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松)江 정철의 시문에 “어버이 살아 실 제 섬기기를 다 하여라. 지나간 후(後)면 애닯다 어이하리 평생(平生)에 고쳐 못할 일이 이뿐인가 하노라”퇴계 이황은 “효는 백행의 근본이고 천지 모든 인간의 지도 원리이다”라고 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이유는 부모를 선택해서 모신 것이 아니라 천륜에 의하여 첫째 부모는 나를 낳아주신 은혜, 둘째는 부모가 나를 길러주신 은혜이다.이퇴계가 제창하는 삼효(三孝)는 첫째 대효(大孝)인데 부모를 존경해야 하며 둘째 효는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며 걱정을 끼치지 않고 마음을 편안하게 할 것이며 셋째
자동차를 주행하다 보면 차로를 넘나들며 끼어들기를 하는 차와 정체되어 있는 곳에서 끼어들기를 하겠다고 깜빡이를 넣고 양보를 요구하는 차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무리한 끼어들기는 교통사고(접촉사고)의 주범이 되고 있으며 교통 시비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끼어들기란 정차 또는 서행하고 있는 차들 사이로 차선을 변경하여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로 유형을 보면 진입 진출로에 길게 차량이 늘어서 있는데 앞질러 끼어들기와 좌회전이나 유턴을 하기 위해 정차하거나 서행하고 있는 차량 사이로 차선을 변경
전 세계가 코로나 3차 대유행에 직면했다. 16일 기준 총 189개국의 누진 확진자는 7천만여 명에 사망자는 161만 명에 달한다. 미국의 경우 누적 확진자는 1564만여 명이고, 일 평균 23만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국은 4만5천여 명이 확진되었고 16일에는 10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감염 경로는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현재 코로나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앞선 두 차례의 유행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장기화가 이루어질 현상에 직면했다.최근 코로나 19 확산 양상은 수도권을 중심
2020년 경자년 한해는 오롯이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치르면서 어느덧 12월 중순을 지나고 있다. 작년 겨울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전염병은 시간이 지나면 조용히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추측은 철저히 빗나갔고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낯선 세상에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었고 ‘비대면’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사회로 변했다.코로나가 바꾸어 놓은 사회적 풍경은 이곳 영천호국원도 예외는 아니다. 영천호국원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조국의 발전과 세계의 평화를 지키고자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하신분 등 국가유공
도심권의 출퇴근 시간에는 어김없이 교차로에 차가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를 일으킨다.사색 등화의 교통신호기가 있어 규칙과 순서대로 정지선을 지키면서 진행을 하면 되지만 우리나라의 교차로 교통사고가 약 25%에 이르고 있는 것을 보면 신호와 정지선을 지키지 않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꼬리물기는 교차로에 진입 시 앞차의 상황에 따라 교차로(정지선)에 정지하게 되어 다른 차의 통행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는 경우 교차로에 진입을 하면 안 된다. 초록색의 진행신호라 할지라도 전방의 교통상황을 주시하여야 하며 정
자녀를 키우면서 항상 기쁨과 즐거움을 얻게 되지만 특히 가슴 뿌듯한 날을 꼽으라면 대부분이 아이가 태어났을 때, 초등학교 입학 때, 시집과 장가보낼 때 등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그중에서도 초등학교 입학식에 아이 손을 잡고 함께 갔을 때가 오래 기억에 남아있을 법하다.요즈음 각 가정으로 초등취학통지서가 배달될 시기라서 처음으로 학부모가 되는 이들을 위한 안내를 해본다.의무교육의 본질은 공공의 책임으로 교육권을 보장하는 데 있으나 그것을 통한 국민교육의 보급으로 국력을 확충하고 사회와 국가를 발전시키려는데 큰 뜻이 있다.2008년 초중
2020년은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한민국 모두가 힘든 한 해였습니다.우리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살펴주시는 교육계도 마찬가지였습니다.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을 했고, 학생들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학교를 가지 않기 때문에 학교폭력과 소년범죄가 줄어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와 다릅니다.학교를 등교하지 않자 비행청소년들끼리 무면허 운전을 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너무 답답한 집을 잠시 나와 친구들과 어울리던 중 우연히 만난 선·후배 간의 폭
정부에서 능력중심의 공정채용 확산을 위해 2017년 7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블라인드 채용을 모든 공공기관에 도입 한지도 어느덧 3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블라인드 채용이란 채용과정에서 편견이 개입되어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학력, 출신지, 신체조건 등의 항목을 제하고, 지원자의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이다.그간, 많은 취업준비생들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학점·토익·공모전 등의 스펙을 쌓았지만, 실제 기업에서 요구하고 있는 직무 역량과는 미스 매칭 된다는 지적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 절벽이 20~30대 등 청년층에게 특히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취업자 수는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20대 고용률은 통계 작성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60세 이상 일자리는 크게 증가해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0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0대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5000명 감소한 538만명으로 집계됐다. 18만명이 줄어든 40대와 14만6000명이 줄어든 50대에 비해
차가운 공기가 잠을 깨우는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러 옷장 앞에 서면 자연스럽게 두꺼운 외투를 찾게 된다.어느새 한 해의 마지막인 겨울이 다가왔다. 겨울이란 단어를 들으면 먼저 눈, 크리스마스, 따듯한 음식 등이 머리에 떠오르며 우리를 설레게 한다.하지만 겨울은 설렘과 동시에 화재와도 연관이 깊다. 추운 날씨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줄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의 사용이 더욱 증가해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우리는 따듯하고 안전한 겨울철을 맞이하기 위해 몇
