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국가대표' 한우 육성에 나섰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에서 선발하는 우수 종모우(牛)를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지역의 우량 한우를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지난달 혈통, 외형, 사육환경 등을 종합평가해 지역 41농가에서 우량 암소 100마리를 선발했다. 이번에 뽑힌 암소 100마리에 대해서는 우수 종모우의 정액을 계획 수정하고 이에 따라 태어난 송아지중 수송아지는 사육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가보증 종모우로 키우게 된다. 또 암송아지는 우수한 혈통을 지닌 한우를 번식...
15일 오전 9시30분께 경북 고령군 개진면 개포리 낙동강변 개포나루터에서 정모(28)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신지체 장애인인 정씨는 전날 오후 3시께 집에서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 도중 발견돼 시신이 인양됐다. 경찰은 정씨가 14일 오전 아버지와 함께 개포나루터 근처에서 낚시한 뒤 오후에 홀로 낚시하러 갔다는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울릉도와 독도가 최근 청소년과 육사생도 등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역사체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울릉도에는 이달 들어 전북 전주시 상산고 등 1학년 371명과 인솔교사 등 387명을 비롯해 공군사관학교 3학년 생도 161명과 장교 6명 등이 잇따라 입도했다. 이들은 울릉도 내 독도박물관 견학 및 나리분지, 성인봉 등반 등에 이어 여객선 편으로 독도를 방문해 영유권 문제 등으로 일본과 마찰을 빚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상산고 학생들은 2005년부터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울...
광복회 안동시지회가 15일 발족했다. 이날 오전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김국주 광복회장과 김휘동 안동시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안동시지회 발족은 올해부터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법에 근거해 전국 시.군.구에 지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데 따른 것으로 독립운동가의 산실인 점을 고려해 안동시지회가 전국 첫 테이프를 끊었다.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는 293명으로 전국 대비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기초단체는 물론 웬만한 ...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는 오는 20일 성남시 분당에 건립된 포교원 '석가사 불사 회향 법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석가사는 2004년 1월 건립 공사가 시작돼 지난해 11월 준공됐으며 연면적 422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법당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불국사 관계자는 "기존 사찰에서 포교원 역할을 하는 곳은 있지만 불국사에서 새로 건립한 포교원은 석가사가 처음"이라며 "문화공간을 비롯해 포교활동의 근간이 되는 수행도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도주민의 생활상이 방송을 통해 전국에 공개된다. 15일 동북아역사재단에 따르면 한국방송(KBS)과 동북아역사재단은 16~17일 양일간 독도에서 '체험 삶의 현장'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제작은 독도 주변 어장을 삶의 터전으로 하는 독도주민 김성도(67)씨 부부와 울릉도 도동어촌계, 독도경비대 등의 실생활을 카메라에 담게된다. 독도를 생활공간으로 삼은 어민들의 삶을 프로그램 속에 엮어 독도영유권 확립을 위한 자료확보 및 독도가 한국인의 생활근거지임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체...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오락실 업주가 개업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15일 사행성 게임기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로 오락실 업주 김모(40)씨와 종업원 이모(26)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김씨 등은 14일 구미시 인의동의 한 건물에 사행성 게임기 50대를 설치해 개업한 뒤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께 개업한 김씨는 오후 5시20분까지 영업하면서 5천원권 상품권 34매를 환전해 준 것으로...
경주시 월성원자력 2호기에서 방사성물질이 주변지역으로 누출되는 사고를 가상한 대규모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이 15일 시작돼 이틀간 계속된다. 이번 연합훈련은 2004년 시행된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처음 이뤄지는 국가적인 방재훈련으로 앞으로 5년마다 각 원전지역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과학기술부와 경북도, 경주시, 소방방재청,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7개 기관이 공동주관하는 훈련에는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제50보병사단, 포항해양경찰서 등 30여개 기관 900여명이 참가...
15일 전국의 낮 기온이 22∼30도까지 상승하면서 더운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전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2도에서 30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조금 높을 것"이라며 "오전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운행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6일에는 차차 흐려져 낮에 서해안지방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간이 30∼60mm,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 전남도, 경상남북도, 산간을 제외한 제주도가 20∼...
14일 오후 6시 15분께 경북 칠곡군 지천면 황학리 황학저수지에 세피아 승용차(운전자 김모.65)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는 숨지고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던 박모(43.여)씨는 차량을 탈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저수지 주변에서 바람을 쐬고 있던 중 세피아 승용차가 굉음을 내며 1.5m 아래 저수지로 추락했다"는 목격자 김모(24)씨의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문경시보건소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음식물 취급 부주의와 함께 집단 급식소, 대형 음식점 등에서의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하절기 비상근무 실시 등 본격적인 식중독 예방에 나섰다. 보건소는 식중독 발생시 신속 대응을 통한 확산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8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5개월 동안 하절기 식중독 비상 연락망 구축 등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기업체, 집단 급식소, 대형 음식점 등의 영업자, 조리종사자, 군부대 급식 담당자 등에게는 수시로 식중독 발생지수와 예방요령, 식중...
