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마추어 농구 최강을 가리는 신한은행 2012 농구대잔치 4강에서 '사학의 명문' 고려대와 연세대가 맞붙는다.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두 팀의 준결승 승자가 상무-상명대 경기에서 이긴 쪽과 28일 결승전을 치른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최근 경희대, 중앙대 등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국 농구를 이끄는 인재를 다수 배출한 학교로 그 상징성이 남다르다. 현재 남자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 가운데 두 학교 출신이 7명이나 된다. 특히 1980~90년대 국내 농구 인기가 ...
미국 프로농구 보스턴 셀틱스의 케빈 가넷(왼쪽)과 브루클린 네츠의 제럴드 월리스(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중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불사조' 상무가 신한은행 2012 농구대잔치 남자부 조별리그 경기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25일 경기도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조선대를 73-47로 완파했다. 같은 조의 한양대, 연세대, 조선대를 연달아 물리친 상무는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에서 B조 2위 상명대와 맞붙는다. 이달 초 끝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우승한 상무는 이날 승리로 국내에서 열린 공식 경기에서 107연승을 내달렸다. ...
서울 SK가 8천여 홈 관중 앞에서 '통신 라이벌' 부산 KT를 완파하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제대로 즐겼다. SK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77-60으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을 내달린 SK는 19승5패로 공동 2위인 인천 전자랜드, 울산 모비스(이상 16승7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려 독주 채비를 갖췄다. SK는 이번 시즌 KT와의 맞대결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2009-201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간 KT를...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심판과 심한 언쟁을 벌여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4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임달식 감독에게 출전정지와 함께 벌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임 감독은 23일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가 끝난 뒤 판정에 불만을 품고 김혁태 부심과 심한 말다툼을 했다. WKBL은 임 감독과 함께 말다툼을 벌인 김혁태 부심에게도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프로농구 최고의 덩크왕을 가리는 '덩크슛 콘테스트'가 내년 1월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프로농구 정규시즌을 잠시 쉬고 올스타전 기간(1월26∼27일)에 열리는 이 행사에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61개의 덩크를 기록한 후안 카틸로(안양 KGC인삼공사),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국내선수 덩크왕에 오른 김현민(부산 KT) 등이 출전한다. 프로농구 원년부터 16시즌 동안 이어진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총15명의 외국선수와 7명의 국내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외국 선수로는 워렌 로즈그린(前나산,...
고려대가 신한은행 2012 농구대잔치에서 상명대를 꺾고 가볍게 첫 걸음을 뗐다. 고려대는 24일 경기도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부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상명대를 86-60으로 대파했다. '트윈 타워' 이종현(25득점·15리바운드)과 이승현(22득점·10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상명대에서는 김주성이 홀로 3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고려대는 1승, 전날 명지대와의 1차전에서 승리한 상명대는 1승1패를 기록했다. 고려대...
서울 SK가 공동 선두였던 울산 모비스를 적지에서 제압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SK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4-58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16승5패로 동률을 이룬 SK와 모비스는 1경기 차 1,2위로 희비가 엇갈렸다. SK 승리의 수훈갑은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였다. 헤인즈는 52-54로 뒤진 4쿼터 중반 자유투 2개와 2점슛에 이어 다시 자유투 2개를 성공해 혼자 내리 6득점에 성공, 경기 종료 2분여를...
아마추어 농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농구대잔치가 일주일 열전에 들어간다. '신한은행 2012 농구대잔치'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수원 보훈재활보육센터에서 열린다. 남자부에는 상무,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조선대, 명지대, 상명대가 출전한다.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 2위까지가 결선 토너먼트에 들어간다. 최근 프로-아마 최강전이 시들하게 끝난 데다가 프로농구도 시즌 중이라서 크게 인기를 누리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 최강인 경희대도 부상자가 많다며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한번쯤 지면 어때요."(유재학 감독) "54경기 중 하나죠."(양동근)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공동선두 서울 SK와 '진검 승부'를 앞두고도 여유만만한 모습이다. 모비스는 18일 오리온스와의 홈경기 승리로 유재학 감독의 정규리그 400승 달성과 함께 16승5패가 돼 SK와 공동 1위가 됐다. 모비스는 19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 SK를 안방에 불러들인다. 양팀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자 앞으로 선두 싸움의 판도를 가를 빅매치다. 앞서 두 차례 대결에서도 1승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뤄 어느...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 울산 모비스 위더스(오른쪽)의 슛을 고양 오리온스 최진수가 막고 있다.
