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지례면 흑돼지 특구 지역축산농가들이 큰 폭으로 오른 사료값에 도산위기로 내몰리고 있어 당국의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 김천시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지례 흑돼지 종돈보전 및 번식체계 구축사업을 위해 지례면 일원을 흑돼지 특구사업 마을로 지정하고, 감천댐 일대 휴양시설 개발을 위해 12억여원의 관광자원화 투자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사료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특구 지역 축산농가들은 축산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반돼지와 혼합형 축산경영을 하지 못하는 농가는 경영악화로 인해 ...
봉화군은 한국표준협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로하스(LOHAS:Life 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로하스(LOHAS)'란 개인 건강만을 생각하는 웰빙을 넘어 사회적인 성장과 환경까지도 생각하는 소비 스타일을 말하는 것으로 한국표준협회는 이를 잘 실천하는 지방자치단체나 기업 등의 제품이나 서비스, 공간 등을 대상으로 인증서를 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행정 경영 전반의 리더십과 경영철학, 친환경 성과, 지속가능성 및 사회공헌 등을...
"총선 분위기가 있겠습니까. 아무래도 군수 재선거 영향이 크죠." 작년 12월 군수 재선거가 돈선거로 얼룩지면서 큰 홍역을 치른 경북 청도는 18대 총선이 중반전으로 접어들었지만 분위기는 차분하다 못해 차가울 정도다. 2일 화양읍에서 만난 이승율(63)씨는 "총선에 관심이 없다보니 누가 출마했는지도 모르겠고 주민들끼리 만나도 총선에 대한 말은 거의 없다"면서 "군수 재선거로 그렇게 시끄러웠으니..아무래도 총선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꺼려진다"고 냉담한 민심을 대변했다. 특히 1일에 금품살...
영천시는 '별의 수도'와 '별의 도시' 명칭을 각각 특허청에 상표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영천시는 청정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작년 2월 특허청에 두가지 명칭에 대한 상표등록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지난달 31일 등록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별을 모티브로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2004년부터 매년 별빛축제가 열리는 보현산천문대를 관광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별을 영천의 새로운 이미지로 부각시키기 위해 상표등록을 했다"면서 "보현산천문대 인근에 웰빙숲을...
포항시는 2일 향토 문화의 기초 단위인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아름다운 포항, 유서깊은 마을'이란 제목의 포항 지명유래집을 발간했다. 지명유래집은 포항시 정신문화발전연구회의 협조를 얻어 33개 읍.면.동과 196개 법정 리(里), 600여 개에 이르는 자연부락의 유래는 물론 역사와 문화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포항시는 산재해 있는 마을과 자연부락마다 유래가 있고 오랜 기간 전해져 내려오는 고유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이 책자가 포항을 아리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항...
상습 음주운전과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포항시 공무원 3명이 해임과 정직 등 중징계를 받았다. 포항시는 음주로 삼진아웃 대상에 포함된 A(기능직) 씨를 올 초 경북도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결과 최근 징계위로부터 해임 결정이 내려져 본인에게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음주운전에 두차례 적발된 이후 또다시 무면허 접촉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다. 이와함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B(5급) 씨와 C(6급) 씨도 징계위로부터 각각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직기...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근무하던 신용협동조합에 흉기를 들고 사무실에 침입한 강도와 싸우다 숨져 의사자로 선정된 고 도현우(31) 씨 유족이 받기로 한 보상금 중 1억원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의사상자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1월 사무실에 침입한 강도와 싸우다 흉기에 찔려 숨진 고 도현우 씨를 의사자로 선정했다. 칠곡군 왜관신협 남부지소에 근무하던 도 씨는 1월15일 오후 5시께...
4.9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에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경북 구미을 선거구 출마자들은 2일 일제히 장날을 맞은 선산읍으로 향했다. 오전에 유세를 펼친 한나라당 이재순 후보는 여성 2호 장군답게 '꼿꼿장수'로 널리 알려진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을 지원군으로 투입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에 신청한 김 전 장관은 선산장을 돌며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이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김 전 장관은 '꼿꼿장수'란 별칭답게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면서도 거의 허리를 숙이지 않고 꼿꼿한 자세로...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총선과 관련해 선거운동비 명목 등의 돈을 주고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일윤 후보측 선거운동원 황모(60)씨 등 3명을 2일 구속했다. 18대 총선과 관련해 경북지역에서 돈을 주고 받다 적발돼 후보측 선거 운동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씨는 김 후보의 사조직 자금책인 손모(50.구속)씨에게서 전달받은 돈을 지난달 30일 오후 경주시 산내면 자신의 집에서 하부 선거운동원인 김모(70.구속)씨에게 140만원, 또 다른 조직원인 김모(69)씨에게 20만원씩을 전달...
구미경찰서는 최근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의 수로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사람의 신원을 2일 공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 59번 국도변 수로에서 발견된 이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40대 가량의 남자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신원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머리와 상반신 일부의 형체만 남아 있는 변사자는 윗앞니가 사기재질로 돼 있고, 좌측 아래 어금니가 금으로 덮어 씌워져 있으며, 우측 아래 어금니가 금으로 때워져 있다. 유류품으로 'eury'란 ...
