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녹색정의당 지지 선언에 나선다.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수면 위로 드러나던 시기 먼저 나서 입장을 대변하고 동행한 정당인 만큼, 힘 있는 정당으로 서민 입장을 계속 대변해달라는 이유에서다.녹색정의당 대구시당은 5일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6번 출구 앞에서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날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녹생정의당과 김성년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이들은 “피해자로서 녹색정의당을 옆에서 겪었다. 꼭 필요한 당”이라며 “절대 사라지지 않았
대구고법 제1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4일 회사 기숙사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인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으로 기소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A씨(45)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후 11시께 경북 칠곡군에 있는 인도 국적의 회사 동료 B씨(36)와 기숙사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자 흉기로 B씨의 뒷목과 턱 부위 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행히 B씨는 전치 3주가 필요
대구지검은 아들 내외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며느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씨(79)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의 형이 지나치게 가벼워서 항소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9시께 대구 북구 침산동 며느리 B씨(49)의 아파트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의 가슴과 명치 부위를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평소 아들과 며느리, 딸과 사위가 자신과 아내를 찾아오지 않는 등 소홀히 대한다고 불만을 품어왔고, 지난해 2월께는 아내가 뇌출혈 증세로 시술한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3필지를 ‘토지리턴제’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공급가격은 필지당 122억5700만 원에서 123억8400만 원 수준이며, 지난해 경산대임지구 내 공동주택용지를 토지리턴제로 공급한 이후 올해 다시 시행한다. LH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도입한 ‘토지리턴제’는 토지에 대한 매매계약 체결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수자가 리턴권을 행사하면 계약금을 포함한 납입금 전액을 돌려주고 계약을 해제하는 제도다. LH 대경본부는 지난해 2013년
“20년간 정치하면서 팔공산도 아닌 앞산만 올랐다” vs “앞산도 못 올랐지 않느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국민의힘 후보가 4일 TBC 대구방송국에서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김성년 녹색정의당 후보도 주 후보가 내세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이 포함된 ‘대구 굴기’ 3대 공약에 대해 “‘대구 굴기’가 아니라 ‘대구 굶기’ 공약”이라며 비판했다.강민구 후보는 실내체육관 건립 공약을 토론하면서 “주호영 후보는 정치생활을 너무 오래해서 타성에 젖어
정부가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암 진료협력병원 47곳을 지정하고 앞으로 70곳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4일 브리핑에서 “진료협력병원 168곳 중 암 진료 적정성평가 1·2등급과 역량이 높은 병원과 협의해 암 진료협력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4일 기준 2곳을 추가해 47곳을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암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뒤 집 근처 암 진료협력병언에서 예후 관리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 총괄관은 “암 진료협력병원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0주 연속 하락했다.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면서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1주(1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6% 하락했다. 전주의 낙폭과 같다. 봉덕·대명동 구축 위주로 떨어진 남구는 전주 대비 0.15% 하락했고, 내당·중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떨어진 서구는 0.10% 하락했다. 다사·현풍읍 위주로 떨어진 달성군은 0.09% 하락했고, 3월 4주에 0.04% 상승했던 수성구는 0.08%
엑스코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관 3층에서 태양광·수소시장 동향을 다루는 국내 유일 비즈니스 컨퍼런스인 ‘2024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를 진행한다. 13개국에서 1000여 명의 태양광·수소 전문가가 참여하는데,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동시 개최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무대로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기후위기 극복은 태양광 발전으로!’라는 주제로 7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한 태양광 컨퍼런스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는 기후위기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4월 24일 기조연설이 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권의주의 정권 시절 국가에 의한 대표적 인권침해 사건인 형제복지원 피해자와 유족을 대리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연말까지 피해자 등을 공개모집한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60년 7월 20일 형제육아원 설립부터 1992년 8월 20일 정신요양원 폐쇄 때까지 경찰 등 공권력이 부랑인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민간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형제복지원에 강제로 수용, 강제노역과 폭행, 가혹행위 등을 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다. 1975년부터 1986년까지 형제복지원 입소자로 확인된 인원은 3만8000여 명으로, 확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욕설을 하는 직장상사의 대화를 몰래 녹음해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경북 소재 공공기관 직원 A씨(36)에 대해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홍보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21년 12월 21일 오전 10시 22분께 사무실에서 부서 실장 B씨가 직원 2명 앞에서 신입 직원 채용 문제로 징계를 받은 사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기관장과 본부장 등에 대해 욕설하는 대화를 휴대전화로 녹음하는 등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를 녹음하고,
