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지역에 대낮 도난사건이 발생하는 등 경찰 치안행정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1시 사이 고령읍 헌문동 J금방에 도둑이 환풍기를 뚫고 들어와 귀금속 수천만원을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인 신모(68)씨는 “부활절인 이날 오전 10시15분에 집을 나서 오후 1시30분에 귀가해 보니 진열돼 있던 귀금속 진열대의 자물쇠가 부서진 채 귀금속이 없어지고 뒤편 환풍기가 뜯겨져 나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내 금은방에 무인경비시스템 설치를 지속적으...
남다른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독지가가 있어 화제다. 고령군 운수면 출신인 배성흠(사진·58·대구 (주)그린에너지 대표)씨는 지난 2005년부터 고령실업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연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운수면 출신의 경북과학대에 재학 중인 여모군에게 50만원의 장학금과 졸업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에는 운수면내 독거노인 가정에 난방유를 지원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운수면사무소에 1천만원 상당의 헬스기구를 기탁해 주민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
골프장 조성 시행사가 군유지(공유림)매입을 위해 자치단체에 수의계약 요구를 해와 논란이 일고 있다. 고령컨트리클럽(주)은 고령군 고령읍 내곡리 산47번지 일원 39만2천626㎡(약 11만8천770평)의 부지에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 군 계획시설(골프장)입안 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2006년 군 계획시설사업(체육시설)실시 계획인가 신청을 거쳐 같은 해 10월 고령 유니밸리 CC조성사업에 들어가 올 연말 준공 예정이다. 하지만 고령컨트리클럽은 현재 조성중인 골프장 조성공사 인근 지역인 고령군 우곡면...
고령군 우곡면 예곡 삼거리 도로공사 현장에 전신주가 이설되지 않은채 도로 중앙에 위치해 있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 지나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도로정비 공사는 군에서 시행하고 S건설에서 시공했다.
악성 우륵선생의 출생지이며 가야금의 발상지인 대가야의 고도 고령에서 우륵선생을 기념하고 가야금을 발전 보급시키기 위해 지난 7, 8일 이틀간 대가야국악당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병창부문에 출전한 서울시의 강미선(33·사진)씨가 최고상인 우륵 대상 대통령상을 차지, 본상과 함께 시상금 1천만원을 수상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고령군 및 고령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는 가야금 기악, 병창 2개 종목 5개 부문(초, 중, 고, 대학, 일반부)에 전국에서 129개팀 152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고령 대가야체험축제가 지난 6일 화려하게 펼쳐졌다. ‘철의 신화 철의 강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가야체험축제는 첫날 2만5천여명이 관람객들이 찾았다. 개막식을 앞두고 오전에는 축제의 흥을 돋우는 대가야복식페레이드, 고령여성합창단 축가, 체험프로그램 운영, 대가야철의전쟁 재연 극, 무덤 속 칼의 미스테리와 함께 식전행사로 대가야풍물단의 풍물공연에 이어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공연, 대가야복식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개막식에는 이태근 군수를 비롯 곽광섭 의장, 이인기(한나라당)의원, 김용대 경북도 행정...
고령군은 6일부터 9일까지 대가야왕릉전시관과 대가야박물관의 찬란했던 대가야문화와 역사유물을 축제장으로 제공한다. 작은 마을의 읍락으로 이루어진 소국으로 시작해 발전한 대가야는 4세기 중엽이후 ‘가야’의 여러 나라들 가운데 점차 두각을 드러내면서 5세기 후반 강력한 힘을 지닌 강국으로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고령군은 이러한 철의 강국 면모와 찬란했던 대가야문화를 대가야체험축제란 이름으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축제가 펼쳐지는 4월은 진달래와 벚꽃, 주산과 만대산의 철쭉이 절경을 이룬다. 딸기, 메론, 감자, 수박 등...
“벚꽃의 명소 고령에서 대가야의 역사를 체험하세요” 대가야의 찬란했던 문화와 역사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가야체험축제가 오는 6~9일 나흘간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고령군이 주최하고 대가야체험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령의 숨은 벚꽃 명소와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철의 신화 철의 강국’을 주제로 한 이번 체험축제는 ‘대가야! 철의 수수께끼’주제관 운영, 유물체험, 철제무기 체험, 철기방 체험, 역사재현 극 등과 딸기수확체험, ...
고령경찰서는 주인이 농사일을 나간 사이 빈 집에 침입해 은행 통장을 훔쳐 돈을 빼낸 혐의(절도)로 이모(48·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6일 오전 11시께 고령군 우곡면 최모(74)씨 집에서 최씨가 일을 나가자 방안에 들어가 현금 6만원과 예금통장, 도장 등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금품 3천3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농촌 노인들이 계좌 비밀번호를 통장 뒷면에 써놓거나 집 전화번호와 똑같이 설정해 놓는 경우가 많은 점을 알고 대구 등지의 은행 지점에서 훔친 통장으로 돈을...
최고의 당도와 맛을 자랑하는 고령 가얏고 마을의 금곡메론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최근 고령군 고령읍 쾌빈리 금곡메론영농조합(회장 홍선희)집하장에서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메론을 선별, 전국 대형매장에 납품을 위한 손길이 분주하다. 금곡메론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12월 20일 정식, 지난 22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6월말까지 약 450t을 생산해 대전, 광주 등 대도시 농산물공판장에 15kg들이 1박스(파파이야) 4만원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 금곡메론은 참외 보다 당도가 높으며 폐암 발생을 저하시키고 혈액응고 방지,...
