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8시30분께 경북 경주시 조양동 최모(70.여)씨 한옥에서 불이 나 50㎡ 넓이 집 1채를 모두 태워 9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만에 꺼졌으며 최씨는 미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서는 "음식을 조리하다가 가스 레인지에서 불이 붙었다"는 최씨 증언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 200m 동메달을 따내며 아시아신기록 2개를 수립한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두둑한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FINA)과 후원사인 수영용품 전문 브랜드 스피도,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최대한 1억1천600만원의 거액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1일 확인됐다. FINA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만2천달러, 은메달 7천달러, 동메달 5천달러를 각각 상금으로 내건 가운데 금 1개와 동 1...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31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촛불 문화제를 열고 한미 FTA 협상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촛불 문화제는 오종렬ㆍ한상렬 범국본 공동대표,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등 범국본 지도부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해 자유발언대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부 신혜진씨는 "한미 FTA 타결을 목전에 둔 지금 엄마이자 주부로서 광우병 쇠고기와 미국 농약이 뿌려진 음식을 식탁에 올릴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전했다. 오용석 경희대 교수...
기상청은 1일 오전 0시30분을 기해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내려진 황사주의보를 황사경보로 대치했다. 이에 따라 황사경보는 서울과 인천, 경기도, 서해5도, 강원도에서 대구ㆍ경북 지방까지 확대됐다. 또 이날 오전 제주도에 내려질 예정이던 황사주의보는 예상보다 앞당겨져 오전 0시30분에 발효돼 전국에 걸쳐 황사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효 중이다. 황사경보 발효 지역의 예상 미세먼지(PM10) 농도는 800~1천500㎍/㎥이며 황사주의보가 발효된 곳의 예상 미세먼지 농도는 400~800㎍/㎥다. 앞서 기상청은 31일 오후 11...
31일 오후 1시26분께 경북 청송군 부남면 황모(54)씨 소유의 상황버섯 재배사에서 불이 나 조립식 패널로 만든 건물 2채와 20㎏짜리 버섯 20상자, 생산시설 등을 태워 8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섯재배사 안에서 화기를 취급하지 않았고 전원을 차단한 상태였다"는 황씨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대모비스 김천공장 조성공사가 이르면 4월 중에 착수된다. 김천시는 31일 "응명동 김천산업단지 내 현대모비스 김천공장 공사가 4월이나 늦어도 5월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2월 김천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서명한 뒤 올해 1월 부지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16일까지 120여억원의 대금을 납부했다. 김천시는 4월께 현대모비스측의 신청이 들어오면 소유권 이전과 공장 건물 배치에 따른 관련부서 사전협의, 건축허가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측은 현재 공장 설계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로버트 러플린) 이사회 및 평의회가 31일 포스텍에서 아.태지역 12개 회원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한.중.일을 비롯한 12개 회원국 이론물리분야 과학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금까지 사업활동을 평가하고 아태지역을 비롯한 유럽과 미주지역과의 협력방안 등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는 지난해 설립 10주년을 계기로 라오스와 몽골이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독일 막스프랑크 복잡계물리연구소, 러시아 국제핵공동연구소, 일본 이화학연구소 부설 니시마...
구미경찰서는 31일 여성 혼자 있는 가게만 골라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 등)로 오모(37)씨와 이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9일 오전 9시15분께 구미시의 한 고물상에 들어가 혼자 있던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2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4회에 걸쳐 비슷한 수법으로 2천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3년 전 제주도에서 선원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두 사람은 유흥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구미와 칠곡 일대에서 여성 혼자 있는 가게만을 골라 ...
독도의 유일한 주민인 김성도(67)씨가 다음달 경상북도 울릉군 을릉읍 독도리 이장에 취임한다. 31일 울릉군에 따르면 독도 주민인 김씨를 이장으로 임명키로 하고 4월 6일 정윤열 군수를 비롯해 주요간부 등 10여명이 독도를 방문해 임명장을 전달하는 임명식을 갖기로 했다. 군은 "2000년 3월 독도 주소가 '울릉읍 도동리 산 42~76번지'에서 '울릉읍 독도리'로 바뀌면서 이장을 임명하려 했으나 정주여건 미비로 여의치 않았다"며 "최근 거주지 정비가 끝나 김씨의 이장 임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릉군 관계자는 "김씨가 ...
31일 새벽 전남 영광 인근 해안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바닷물이 범람, 영광원자력발전소 직원 1명이 숨지고 인근 상가 120여채가 침수됐다. 이날 오전 1시 50분께 전남 영광군 법성면 법성리 인근 바다에서 20여분간 최고 7m 가량의 높은 파도가 일어 바닷물이 마을로 흘러 넘쳤다. 이로 인해 법성리 해안가 상가 120여채가 침수됐으며 선박 5척이 전복되고 선착장 부교 1곳이 파손됐다. 인근 홍농읍 칠곡리에서도 선박 15척이 파도에 뒤집히고 백수읍에서도 선박 6척이 떠내려 갔으며 해안가 도로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들도 바닷...
