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서 대리운전업체가 난립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대형사고 발생 시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대부분 대리운전업체가 영세 업체인 데다 무보험 대리 운전기사를 고용하고 있어 법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현재 대리운전은 자유업으로 분류, 관할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만 하면 대리운전 영업소를 개설할 수 있으며 운전기사들을 이동시키는 차량을 제외하고 전화기 홍보물 등 20만원만 있으면 대리운전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관계자의 말이다. 운전기사의 경우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운전경력과 상관없이 대...
올 들어 포항지역에서 음주운전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새벽 1시부터 3시 사이 음주운전단속에 적발되는 운전자가 전체의 50%에 육박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19일 포항남·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음주단속 건수는 모두 2천425건이며 심야시간대인 새벽 1시부터 3시 사이 단속 건수가 전체의 50%에 육박하는 1천여건에 이른다는 것.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693건 보다 40%(732건)가량 늘어난 수치로 경찰의 사전예고·캠페인 등 홍보활동에도 불구, 좀처럼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
포항시의회는 20일 오전 10시 30분 본회의장에서 시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34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7월 10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 2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0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집행부의 제안 설명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또 21일부터 22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추경예산과 2006년도 세입 세출 결산 예비심사 활동을 속개하고 25일부터 27일까지 예산결산특위의 추경과 결산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
포항시가 올해 추경예산으로 1천311억원을 증액 편성해 시의회에 심의 의결을 요청했다. 이로써 올해 총 예산 규모는 8천900억원 규모로 당초 예산 7천589억원 보다 17.4%가 늘어날 전망으로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대규모 조직개편과 기업유치 등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유치 결실에 따른 산업단지 조성과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을 건설하기 위해 2007년도 제1회 추경예산으로 1천311억원을 확정해 20일자로 시의회에다 심의 의...
경북도가 대구를 기점으로 경북 쌀의 전국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20일 도청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이화언 대구은행장, 경북쌀신유통사업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은행과 '경북 쌀 신유통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 협약에서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업무협약서와 함께 지금까지 본점과 각 지점을 통해 확보한 임직원 1천412명의 주문 신청서를 김 지사에게 전달한다. 지금까지 경북도는 대구 수성구민을 대상으로 경북 쌀에 대한 현장 홍보를 실시해 1천71가구의 평생고객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19일 경주에서 4급 이상 전 간부공무원 부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혁신교육을 실시했다. 간부 공무원 부인들은 이날 교육 후 남편의 직장 생활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일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연극 공연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앞으로 가족에게 더 큰 사랑을 쏟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특강을 통해 "경북의 간부 공무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모노레일카 타고 향나무 숲과 해안 절경을 구경하세요" 울릉군은 내년 2월까지 33억원을 들여 서면 태하리 일대에 관광용 모노레일을 설치키로 하고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 태하리 일대에 있는 태하등대, 천연기념물인 향나무 자생지, 후박나무 숲, 기암괴석 등 경관이 수려한 곳을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하기 위해서다. 모노레일은 태하리 속칭 황토구미 마을에서 태하등대 진입로까지 300m에 설치한다. 또 20인승 모노레일카 2대를 운행할 계획인데 소요 시간은 5∼7분이고 수용 인원은 시간당 120명 정도다. 현재 이 구간에는...
포항시가 각종 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벌이는 각종 용역 사업이 수의 계약에 편중되는 등 용역을 남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을 제때 시행하지 못해 남는 불용액이 과다하고, 예산 전용 사례도 적지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포항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지난해 포항시 예산 결산(일반 및 특별회계)을 심사한 결과 드러났다. 19일 포항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한해 총 444건(131억2천만원)의 각종 용역을 실시했으며, 이중 70%에 해당하는 308건을 수의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이 내달 6일부터 속속 개장한다. 19일 경북지역 각 시.군에 따르면 포항지역 7개 해수욕장이 내달 6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주지역 5개 해수욕장은 10일, 영덕과 울진의 해수욕장은 13일부터 각각 피서객들을 맞는다. 이들 해수욕장은 대부분 8월 19일 폐장한다. 각 시.군은 휴가철 피서객 유치를 위해 해수욕장 주차장 확대, 백사장 정비 등을 모두 마쳤으며 개장 기간에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포항시는 내달 28일부터 8월 5일까지 북부해수욕장에서 국제불빛축제를...
