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맑은물사업단이 오는 7월 1일 출범, 물 관리업무를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해 통합 물관리 체계구축 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경산시에 따르면 상하수도과 사무실을 기존 경산시청 후관에서 경산시 백양로 74(구 수도사업소)로 이전해 내달 1일부터 맑은물사업단이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신설된 맑은물사업단은 기존 상하수도과, 수도사업소, 건설과 하천팀 업무를 이관해 상수도과·하수도과·정수과의 3개 과로 편제해 운영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맑은물사업단 출범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경산
정부는 26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해양 방류는 안정성 측면을 종합 고려했을 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방류 결정 자체를 되돌려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에 다른 방식을 제안하는 것은 신의성실 원칙상 맞지 않는 태도”라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오염수 방류가 아닌 고체화 등 대안이 없나’라는 언론 질의에 “그 부분은 이미 2010년대 중후반에 4년 넘게 논란이 됐던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장은 “
경북지역에서 과수 구제역으로 불리며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과수 화상병이 잇따라 발생해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봉화군 춘양면 소재 사과 과수원 4곳(2.74ha)에서 화상병이 발생, 예찰요원 150명을 투입해 발생과원 반경 2km 이내 모든 과원(170농가, 130.2ha)에 대한 정밀예찰을 했다. 봉화군은 화상병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미발생지로 올해 안동에 이어 경북에서 두 번째로 화상병이 발생한 것이다. 지금까지 화상병은 경북도내 12농가 7.5ha에서 발생했으며, 안동에서 8
군위군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12까지 발생한 군위정수장 수돗물 탁수사고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보상접수를 시작한다. 25일 군위군 맑은물사업소 남정호 정수담당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군위정수장 급수구역인 효령면, 부계면, 우보면, 의흥면, 산성면, 삼국유사면(화수, 화북) 이다. 이 중 성리정수장 급수구역인 효령면(성리, 불로리, 병수리, 노행리, 오천리), 우보면(나호1리, 나호3리, 봉산리, 달산리) 등 일부 지역과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 및 개인 관정사용자는 제외된다. 피해보상항목은 필터교체
포항시는 친환경 농산물 및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6월 포항 대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 데이’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 4월 지역 초등학교 66개소를 대상으로 참여학교를 모집했으며, 참여를 희망한 10개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 데이’를 진행한다.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 데이’는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및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친환경 농산물 및 로컬푸드 식재료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경북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경북바다환경정보 스마트폰 앱(APP)’을 이용해 실시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북바다환경정보 앱은 2021년부터 어업기술원에서 실시간 수온관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해온 앱으로 이번에 방사능 검사정보 개발을 통해 수온정보와 방사능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경북도 홈페이지를 접속해야 방사능 검사 결과를 알 수 있었던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앱을 개발하게 됐다. 앱을 통해 2021년 6월부터 검사한 상세 방사능 결과를 확인할 수
낙동강 강정고령보 지점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오후 3시 강정고령보 상류 7㎞ 지점인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강정고령보는 유해 남조류 개체수 측정 결과 지난 19일 ㎖당 3만1109cells, 지난 12일 5851cells로 나타났다. 조류경보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 당 1000cells 이상 관측되면 ‘관심’이, 1만 cells 이상 관측되면 ‘경계’ 단계가 발령된다. 다만 지난해 첫 조류 경보와 비교해 7일 늦게 발령됐다. 조류경보 관
영덕군과 육군 제50사단 영덕대대가 힘을 합쳐 지난 21일 블루로드 일대에서 해양 정화활동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 6톤의 운반작업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영덕군은 지역의 관광명소인 블루로드의 주변 환경을 보존하고 정화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읍·면 바다환경지킴이 활동을 통해 블루로드 구간에 장기 방치된 폐그물, 폐로프, 해안 쓰레기 등 약 150마대의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이렇게 수거된 쓰레기들은 지대가 높은 도로변으로 인양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해안가 여러 곳에 보관돼 있다가 육군 제50사단 영덕대대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이번
대구 달서구 대기가 좋아진다. 달서구청은 20일 환경부가 주관하는‘광역단위 대기개선사업’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12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성서산업단지는 1984년부터 조성돼 현재 지역 최대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성장했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주변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입주하면서 대기오염과 악취발생 등의 민원이 지속돼 왔다. 달서구청은 성서산업단지 대기개선을 위한 방안과 사업계획을 마련, 이번 공모에 뛰어들었다. 이번 사업은 노후 된 대기오염 방지시설과 관련시설을 고효율로 개·보수하거나 신규로 교체하는 비용의 90%를 국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해수욕장과 공해상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20일 밝혔다.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 일일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안심하고 여름 휴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강원도 경포해수욕장 등 우리나라 대표 해수욕장 20개소에 대해 개장 전 방사능 긴급조사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정부는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국내 해역으로의 유입되는지 여부를 선제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문경시 산북면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문경시가 사실상 건립 불허 방침을 정했다.문경시는 “태영건설 자회사인 A업체가 대구지방환경청을 통해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적정성 평가에서 소각장 건립 필수요건인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20일 밝혔다.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의료폐기물소각장은 ‘도시계획시설 결정’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 대구지방환경청의 적정성 평가는 의미가 없게 된다. 사실상 사업 추진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이 같은 문경시의 방침은