1968년 동해에서 어로저지선을 넘어 조업하다 북한에 피랍됐다가 귀환한 뒤 반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받은 송학호 기관장 A씨(사망) 등 납북귀환어부 3명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4형사항소부(김형한 부장판사)는 송학호 기관장 A씨와 영덕호 선장 B씨(사망), 동일호 선장 C씨(사망)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송학호 기관장이었던 A씨는 1968년 11월 8일 어업이 제한된 어로저지선을 초월해 명태를 잡기 위해 투망조업을 하고, 반국가단체인 북괴의 불법지배하에 있는 지역인 줄 알면서 월경해 북
대구고법 제1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4일 대한송유관공사가 관리하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18억 원이 넘는 석유를 훔친 혐의(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A씨(58)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다. 공범 B씨(65)와 C씨(59)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이유로 원심과 같이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2022년 7월께 경북 김천시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추풍령 휴게소 방향으로 185m 떨어진 지점에 매설된 대한송유관공사의 송유관에 드릴로 구멍을 뚫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 등으로 징역 5년 6개월이 확정된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구치소에서 동료 수감자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4일 윤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1심은 윤씨에게 윤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 간 아동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을 명했다. 윤씨는 2020년 11월 11일 서울구치소에서 수용자 B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온라인상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적극 가담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도박사이트 총판 역할을 하거나 도박수익금을 현금화해 전달하는 등 도박사이트 운영에 적극 관여한 청소년 A군 등 3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도박 집중단속(1차)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총 111명이 검거됐고, 3명이 구속됐다. A군은 도박사이트 총판과 인출책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고, 도박사이트 인출책으로 각각 활동한 B·C씨는 도박개장방조와 한국마사회법 위반 등으
디지스트 연구팀이 다비오와 산학협력 통해 세계 최고 성능의 항공·위성 영상 추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황재윤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3일 다비오 연구팀과 함께 항공·위성에서 물체를 정확하게 추출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신경망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딥러닝 기법이 고도화되면서 항공·위성 영상 분석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모델은 특정 물체에만 최적화돼 있어 다른 물체의 인식에 제약이 있었다. 객체의 형태학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부정확한 결과를 초래하는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황 교
대구 이슬람사원 건축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이슬람사원 건축주 고발 건 즉각 처분을 경찰에 촉구했다.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허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3일 오전 북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비대위는 “지난해 12월 북구청이 스터드 볼트 누락 등 설계와 다르게 건물을 지어 건축법 위반 혐의로 시공업체를 경찰에 고발했음에도 신속한 수사가 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피고소인이 이슬람 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대현동 주민이면 신속하게 처분하고, 이슬람 사원 건축주나 무슬림이면 눈치 보느라 늑장 수사를
대구FC가 주전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완패했다. 대구는 3일 오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경기에서 0-3로 졌다. 바셀루스·에드가·고재현이 강원 골문을 노렸고 홍철·박세진·요시노·장성원이 중원에 배치됐다. 고명석·김강산·김진혁이 3백을 형성, 오승훈 골키퍼와 함께 강원 공격을 막았다. 세징야·벨톨라가 부상으로, 황재원이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빠진 대구는 수비에 중점을 둔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강원은 빠른 패스를 바탕으로 몰아쳤고 전반 5분 웰링턴 감각적인 오버헤드
국책은행인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3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신공항 건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3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TK신공항 사업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금융계의 리더이자 국책은행인 강 산업은행 회장이 직접 대구시를 찾아온 것은 신공항 건설 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는 평가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시장은 지난 3월 TK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에 산업은행이 적극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나타냈다.
DGB대구은행은 임직원이면 누구나 강의자로 나설 수 있는 ‘DGB 신바람 특강’을 하고 있다. 이 특강은 ‘DGB를 바꾸는 힘’이라는 주제로 올해 2월 첫 시행됐으며 4월까지 3회 실시 중이다. 임원이 강연자로 나선 올해 첫 신바람 특강은 1달에 한 번씩 3개월간 진행되었는데 평균 입행 연차 30~40년차의 선배이자 각 본부 부서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의 노하우를 쌍방향 소통 형식의 대화로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직원 자율 참석으로 이어지는 본 특강은 수성동 본점 지하 카페, 직원 휴게 공간 등에서 자유로운 강의 공간을 마련,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동구군위갑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거대정당 후보자들이 원론적인 질의응답만 벌이다 토론을 끝맺었다. 일부 주도권 토론 시간에는 교통비와 분유 가격을 놓고 입씨름을 벌이다 시간만 허비했고, 공통질문순서에도 두 후보 모두 당선되면 주요 현안들을 잘 챙길 것이라는 청사진만 반복적으로 제시했다.3일 대구문화방송국에서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에는 초청 기준에 따라 신효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최은석 국민의힘 후보 2명이 참석했다.신 후보는 글로벌 기업 경영자 출신의 최 후보를 상대로 노동 분야와 민생을 앞세워 공세를 퍼부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