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낮 청와대에서 4대 그룹 대표와 오찬을 함께하며 “한미 양국의 경제협력에 대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방미 당시 4대 그룹이 함께 해 성과가 참 좋았다”면서 “한미관계는 기존에도 튼튼한 동맹이었으나 이번에 폭이 더 확장돼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최첨단 기술 및 제품에서 서로 부족한 공급망을 보완하는 관계로 포괄적으로 발전해
내화물 전문기업인 조선내화(대표 이금옥)가 22년 연속 무교섭 임단협 타결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됐던 경기가 조금씩 되살아나면서 그동안 고통을 감내했던 근로자들의 욕구가 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 조선내화는 1일 포항공장에서 이금옥 대표와 황인석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단협을 무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조선내화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임단현 무교섭 타결 역사를 22년째로 늘렸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2일 4대 그룹 총수와 오찬을 하고, 3일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5개 경제단체장과 간담회를 하는 등 정부와 재계가 잇달아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현 정부 들어 대통령과 총리가 연이어 재계 총수, 단체장과 회동한 전례가 없어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1일 재계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4대 그룹 총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에서는 수감중인 이재용
구미상공회의소에 이어 경산상공회의소도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제 유예를 건의하고 나섰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주 52시간 근무제를 2019년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 지난해 1월부터 50인 이상 사업장, 올 7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하게 된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모든 기업의 근무시간이 주 52시간을 넘지 못하게 되면서 일정 기간 제도도입을 유예하거나 정부의 지원, 전국 상의차원의 대응 등을 촉구하는 지역 기업인들의 목소리가 높다. 31일 경산상공회의소(회장 안태영
한미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이 핵산 백신인 mRNA 백신의 대규모 생산기반 및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5일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 플랜트를 방문해 양사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1차 논의를 진행했으며, 7일에는 양사 대표가 만나 이 같은 협력사안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이에 양사는 28일 협의사항을 약정하는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사업 진행 방향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상호 협력으로 더욱 최
지난해 ‘신재생에너지융복합단지’에 지정된 영덕군이 국내 최대 친환경 에너지 생산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도시’ 시작의 해로 본격 사업에 돌입했다. △정부의 탄소제로 선언지난해 12월 정부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203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두 배 늘리고, 석탄과 원자력 발전은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고 발표했다.정부 발표를 보면, 2034년 전원별 설비 구성 중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현재 15.8%에서 40.3%로 대폭 증가한다. 신재생에너지가 대안 에너지를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중심이 되
“영천과는 여러 가지로 인연이 많은 것 같아요. 어머니의 고향이고 ‘영천’이라는 경주마로 많은 상금을 획득했으며 이번에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지난 28일 영천시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에이스나노켐 이종훈(59) 대표의 말이다. 이 대표의 ㈜에이스나노켐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연마제(콜로이달 실리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소재 분야의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는 경북 스타기업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나노 소재 기업이다.이 기업은 2014년 11월 금호읍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에 영천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이번에 SK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5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됐다. 각 업계의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물류 수송에 차질을 빚는 중소기업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 374곳(제조업 194곳·비제조업 180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1년 6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경기전망지수(SBHI)는 75.4로 나타났다. 전월(80.5) 대비 5.1p 하락한 수치다. 지역 SBHI는 앞서 올해 1월(61.9)에서 2월(
신임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에 최길영(69) 현 대구시교통연수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대구시설공단은 공모 절차를 거쳐 최 원장을 공단 이사장 최종 후보 1인으로 대구시에 추천해 놓고 있다. 따라서 최 원장은 대구시 공직자윤리심사위원회와 대구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신임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최종 확정,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 공직자윤리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원회)는 오는 6월 22일 예정돼 있다. 심사위원회는 최 원장을 상대로 교통연수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시설공단과 이해관계 여부를 따져 적합성을 가려낸다. 주변에서는 시설공단과
정중앙에 빨간색 원 모양이 새겨진 프라이팬 하면 세계 최초로 ‘눌어붙지 않는 프라이팬’을 발명한 테팔(Tefal)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이 열 센서를 부착한 프라이팬은 국내시장에서 2015년 605억여 원에서 시작해 2017년 745억여 원, 2019년 782억여 원 등 평균 매출액 600억 원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모회사인 그룹 세브가 지난해 3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는데, 응답자의 73~75%가 테팔 프라이팬을 선택했고, 테팔 브랜드를 떠올리게 한 주요 요인으로 ‘빨간색 동그라미’를 언급했다. 테팔 프라이팬의 ‘시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기업인 오스테드(Orsted)와 손을 잡고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는 지난 26일 덴마크 오스테드사와 국내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스테드는 총사업비 8조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이후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국내 최대 1.6GW급 인천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포스코건설·포스코에너지 등 포스코그룹사는 각 사별 역량을 결집해 해상풍력발전 및 연계 그린수소 사업 분야에 참여한다. 오스테드는
