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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구 용산동 소재의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 입니다. 현재 장애인들의 복지관 이용에 불편함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저희 달구벌종합복지관을 포함해 달구벌스포츠센터, 시각복지관, 청각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분들의 말에 의하면 현재 506번, 524번, 105번 버스가 다니고 있으나 학생문화센터까지만 거쳐 다시 우회 한다고 합니다. 그곳에 내려서 걸어올려면 일반인들도 5분이상은 걸리는지라 장애인분들의 고뇌를 알듯합니다. 버스운행변경이 가능하다면 조정을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학생문화센터 앞에서 달구벌복지관을 거쳐...
독자투고
노창규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200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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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경기부진과 무관치 않은 듯 청년실업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래의 희망인 `청년’의 실업은 우리사회를 어둡게 한다. 정부가 올해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3,37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현재 노동부 등 5개 부처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나섰고 지금도 청년직업훈련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아울러 최근 `청년실업대책협의회’가 발족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청년실업문제 해소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취업난이 신용불량자 양산과 범죄율 증가 등의 사회불안 ...
독자투고
최성대(경주시 남산동)
200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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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의 부정부패가 극에 달한 요즘, 돈에 대한 감각이 둔해진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걸핏하면 몇 십억, 몇 백억. 이는 서민들로서는 평생을 살아도 만져보기 힘든 돈이다. 그런데 더욱 분통이 터지는 것은 세무사, 변호사, 의사 등 사회고위층들의 탈법사태가 극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득 축소신고로 세금을 내지않는 것에 이어 의료보험에 무임승차하려다 적발된 건수가 적지않다니 할말이 없다. 세칭 고소득을 올리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이들이 직원들에게 사업주가 의무적으로 부담하는 50%의 보험료를 주지 않으려 보험에 가입하고 있...
독자투고
김형남(구미시 형곡동)
200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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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주와 안강지역 주요도로가로변에 폰팅광고가 성행하고 있다. 경주의 경우 매일 강변도로(황성동~시외버스 터미널 간)를 이용해 출근하는 황성, 용강지역 직장인들은 가로수에 ‘성인폰팅 000- 000 - 0000’, 폰팅소개와 전화번호가 적힌 폰팅광고지를 매일 아침마다 목격하고 있다. 이들 폰팅업자들은 몇몇 소수의 이용자만으로도 고수익을 낼수 있기에,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로 단속이 벌여지지 않는 밤 9시에서~새벽사이에 도로변 가로수나, 가로등에 노란색(가로 50cm, 세로 250cm)의 광고지를 끈에 묶어 걸고 간...
독자투고
서성훈(경북일보 인터넷독자)
200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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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감숙성에는 ‘주천(酒泉)’이라는 곳이 있다. 한무제가 서역을 공략할때의 일이다. 그는 서역 정벌에 큰 공을 세운 지휘관에게 어주 한 병을 하사했다. 사막지대서 악전고투하면서 오랫동안 술을 입에 대보지 못한 장군을 위로하기 위해서였다. 그 지휘관은 하사받은 어주를 병사들이 보는 앞에서 오아시스에 쏟아부었다. 그리고 그 오아시스물을 장병들과 나눠마셨다. 그때부터 그 지휘관의 부하사랑을 기려 그곳을 ‘주천’이라 불렀다. 1841년 미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터’를 졸업한 셔먼장군의 부하사랑도 극진했다. 그는 찌는 듯한 더위로부...
삼촌설
경북일보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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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수송차가 포항에서 또 털렸다. 그것도 수송차량이 2억5천만원과 함께 통째로 탈취됐다니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 이번 현금탈취사건은 우리 금융권의 현행 현금수송에 대한 의식과 제도적 행태가 얼마나 부실하고 허술한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기강해이와 책임의식 부재가 얼마나 위험한 수준에 다다라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현금수송차량은 항상 범행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보안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것은 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다. 그럼에도 이번에 현금수송을 책...
사설
경북일보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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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발전기금이란 이름 붙여진 돈이 학교발전과는 별 상관 없는 일에 쓰여져왔다는 사실이 최근 부패방지위원회에 의해 밝혀졌다. 모금에 있어서도 자발적이라 할 수 없는 점이 있었고, 돈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많았다고 한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학교발전기금을 감사했는데, 조성 및 운영 위반으로 시정, 주의, 감봉 등의 조치를 받은 건수가 모두 334건이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 대구지역은 총 11건이 지적됐고, 경북의 경우 지적건수가 총 8건에 달했다는 것이다. 각종 찬조금을 불법으로 ...
