.이날 김형동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고유 전통문화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 중 하나인 전통주 산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한국전통주진흥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전통주 산업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 전통주 시장 규모는 2022년 출고액 기준 1629억 원으로, 2021년(941억 원) 대비 약 7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식과 K-POP의 인기에 힘입어, 2022년 전통
김상헌 포항남울릉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9일 포항 형산오거리에 게시한 공식선거 현수막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며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됐다고 밝혔다.김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형산강오거리 부근에 게시한 선거현수막 고정끈이 절단된 채 훼손됐으며, 김상헌 후보 측은 포항남부경찰서에 조사를 의뢰했다.공직선거법 제 240조(벽보, 그밖의 선전시설 등에 대한 방해죄) 제1항은 정당한 사유 없이 이 법에 의한 벽보 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대구지역 사전투표소 곳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29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남구 봉덕 1동을 비롯해 대명 6동과 대명 10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불법 카메라가 발견된 곳은 사전투표소 3곳 내 정수기 주변이다.대구선관위는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한편, 행안부는 이날 대구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 부산과 경남 등 전국 사전투표소 등 26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확인돼 선관위와 경찰 조사가 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박은정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재산 의혹과 관련해 파상 공세에 나섰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의왕 지원 유세 등에서 조국혁신당 박 후보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가 다단계 업체 변호로 ‘전관예우 거액수임’ 논란이 제기된 것을 직격했다.한 위원장은 “여러분 22억 원 며칠 만에 버는 방법을 아시나.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부부처럼 하면 된다”면서 “세상에 서류 몇 장 써주고 22억 원을 받는 도둑이 어딨나. 검사장 출신이 아니라도 그 돈 받았을 것 같나”라고 비
4·10 총선에서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는 29일 ‘대파 한뿌리 가격’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생을 모른다는 저들의 지적이 부당하다는 생각에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의 말을 했던 것을 사죄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지난 25일 JTBC 유튜브 프로그램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에 대해 “그것은 한뿌리 얘기”라고 옹호했다가 비판받았다.이 발언에 대해 이 후보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제 순진함을 자책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개시된 28일 구미지역 후보들은 이른 오전부터 출근길 유세 및 출정식을 갖고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구미갑 선거구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구자근 후보는 박정희 생가 앞 주차장에서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지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구자근 후보는 “4년 전처럼 제가 가장 존경하는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미 산단을 완전히 새로운 산단으로 전환하겠으며 ‘2박 3일 구미스테이 시대’를 열어 전 국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상주·문경 지역구에 출마한 3명의 후보는 각자의 출정식 장소에서 유세에 나서며 지지를 호소했다.기호 2번 임이자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9시 30분 상주시 서문사거리에서 상주 선대위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상주시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서문사거리를 출정식 장소로 선택한 임 후보는 비 오는 날임에도 네 방향을 빼곡히 메운 캠프 관계자와 선거 운동원 및 지지자들 속에서 유세 차량에 올랐다.3선에 도전하는 임 후보는 “윤석열 정부 탄생 후 지난 2년간 거대 야당의 방해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