포항시가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한 도시숲이 시민 휴식 공간은 물론 탄소중립 녹색도시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시는 최근 열린 환경부 제51차 배출량 인증위원회 심의에서 평생학습원 뱃머리마을 문화숲과 연일 근린공원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에 최종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란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목표를 지키기 위해 정부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에 배출권을 할당하고, 배출권 여분 또는 외부 사업 등록을 통해 대상 사업장 간의 배출권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앞서 2021년 12월과 지난해 4월
정부는 1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동해 유입에 5∼7개월이 걸린다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한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하며 오염수를 ‘핵 폐수’라고 언급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선 “국민들께 과도하고 불필요한 걱정과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과도한 용어의 자제를 요청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오염수 검증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어업인들과 수산업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차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우리 앞바다에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지역수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15일 방사능 검사 장비를 도입해 시연회를 실시했다. 포항시에서 구축한 방사 검사 장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수산물품질관리원 등 국가기관에서 가용 중인 것과 동등한 사양으로 하루 최대 8개의 시료를 분석할 수 있는 자동화된 시료 교환장치도 설치돼 있다. 이번 장비의 구축으로 포항시에서 위판되는 어획물과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해 신속하고 정밀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어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할
권기창 안동시장이 16일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예안면 일원 방제 현장을 방문해 ‘화상병 차단 총력 대응 지시’를 내렸다.이날 권 시장은 과수화상병 발생에 따른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추가확산을 철저히 차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상심에 빠진 농가를 위로하며 영농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예안면의 1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 확진을 확인했다. 이후 14일 발생과원 반경 2km 이내로 농진청, 도농업기술원 등 관계 기관과 101농가(76.69ha)를 합동 예찰한 결과, 추가로
탄소 배출 등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나무심기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미 이러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으며 케이팝 스타와 그들의 팬들이 동참, 확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제4회 세계문화산업포럼(World Cultural Industry Forum·WCIF)이 15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렸다. 행사 마지막 날인 이날 ‘Humanity and Sustainability’을 주제로 한 메인 세션이 진행됐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특별강연 영상을 보냈다. 영상을 통해 그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살고 있으며 과학기술이
안동에서 2년 만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과수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12일 안동시 예안면 인계리의 한 과수농가에서 의심 신고된 사과나무 2그루에 대한 간이진단검사과 국립농업과학원 시료 정밀검사 결과 과수화상병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나무가 말라죽는 전염성 질병으로 별다른 치료제가 없어 발견 즉시 나무를 매몰해야 한다. 안동시는 합동 상황실을 꾸리고 과수화상병 확진 이후 농촌진흥청,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림축산검역본부 등과 유기적인 협력대응에 나섰다.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 안동시농업기
수돗물 탁수(붉은 물) 사고 피해 보상을 받을 길이 열렸다. 군위군은 지난 12일 군청 제2 회의실에서 군위정수장 탁수사고 피해보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상현 군위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변호사, 의사, 필터전문가,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의 전문가를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된 군위정수장 탁수사고 피해보상 심의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피해보상 기준과 보상 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군위군 맑은물사업소(소장 이희종)에서는 “이른 시일 내 피해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보상절차를 진행해 피해를 본 주민들에 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대비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오염수 방류 예상 시점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피서철인 만큼 해수욕장 방문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자체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우선 다음 달 초·중순 개장 예정인 동해안 25개 주요 해수욕장의 해수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방문객들이 방사능에 대해 지나친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청송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첫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9월 현장 평가를 통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관리·운영 현황을 점검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5월 18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이사회에서 재인증을 뜻하는 ‘그린카드(Green Card)’부여를 의결했다. 이어 지난 9일 공식 문서를 통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재인증을 확정했다. 이로써 청송군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현장평가 기간을 포함해 2024년 12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