사설
경북일보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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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교육현안 해결을 요구하는 대규모 야외집회가 열렸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를 하반기 교육계 갈등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교육계의 실타레처럼 얽힌 문제들은 너무나 많다. 끝은 차치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조차 보이지 않는 지경이다. 그야말로 교육의 진정한 주체라 할 수 있는 학생들은 간 곳이 없고, 저마다의 이익에 매달려 권력화된 집단들이 다른 목소리를 내는 꼴이다.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NEIS, 표준 수업시수 법제화 및 교원 법정정원 확보, 학교자치와 교장 선출보직제 실시, 교육개방 철회, 사립학교...
아침광장
경북일보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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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한 사람이 7년 동안 살았던 1가구 1주택을 다른 사람에 양도하고 지난 8월에 이사를 했다. 그런데 그는 세무서에서 양도세 안내문을 보냈다며 나에게 대신 양도세 대상인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양도세 납부 대상자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세무서에서 보낸 안내문 용지에는 고지서 양식과 방법이 상세히 기재돼 있어 그가 마치 양도세를 납부해야만 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사연도 모르고 통지서를 받은 받는 사람은 양도세 납부 대상자인지 착각을 할수 있다. 내가 아는 사람을 대신해 직접 ...
독자투고
윤영모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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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이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과 비례해 무분별한 사용으로 연체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연체금을 제때 제대로 갚지 못하여 신용불량자로 낙인 찍히기 일쑤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사정이 급박한 신용카드 연체자를 대상으로 연체금을 대신 납부해 주고 대납금의 수 배, 수 십 배에 달하는 수수료를 챙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또 카드를 담보로 연체대금을 대납해 주는 대신 담보로 맡겨진 연체자의 카드를 이용해 몰래 무단 인출하는 사례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 카드 연체대금 대납은...
독자투고
박동현 (경북일보 인터넷 독자)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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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자 17면의 ‘불법현수막 왜 단속 안 하나’ 기사를 읽고 어이가 없었다. 기사처럼 불법 현수막은 신호등과 가로수 사이에 무분별하게 걸려 있어 사고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다. 그런데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설치에 지역 정치권과 관공서까지 동참하고 있다고 하니 단속이 잘될 리가 만무하다. 불법 현수막 근절에 나서야 할 관공서와 지역 정치권에서 자신들의 행사와 민생활동을 알리는 현수막을 버젓이 내걸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학교 동창회 체육대회 등 시시콜콜한 일들까지 현수막으로 도배해 도시 전체를 불법 천국으로 만들고 ...
독자투고
이숙희(대구시 동구 효목동)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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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20여년간 살아온 경주시민이다. 경주는 다른 시도보다 자전거 도로가 잘 만들어져있고, 또한 관광에도 이바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자전거 하나로만 경주를 다 둘러보기에 그렇게 좁은 지역이 아니다. 그렇다고 자전거로 여행을 하자면 한정된 시내, 보문단지 정도로 제한된 지역밖에는 자전거를 이용할 수 없다. 그래서 생각한건데. 외국처럼 시내버스 앞이나 뒤에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하면 어떨까. 미국이나 외국의 경우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버스 이용시 자전거를 버스 앞 거치대에 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 경주에...
독자투고
이종호(경북일보 인터넷 독자)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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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동안 농민들이 땀흘린 대가로 요즈음 벼 수확이 한창이다 . 올해에는 유난히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하여 벼수확량이 줄어 농민들이 시름이 큰데 수확한 벼를 말리다가 도난당하면 어찌되겠나 농기계로 수확한 벼는 저희 경찰이 취약지 예방순찰 및 검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야간에는 도로변이나 공터등에 벼를 방치 또는 보관하지 않도록 마을방송 계도와 주의를 환기시키는등 경찰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경찰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을 느낀다. 범인들은 주로 야간에 차량을 이용 2~3명이상이 몇분안에 훔쳐 달아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름...
독자투고
김영선(경북일보 인터넷독자)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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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주 황오동 상가에 입접해 장사를 하고 있다. 어제의 황당한 경험으로 인해 이렇게 글을 올린다. 우리가게 정면으로 주차선이 그어져 있다. 가게 앞에 주차하며 들어오던 여자 손님이 크게 당황하던 일이 벌어졌다. 주차 요금 받는 아주머니의 지시대로 차를 세우고는 손님이 가게로 들어오기전 아주머니 “금방 갈꺼예요” 라고 말을 했었나 본데 그 주차아주머니는 그소리를 듣고 손님에게 육두문자가 들어간 욕을 하였다고 한다. 그 손님이 가게에서 볼일을 보고 차로 돌아가는데는 2분이 안되는 시간이 걸렸다. 손님은 기분이 몹시 상한듯 하였...
