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시내버스를 탔을때 느낀점이 있어서 글을 적게 되었다. 곧 구미에서도 교통카드로 시내버스 요금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구미에서 도입한 교통카드가 대구에서 도입한 교통카드와는 달리 경산과 경주에서 사용가능한 디지털 경북신나리교통카드(마이비http://www.mybi.co.kr)전자화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 구미에서 대구로, 대구에서 구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현재 대구에서는 대경교통카드로 시내버스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 구미에서 대구로, 대구에서 구미로 출퇴...
영주시내 강변1차 아파트에 살고 있는 시민이다. 매일 아파트를 지나 동진 아파트(동진 스포츠)에 가면 솔직히 너무 겁이날 지경이다. 차량들이 양쪽 방향에 주차해 풍기에서 영주역 쪽으로 가는 차량들이 너무 급히 많이 지나다녀 동진 아파트 입구 양쪽 방향 주차 차량이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제언하는 바인데 영주시민들은 제발 좁은 골목길이나 길 모퉁이 주차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리고 주차위반을 영주시 공무원들은 제대로 단속해줬으면 한다. 영주 시내 농협 주변만 영주시 이고 동진 아파트 주변은 봉화인가? ...
당나라가 망한(907) 후 송나라가 설때(960)까지의 반세기는 실로 난세였다. 5개 왕조가 명멸하고 10개 나라가 싸우던 ‘5大10國’의 시대였다. 이 시대에 ‘아무 탈 없이’ 승승장구했던 재상이 있다.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門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라”라는 舌詩를 쓴 馮道(풍도)라는 인물이다. 그는 난세에 무참한 참화를 입는 백성들의 고통을 줄이는 일에 갖은 노력을 기울였고, 훗날 송나라가 ‘중국의 르네상스’를 이뤘던 것은 그의 ‘경전 인쇄사업’ 덕이었다. 그러나 송나라는 그를 깎아내렸다. 11세기 송 儒學의 우...
현대車 파업사태가 더 이상의 출혈없이 이 정도에서나마 종결됐다는 것은 국가경제 를 위해서 참으로 다행한 일이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정작 심각한 상황은 지금부터가 아닌가 싶다. 현대차 노사가 8.6%의 임금인상안에 합의한 것이 자신들에게는 다행한 일인지 모르지만 현대차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중소 납품업체들에게는 이번 노사합의 결과가 오히려 회사의 사활까지 위협할 큰 짐이 될 게 뻔하다. 근로자들의 임금을 무려 9% 가까이 올린 것은 현대차 스스로에게도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데 인건비추가지출로 인해 생산단가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개구리소년 유골이 발견된 이후 대구에 대형사고가 잇따른다. 답답한 마음에 살풀이굿이라도 해야 하지 않는냐는 말까지 나온다. 범인의 윤곽도 못잡고 아무 성과 없이 수사본부가 흐지부지된 것이 한스러워서 개구리소년들의 원혼이 화를 낸 것이 아니냐는 자조섞인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구 지하철 사고는 또 얼마나 많은 원혼들을 만들었던가. 어처구니 없는 지하철 종사자들의 실책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억울한 죽음을 맞았던가. 그들 대부분은 꽃다운 나이의 학생들이었고, 하루하루 살아가기에 힘겨운 서민들이었다...
‘장교와 병사’ 애틋한 사랑 얘기를 그린 한 영화제목 같은가? 아니다. 사실은 인기절정의 영화보다 지난주에 더 사회적인 관심을 모았던 군대 내 성추행 사건에 관한 얘기다. 사건은 지금부터 벌써 두달 전 강원도에서 동해선 남북 연결공사라는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모 부대에서 일어났다. 6월 초 새벽에 잠을 자던 여군대위를 같은 부대 소속의 병장이 텐트를 면도칼로 찢고 침입해 옷 위로 배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 같은 날 오후 대위가 병장이 혐의를 부인하자 성추행 사실을 시인하는 진술서를 받는 과정에서 나무막대기로 병장을...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이제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북한 선수단을 비롯해서 세계 170여개국, 만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설레이기 시작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을 성황리에 치러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번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역시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리라는 기대감을 가진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세계 각 국 선수단을 비롯해 그들의 편의를 도와줄 내 또래의 자원봉사단 친구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외국선수단을 위한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줄 서포터...
