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4·10 총선 지역구 후보자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7일 기준 254개 지역구 중 84%인 213곳에서 지역구 후보가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시스템 공천을 통해 ‘옥새 파동’, ‘호떡 공천’ 등 과거의 공천 트라우마를 극복하면서 비교적 질서 있고 조용한 공천을 진행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그러나 공천관리위원회가 그간 미뤄온 ‘뇌관’인 서울 강남권, 영남권 등 ‘텃밭’에서 물갈이에 착수하자 탈락한 현역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막판에 진통이 생기는 모습이다. 전날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공천배제
최경환 무소속 경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경제부총리)는 7일 공교육의 틀 안에서 자녀들의 보육과 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경산 미래 교육 인프라’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사교육 지출이 가장 높은 지역이 강남구이고, 두 번째가 수성구인 현실에서 경산 교육이 수성구를 따라 잡기 위해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를 그만큼 부담하게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방 이후 입시 제도와 교육시스템이 수없이 개편 됐지만 교육의 문제를 공교육의 틀 안에서 해결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지난 시간 경산 경제 인프라를 어느 정도
엄정애 녹색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54)이 7일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2대 총선 경산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3선 경산시의원을 지낸 엄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현재 민생은 파탄 났는데, 정부는 시민들의 삶에 관심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는 사라지고 탐욕과 혐오 정치만 넘쳐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한 정치를 주장했다. 엄 예비후보는 △경산복합 시민금융지원센터 설립 △대구·경북 개인회생 법원 설립 △경산시-대학 발전 전문기관 설립 △대임지구 복합환승센터 추진 및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 △경
국민의힘 공천경선을 앞두고 안동·예천 선거구 김형동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선언이 각계각층으로 확산되고 있다.안동·예천의 광역·기초의원들과 권용수 예비후보, 예천군청년농업단체, 한국노총 경북본부 등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면서 지역 정가는 김형동 예비후보에게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7일 오전 국민의힘 소속 안동시와 예천군 광역·기초의원 22명은 경북도의회 앞에서 “22대 총선에서 안동과 예천을 이끌 적임자는 오직 ‘검증된 일꾼’ 김형동”이라며 강력히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김형동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여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공천을 신청한 뒤 철회했음에도 후폭풍이 거세다.홍 총장은 지난 6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다.이후 최근 의대 정원을 110명에서 250명으로 늘려 교육부에 신청한 부분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공천을 위해 의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40명 순증을 신청했다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논란이 커지자 홍 총장은 의대 정원 확대 논란과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결국 홍 총장은 7일 공천 신청을 철회하며 대학 구성원에 ‘경북대 구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경북·대구(TK) 지역 비례대표 후보로 선발될 대상자 4인을 확정했다.7일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추천관리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위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총 13명의 대구·경북 지역 비례대표 신청자 중 이승천 전 대구시당위원장·조원희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상 남성), 황귀주 대구시당 장애인위원장·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이상 여성) 등 4명을 권리당원 투표 대상자를 압축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대구·경북 지역 출신에게 비례대표를 배정하기로 하고 지역 권리당원 투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22개 시군과 힘을 합쳐 신속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경북도는 6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는 지난달 20일 저출생과 전쟁을 공식 선포하고 저출생과 전쟁 전략구상을 발표한 후 부서별로 세부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는 상황에서 시군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경북도와 시군의 핵심 역점 시책들을 소개하고, 신속한 정책 실행과 조기 재원 확보, 도·시군 협력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등 향후 선거 사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에게 최대 2일의 휴무가 주어진다.6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공무원 복무규정’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일부개정령안을 7일부터 15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후 국민의견을 수렴해 내달 시행될 예정으로 이번 22대 총선 사전 투표일부터 첫 적용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사전투표일을 포함해 공직선거일에 근무한 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 개표사무원으로 위촉된 이들에게는 1일의 휴무가 주어진다. 선거사무 종사일이 토요일 또는