19일 낮 12시 56분께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 대구선 철도건널목에서 이모(26.대구시 수성구)씨가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주로 향하던 새마을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열차 기관사 송모(33)씨는 경찰 조사에서 "숨진 사람이 건널목 부근에서 기다렸다가 진입하는 열차를 향해 뛰어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주 위덕대는 영어학부에서 재학 중 받은 장학금을 졸업 후 돌려주는 '대여장학금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어학부는 올해 초 익명의 독지가가 기부한 500만원으로 이 제도를 운영하기로 하고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2명을 선발해 각각 100만원을 지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졸업 후 언제든지 같은 금액을 영어학부에 되돌려 주면 된다. 위덕대 관계자는 "500만원으로 시작하지만 이를 계기로 졸업생들의 기부 등 더 많은 기금이 모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
경주시가 인구증가책으로 주소이전 우수 기업체와 학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직원의 전입이 많은 기업체 5곳을 선정해 내년도 중소기업운전자금 우선 융자 업체로 추천, 최고 3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또 각급 학교별로 주소이전 우수 학교를 1곳씩 뽑아 초등학교에는 급식재료비, 중.고등학교에는 교육기자재 구입비를 각각 300만원 추가 지원하고 대학교에는 창업보육센터 운영비 300만원을 준다. 이밖에도 우수기관 3곳에는 장비구입비를 300만원씩 제공한다. ...
영남지역의 농민들이 농사를 지으며 부르거나 쳤던 노래와 풍물이 19일 경북 구미에서 울려퍼졌다. 구미시 지산동 샛강 생태 자연습지 일원에서 열린 구미발갱이들소리 현지발표공연은 발갱이들소리뿐만 아니라 대구의 날뫼북춤, 예천의 통명농요, 부산의 부산농악 등 영남지역 농요와 농악이 초청돼 한 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 구미의 발갱이들소리가 유래한 발갱이들은 지산동 일대에 있는 넓고 기름진 평야를 가리키며, 예로부터 두레와 품앗이 등 공동체 농경문화가 발달된 곳이다. 이곳에서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
구미의 금오공대 교내에 마련된 구미유비쿼터스체험관이 개관한지 3개월여만인 19일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 금오공대는 이날 산업단지공단의 미니클러스터 회원 모임에 참가해 구미유비쿼터스체험관을 찾았다가 1만번째 관람객이 된 한병철(41)씨에게 축하 화환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지난 3월14일 문을 연 구미유비쿼터스체험관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가리키는 유비쿼터스 기능을 보여 주기 위해 2012년 구미시의 생활 환경을 접목시켜 현실감을 살렸다. 체험관측은 예약제로...
한국도로공사 상주지사는 19일 오전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터널 마산방향에서 터널내 화재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에는 증평소방서, 고속순찰대 제3지구대, 119구급대, 견인업체 등이 참여해 터널내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화재에 대비한 유관기관 대응체계와 방재시설 작동상태 등을 점검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9일 안동경찰서 송하치안센터에서 안동권역 광역과학수사팀 발족식을 가졌다. 안동권역 광역과학수사팀은 지난 2월 칠곡권역에 이어 두번째로 발족해 경북 북부의 안동, 영주, 의성, 봉화, 청송, 영양 등 6개 시.군에서 발생한 강력범죄 현장에서 증거수집 및 범죄분석 활동을 하게 된다.
인구 1만 9천명의 경북 영양군이 군수의 선거법 위반 재판이 끝나자마자 값비싼 군수 전용 관용차를 사들여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19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조달청을 통해 군수 전용차량으로 모 회사의 3천 300㏄급 고급 승용차를 사들였다. 이를 위해 들인 군 예산은 4천 900만 원. 지금껏 타던 3년 된 2천 500㏄급 승용차는 6년 된 승용차를 타고 다니던 부군수의 몫으로 돌아가게 됐다. 권영택 군수는 지난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집을 방문한 혐의로 대법원 재판까지 받은 ...
19일 오전 8시10분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경북고속도로 서울방향 왜관IC 부근에서 25t트레일러 화물차(운전자 손모.44)가 IC를 빠져 나가기 위해 감속 운행하던 4.5t 화물차(운전자 김모.38)를 들이받으면서 앞서 있던 차량이 연쇄적으로 추돌해 7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손씨가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김씨 등 2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오전 한때 이 일대가 교통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달 17일 세상을 떠난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의 분향소에 한 달째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분향소가 마련된 경북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권 선생이 살던 흙집 마당에는 영정 사진 아래 그의 대표작 몇 권과 향로가 놓여있다. 이 분향소는 선생의 장례식이 끝난 뒤에도 선생을 추모하려는 독자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후배 문인들이 차려 놓은 것으로 오는 7월 4일 오후 6시에 철거할 계획이다. 19일까지 이 곳에는 500명 가량의 추모객이 찾아 향을 사르고 꽃을 바치며 선생을 추모했다. ...
청도경찰서는 19일 여자 어린이들을 성추행하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성폭력특별법 위반)로 모 초등학교 교사 K(55)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께 청도 풍각면 굴다리 밑에서 초등 여학생 2명에게 자신의 주요 부위를 보이고, 지난해 6월 중순에는 가정집에 들어가 8살짜리 여자 어린이를 성추행하는 등 최근 1년간 어린이 8명을 상대로 성추행하거나 음란행위를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1996년 대구의 모 여고 교사로 재직하다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