국립경주박물관은 외국인 관람객에게 영어로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토요일 박물관 투어' 프로그램을 31일부터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토요일 박물관 투어는 11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되며 영어 자원봉사자가 박물관 주요 전시품을 해설한다. 별도의 참가 신청없이 프로그램 시작 시간에 박물관내의 성덕대왕신종 앞에 모이면 참여할 수 있다. 경주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찾는 외국인들이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라문화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는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산업자원부 과천청사 앞에서 의장단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과 관련, 릴레이 1인 피켓 시위에 나섰다. 최학철 의장은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관련 중앙부처 검토 결과 경주시민의 분개와 실망감, 폭발 직전의 여론을 중앙정부와 실무위원에게 전달키 위해 시위를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위에 나선 시의원들은 ‘대통령 정부사기꾼 발언 진위 밝혀라’ 라는 피켓을 들고 정부는 조속한 시일내에 특별법에 보장된 특별재원을 마련해 유치지역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시에 대한 지원규모가 4조2천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산자부에서 열린 ‘유치지역 지원 실무위원회’에서 시가 요청한 사업 중 60개 사업 4조2천3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실무위원회에서는 경주시가 지난해 6월 산자부에 제출한 118개 사업 8조8천억원중 부처검토결과 지원가능사업으로 분류된 50건 3조1천800억원이 모두 받아들여졌다. 여기다 부처 검토중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사업 중 경주 나정 건물지 복원정비 71억원, 시립 화장장 현대화...
포항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추진되는 포스코의 연료전지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추진되고, 규모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 포스코와 경북도, 포항시와 가진 연료전지사업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도와준 지역민들에게 고맙다” 며 “포항의 연료전지사업을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추진하고, 규모도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이번 연료전지사업을 계기로 국가와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 며 “...
전국에서 가장 수령이 좋고 우수한 벚꽃을 자랑하는 천년고도 경주벚꽃이 따스한 봄 햇살을 머금고 가지마다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면서 다음주말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말까지 문화·관광도시인 경주를 찾아오는 상춘객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문인 오릉 삼거리를 비롯한 보문관광단지 입구와 황성공원에 관광객 맞이 꽃벽과 꽃탑 4개소를 설치하고 아름다운 봄꽃인 페추니아 등 3만9천여본을 심고 있다. 특히 시는 벚꽃이 가장 아름답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보문관광단지 내 보불로를 비...
구미경찰서는 28일 택시기사에게 상해를 가하고 개인택시와 현금 3만원을 강취한 10대 청소년 3명 등 일당 4명을 검거, 범행 일체를 자백 받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9일오전 1시15분께 구미시 선기동 대성지 뚝방길 앞 노상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개인택시 운전자의 머리를 2회 때려 옵티마리갈 개인택시 차량 1대와 현금 3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진경찰서는 30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부탄가스에 불을 붙여 경찰관을 향해 화염을 가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무집행 방의)로 A(50)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밤 12시께 죽변면 소재 노래주점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중 술에 취해 손님에게 시비를 거든 등 소란을 피워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파출소로 임의 동행된 후 귀가됐다 파출소를 다시 찾아 부탄가스에 불을 붙여 경찰관의 얼굴을 향해 화염을 가하고 책상 등을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농업경영인의성군연합회(회장 장낙원)와 여성농업인의성군연합회(회장 이화순)는 30일 의성종합운동장에서 농업경영인 가족 1천700여명과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경영인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대구은행 경북2본부(본부장 김종규) 와 KT구미지사(지사장 송익배)는 29일 ‘상호 WIN-WIN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협약을 통해 구미, 김천, 상주의 대구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KT 전화요금 자동이체시 1% 할인행사를 실시하며, KT는 대구은행과의 거래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종규 본부장은 “향후 KT직원들에 대한 우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금융교실 개설과 CS교육등의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예정이며 이...
2월중 상주지역의 화재 발생률이 경북도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2월 상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8건(재산 피해 5천700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건에 비해 2건 증가에 그쳤으며, 재산 피해액은 오히려 200여만원이 감소했다. 인명 피해는 단 한건도 없다. 이는 지난해 대비 300%와 275%가 증가한 포항 북부와 김천지역 화재 발생 증가율에 비해 크게 낮고 인명피해 또한 포항 남부 3명(2006년 대비 27.2% 증가)과 김천, 안동 각 2명(18.1%)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특히 재산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