미국대학스포츠(NCAA) 오리건의 조나단 로이드(오른쪽)가 15일(현지시간)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네브라스카와의 경기에서 상대 레이 갈레고의 슛을 막으려 몸을 날리고 있다.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맥을 못 추던 원주 동부가 모처럼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동부는 1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이승준이 17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공격을 이끌어 부산 KT를 72-62로 물리쳤다. 동부는 KT를 상대로 5연승을 올려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지난달 9일부터 이어오던 패배의 늪에서 벗어난 동부는 9위(5승14패)에서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시즌 중반에 반격할 분위기를 만들었다. 전반까지 38-34로 간신히 앞서던 동부는 3쿼터 들...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인천 전자랜드가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상무는 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원주 동부와의 준결승에서 74-68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윤호영이 17점·9리바운드의 '더블더블급' 활약으로 앞장서며 친정팀 동부에 비수를 꽂았고 박찬희는 17점·6도움을, 강병현과 허일영은 각각 13점을 보탰다. 프로 선수들이 주축이지만 4강에 오른 팀 중 명목상 유일한 아마추어팀인 상무는 서울 삼성을 78-64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한 인천...
상무가 부산 KT를 물리치고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4강에 진출했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부산 KT와의 8강전에서 83-72로 승리했다. 프로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명목상 아마추어팀으로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상무는 4일 열리는 울산 모비스-원주 동부 경기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4강전은 5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상무는 허일영이 21점을 넣었고 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윤호영이 17점, 8리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현대캐피탈은 2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계속된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45점을 합작한 문성민(22점)·미차 가스파리니(23점·슬로베니아) 쌍포에 힘입어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2(18-25 25-18 23-25 28-26 15-11)로 대역전승했다. 5승2패, 승점 13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승리 경기 수에서 앞서 LIG손해보험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특히 무패가도를 달리던 '거함' 삼성화재를 물리쳐 기...
인천 전자랜드가 대학 챔피언 경희대를 꺾고 프로의 자존심을 세웠다. 전자랜드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 최강전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경희대를 65-63으로 따돌렸다. 포워드 차바위가 21점, 가드 정병국이 18점을 몰아쳐 승리를 주도했다. 경희대에서는 가드 김민구(21점·10리바운드)와 센터 김종규(12점·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활약했다. 전자랜드는 12월 3일 고양 오리온스와 성균관대의 1라운드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경희대는 올 시즌 이변을 예고했으나 1라운드를 끝...
농구대잔치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프로와 아마추어의 격돌이 이번주 막을 올린다. 2012년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은 28일 오후 5시 고양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연세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아흐레 열전에 들어간다. 프로 10개 구단,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대학 7강, 상무 등 18개 팀이 출전한다. 프로 구단의 외국인 선수는 나오지 않는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하루에 2경기씩 열리고 결승전은 한판승부로 진행된다. 첫 라운드부터 격돌이 예고됐다. ...
서울을 연고로 하는 SK와 삼성이 25일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 SK와 창원 LG,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과 부산 KT의 경기가 동시에 열렸다. SK는 LG를 83-61, 삼성은 KT를 64-60으로 물리치고 서울 연고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SK는 1쿼터에만 LG에 3점슛 5개를 내줘 14-23으로 끌려갔으나 2쿼터부터 야금야금 따라붙기 시작해 3쿼터 역전에 성공, 결국 22점 ...
춘천 우리은행이 거침없이 8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고비 때마다 터진 임영희의 3점슛을 발판 삼아 67-60으로 이겼다. 10승2패를 만든 우리은행은 2위 안산 신한은행(8승4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려놓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베테랑 포워드 임영희는 팀이 필요할 때마다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우리은행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놓치지 않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