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법적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도시로 선정됐다. 문화도시란 시민이 공감하고 즐기는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체계를 갖춘 도시를 의미하며, 현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으로 지역문화진흥법을 근거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지역별로 예술·역사 등 특색있는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최대의 문화사업이다. 1년간의 예비사업기간을 거쳐 내년 최종 법적 문화도시로 지정될 시 향후 5년간 20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 ...
내년 1월 1일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7530원)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인상되고 6세 미만 아동에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또, 4월부터는 소득 하위 20% 이하 어르신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이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5만 원 인상된다. 관련기사 11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은 3.2%로 인상되고, 근로·자녀장려금 지원 규모는 지난해의 2.7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29개 정부 부처의 제도와 법규 사항 292건을 소개한 ‘2019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책자를...
정부가 경영계 반발로 논란이 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수정안의 입법 절차에 착수했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수정 방침을 밝힌 지난 24일 수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오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다. 수정안은 최저임금 산정 기준 시간을 ‘소정근로시간 수와 근로기준법 제55조에 따라 유급으로 처리되는 시간 수를 합산한 시간 수’로 규정했다. 근로기준법 제55조는 사용자가 노동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도록 한 것으...
정부가 주52시간 근로제와 관련한 계도기간을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이 확대 개편될 때까지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제3차 경제활력 대책회의 겸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계도기간의 경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탄력 근로제 확대 입법 완료 시점까지 추가 연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입법은 경사노위 논의를 거쳐 내년 2월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2월 이전에라도 (완료)속도를 낼 수...
남북 정상회담의 합의 사항인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의 착공식이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됐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이날 착공식을 계기로 남과 북 양측의 기대가 크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실제 공사에 돌입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리 측은 북한까지 철도와 도로가 다시 연결되면 반도 국가의 위상을 회복하는 동시에 부산과 목포 등에서 출발해 북한을 거쳐 철도로 유럽까지 갈 수 있는 길을 닦는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북한 역시 오래된 철도와 도로를 남한의 자본과 기술로 현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앞서 남북...
경북 포항에 환동해 도시 문명을 아우르는 환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이 구체화 될 전망이다. 인류의 문명은 지중해에서 환동해로 이동해 찬란한 현대 문명의 꽃을 피우고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환동해권 문명은 지구촌 발전을 주도하며 새로운 문명을 창출하고 있다. 환동해 문명은 자연 파괴로 인한 기후 변화 등 위기에 다다른 인류의 문명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문명의 중심 역할을 해온 경북 포항을 비롯한 환동해 거점도시들이 지금껏 이뤄 온 성과와 향후 활동이 세계사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2의 형산강 기적을 ...
강석호 의원(자유한국당, 영양·영덕·봉화·울진)은 2019년 정부예산 국회심의과정에서 총사업비 기준 2513억원의 지역구 신규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 중 봉화군의 신규사업은 ‘국립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사업’으로 봉화군 법전면 풍정리 일원에 문화재청에서 직접 시행하는 문화재용 목재건조 시험실, 수리재료보관시설, 전시 체험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20억원이 투자되며, 내년에는 기본조사와 설계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국회에서 증액 반영된 봉화군의 사업으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자생식물 현지외 보전 및 지역상...
김천시가 2019년부터 새로운 간부회의 방식을 도입한다. 우선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시장, 부시장, 국·소장, 실과소장, 읍·면·동장이 모두 참석해 다음 달 주요 행사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던 간부회의 명칭을 ‘월중 주요업무보고’에서 ‘시민 행복+ 토론회의’로 변경했다. 이어 내용 또한 부서별 협업이 필요한 현안사업, 국·시책사업 및 주요 현안 등 ‘시민과 함께’라는 김충섭 김천시장의 시정철학을 실천하고 부서 간 협력체계 구축, 신규과제 발굴 등 시정 전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주제들로 변경했다. 김충...
경북도는 최근 제11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경주시 개발행위 허가 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경주시 개발행위 허가 심의 건은 서면 사라리 일원에 2011년 허가를 얻었던 것을 새로운 사업자가 태양광발전소부지 규모를 확장해 재 추진하는 건이다. 이번 회의에서 심도있는 논의 끝에 경사도 15°이상과 생태자연도 Ⅲ등급 이상인 구역은 사업부지에서 제척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돼 사업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한편 경북도 도시계획위는 올해 도시기본계획수립 및 관리계획변경, 개발행위허가 규모 초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심의 등 모두 41건을...