요즘같이 무더운 시기에는 사무실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고통이 따른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무실에서 에어컨을 하루 종일 켜놓을 것이다. 전기요금은 차제하고 우리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무절제한 에어컨 사용은 삼가야 한다.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냉방병은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에 내 몸이 빨리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병인데, 이 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온도를 섭씨 25~28도 정도 바깥과 실내 온도차를 5도 안팎으로 유지해야 한다. 무조건 에어컨으로만 더위를 이기려할것이 아니라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우리 스스로 ...
요즘들어 매스컴에서 부쩍 자살하는 이들의 소식을 자주 듣고있다. 의경들과 군인들이 구타와 가혹행위를 못이겨 자살하고, 생계유지가 어렵다고 한 가정의 어머니는 자식들을 데리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 또 며칠 전엔 집안에서 게임만하던 명문대생이 우울증으로 목을 매 숨졌다. 자신의 처지가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으면 목숨을 끊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요즘은 너무 생명을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 죽을 용기가 있다면 그 용기로 더욱 열심히 살아가라는 옛 어른들...
“살수록 괴롭고 갈수록 험하니/ 한갓 바람은 평화한 나의 죽음/ 내가 세상에 이 몸을 감출때/ 괴로움도 쓰림도 사라져버린다/ 1926년 애인 김우진과 현해탄에 몸을 던져 동반자살한 가수 윤심덕이 부른 ‘死의 찬미’ 끝귀절. “몸은 일시적 현상일 뿐이다. 몸은 어느날 사라질 것이며, 다시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마치 물거품과 같다. 아름답게 보이지만 그 속에 죽음이 자리하고 있으며, 늙음이 기다리고 있다. 사실 우리는 태어난 날부터 죽기 시작한다. 몸에 관한 한 우리는 끊임없이 죽어가고 있다. 70년이란 세월에 속지말라...
최근 만난 포항지청 한 간부는 사견이라고 전제하고 포항시민들과 포스코 관계가 원만치 못한 분위기로 흐르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성공한 기업이 지역 주민들 위에 군림하는 것 같고, 지역주민들을 홀대하는것 같아 더욱 그러하다고 토로했다. 최근 포스코 역사박물관 개관식 행사에 지역 기관단체장등 지역민을 초청하지 않은 것은 상식에 벗어났다고 말했다. 가동 30주년의 역사를 지닌 포스코가 과연 무엇을 지역민들에게 베풀었고 지역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했는가를 이 시점에서 냉정히 짚어볼 필요성이 있는것 같...
주요 신용카드사들이 일제히 수수료를 올렸거나 조만간 올릴 태세다. 이들 카드사들은 올들어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한차례씩 수수료를 인상한 바 있는데 불과 몇달도 안돼 또다시 수수료율에 손을 대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LG카드의 경우 이미 지난 5월에 연체이자율을 무려 최고 4%나 올렸고 할부서비스 수수료율도 1.8%~2% 올린 바 있는데 이달부터는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최고 2%, 연체이자율도 1.9%씩 인상했다. 지난 4월 현금서비스 이자율을 2.2%~4% 올리고 연체이자율은 4%나 올린 바 있는 삼성카드도 내달 중순부...
해양수산부는 남해안 대형기선저인망과 대형트롤어선의 동경 128도 이동조업과 관련, 10월말까지 업종별 분과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12월 중앙수산조정위원회를 열어 ‘조업구역 조정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에 법개정을 통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 는 소식이다. 이는 오래전부터 거론되어온 일로서 동해안의 1만5천여 영세어민들의 생존에 관계되는 문제이다. 90%이상이 생계형 어업에 종사하는 동해안 어민들인데, 남해안의 기업형 대형기선저인망어선과 대형트롤어선이 동해안을 덮치면 설 자리가 없다. 남해안 대형어선들이 동해안을 넘보는...
우리가 사는 삶은 깨끗해야 합니다.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있는 듯 편안해야 합니다. 또 즐거움이 있어야합니다. 즐거움, 편안함, 고요함, 넉넉함, 청정함 등의 세계를 가질려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불 수 있는 내면이 있어야 합니다. 관념이나 소신. 신념. 지식. 사고. 경험. 교육이 개입되지 않은 마음의 세계를 봐야합니다. 사실 우리가 본다고 할 때는 만들어진 눈으로 봅니다. 보는 자와 보여지는 대상 사이에는 언제나 차이가 있습니다. 만물의 참모습(實相)을 ‘안다’는 것은 일상적 용어로서의 ‘안다’는 것과는 구별해서 생각해야...