제법 쌀쌀한 바람이 가을의 문턱을 넘어 겨울철에 접어들었음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와 잦은 화기사용으로 일 년 중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이다.이에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여 각종 화재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경산소방서에서도 불조심 홍보 현수막, 전광판 등을 이용한 화재예방 홍보 및 캠페인 전개, 대국민 소방안전교육,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등을 통해 화재예방 의식을 고취하고 민간 주도형 화재예방 실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경산소
출동 중인 소방차를 위해 길을 터주는 것은 생명 길을 터주는 것과 같다.내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의 생명까지 살리는 기적의 골든 타임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사고가 발생하면 소방대원은 5분 안에 현장에 도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5분 이상 경과 하면 화재는 급속도로 확산하고, 심정지 및 호흡곤란이 온 환자는 소생률이 크게 떨어진다.사고 발생으로부터 4분 경과 후 1분마다 생존율이 7~10%가량 감소하고, 10분이 넘어설 경우 생존율은 5% 미만까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소방대원들은 시간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
얼마 전 경제뉴스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봤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며 경제위기를 겪었는데, 개인투자자들이 똘똘 뭉쳐 자그마치 26조 원 규모의 주식을 매수하면서 빠른 경제회복을 이루어냈다는 내용이었다.정치참여도 이와 일맥상통하는 생각이 든다. 일견 무의미해 보이는 한 사람의 몫이 모여 경제흐름을 바꾼 것처럼, 선거에서는 개개인의 한 표가 모여 당선인을 결정하고 정권을 바꾸기도 한다. 그런데 투표 외에 개인의 힘이 뭉쳐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정치참여 수단이 하나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정치후원금’이다.정치후원금
‘미투(Me too)’운동과 몰카, ‘n번방’과 ‘박사방’ 사건 이후 사회 전반에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된 가운데 최근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성교육을 받기 위해 그룹과외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심심찮게 오르내리고 있다.결국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질적인 성(性)지식과 성범죄 대처법을 과외를 통해 배우고, 공교육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피임교육과 같은 현실성 높은 교육을 사교육으로 배우고 있다고 한다.학부모들은 심각한 사회문제 안에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내 돈을 내어서라도 학교 성교육이 못하는 것을 대체할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일반인이 의료인을 고용하거나, 법인의 명의를 불법으로 인가 받아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사무장병원으로 인하여 국민의 건강권 침해 및 건강보험재정누수가 심각한 상황이다.사무장병원은 영리추구에만 몰두하여 의료인력 부족과 과밀병상 운영 등 질 낮은 의료서비스와 각종 위법 행위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정부와 건강보험공단의 지속적인 단속으로 2009년부터 2020년 6월까지 환수 결정한 금액이 1621개소 3조 5천억 원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징수한 금액은 전체의 5.2%인 181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팬데믹에 빠져있는 지금 2020년은 6·25전쟁이 발발한 지 70년 되는 해다. 올해 6·25 전쟁 70주년으로 예정된 많은 행사가 취소 되었지만, 국가보훈처에서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을 전 국민과 함께 추모하고 행사의 의미를 알리기 위하여 11월 11일 11시 유엔기념공원 전몰장병 추모명비 앞에서 진행한다고 한다.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행사는 70년 전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한 국제행사이다.매년 11월 11일 11시에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이 카이스트에 766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부한 계기에 대해 “카이스트 학생을 키우는 것이 곧 과학의 발전으로 이어져 국력이 생긴다”라는 말에 깊이 감명 받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처럼 어느 한 분야를 발전시키고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밑거름인 금전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사람들은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기부, 후원을 한다.많은 사람이 과학, 예술, 복지 등의 발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기부를 많이 하지만 정작 우리 국가시스템을 움직이는 정치의 발전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낮
끊임없이 자신만의 도학의 길을 찾아 침잠해간 사나이. 내면에의 깊은 탐구를 통해 시대의 비극을 극복하며 학문에의 탐구로 스스로를 갈고 닦은 사나이. 인생의 후반기, 225명의 제자를 훈도하며 인재 양성에 힘쓴 사나이. 바로 송계 한덕련의 이야기이다.‘이야기로 만나는 송계’는 송계 한덕련 선생의 삶과 도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기적 형태의 소설이다. 1956년 동짓달 열나흘, 연정마을의 동쪽 자근곡- 송계의 장례식에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엔 설득력 있는 구성과 가상의 캐릭터들이 송계 선생의 일생과 긴밀히 연결되며 송계의 삶을 더 풍요롭게
트로트(Trot)는 서양의 춤 형식인 폭스트로트(foxtrot)에서 따온 말로써 여우가 걷는 4/4박자에 맞춰 사뿐사뿐 추는 리듬이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와 트로트가 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한다.우리나라 트로트 역사 100년은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천해 왔고, 지금은 트로트 르네상스 시대라고 할 수 있다.트로트는 대개 애절한 슬픔의 노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때문에 행복해질 수 없는 자신에 대한 연민의 노래들이었다.또 고향을 떠나 정착하지 못하는 나그네의 설움 등을 내용으로 하기 때문에 진지한 분위기면서도 슬픔과 답답함을
2017년 11월 17일엔 포항에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지가 흥해 쪽이라 흥해 주민 피해가 심했다. 당시 (사)늘푸른마음회에서도 너나 할 것 없이 피해 복구 작업에 혼신의 힘을 보탰다. 저는 11월과 12월에 여섯 번 흥해 지역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그해 봉사활동 시간이 136시간이 될 정도로 12월 한 달 봉사활동이 많았었다. 그런 노력으로 저소득층 가정 복구작업은 많은 부분 늘푸른마음회 회원 손을 거쳤다고 보면 된다. 뒤돌아보니 참으로 기특한 느낌 지울 수 없었다. 처음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지진피해복구작업에 기여한 공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