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9명 중 1명이 암을 앓거나 앓았던 암 유병자라는 결과가 발표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7일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6년까지 18년간 암 진단을 받은 국민은 총 173만9951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5111만2980명 중 3.4%가 암을 겪은 셈이다. 지난 2016년에 새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전년 대비 1만2638(5.8%) 증가한 22만9180명(남자 12만68명, 여자 10만9112명)이었다.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
대구시는 ‘2019년부터 달라지는 제도’(6개 분야 44건)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2019년부터 달라지는 제도’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자리·경제, 보건·복지, 출산·보육, 안전·교통, 환경·위생, 행정·시민 생활 등 6개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해 시민들이 새해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서비스를 안내하기 위한 것이다. 분야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 일자리·경제 분야에서는 채무 변제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으나 제도권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운 대구 시민을 위해 최대 1500만 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
포항시는 단일산업 위험에서 벗어나 산업다변화를 위해 여러 전략산업을 구상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산업을 포항시 미래전략 5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조성, 차세대 그린 백신사업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포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산업 기업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해 ‘포항시 바이오산업 투자유치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포항시 바이오산업 투자유치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 장승기 생명공학센터장이 선임됐고, 포스텍, 한동대, 나노융합기술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도청 다목적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성과와 2019년 도정 방향’ 브리핑을 열고 “하늘길이 없어, 세계로 나가는 길이 없어 경북이 처졌다”며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대구·경북 상생 1호 과제로 삼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생은 어느 쪽이 이익이 된다는 등 계산을 따져서는 안 되고 대구가 잘 되는 게 경북이 잘 되는 것이다”며 “통합 신공항이 오면 경북에 더 득이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리고 “낙동강은 영남 전체 문제로 대구취수원 이전은 구미시민 동의가 없으면 안 된다...
빅데이터로 구직자와 기업 정보를 축적해 인공지능(AI)으로 일자리 매칭을 해주는 서비스를 정부가 제공한다. 실업급여 지급절차도 신청자가 4주 동안 구직활동을 2회 이상 했음을 증명해야 했던 것에서 구직활동 1회 증명으로 간소화했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센터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노동부는 “기존 (고용정보 웹사이트) ‘워크넷’을 개편해 인공지능 기반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날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 일자리 매칭 서비스는 구직자의 이력, 교육·훈련, 자격 정보...
정부가 청년창업농 지원 대상자의 소득 기준을 높여 꼭 필요한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사용 가능한 업종을 제한해 엉뚱한 곳에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막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청년 영농정착지원사업 추진 방안’을 27일 내놨다. 청년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를 막고, 농업 분야 청년 유입을 촉진하고자 올해 처음 1600명을 선발하며 도입됐다. 내년에도 1600명을 새로 뽑아 영농정착지원금을 주고, 농지·창업자금·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하지만 최근 일부 ...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지난 9월 확정 발표한 문재인 정부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담긴 과제들이 속속 추진되면서 향후 후속조치가 주목되고 있다. 자치분권위원회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3월 20일 출범 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분권단체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자치분권의 추진방향을 6대 전략 33개 과제로 집대성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국무회의 의결 후 확정 발표했다. 중앙권한의 획기적인 지방이양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 왔으나 번번히 무산됐...
상주시가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 의료서비스 개선, 초고령 사회 지방 의료 확충’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상주시가 주관하고 김재원·서영교·임이자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해 개최됐다. 고령 인구가 늘고 국민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서비스 기관 대부분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이에 따른 의료서비스 개선 방안 등을 도출하고자 본 토론회를 마련한 것. 참석자들은 지역별 건강과 의료 불균형 실태를 살펴보고 보건 의료발전 종...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대구공항 통합이전 등 지역 3대 현안사업이 장애물을 넘어 진전을 보인다”고 밝혔다. 또 대구와 구미가 물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는 작은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년 시정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통합 신공항, 안전하고 깨끗한 취수원 확보, 신청사 건립 3대 현안이 쉬운 문제였다면 10년 이상 끌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군·민간 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것으로 대구보다 이전 건의서를 먼저 내고 채택된 타 지역도 부지...
포항시는 26일 지난 11월 2일 감사원에서 실시한 2018년 자체감사활동 4년 연속 A등급 달성에 이어, 경상북도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개 분야(자체감사활동 50%, 부패방지 시책추진 50%) 24개 지표에 대한 심사로 자체감사활동 분야는 감사 실적, 개선·수범사례 발굴, 감사결과 처리 적정성, 사전컨설팅 감사 실적 등에 대해, 부패방지 시책분야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청렴도 개선 등의 분야에 대해 심사를 했다....