문경소방서(서장 김학태)는 봄철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예방 차원에서 등산 안전목 지키기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3일 등산객이 많이 몰리는 주흘산 및 대야산 등산로 입구에 등산 안전목지키기 홍보 현수막을 내건 문경소방서는 고혈압,심장쇼크 등의 산악사고발생을 대비해 구조구급대원을 사전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구급차에 상비의약품 등 응급처치용품 구비, 고혈압 등 신체 이상 징후자 등산자제 요청, 산악사고 및 산불예방 홍보와 함께 요구조자 발생시 신속한 구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의성군은 점곡면 윤암리에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하고 11일 기관단체장과 농업관게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의성군 점곡면 윤암리에 조성된 한우리영농조합법인 친환경농업지구는 5억3천여만원의 예산으로 퇴비사, 액비제조실, 공동선과장, 저온저장고 및 각종 기계장비 8종을 고루 갖추고 연간 2천600톤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처리할 계획이다. 한우리영농조합법인은 사과농가 3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친환경고품질 저농약 인증 사과생산을 주된 사업으로 장기적으로는 무농약 유기인증 농산물 등 높은 단계의 친환경농...
경상북도 자연환경연수원은 1일부터 23일까지 문경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자연생태해설가, 환경단체회원, 일반시민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이동자연환경연수원을 운영한다. 이동자연환경 연수는 매주 화, 금요일 주 2회씩, 모두 8회 동안 실시하게 되며 자연환경, 생태계 이론 및 실제, 분야별 자연관찰 해설법, 지역별로 특색 있는 지역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현장체험교육, 자연자원 해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등으로 자연환경연수원 교수와 관련 저명인사들이 교육에 나선다. 이동자연환경연수원은 시민들의 자연환경보전 의식 확산은 물론 자연환경...
예천군이 공직자의 혁신역량 강화와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 군민들에게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부공무원 혁신메시지 릴레이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이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혁신 릴레이 운동은 본청 및 사업소 5급이상 간부 공무원과 읍면장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혁신정책기획단장을 시작으로 부서 및 읍면 직제순으로 진행되며, 운영 일정표에 따라 해당 간부 공무원이 전자문서시스템 혁신공유방 혁신릴레이방에 매주 화요일 메시지를 게재하게 된다. 혁신메시지 릴레이 운동은 혁신 리더인 간부 공무원의 의...
그리스에서 열린 제4회 IOV세계 총회에 참석한 김휘동 안동시장 일행이 그리스 수도 아테네 시와 볼로스 시측으로부터 교류협력 의사를 제의받는 등 안동문화 세계화의 성과를 얻었다. 김 시장은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와 볼로스시 메탈솔리온 원형극장에서 열린 IOV세계총회 개막연설을 통해 역사와 인류애가 축적해 온 문화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전통 문화를 보전하자는 '안동전통문화선언문' 실천을 재확인 했다. 또한 회원들에게 탈 전시와 공연물에 대한 자료화 동참, 유교 문화가치 보전, 세계 각 페스티벌 추진기구 간의 협력 제안 등...
"최경주나 박세리처럼 유명한 골퍼가 될래요" 전교생이 44명밖에 되지 않는 시골 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장선생님의 열정 덕분에 멀게만 느껴졌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어 화제다. 예천군 유천면 유천면 유천초등학교는 7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농촌지역 인구 급감으로 현재 전교생이 44명밖에 되지 않는 미니 학교다. 지난해 9월 부임한 조춘식(55) 교장선생님은 부임하면서부터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원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을 강조하면서 학교 인근 군부대에 공프장과 골프 연습장이 있는 것에 착안, 학생들에게...
풍수해 보험 시범사업 가입률이 저조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풍수해 보험을 도입한 뒤 사업을 시작했지만 최근까지 풍수해 보험 가입자는 대상자의 4.6%(64건)에 불과하다. 시는 올해 한반도 지역의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각종 재난이 우려됨에 따라 풍수해 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나 특별한 대책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타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안동, 문경지역이 지난해 선정된 예천 봉화와 함께 풍수해보험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지만 1천800건 이상(2006년)...
구미금오종합사회복지관(관장 법등)은 12일 구미1대학 대강당에서 복지관 개관 8주년과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 어르신 1천여명을 모신 가운데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는 어르신 만발공양(萬鉢供養) 공경과 나눔 행사를 가졌다. 구미시와 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 LG경북협의회 등의 후원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 온 어르신들의 노래자랑에 이어 점심식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김난영과 한국문화공동체 BOK, 구미시립무용단이 출연해 노래와 춤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신명을 ...
외국인근로자상담쉼터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대표 장영기, 진오 스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행사의 일환으로 13일 이주노동자 100명, 봉사자 20명과 함께 경주남산길걷기대회에 참가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걷기대회에 이어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월드 등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꿈을 이루는 사람들'(상담실장 김금희 458-0755)는 구미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근로조건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이주노동자들에게 한국 이미지를 향상시켜 민간 외교의 토대를 마련하고, 다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