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정비자회사 설립과 관련 본격적인 인원모집에 나서자 인력을 빼앗길 위기로 내몰린 통·폐합 대상 협력사들이 법적대응 등 대응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사외 철강정비 경력직 및 협력사 지원 채용을 위한 공개채용에 들어갔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0일 첫날에만 협력사 직원과 신규 채용 지원 등 모두 1천300명 가량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포스코가 정비자회사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되자 통·폐합 대상 협력사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해당 협력사 관계자들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가 135일 만에 정상가동되면서 포스코로부터 원료를 제공받는 지역 철강업계도 큰 피해없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가 사상 초유의 침수피해를 입은 뒤에도 고객사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침수피해를 입은 17개 공장 중 가장 늦게 복구된 포항제철소 도금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공장과 스테인리스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사 아주스틸과 티엠씨의 경우 포스코의 고객 우선 경영 활동 덕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포스코의 정비 자회사 설립 추진과 관련 포스코에 지역 소상공인 및 협력사 보호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백인규 의장은 4일 “오는 6월 포스코 자회사 설립을 위한 일방적이고 촉박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사회에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 내 일자리 축소·구조조정·소상공인 피해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회사 설립으로 인해 단 한명의 포항시민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을 강력히 요청했다.이어 “포스코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동국제강이 멕시코 께레따로(Queretaro)에 연산 7만t규모의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제2코일센터 준공식을 갖고 멕시코 지역 판로확대에 나섰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멕리코 께레따로 코일센터에서 장세욱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제2코일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 몬테레이 제1 코일센터 가동에 들어간 동국제강은 지난해 180억원을 투입해 제2코일센터를 준공, 삼성전자를 비롯한 멕시코 내 글로벌 가전사를 대상으로 세계 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은 컬러강판을 공급한다. 특히 2코일센터는 가전용 시장
포스코그룹 산하 5개 사 노동조합 연대가 ‘노동자 권익향상과 포스코연대 고유의 ‘K-노사문화’라는 기치 아래 출범했다. 포스코·포스코DX·포스코SNNC·포스코인터네셔널·포스코엠텍 등 포스코그룹 5개 사 노동조합은 지난달 31일 서울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포스코연대 출범식을 갖고, 초대의장에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출범한 포스코연대는 △그룹사 이슈 사항에 대한 공동대응으로 지주사 체제의 한계 극복 △세대간의 유기적 연결과 투명한 노조 운영을 통한 포스코연대 고유의 ‘K노사문화’ 창출 △포스코그룹 경영진의 부조리 및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창립 55주년 기념사를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존경받는 100년 기업 성장 각오를 천명했다.최정우 회장은 지난 1일 포스코그룹 창립 55주년 기념사를 통해 “영일만 불모지에서 기적의 철강 역사를 이뤄 내신 선배님들을 비롯해 임직원들의 노고와 협력사·고객사·공급사·주주·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포항에서 출발한 우리의 무대는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까지 뻗어가고 있고, 철강뿐만 아니라 이차전지소재를 비롯한 7대 핵심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창
포스코그룹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그룹과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수소사업을 포함한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페트로나스그룹 CEO를 만나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날 만남은 포스코가 2050탄소중립을 위한 수소환원제철공정 개발에 앞서 기존 제철설비에서 배출되는 CO₂와 국내 블루수소 생산시 배출되는 CO₂를 포집해 해외로 이송해 저장하는 CCS사업을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가 지난 28일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2023년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8명의 포스코 리더급 베테랑 직원들이 기술개발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동반성장지원단은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의 ESG 경영환경 구축을 위한 개선과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작업환경 개선·안전
한국철강협회(회장 최정우·이하 철강협회)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회장 가삼현·이하 조선협회)는 철강-조선 업계간 상생협력과 동반 발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28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철강 및 조선업계,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보 공유와 중장기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공동 세미나 개최 △공동 연구용역 등 양 업계가 상생협력과 동반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활동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속보 = 지난 20일 포스코가 포항·광양제철소 정비분야 협력사 통·폐합 및 자회사 설립 계획을 발표한(경북일보 3월 21일 자 1면·23일 자 3면 보도) 가운데 포항상공회의소가 28일 해당 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날 간담회는 정비협력사 통·폐합 및 정비부문 자회사 설립과 관련한 포항제철소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향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협력사 대표들은 “그동안 포스코패밀리사로서 지난 수십 년 동안 포스코와 동반성장