개혁신당은 6일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와 대통령 4년 중임제 도입으로 정치 권력 구조를 바꾸는 헌법개정을 4·10 총선 공약으로 처음 제시했다.이 같은 권력구조 개편을 통해 최소한 국민 과반이 지지하는 대통령이 선출되도록 하고, 국정운영 책임성과 연속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개혁신당은 주장했다.김용남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7년이면 마지막 헌법 개정이 이뤄진 지 40년이 된다. 40년 전 만들어진 현행 헌법으로는 우리 정치의 근본적인 개혁을 이뤄낼 수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 권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대구 지역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보수 텃밭’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승률을 높이기 위해 일대일 대결 구도를 구축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다.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6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연합이 성사됐음을 알리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진보 제정당들과 합의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더 다양한 시민의 뜻이 반영되는 대구를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5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포항시가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날 면담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시의 산업기반을 소개하고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를 강력하게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강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항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배터리 기업들이 집적해 있고,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될 만큼 최적의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허소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서부정류장 후적지에 ‘스마트 플러스 빌딩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대비로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다. 허 예비후보는 6일 “1974년 남구 대명동에 문을 열어 50년 된 서부정류장은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라며 “서부정류장이 나간 부지에 미래산업을 대비하고 청년들의 자립과 도전, 안정적 삶을 위한 복합 스마트 빌딩을 건립하겠다”라고 제시했다. 그는 로봇과 모빌리티, UAM 등과 관련된 미래산업 연구센터를
강명구 22대 총선 구미을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깨끗한 경선선거운동을 위한 ‘국민의힘 구미(을) 경선후보 공동서약’을 제안했다. 강 예비후보는 “구미을 선거구 국민의힘 당내경선은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구미을 유권자분들께 국민의힘이 희망을 보여주는 경선이 되어야 한다”면서 “깨끗한 경선선거운동을 위해 경선에 참여하는 4명의 후보가 공동으로 ‘깨끗한 경선을 위한 공동서약’을 맺고 구미시민 앞에 약속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강명구 예비후보는 “경선선거운동기간 클린선거감시단도 운영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일어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김기현 청년위원장이 ‘TK(대구·경북) 전략 지역’ 비례대표 자리에 도전한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당 TK 전략 지역 비례대표를 신청한 김 위원장은 7일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다. 현재 당 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 위원장은 “대구·경북의 미래, 청년 김기현이 이재명의 민주당과 함께 민주개혁세력의 총선승리에 앞장서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최우선하면서 시·도민을 위한 희망의 정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해 대구와 경북
국민의힘 구미을 김영식 국회의원과 최우영 경선후보가 6일 김영식 의원 사무실에서 ‘깨끗한 선거 ON’ 캠페인을 통해 과열되고 있는 경선 과정에서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영식·최우영 경선후보는 보수의 심장인 구미에서부터 경선의 모범사례를 만들고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과정을 통해 기존 정치문법이었던 ‘네거티브 중심’에서 ‘포지티브 중심’의 정치로 전환에 뜻을 모아 ‘깨끗한 선거 ON’ 캠페인을 전격 합의했다. 김영식 의원(예비후보)은“최우영 경선후보가 나이는 젊지만 예의와 겸손을 갖춘 재원”이라며 “구미을 경선이
최우영 22대 총선 구미을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6일 현역·대통령실 기득권 중심의 경선에서도 오직 구미 시민과 당원분들만을 바라보며 진심이 닿을 때까지 뛰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그동안 어려운 길, 그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면서 “기득권의 특혜와 반칙 등으로 점철되고 있는 혼잡한 선거 상황 속에서도 오직 묵묵히 구미 시민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구미는 오랫동안 내리꽂기 공천 파동 문제로 잡음이 심했던 곳”이라며 “이번 경선에서는 ‘오직 권력만을 생각하는 후보의 비전 없는 구미 만들기냐’, ‘오
허성우 22대 총선 구미을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경선을 ‘구미 민주주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구미을 경선은 사필귀정이자, 구미 민주주의의 승리이다. 구미을 지역은 그동안 단 한 번도 경선을 치른 적이 없는 경선 불모지로 지역 주민들은 선택권을 잃은 채 중앙당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중앙당의 낙점을 받은 후보는 중앙 정치에만 몰두, 지역민들의 원성을 샀다. 심지어 외지인 출신을 공천해 지역민들의 분노를 사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 결정은 이런 낙하산 공천의 고리를 끊고 주민들에게 선택권을
정부는 전국에서 지역축제가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바가지 요금’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먼저 지방물가 안정관리를 위해 전국 지자체에 운영하고 있는 물가대책상황실과 연계해 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또 지역축제가 열리는 모든 지자체에는 민관합동점검반을 확대 운영해 바가지 요금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축제 규모에 따른 바가지 요금 관리 체계도 구축한다.100만명 이상 규모의 지역축제는 행안부 책임관, 지자체 공무원, 지역상인회,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 바가지요금 점검TF’를 운영해 바가지요금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반발하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세종시에서 주재한 제1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스스로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며 자유주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력 대응을 재차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보름 이상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물론 의료계, 종교계, 환자단체, 장애인 단체를 비롯한 많은 국민의 간절한 호소를
4·10 총선 안동·예천 선거구 본선티켓을 거머쥘 국민의힘 경선에 김형동 현 국회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안동·예천 지역은 그동안 선거구획정과 국민의힘 후보자 선출방식 등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유권자와 예비후보자 모두 혼선과 피로감으로 맥이 빠진 상태다.양자 경선 발표 후 김형동 국회의원이 지역구 관리와 조직을 다져온 당협위원장 현역 프리미엄과 한동훈 비서실장직 수행 등으로 유리하다는 지역 정가의 분석도 나오지만 양자구도 특수성과 컷오프된 황정근(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권용수(건국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