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다 홀수를 보유하고 있는 구미시의 파크골프장 문이 활짝 열렸다. 지난해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원상복구 명령 1년 만에 양성화 절차를 완료한 구미시가 파크골프장 7개소(장애인 파크골프장 포함)의 잔디 보호 및 생육을 위한 6주간의 휴장을 마치고 22일 전면 재개장했다. 시는 휴장 기간 홀컵 주변 잔디 보식, 배토 작업, 잔디 보호 매트 및 복합 잔디 설치, 주차장 차선도색 등 시민들이 바로 이용 가능하게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구미 파크골프장의 재래식 화장실 철거 및 수세식 화장실 3개소 설치는 낙동강유역
문경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2023년 11월부터 사회복지 급식시설까지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역내 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 대상으로 급식관리 지원사업을 운영해 온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고용되지 않은 50인 미만 사회복지 급식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급식 제공·조리 시설의 위생 관리 △식단 및 조리법 제공 △대상별 식생활 교육 등을 지원한다. 채미경 센터장은 “현재 문경시 지역내 사회복지급식시설 21개소가 등록하여 지원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급식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안전한
회룡포 국가 명승지를 감상하는 ‘비룡산 제 2 전망대 설치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예천군청에서 열렸다. 19일 착수보고회에는 김학동 예천군수, 최병욱 군의장과 군의원 및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해 전망대 기본설계 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룡산 제2전망대는 ‘풍경을 담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각 층마다 새로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극장 형태의 공간으로, 공연과 휴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한 독특한 전망대로 신축된다. 예천군은 총사업비 약 100억 원을 투입해 높이 30m, 연면적 1,268㎡의 전망대와 109m 길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4월 25일(목), 26일(금) 양일간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제504회, 제505회 정기연주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특히, 새로운 관객을 개발하고, 공연 콘텐츠의 다양화, 극장 활성화 등을 위하여 약 3년 만에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대구시향의 정기연주회를 펼쳐 시선을 끈다. 이번 공연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백진현이 지휘봉을 잡고, 미국 명문 음악대학인 피바디 음악원 교수이자 세계적 첼리스트 아밋 펠레드가 협연자로 나선다. 체코 음악을 세계화한 안토닌 드보르자크(Antonin
경주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를 선포했다. 경주시는 22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경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제54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와 함께 열리면서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선포식에 주낙영 시장을 포함해 이철우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환경단체 회원 등 시민 400여 명이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구호제창을 통해 ‘지구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 앞장서겠다는 경주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선포
성주군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를 위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17만8187필지 결정(안), 의견제출 10필지 조정(안)에 대한 토지 특성 조사 및 표준지 선정 적정 여부, 인근 지역과의 균형 유지, 검증 가격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 심의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올해 성주군 개별공시지가의 경우 전반적인 시가 수준과 비슷한 약보합세로 전년도 지가 대비 +0.35%(잠정) 상승했으며 향후 경기 상황과 정부 정책에 따라 변동성의 방향이
청송군은 2024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접수를 오는 30일 마감한다.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이한 임업직불제는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달 30일까지 신청해야 직불금 지급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아직 신청하지 못한 지급 대상 임업인은 기한 내 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임업직불금 신청은 산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면사무소
경산시가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 화장품·뷰티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정책을 펼치면서 화장품 기업들이 경산으로 몰려오고 있다. 경산시는 경산 화장품 산업의 거점시설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내 입주기업을 모집해 19일 7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그중 5개 기업은 다른 지역에서 본사를 경산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입주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 5개 뷰티기업은 △대구 2개 사(社)‘(주)토니왕 사이언스, (주)제이스제이’ △경주 2개 사(社)‘(주)케이씨테크놀러지,(주)알래스카드림’ △김천 1개 사(社)‘(주)토브’ 등으로
바르게살기운동 영주시협의회는 22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2024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바르게살기운동 영주시 협의회 청년회 주관해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박용성 바르게살기운동 영주시협의회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혈액 수급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캠페인에 참여한 바르게 회원들과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영주시협
의성초등학교(교장 임기훈)가 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샌드아트 라이브 공연을 관람했다.이번 공연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준비한 공연으로 비장애 학생의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서로 다름의 차이가 차별이 아닌 개성으로 존중되는 사회를 함께 꿈꾸자는 주제로 마련됐다.이날 저학년은 장애이해 동화와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이야기를 샌드아트로 감상했다.또, 고학년생들은 장애인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와 세상의 변화를 샌드아트로 설명을 들으며 감상을 이어갔다.이어진 공연에서는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다양한 개성의 곤충과 동물의