더불어민주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우리 기업들의 대규모 대미 투자와 관련해 “투자하는 기업에 충분한 인센티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재일 반도체특위 위원장은 27일 특위 회의에서 “우리 기업들이 어렵게 미국에 투자하는 만큼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과 협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정상회담에서 관련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국제 공급망 확충에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이
대구·광주상공회의소가 이재용 부회장 사면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대구·광주 경제인을 주축으로 3주간 서명운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상공회의소는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와 공동으로 27일을 시작으로 약 3 주간(5월 27 ~ 6월 18일) ‘삼성전자(주) 이재용 부회장 사면 서명운동’을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상의와 광주상의는 이날 오전 각각 회장단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과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이 각 지역 1호 서명자로 동참했다. 이번 서명은 양 지
경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 보문단지 내 황룡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상공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방국세청장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업 하기 좋은 세정 환경 조성과 납세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정부방역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정목 대구지방청장의 ‘2021년 국세행정 운영방향과 기업에 도움이 되는 세무정보’에 대한 발표와 함께 지역 상공인들의 기업 애로·건의 청취 및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불황에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발돋움한 지역 우수기업체의 성공 사례가 주목된다. 칠곡군 왜관읍에 소재한 ㈜아이델(대표이사 이재식)은 LCD도광판·방탄유리 및 광학용, 산업용, 건설용 시트를 제조하는 소·부·장 기업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경영혁신을 통해 성장한 강소기업이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주력 제품에 대한 다수의 특허,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창업 이후 아크릴 시트 등 관련 분야 국내 최상위권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10년 동안 매출이 20배 이상
경북 물산업 선도기업인 에이지밸브(주)(칠곡)가 환경부의 ‘2021년 혁신형 물기업’에 선정돼 혁신기술개발 및 고도화, 검·인증, 현장적용, 해외진출 등을 위해 5억원을 지원받는다.26일 경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 물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물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10년간 매년 10개 기업을 혁신형 물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물관련 중소기업으로서 2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 3%이상, 수출액 비율 5% 이상, 해외인증 취득 등 조건을 충족해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근로자에게 정상 임금을 지급하기 어렵다는 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1년이 넘게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영난이 지속한 게 주된 이유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최저임금 수준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00개사(제조업 300개사·비제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중소기업 고용애로 실태 및 최저임금 의견조사’에 따르면, ‘정상적인 임금 지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은 40.2%를 차지했다. 특히 비제조업의 경우 48.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카카오를 비롯한 국내 30대 상장사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전년 대비 5.8%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는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가 무려 35.0%나 올랐다. 24일 취업성공 1위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국내 시총 상위 30개 중 1인 평균급여를 공개한 23개사의 직원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직원 급여는 평균 9천290만원으로 전년(8천784만원) 대비 5.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남자직원 연봉은 평균 1억100만원으로
대기 환경 전문기업 에어릭스(대표 최종영)가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45년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이고 튼튼한 최고의 중소형 집진기 납품을 선언했다.‘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소규모 영세사업장들의 설치 비용 부담 완화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으로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방지시설 설치비의 10%를 지원하고, 사업장만 10%만 부담토록 하는 사업이다. 에어릭스는 45년간 제철소 및 발전소용 집진 설비 엔지니어링·제조·설치 및 유지보수 등 대기 환
경산지역 수출 제조업체들은 최근 급격히 인상된 수송비용 등 물류 부담으로 수출에 차질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산상공회의소(회장 안태영)가 최근 경산지역의 수출 제조기업 40여 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기업의 88.5%가 항공 및 해상 수출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 기업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항공·해상 등 운임상승’(40.0%)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운송 스케쥴 확보’ 30.%, ‘선복이나 컨테이너 등 공간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