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연암공원로에 있는 연암산은 해발 134m의 낮은 산이다. 절벽 바위에 제비들이 집을 짓고 절벽 곳곳에 앉아 쉬는 모습이 멀리서 보면 제비 바위같이 보여 연암봉 또는 연암산으로 불리게 됐다. 물과 경치가 좋은 연암산은 신천과 함께 대구 시민의 휴식처로도 이용하는 장소인데, ‘연암서당골’은 대구시청 별관이 있는 옛 경북도청 자리부터 연암산까지 이어지는 일대를 일컫는다.삼국시대 이전부터 높은 신분을 가진 달성 서씨들이 집성촌을 이뤘고, 체화당을 비롯해 강학소와 서당 등 연암산에서 신천으로 가는 길목에 글을 익힐 수 있는 곳이
중앙행정기관 국정과제와 주요정책의 대국민 소통만족도 조사에서 통일부가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국민의힘·대구 북구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2019 소통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장관급 기관 23개 부처의 평균 소통만족도는 57.6점이다. 수용도에서 18.0점, 만족도와 지지도에서 각각 22.1점, 17.5점을 받았다. 부처별로는 행정안전부가 62.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해양수산부 61.6점, 문체부 61.4점, 국방부 60.7점, 고용노동부 60.5점, 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영화계 임금체불액이 올 상반기만 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국민의힘·대구 북구을) 의원이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받은 ‘영화인 신문고센터 신고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문고에 접수된 임금 체불 신고는 총 33건으로 지난해(81건)과 2018년(76건)에 비해 다소 줄었다. 하지만 체불액은 2018년 8억1000만 원, 지난해 7억6100만 원으로 각각 집계됐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6억9500만 원이 발생했다. 특히 올해 건당
대구시가 주최한 ‘2020년 하반기 적극행정경진대회’에서 북구보건소가 우수상을 받았다.북구청은 지난 7일 진행된 적극행정경진대회에서 북구보건소의 ‘코로나로 물러난 한 걸음, 치매 안심서비스로 두 걸음 다가갑니다’를 발표해 우수상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대구시 본청과 8개 구·군, 공사·공단이 추진한 51건의 우수사례가 제출됐고, 이후 시민소통 사이트 ‘토크대구’ 시민평가 심사 등에서 우수점수를 받는 7건의 우수사례가 경합을 벌였다.이에 북구보건소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교류가 단절된 어르신의 기억건강을 위해 ‘
국내 기업이 지난 10년 동안 지원받은 연구·개발비를 부정 사용한 금액이 10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환수한 금액은 61% 수준에 그쳐, 부정 사용에 대한 관련 당국의 관리·감독과 함께 철저한 환수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국민의힘·대구 북구갑)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연구·개발(R&D) 부정 사용 환수 결정액 및 환수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R&D 비용 부정 사용으로 환수가 결정된 금액은 총 1091억9000만
대구 북구청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접수하는 온라인 장기자랑 ‘북꾸러운 스타킹’ 예선 평가를 오는 5일까지 진행한다. 3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장기자랑 예선 작품 60여 개가 구청에 접수됐고, 접수된 작품은 유튜브 채널 ‘북꾸러운 스타킹’에 게시됐다. 참가자들은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그림, 무술 등 자신이 가진 개인기를 영상에 담았다. 조회수와 좋아요수가 많은 8개 팀과 북구청 전문가 평가를 거친 3개 팀 등 총 11개 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북구청은 오는 7일 예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결선에 진출한
60대 여성이 시내버스 바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대구 북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 28분께 북구 복현오거리 주변 도로에서 A(60)씨가 시내버스에 치여 숨졌다.A씨는 경북대학교 북문 방면으로 향하던 시내버스 오른쪽 앞범퍼에 부딪혀 넘어진 뒤 뒷바퀴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사고 당시 A씨는 ‘우회전 중 주위에서 버스에 사람이 깔렸다고 해 내려서 확인하니 A씨가 깔렸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사업 선정과 함께 대구 북구청이 야심 차게 추진한 ‘대구 한주살이’ 관광 프로그램이 시작 첫해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국·시비를 후원받아 올해 1월 1일부터 해당 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나 지난 2월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발생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7월 4일부터 8월 15일까지 43일 동안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가 0명으로 파악되는 등 코로나19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대구 한주살이’ 관광 프로그램이 국내 관광객에게 재차 눈길을 끌었지만, 광복절 연휴 이후 감염증이 전국에 확
속보=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벌금 800만 원을 선고받은 유병철(무소속·다선거구) 대구 북구의회 의원(경북일보 7월 6일 보도)이 의회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북구의회는 1일 제25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유 의원에게 의정활동을 30일 동안 중지하도록 하는 징계를 내리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유병철 의원은 의회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이동욱 의장은 유 의원에게 공개 주의를 줬다. 유 의원은 의회 징계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한 달 동안 의회활동을 못하게 된다. 유 의원은 앞서 지난해 12월 12일 밤 11시 30분께 북
대구 북구청이 경북도청이전터 개발용역에 나선다. 북구청은 대구시로부터 특별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도청이전터 종합개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먼저 오는 9월 16일 도청터개발추진위원회를 개최한다. 도청터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북구 부구청장이 맡는다. 위원은 북구의회 의원과 도시계획·창업·교통 분야 전문가, 주민대표, 대구시청과 북구청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북구청은 도청터종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 기본 구상(안)을 세운 상태라며, 대구형 실리콘밸리 조성과