18대 총선 선거전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진영이 부동층 흡수와 표다지기를 위해 유권자 눈길을 끄는 이색선거운동 및 공약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김천 선거구에 출마한 이철우 한나라당 후보는 2일 친분이 있는 탤런트 현 석씨와 함께 김천시내 재래시장 등을 돌면서 유세활동을 벌였고, 안동 선거구의 김광림 무소속 후보는 독일 출신의 귀화 방송인 이 참씨를 대동하고 일직면 5일장터와 풍산면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미을 선거구의 한나라당 이재순 후보는 '여성 2호 장군'답게 2일 구미 선산읍 장터유...
영양경찰서는 `4.9 총선'에 출마한 한 후보의 핵심 선거운동원 차량에서 불법선거운동 자금으로 보이는 뭉칫돈을 발견해 차량 소유자 A(72)씨와 선거캠프 관계자 B(68)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경북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 국도상에서 차량을 이용해 불법선거운동자금으로 추정되는 현금 591만원을 운반하던 중 첩보를 입수하고 뒤쫓아온 영양군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적발됐다. A씨 등은 총선에 영양.봉화.울진.영덕 선거구에 출마한 한 유력후보의 영양지역 선거대책부본부장과 ...
지난해 12.19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당시 금품살포 등 불법선거로 몸살을 앓았던 경북지역에서 또다시 '돈선거 망령'이 되살아 나고 있다. 영양경찰서와 영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불법선거자금을 운반하던 모 총선 출마후보의 핵심 선거운동원 A(72)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 국도상에서 차량을 이용해 불법선거운동자금으로 보이는 돈 591만원을 운반하다 첩보를 입수하고 뒤쫓아온 경찰과 선관위에 적발됐다. 적발당시 이들은 쇼핑백과 1호봉투에 돈다발을...
이번 4.9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자들이 전례없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른바 `무소속 도미노 당선'이 현실화될 지 주목된다. 2일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적으로 무소속 출마자들의 우세 지역이 15∼16곳이며, 경합 지역도 10여 곳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당선자 수는 최소 1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선거구당 1명을 뽑는 소선거구제가 시작된 이후 무소속 당선자 수는 13대 9석에서 14대 21석으로 `정점'을 이뤘다가 15대 16석, 16대 5석, 17대...
영남대학교가 본격적인 벚꽃철을 맞아 지역 주민들을 캠퍼스로 초대한다. 영남대는 식목일 겸 휴일인 오는 5일 캠퍼스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꾸며지는 `봄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역민들을 위한 벚꽃 잔치가 될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밤 늦게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장터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이에따라 천마로 일대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굴렁쇠놀이 등 민속한마당 행사와 페이스페인팅, 핸드프린팅, 물로켓 시범 발사 등 온 가족이 ...
충남지방경찰청 보안과는 2일 회사를 그만두면서 산업기밀을 빼돌리고 이를 경쟁업체에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Q 반도체회사 연구원 김모(3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6년 9월 5일께 자신이 연구원으로 일하던 경북 구미시 E 반도체회사에서 제품의 제조기술과 회사 영업비밀 등이 담긴 프로그램 파일을 빼낸 뒤 한달 후 경쟁업체인 Q 반도체회사에 입사, 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술 유출로 E 업체는 연구개발비 10억원을 포함해 600억원 상...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오후 경주에서 발생한 총선관련 현금 살포사건과 친박연대 소속 김일윤 후보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김 후보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2일 실시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대구지법 경주지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경주시 서부동에 있는 김 후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당초 경찰은 김 후보의 사무실과 집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으나 집은 선거사무실이 별도로 있는 상황에서 선거와 큰 관계가 있는 증거자료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 수색대상에서 제...
김천지역은 무소속 박팔용(60) 후보의 우세 속에 한나라당 이철우(52) 후보가 뒤쫓는 형국이다. 대구MBC와 매일신문이 지난달 24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김천지역 유권자 500을 상대로 벌인 전화면접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50.9%의 지지율로 27.3%의 지지율을 보인 이 후보를 표본오차 범위를 훌쩍 넘어서 앞서고 있다. KBS와 MBC가 코리아리서치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김천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에서도 박 후보가 53%로 이 후보의 25.4%보다...
성주군은 12일 가천면 신계리 적십자수련원에서 10회 가야산 거자수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거자수 축제는 수액 시음회와 빨리 먹기대회, 노래자랑대회 등으로 진행되며 판매 행사도 이어진다. 거자수는 자작나무류에서 채취한 수액을 가리키며 흔히 '곡우물'으로 불린다. 가천면 신계리와 마수리 등 가야산 일대 해발 600m 이상 고지대는 약 800㏊에 걸쳐 거자수 채취가 가능한 자작나무와 박달나무 등이 자라고 있어 전국 최대의 집단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이 일대 주민들은 3월 중순부터 4월...
'무너진 포항의 골문을 지키려면 황재원을 내세워라' 2008 K리그 3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2007 디펜딩챔피언 포항스틸러스가 3경기에서 무려 7골을 내주며 하위권으로 내려앉자 국가대표 수비수 황재원의 출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포항은 지난 3월 8일 전남과의 개막전에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으나 이어 벌어진 울산현대전에서 0-3,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패한 데다 3월 12일 AFC챔피언스리그 호주 애들레이드와의 홈경기에서도 0-2로 패하는 등 수비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로 인해 K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