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가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 전국를 1위를 차지했다.달서구는 14일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2023년 행정지원 기관 중 전국 1위로 평가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아직 수습되지 못한 호국 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고 있다.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 과정에서 유가족 소재 파악과 유전자 시료 채취가 전국 지자체와 보건소의 협조로 이뤄진다.달서구는 유가족 소재 파악을 위해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167건을 확보
디지스트 연구팀이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과 협력, 스마트 팩토리의 불량 검출 성능을 크게 높였다. 박상현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팀은 14일 스탠퍼드 대학팀과 함께 논리적 이상감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논리적 이상은 이미지 내 구성요소의 개수, 배열이나 구성과 같은 기본 논리 제약을 위반하는 데이터다. 영상 내 일부분만 검사하면 비교적 쉽게 검출 가능한 구조적 이상과 달리 논리적 이상은 영상 전체의 다양한 구성요소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기존 인공지능 모델은 논리적 이상감지에서 평균 90%를 넘기지 못하는 저조한 AU
대구에서 원인 모를 화재 3건이 잇따라 발생했다.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8분께 대구 수성구 지산동 녹원맨션 단지 내 차량 콘솔박스에서 불이 나 차량 3대가 불에 탔다.소방당국은 차량 9대와 대원 30명을 동원해 1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 2530만 원이 났다. 같은 날 오전 11시 7분께 군위군 양봉 시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군위군 우보면 선동길에 있는 한 경량철골조로 된 연면적 510㎡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경북 소방 2대와 대원 5명을 포함한 차량 20대와 대원 6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말리던 여성의 남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국내 최장기 유기징역인 징역 50년을 선고 받은 20대가 항소심 첫 공판에서 “1심 형이 너무 과하다”며 양형부당을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양형조사를 통해 1심의 형이 적절했는지를 살피기로 했다.대구고법 제1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14일 A씨(29)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원심에서 중형이 선고됐기 때문에 양형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A씨 변호인은 현재 시점에서 피해자들의 건강 상태와 치
경북대가 최근 3년간 국립대 중 교원 징계위원회 회부 건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불명예를 안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14일 경북대를 비롯해 강원대·부산대 등 11개 국립대의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교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1개 국립대에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건수는 총 24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총 64건, 2022년 93건, 2023년 85건이었으며 강 의원은 징계회부 건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별로는 경북대가 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
대구고법 제1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14일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은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특수폭행치사) 등으로 기소된 A씨(53)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8일 오전 11시 490분께 경북 봉화군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63)가 “버릇이 없다”면서 위험한 물건인 톱으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자 B씨의 가슴과 배 부위를 눌러 압박하면서 오른쪽 뺨을 3차례 강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대구경북권 의대 교수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놓고 의료계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전공의들은 병원을 떠났고 의대생들은 수업을 거부하는 등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학병원을 지키고 있던 교수들도 집단 사직서 제출 등 단체 행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가톨릭대 의대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소속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진행됐으며 총 2가지 문항으로 구성됐
정부가 5년간 1조3000억 원을 지원해 소아 필수 진료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소아 중증 진료를 강화하고, 2세 미만 소아의 입원 의료비 부담은 낮추면서 소아가 야간과 휴일에도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의료 정상화는 미래 의료계의 주역인 의대상과 의료 인재를 키워내고 있는 의대 교수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며 “더 나은 의료개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여러분이 참여해 함께 해주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했다. 이 장관은
“항상 꾸준하게 운동하고 노력하는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어요.”단상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성취감보다 ‘이제 보답하는구나’라고 부모님과 코치 선생님을 먼저 생각했다.대회 후 반나절만 휴식을 취하고 다시 빙판에 섰다. 새로운 점프를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신을 지배해서다.피겨 국가대표 서민규(대구 경신고1년)선수는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거뒀다.‘전설’ 김연아 선수가 2006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남자 싱글에서 우승
삼성 라이온즈가 2024년 어린이회원을 모집한다. 삼성은 14일부터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회원을 모집하며 가입비는 12만9000원이라고 밝혔다. 어린이회원 상품은 유니폼, 야구점퍼, 모자, 미니 파우치, 키즈패스포트로 구성돼 있으며 구단의 인기 캐릭터인 라온을 콘셉으로 디자인했다. 또한 본인에 한해 정규시즌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 스카이 지정석 현장 발급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가족 관람 할인 쿠폰도 지급되는데 50% 할인이 적용되며 1회 한정 최대 4매가 제공된다. 다양한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는데