화재 현장에 방치된 쓰레기 더미의 악취로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등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18일 발생한 고령군 고령읍 헌문리 C마트 화재현장에 화재 때 발생한 쓰레기를 비닐피복으로 덮어 놓았으나 쓰레기가 썩으면서 발생한 심한 악취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고령군 관문인 고령읍 영생병원 네거리에 바로 위치해 있어 수일 앞으로 다가온 대가야체험축제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고령군의회(의장 곽광섭)는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대가야체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장을 비롯한 전 의원들이 성주군 방문에 이어 27일 청도 소싸움축제에 참석, 가두홍보에 나섰다. 군의회는 축제가 다가오면서 평일은 물론 휴일도 반납한채 전국을 돌며 홍보에 전념하는 공무원들과 뜻을 같이 하기 위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도 소싸움축제에서는 ‘대가야체험축제’홍보용 어깨띠를 두르고 축제장과 인근 축제장 밖 일원을 돌며 홍보에 나서는 한편 앞으로도 가능한 많은 인근 도시를 찾아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조정호(52)신임 동고령농협조합장은“투명한 조합경영을 통해 조합의 자립기반을 공고히 하고, 영농편의 시설 확충 등을 통한 복지조합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피력. 고령군 개진면 출신인 조 조합장은 경북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고, (사)한농연 고령군연합회장과 동고령농협 이사 등을 역임했다.
국제 축구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는 고령군 출신 박상구(45·사진)씨가 자랑스런 군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령군 개진면 출신인 박씨는 지난 2000년 최연소 국제심판이 된후 월드컵 예선, 아시안 게임, K-리그 등 국내외 경기 주심으로 활발한 활동과 함께 틈틈이 지역 축구 선수들을 지도하는 등 남다른 지역사랑을 펼쳐왔다. 시상은 대가야체험축제가 시작되는 내달 6일 군민의 날 대가야박물관 광장에서 한다.
고령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령친화모델 지역 시범사업’의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전국 지자체에 사업 제안공모를 통해 심사를 거쳐 4개 시군을 선정, 향후 5년간 시범 조성사업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대구와 인접하고 사통팔달 교통요충지인 다산면 일대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80만평 규모의 ‘고령타운’ 사업유치를 위해 21일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고령타운은 복합 시니어...
“철갑옷을 입은 대가야의 무장들을 보니 영화나 TV에서 보던 장면보다 훨씬 실감나고 신기해요” 18일 오후 대구 두류공원 우방랜드 광장에는 때 아닌 옛 대가야의 장군과 병사복장을 한 무리들이 나타나면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고령군에서 펼쳐질 ‘대가야체험축제’의 일부 프로그램을 선보인 이날 행사에는 1500년전 대가야 장수들과 함께 보병이 입던 철갑옷인 ‘판갑’과 기병이 입던 비늘갑옷인 ‘찰갑’으로 무장한 장수와 병사들이 두류공원을 오가는 길놀이 행사로 시작됐다. 특히 이날 시민들이 직접 투구를 쓰...
고령경찰서(서장 이석봉)는 관내 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플래쉬 에니메이션을 활용해 등하교길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과 함께 퀵보드 안전하게 타기, 안전한 도로횡단 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고령군은 오는 4월6일부터 4일간 고령군 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대가야 체험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18일 대구의 대표적인 놀이 공원인 우방랜드에서 대가야의 장군 및 병사로 꾸민 출연진이 부대 행차 장면을 재연하는 행사를 연다. 행차에 동원되는 인원은 장군 복장 출연자 15명, 병사 출연자 50여 명이며 관람객들은 병사들과 사진을 찍고 대가야 고유 문양을 즉석 문신으로 체험할 수도 있다. 올해가 3번째인 대가야 체험 축제는 고령군에 뿌리내린 대가야의 철기 문명을 조명하는 자리로 다음 달 6일부터 4일 동안 고령군 일대에서 열...
보부상계(褓負商契)는 역사적 전통을 가진 조직적인 상인집단이다. 상업을 전업으로 하는 보부상들은 조선초기부터 면산(免山), 일명 초산(楚山)배달원(裵達源)을 우두머리로 서울과 각 지방에 임방(任房 집회소)을 차리고 그들 상행위를 서로 보호하면서 돈독한 친목을 통한 당대의 상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조선후기 향시(鄕市)가 발달함에 따라 보부상단은 엄격한 규율 하에 전국을 누비면서 전업적 상업활동을 전개했다. 그들은 비단 향시발전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정확 신속한 정보 매체역할과 함께 국난 때에는 거대한 조직을 바탕으로 나라...
고령군은 지난 9일 대가야박물관에서 고령상무사 운영활성화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영남대학교 임경희(정치학 교수)교수와 고령상무사의 좌·우사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에서 좌·우사의 공동발전과 상무사의 역사를 보존 전승키로 뜻을 모았다. 조선시대 지방의 5일장을 장악했던 행상, 보상과 부상을 함께 일컬어 보부상이라 전해오고, 조선중기 이래 발전하기 시작한 5일장은 그들의 독무대로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18세기 후반 전국적 상업망이 형성되면서 보부상은 조선시대의 또 다른 상인인 객주, 여각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