독자투고
김인중(경주시 황오동)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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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강동면 유금3리주민일동은 국가발전과 농업경제정책에 순응하면서 수십년을 묵묵히 농사를 지으면서 생활해 왔다. 주민일동은 2003년 10월 동회에서 일방적인 건널목 폐쇄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가중되고 있음을 공감하고 이번 사태가 이렇게 악화되도록 주민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건널목을 폐쇄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해 온 것에 대하여 울분을 금할 길이 없다. 이 곳은 경북 경주시 강동면 유금3리 소재 철도건널목이다. 이 철도건널목은 경주시 강동면 부조역에서 100여미터 포항쪽으로 즉 유금3리 덕남마을입구에 설치된, 일제시...
독자투고
이종규(경주시 강동면 유금리)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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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서 여름에 강렬한 햇빛으로 그을린 피부가 보기 싫은 기미로 나타나 이를 치료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미는 얼굴에 색소의 과다한 침착 피부 질환으로 유전적이고 호르몬의 영향과 자외선에 의해 생긴다. 그래서 기미는 어떤 면에서 완전 근치를 할 수 없는 질환일지도 모른다. 또 같은 치료를 하더라도 각자의 내부적 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결과도 다르게 나타난다. 기미를 조직학적으로 보면 피부표면 표피에 침착되는 표피형 기미가 있고 피부 속 진피까지 깊숙이 침착되는 진피형 기미가 있다. 대다수의 사람은 표피와 진피...
연재칼럼
경북일보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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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개나리가 피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었다. 포항시내에서도 겨울에 어쩌다 화창한 날씨를 보이면 개나리꽃이 오졸 없이 핀다. 경주 남산의 골짜기들 중에서 진종일 그늘이 져 있는 은적골의 진달래는 꽁꽁 얼어붙은 한겨울에도 철 없이 한두송이 꽃잎을 내민다. 그런데 올해는 이런 철모르는 꽃들이 너무 많다. 부산시 동삼동에서는 태을풍 맞아 목련 잎들이 말라버렸는데, 다시 새잎이 뾰족뾰족 올라오더니 덩달아 봉오리도 같이 올라오고 지금은 화사한 목련꽃이 만개해 있다. 고령군 다산면 다산파출소에 있는 200년생 동백분재가 20여송이...
삼촌설
경북일보
200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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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하던 지방분권의 움직임이 최근 국가균형발전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모처럼 새로운 전기를 맞는가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수도권의 조직적인 반발이 시작되고 있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수도권 역차별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고, 경기도 출신 국회의원들도 국가균형발전법안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갈등만 부추기는 이분법적 발상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펴면서 정부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참으로 딱한 사람들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한마디로 이들의 주장은 시대착오적이고 지역이기주의적인 발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서울은 이제 ...
사설
경북일보
200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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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와 농어촌도로가 무계획적으로 개설되는 것에 대해 그동안 사람들은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 작은 도로가 무슨 말썽을 부리겠는가 하는 고정관념 때문이었다. 태풍이 한차례 지나가면 잠시 “문제점 있다” 생각하다가 곧 잊어버리는 것이 그동안의 관행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농경지가 침수되고 산간마을이 휩쓸려나가는 일들이 대부분 임도와 농어촌도로로 인해 빚어진 대형사고이기 때문이다. 이런 작은 도로들이 적었던 지난날에는 태풍과 홍수가 어지간히 지나가도 지금처럼 그렇게 큰 피해를 겪지 않았는데...
사설
경북일보
200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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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월 25일자 개정, ‘구(舊) 지방자치법(법률 제06669호) 제32조’에 의하면 지방의회 의원은 명예직으로 하되 의정활동비, 공무여행 시의 여비, 회기 중의 회기수당 등을 지급한다고 규정함으로써 사실상 무보수제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참여정부 출범 이후 자치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의 추진에 탄력을 받아 지난 2003년 6월 30일, 제240회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방의회 의원을 명예직으로 한 규정과 시·도의원에 한하여 의정자료의 수집·연구를 위한 보조활동의 비용을 지급하도록 한 규정(동법 제3...
아침광장
경북일보
200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