대구시 북구 복현동 일부 지역 3800세대에 오는 19일 오후 11시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설관리소 동편~ 신암 배수지 송수관 정비 공사로 인한 북구 복현동 일부 지역의 물 방향 조정 공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승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송수관 정비공사로 인한 물 방향 조정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사항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670-2542) 또는 북부사업소(670-3360)로 하
대구 북구의회는 최근 금호강 일대를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동욱 의장과 한상열 부의장을 비롯한 북구의회 의원 7명과 사무국 직원 등 20여 명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약 300㎜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수해로 떠밀려 온 각종 폐기물을 수거했다. 이동욱 의장은 “폭우 피해지역 주민이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았으면 한다”며 “북구의회 또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전재용 기자
대구 강북경찰서는 여중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고등학생 A군(16)에 대한 구속 영장을 12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0일 오전 8시 20분께 북구 무태교 인근 둔치에서 B양(15)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B양이 숨을 쉬지 않자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며 119에 신고한 뒤, 출동한 구급대와 함께 병원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B양은 약 한 시간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B양 목에서는 길이 10㎝의 짓누른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
제5호 태풍 ‘장미’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대구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다. 앞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내린 집중호우에 이어 태풍까지 다가오자 물난리 등 재난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특히 산지 인근 지역은 지반약화로 태풍이 조금만 영향을 미쳐도 산사태와 같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구 동구청과 북구청은 10일 ‘태풍 북상으로 산사태와 강풍을 대비하고, 유사 시 산지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길 바란다’ 등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각 구청에 따르면 산사태 우려 지역은 동구 매여동
미래통합당 양금희(대구 북구갑) 국회의원이 5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 피해자의 변호사를 무고로 고발한 행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이자 통합당 성폭력대책특위 위원인 양 의원은 이날 “고 박원순 시장 사건 피해자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를 무고 및 무고교사 혐의로 고발한 것은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의 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지난 4일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로부터 무고·무고교
대구 북구청이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2020년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일 북구청에 따르면 환경관리실태 평가는 자율적인 배출업소 환경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평가다. 올해는 배출업소 환경관리를 비롯해 위임업무 관리·감독, 배출업소 협업관리 등 3개 지표를 바탕으로 배출업소 점검율과 위반율, 교육·홍보실적, 환경감시 네크워크 구축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북구청은 통합점검계획과 투명·공정성 확보를
접촉사고 이후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급차 이송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를 마련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미래통합당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은 7일 구급차의 이송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이하 119법)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하 응급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소방서 등에서 운영하는 119 구조·구급활동을 기준으로 하는 현행 119법에서는 구조·구급대의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이은정 판사는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유병철(58·무소속) 대구 북구의회 의원에 대해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유 구의원은 지난해 12월 12일 밤 11시 30분께 대구 북구 산격동 대불공원 인근 도로에서 경북대 정문 인근까지 3㎞ 구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64% 만취 상태로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송년회에서 술을 마신 유 구의원은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는 바람에 적발됐다. 북구의회는 지난해 12월 유병철 의원에 대한 징
대구 북구의회를 2년 동안 이끌어갈 후반기 의장단이 꾸려졌다.5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에 이동욱(미래통합당, 관음·읍내동) 의원이 선출됐다.의장선거 1차 투표에서 이동욱 의원은 총 20표 가운데 13표를 획득, 7표를 얻은 전반기 의장 이정열(무소속, 산격1·2·3·4·대현동) 의원을 6표 차로 따돌리고 의장 자리에 올랐다.앞서 통합당 내 예선에서 이동욱 의원과 이정열 의원이 각각 6표를 얻어 박빙의 승부가 예측됐으나 민주당 의원들의 표심이 이동욱 의원으로 향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대구 북구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에 돌입한다. 북구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해 3일부터 6일까지 제256회 임시회를 열고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제8대 북구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장을 뽑는 선거가 진행되는데, 2일 현재 의장 후보(등록순)는 3선인 이동욱(미래통합당, 관음·읍내동) 의원과 초선 김기조(더불어민주당, 태전2·구암동), 3선 이정열(무소속, 산격1·2·3·4·대현동) 의원이다. 부의장 후보는 김상선(통합당, 읍내·관음동), 최우영(민주당, 태전1·관문동), 한상열(민주당, 복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