포항시가 예산 부족으로 12월분 가정양육수당을 제때 지급하지 못해 논란을 빚고 있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 22개 읍면동의 아동 1872명에 대한 가정양육수당 총 3억2000여만원이 미지급됐다. 포항시가 매달 25일 지급해야 할 양육수당 수급 아동은 29개 읍면동의 5985명으로 총 10억2000여만원에 달한다. 이 중 7개 읍면동의 4113명에 해당하는 7억여원은 지난 24일 집행돼 지역 내 아동 간 형평성 논란까지 거론되고 있다. 포항시 복지국 관계자는 “예산 부족 상황에 직면하게 된 원인은 올해 3차 추경에서 국비...
도내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이 365일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냉·난방기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2019학년도부터 냉난방기 전기요금 329억 원을 학교기본운영비 추가 지원 사업으로 지원한다고 경북교육청이 26일 밝혔다. 매년 지구온난화로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일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학교는 전기요금 부담으로 인해 임시 휴교령을 내리거나 단축 수업을 하는 등 미온적인 대처 밖에 할 수 없는 실정이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찜통교실과 겨울철 냉골 교실을 해소해 학교에서 여름이나 겨울에도 누진세 등의 전기...
문화재청은 ‘경주 분황사지’와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2건의 유적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붙어 있지만 다른 시기의 다른 유적이다. 한때 구황동 원지가 분황사에 속한 사원지로 여겨진 적도 있었으나, 발굴조사 결과 출토되는 다양한 유물의 시기를 추정해 볼 때 두 유적은 별개의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 분황사지’는 신라의 대표적인 사찰 가운데 하나인 ‘분황사’가 있던 곳으로, ‘삼국유사’,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분황사’는 선덕왕 3년...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 성서산업단지 Bio-SRF(Biomass-Solid Refuse Fuel)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막겠다고 공언했다. 권 시장은 26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열병합발전소 건립 결정 당시 환경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고 환경부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권장하는 상황이었다”면서도 “대구 도심 대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서산단 열병합발전소 건립 결정에 대해 시민들께 죄송하다”며 “대구시가 가진 모든 행정력과 물리적인 힘을 빌려서라도 해당 시설을 ...
대구시가 내년 1월 1일 자 대규모 조직개편에 따른 국·과장급 간부인사와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국장급 19명과 과장급 55명 등 총 74명 규모의 이번 인사는 민선 7기 들어 ‘인사혁신이 모든 혁신의 기본’이라고 판단한 권영진 시장의 주문으로 마련된 ‘대구형 신(新) 인사혁신 프로젝트’의 철학을 기준으로 한 첫 간부인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았다. 신임 대변인으로는 언론담당관, 언론홍보 경력이 있고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등 시 체육정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김형동(58)체육진흥과장을 보임했다. 최초로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
내년 7월부터 정부의 귀농·귀촌 지원금을 부정하게 타내거나, 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다 적발되면 자금 몰수는 물론 형사처벌도 받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어귀촌법 개정으로 지원금 부정수급은 10년 이하의 징역·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지원금을 목적 이외에 사용하다 걸리면 1년 이하의 징역·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농촌의 활기를 제고하고 농업 관련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매년 수 천억 원을 들여 귀농·귀촌자에게 지원금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일부 대상자가 지원금을 본래 사업 취지와 무...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우리는 추격형 경제로 큰 성공을 거둬왔지만 계속 그 모델로 가는 것은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이제는 새로운 가치를 선도적으로 창출하며 산업화를 이끄는 단계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데 잘 안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한류, 케이팝(K-Pop)이 보여주는 창의성 등을 보면 우리가 제대로 하면 굉장히 창의적인 능력도 갖고 있는 민족”이라며 “문제의식들을 조금 더 키워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국민경제자문...
내년부터 경상북도가 도내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 본격지원에 나선다. 도는 내년도 수출지원 예산으로 올해 54억 원 대비 26% 증가한 6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수출 430억 달러, 무역흑자 280억 달러을 목표로 정하고 전략적·맞춤형 지원을 위한 ‘2019 중소기업 통상확대 수출마케팅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경북도 수출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시장을 집중해 공략한다. 중국과 북미 12개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LA 한국 우수상품전 및 상하이, 광저우, 홍콩 등 중국 대도시를...
경북 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법적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도시로 선정됐다. 문화도시란 시민이 공감하고 즐기는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체계를 갖춘 도시를 의미하며, 현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으로 지역문화진흥법을 근거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지역별로 예술·역사 등 특색있는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최대의 문화사업이다. 1년간의 예비사업기간을 거쳐 내년 최종 법적 문화도시로 지정될 시 향후 5년간 20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 ...
내년 1월 1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7530원)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인상되고 6세 미만 아동에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또, 4월부터는 소득 하위 20% 이하 어르신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이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5만 원 인상된다. 관련기사 11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은 3.2%로 인상되고, 근로·자녀장려금 지원 규모는 지난해의 2.7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29개 정부 부처의 제도와 법규 사항 292건을 소개한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책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