포스코가 철강공정에 적용가능한 로봇기술 개발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포스코는 27일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국내 14개 로봇 관련 기관과 함께 ‘제1회 로봇솔루션 파트너스 테크데이(Tech-Day)’를 개최했다. ‘로봇솔루션 파트너스 테크데이’는 포스코기술연구원이 철강공정에 적용가능한 로봇 기술 개발과 로봇 기술의 비전과 향후 전략을 토론하기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다. 로봇 기술은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작업장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로 조명받고 있다. 국내 산업의 경우 조선 분야 용접 로봇
포스코에 이어 동국제강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제 6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주사와 사업회사를 분리하는 인적 분할에 따른 그룹 성장 전략을 밝혔다. 오는 5월 인적 분할 임시 주총에 앞서 열린 이날 정기주총에서 장세욱 부회장은 30분에 걸쳐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점’이라는 주제로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직접 프리젠테이션했다. 이 설명에서 장부회장은 지주와 사업 기능을 분리해 지주는 전략 컨트롤타워로 철강 ‘성장둔화’에 대응해 장기적 관점의 성장동력을 발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국협상학회로부터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협상학회는 최회장이 지난해 3월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 및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Agri-Bio) 등 7대 핵심사업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상생을 도모하는 윈윈 협상력을 발휘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압도적 찬성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리더십과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철강업계의
포스코와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으로 개발한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기술(P-Box Column)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녹색기술은 신재생 에너지·탄소저감 등 사회·경제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평가기관의 심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총괄) 외 7개의 부처로 구성된 녹색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이번에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기술은 포스코의 고성능 강재를 냉간 성형해 제작하는 합성기둥으로, 콘
민주노총으로부터 제명된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의 시정명령 의결 요청서가 경북지방노동위원회로 전달된 이후 ‘인용’ 결정이 내려졌다. 앞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시정명령 등 필요한 행정조치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사안은 민주노총 탈퇴에 대해 당시 포스코지회가 노조의 70% 가까운 조합원 지지를 받았지만, 민주노총에서는 절차 문제를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24일 경북지노위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경북2022의결9 사건’에 대해 행정관청의 의결요청을 인용하는 취지의 의결을 결정했다. 두 번째로 열린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지역 4개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진행했다. 부산폴리텍대·동의과학대·부산과학기술대·경남정보대 이공계열 기계·전기 분야 전공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는 부산공장이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재풀 제도’ 일환이다. 동국제강은 지역사회 상생 발전 및 지역 이공계 인재 육성 지원을 위해 부산 지역 인재풀 제도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인재풀 제도는 동국제강 취업을 희망하는 부산지역 이공계 전문대학 기계·전기 전공 졸업 예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선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구내식당 메뉴 고급화에 나섰다. 최근 포항제철소는 구내식당에서 ‘전국 맛집투어’ 컨셉으로 직원들에게 매주 다른 지역의 유명 맛집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치솟는 물가로 인해 구내식당을 찾는 직원들이 늘면서 밥값 고민 없이 고품질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내 영양사들은 매달 세미나를 개최해 선정한 각 지역의 특색있는 맛집 메뉴를 레시피로 개발해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전국 맛집투어’는 간고등어(안동)·물쫄면(옥천)·오리스테이크(
포스코가 지난 20일 포항·광양제철소 내 정비협력사를 통·폐합, 정비전문 자회사 설립계획을 발표하자 갑작스러운 조치에 대한 반발과 함께 향후 이어질 영향을 두고 지역 경제계가 술렁이고 있다.특히 정비전문 자회사가 설립될 경우 그동안 10여 개(광양 포함 20여개) 협력사를 통해 경제활동을 하던 하청사·용역사는 물론 각종 서비스 제공 소상공인들까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포스코가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포스코는 지난 20일 철강 경쟁력의 토대인 설비 강건화를 위해 정비전문 자회사를 설립키로하고, 해당 협력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이경진·포스코 실장)은 2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3년도 제 1회를 열고, 신수요 확대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이사회는 올해 주요 사업 목표로 신수요확대 사업 집중 및 중소 수요업계 경쟁력 강화지원을 통해 국내 STS 업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TS클럽은 올해 스테인리스 소화전함 등 소방분야 및 건축구조용 열간 압연 STS 건축설계기준 수립 연구 등을 통해 미래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 및 위생기준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웨이
포스코가 철강 경쟁력의 토대인 설비 강건화를 위해 정비전문 자회사를 설립키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20일 오전 정비전문 자회사 설립 계획을 의결하고, 이날 오후 포항 및 광양제철소 협력사 중 정비자회사로 편입될 20여 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 설립 계획을 설명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제철소 정비계획을 수립하면 계약을 맺고 있는 협력사가 정비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진행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침수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복구과정에서 체계적인 정비체제 구축과 정비 기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