경북·대구 고용지표가 등락을 나타냈다. 경북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면서 고용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대부분 업종에서 취업이 저조했던 대구는 고용지표가 하락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경북·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고용률은 62.3%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대비 0.7%p 상승한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만 15∼64세 고용률도 같은 기간 0.5%p 증가한 67.3%로 집계됐다. 다만, 경제활동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는 일 년 전보다 3000명 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3일 상수도사업본부와 계약 체결한 업체 대표와 함께 ‘2024년 안전사고 Zero달성’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경식 상수도 사업 본부장은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관리’는 현장에서 작업진행과 작업자를 지휘·감독하는 사람이 해당 작업에 수반되는 유해·위험요인을 명확히 알고 필요한 안전보건조치가 된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관리하는 것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업체 대표 경영책임자들은 사업장 또는 현장별로 관리감독자를 임명하고, 관리감독자들이 권한과
대구상공회의소는 13일 제25대 상공의원 당선인 112명(의원 100명·특별의원 12명) 확정·공고했다. 의원으로 당선된 112개 의원사의 총 매출액(2022년 본사 총액 기준)은 약 12조1170억원으로 대구지역 총생산(약 63조2000억 원)의 19.2%를 차지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68개사, 도·소매업 16개사, 건설업 11개사, 금융업 3개사, 기타 14개사 이다. 제25대 상공의원 당선인 평균 연령은 56.5세로 지난 24대(56.2세)와 비슷하며, 여성의원은 24대 4명이었던 것에 반해 25대에는 8명으로 2배 늘어났다
DGB금융그룹이 싱가포르 자회사 ‘하이아마’(HiAMA)를 개소하면서 아시아 금융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그룹의 11번째 자회사이자 첫 번째 해외 자회사인 ‘Hi Asset Management Asia(이하 HiAMA)’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하이아마(HiAMA)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운용 경험을 가진 최영욱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현지의 우수한 운용인력 선발과 운용인프라 준비를 마치고 개소식 직후인 오는 15일 신규 아시아 펀드를 런칭할 예정이다. 아시아 펀드 런칭을 통해 우수한 트랙레
화성산업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에서 출품 첫 해 국내 건설사 중 최다인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대구지역과 중견 건설사로는 화성산업이 첫 수상했다. 화성산업 기술개발팀은 이번 공모전에 1년여 동안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친환경, 고객관점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디자인한 ‘드림키즈스테이션’과 ‘콘서트 스타일 놀이터’를 출품했다. 그 결과, 드림키즈스테이션이 사용자경험(UX-User Experience)과 건축( Architecture) 부문에서 본상을 동시 수상했고, 콘서트 스타일
대구작가콜로퀴엄이 오는 3월 말에 예정된 한국전선문화관 개관에 발맞추어 ‘대구광역시 문학진흥시설 1기 안내원 양성 교육’을 성료하고, 문학진흥시설의 공간 안내와 전시 해설을 담당할 안내원 12명을 위촉했다. 문학 전문 해설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안내원 활동을 희망하는 일반 시민 중 경력, 교육 경험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됐다. 대구문학사, 이육사의 생애와 문학, 1950년대 향촌동의 문화예술, 북성로 도시재생,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매너 등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동화 가족 뮤지컬 ‘신데렐라’가 3월 23일(토)~24일(일) 대백프라임홀(대백프라자 10F)에서 진행한다. 명작동화 신데렐라를 각색해 아름다운 춤과 노래, 동화 속의 신비로운 이야기들을 실감나는 연기로 생생하게 표현해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신데렐라’는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성장소설로, 계모와 언니들에게 온갖 구박을 받으며 힘든 상황에서도 착한 마음씨를 잃지 않던 신데렐라가 고난을 이겨내고 마침내 왕자님과 결혼하고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신데렐라 (Cendrill
과거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가 두 차례 대국민 사과에 나섰음에도 반발 여론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사과의 진정성과 현재 변화된 모습을 이유로 도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발표했지만, 시민단체의 반발과 함께 야권의 공세가 거세다. 대구촛불행동은 13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5·18 망언 도태우 공천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도 후보의 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도 후보는 과거 유튜브 등을 통해 5·18 민
대구시의회는 이만규 의장이 ‘공공발주 종합공사의 지역제한입찰 대상금액을 현실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대구시의회는 이만규 의장이 제출한 이 건의안이 지난 12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4년 제2차 임시회에서 원안가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지역제한입찰은 자치단체가 계약을 발주할 때 지역중소기업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약 규모가 일정 금액 미만인 경우 입찰 참가 자격을 지역 업체로 제한하는 제도로 ‘지방계약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현재 건설 부문의 지역제한입찰 금액 한도는 종합공사 100억 원 미만, 전
고(故) 김기범 소방교의 유족이 순직한 소방공무원 자녀와 군위군 전몰군경 자녀의 장학사업을 위해 ‘소방가족희망나눔’에 5억 원을 기탁 했다.1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김기범 소방교는 1998년 대구 금호강에서 여중생 실종자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순직했다.외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 김경수 씨는 평생 동안 모아온 5억 원을 순직 소방공무원 유족단체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맡겨 ‘소방영웅 김기범 장학기금’을 운영하기로 했다.지난 12일 강북소방서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김조일 소방청 차장과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 박현숙 소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