상주시 함창읍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사과 10kg 7상자, 쌀 10kg 20포(130만 원 상당)를 맡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지난 18일 직원이 출근하기 전 사무실 전정에 물품만을 남겨둔 채 따뜻한 이웃돕기 마음을 전했다.기탁품은 과일 섭취가 어려운 청소년 아동이 있는 한 부모 가정과 홀몸노인 등 지역 내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문준하 함창읍장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웃 사랑의 마음을 읍민 간에 주고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벽 틈에 나무가 자라고 있다. 풀꽃도 피어 있다.틈이 생명줄이다.틈이 생명을 낳고 생명을 기른다.틈이 생긴 구석.사람들은 그걸 보이지 않으려 안간힘 쓴다.하지만 그것은 누군가에게 팔을 벌리는 것.언제든 안을 준비돼 있다고자기 가슴 한쪽을 비워놓은 것.틈은 아름다운 허점.틈을 가진 사람만이 사랑을 낳고 사랑을 기른다.꽃이 피는 곳.빈곳이 걸어 나온다.상처의 자리. 상처에 살이 차오른 자리.헤아릴 수 없는 쓸쓸함 오래 응시하던 눈빛이 자라는 곳.[감상]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라는 글귀를 SNS에서 자주 본다. 모
영주시 단산면 새마을부녀회는 22일 단산면 사천리 도로변(단산로변)에 영산홍 꽃나무 450주를 식재 했다.이날 단산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단산로 주변에 꽃나무 450주를 식재하고, 더 아름다운 단산면을 만들기 위해 도로변을 따라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는 등 마을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단산면 새마을부녀회는 마을의 대소사에 관심을 기울이며 보다 살기 좋은 단산면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특히, 마을 환경정비, 꽃나무 식재 등 단산면의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안순희 회장은 “단산면의 아름다운 환경을
안동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학교교육지원센터에서 2024학년도 상반기 학부모와 함께하는 가족 발명교실을 실시했다.이번 행사에는 과학과 발명에 관심이 많은 안동시 학부모와 학생 20가족이 참가했으며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으로 작품을 제작한 후 코딩으로 미션을 해결하는 활동과 ‘유리전사로 디자인컵 만들기’로 디자인 발명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 시간을 가졌다.학부모와 학생들은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 토의하며 레고로 작품을 만들고 코딩하는 과정 속에서 문제 해결력과 의사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유리전사를 통해 가족의
우리나라 노인인구 증가속도가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빠르다는 언론보도를 보았다.2048년에는 OECD국가 중에서 가장 고령화가 높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하지만 저출산으로 보험료를 낼 계층은 줄어들고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 의료비는 더 많이 증가 할 것이다.2022년 기준 노인의료비가 45조8000억 원으로 전체 진료비에 차지하는 비중이 43%에 이른다는 통계를 보고 건강보험제도의 앞날이 걱정되었다.K-건강보험제도 우수성은 소득수준에 맞게 보험료를 부담하면서 의료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
박색 부인과 혼사를 치르게 된 이시백이라는 자가 있다. 학문은 물론 다른 다양한 분야에서도 특출났던 이시백에게 박색의 부인은 아무래도 성에 차지 않는다. 시백이 아내를 멀리하자 박씨를 보는 집안사람들의 시선 또한 곱지 않다. 박씨는 집안의 박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숨겨진 능력을 발휘하여 남편이 장원급제하도록 뒷바라지하고 집안을 풍족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시백은 여전히 박씨에게 박정하다. 냉대당하는 박씨의 인고의 세월은 박씨의 아버지가 박처사가 딸의 박색을 벗게 해 줌으로써 반전된다.서사는 시백이 미인이
4월 10일 총선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그렇다면 승자는 이재명 대표, 패자는 윤석열 대통령인가?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승자의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고, 패자의 표정도 그리 어둡지만은 않은 듯하다. 왜일까? 두 사람 다 승자도 패자도 아니기 때문이다. 22대 총선은 민주당의 승리로 끝났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21대 국회와 달라진 점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국민의힘이 21대 지역구 84석에 비해 22대 총선에서는 90석으로 지역구 의석은 더 늘어났다. 즉, 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공천을 통해 친명계로 전열을 가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말한 ‘정치하는 대통령’은 무슨 의미일까. 4·10 총선 참패로 ‘반윤거야(反尹巨野)’를 마주하게 된 대통령이 통치 스타일을 이전과 다르게 바꾸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나름 열심히 하겠다며 현장을 뛰었지만 국민 기대에 못 미쳤다”며 “일정과 메시지, 말도 줄이고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고 한다.윤 대통령은 2022년 0.75%p 표 차로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170석이 넘는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이후 반성하기보다 ‘네 탓’ 책임 공방으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자신이 연 ‘2024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주제 세미나에서 총선 참패 원인을 ‘영남 중심의 당’ 때문이라 지목했다.윤 의원은 “당이 영남 중심이다 보니 공천에 매달릴 수밖에 없고, 당 지도부나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를 전달 못 한 것”이라 주장했다. 무슨 궤변인가. 영남과 공천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당과 대통령에게 바른 소리를 하는데 영남 사람이 가로막기라도 했다는 말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면서도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현실을 몹시 걱정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수성구의 합계출산율은 0.57명으로 전국 평균인 0.72명에도 훨씬 못 미치는 실정이다. 그래서 김 구청장은 늘상 ‘차별화한 집객 자원’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한다.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미래 교통 선정, 교육 인프라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지만,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를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망월지 두꺼비 캐릭터인 ‘뚜비’를 수성구만의 차별화한 정체성을 특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