생활수준향상으로 에어컨 사용이 보편화되고 가전제품 등이 대형화되면서 전력소비가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도 이상고온현상이 온다면 최대전력수요가 5천만KW가 넘을 것으로 보고 적정공급을 위한 예비율 확보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사업현장과 가정에서 전기절약을 위한 작은 실천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급 에너지인 전기는 석유처럼 저장하거나 수입이 불가능한 에너지로서 필요한만큼 발전을 통해서 만들어야 한다. 더구나 최근들어 환경문제로 인해 자기 거주지에 원자력발전소 등 혐오시설을 설치할 경우 지역주민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주 5일 근무제 도입과 3교대 등 일하는 시간은 줄고 개개인의 여가활용 시간이 늘어남으로 인해 취미생활도 다양화돼 가고 있다. 그 중 가정에서 애완견을 기르는 집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나도 그 중에 속한 한 사람이지만 개는 집에서 묶어서 기르고 운동이나 밖으로 데리고 나올때는 끈으로 견인을 해서 남에게 혐오감을 줘서는 안된다. 특히 새벽운동 등 개를 데리고 다녀야 할 경우에는 개의 변을 처리할 수 있는 비닐봉지 등을 준비해서 밖으로 나와야 한다. 그런데도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은 아무런 준비없이 몰고 나와 놀이터 부근이나...
요즘 힐리스를 모르는 초등학생이 없을 정도다. 많은 학생들이 신고있지만 이 신발은 별다른 안전장비도 없어 사고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 힐리스는 인라인스케이트처럼 놀이기구가 아닌 신발로 구분돼 있다. 그래서 기본적인 제어장치도 없고 공산품 안전검사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을뿐더러 적법한 단속법규도 없는 실정이다. 힐리스를 신은 아이들이 반바지 차림으로 무릎 보호대도 없이 내리막길에서 제동이 안돼 길가에 세워둔 차량에 부딪혀 부상하기도 한다. 아파트단지 차량 진출입이 많은 지하 주차장 앞 내리막길에서도 무방비 상태로 곡예를 ...
병 든 쥐 한마리가 2천만달러 우리돈으로 2백50억원에 팔린 일이 있었다. 미국 록펠러대학 프리드먼박사가 유전자를 조작해서 미만증과 당뇨병에 걸린 쥐를 개발했고, 이 쥐에 대한 특허를 세계적 제약회사 암젠이 사들인 것이다. DNA는 종전까지 신의 영역에 속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20세기 중반에 들어 그 신의 비밀을 정탐하기 시작했다. 유전자 조작으로 병든 쥐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그 기술을 이용해 질병을 고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상당수의 질병은 유전인자에 의해 유전되므로 그 유전자를 적절히 떼내거나 작동하지 ...
성숙한 아파트문화가 아쉽다. 이미 오래전에 아파트가 도시의 보편적인 주거형태로 자리잡았지만 아직도 그에 걸맞는 아파트문화는 뿌리조차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대구시만 하더라도 주택 가운데 67%가 아파트 공동주택 등이 차지하고 있지만 성숙한 아파트문화는 찾아보기 힘들다. 아파트는 말그대로 서로 다른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사는 곳이다. 그런데 만일 아파트 주민들 이 제각각 자기방식만 고집하며 산다면 아파트질서가 어떻게 되겠는가. 더욱이 가뜩이나 스트레스로 꽉 찬 도시생활에서 편안하게 휴식해야할 공간인 가...
부실시공에 대한 논란이 그치지 않는다. 부실공사의 원인을 철저히 따져 근원적 처방을 내리지 않은 탓이다. 부실이 있어도 유야무야로 넘어가고,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이 없거나 미흡하기 때문이다. 포항시 북구 용흥동과 육거리를 연결하는 서산터널에 부실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용흥동 진입방향 50m지점의 터널 천장 콘크리트가 갈라지는 균열현상이 생기는 등 부실의 증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터널내 습도조절 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누전현상이 일어나면서 차단기가 수시로 내려가 정전이 된다고 한다. 터널 안에는 수백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