경북도는 내년 상반기 개소하는 가칭 ‘소상공인 교육·컨설팅 센터’(이하 센터)의 명칭을 공모한다. 센터는 상권 분석을 통한 예비창업자, 창업초기 소상공인의 창업·경영개선 교육과 전문가, 성공 사업자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정리 및 창업·업종전환의 재기 지원, 신용보증 및 소상공인육성자금(이차보전)지원 등 교육·컨설팅과 자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내에 설립된다. 경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명칭은 센터의 특징을 잘 드러내면서 참신하고 친근감 있으며 부르기 쉬운 이름을 내년 1월 7...
대구시 중구가 시청 신청사의 다른 지역 이전을 막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중구청은 26일 ‘대구시 신청사 현위치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위원회는 시 신청사가 현 위치에 건립돼야 하는 당위성 마련과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민대표와 경제·역사·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 14명으로 위원장은 출범 당일 선임된다. 발족식과 시청사 현위치 건립관련 대책회의를 한 이후 시청사 현위치 건립 촉구를 위한 관련자료 수집, 타시도 사례, 시민공감대 과제 발굴, 여론수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달 중구의회는 ‘대구...
라돈 간이 측정기를 빌려 가려는 시민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구시는 2019년 1월부터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서비스를 210대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대구시는 라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올해 8월 17일부터 구·군을 통해 라돈 간이 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간이측정기 50대로 대여서비스를 시작해 시민들의 신청이 몰리자, 추가 구입해 132대로 대여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12월 19일 기준 4372건이 신청에 3041건이 대여돼 대여율이 70% 수준에 이르고 있다. 대구시는 아직 대여를 받지...
칠곡군의회(의장 이재호)는 지난 19일 제25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그동안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칠곡군의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안’과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은 ‘일반공공행정 분야’ 등 총 15건에 29억6702만4000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해 수정 의결했다. 전년도 당초예산 4569억2000만원보다 6.4%가 증가한 291억9000만원이 증액돼 총예산 4861억1000만...
정부는 보험설계사, 골프장 캐디, 학습지 교사, 대리운전기사, 택배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 종사자(특수고용직)를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들이 사업장 가입자가 되면 직장인의 연금 보험료를 사업주와 반반씩 나눠 내도록 하는 원칙에 따라 보험료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된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연금 개편 정부안)에 특수고용직의 사업장 가입 전환을 담은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 8월 4차 재정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국민연...
환경부는 26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액화석유가스(LPG) 1t 트럭 전환 사업’ 사전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급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의 주범 가운데 하나인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t 트럭을 새로 구매하는 사람에게 조기 폐차 보조금(최대 165만 원)에 추가로 4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950대에 대한 지원금 38억 원(국비 19억 원·지방비 19억 원)을 내년 예산으로 편성했다. 사전 접수 신청 대상은 배출가스 최하 등급에 해당하는 5등급인 경유 자동차를 소유한 개인...
음주운전 처벌 기준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해상에서의 음주 운항 처벌 기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윤창호법 제정 이전에는 해상 음주 운항 단속 기준이 육상의 단속 기준보다 더 강했다. 육상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기준으로 0.05% 이상이면 운전면허 정지 등 처벌을 받았지만, 해상에선 0.03% 이상만 돼도 해기사 면허 정지 대상이 된 것. 해상 음주 운항 단속 규정은 20년 전인 1998년에 신설돼 처음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08%였지만, 2011년 0.05%에 이어 2015년 0.03%로 강화...
포항시는 지난 24일 청하면 월포리 신축부지에서 시·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및 장애인근로자,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장애인재활사업장 이전 착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청하면 월포리에 지상 2층(1층 공장, 2층 노유자 시설) 1379㎡ 규모로 포항시장애인재활작업장을 이전 신축한다고 밝혔다. 포항시장애인재활작업장은 현재 30여 명의 장애인근로자 및 훈련생들이 쓰레기종량제 봉투 및 현수막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 두호동에 위치한 기존 시설이 ...
제값 받고 판매 걱정없는 농업을 실현하고 희망이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경북도가 내년도 농업분야에 예산을 대폭 지원한다. 경북도는 농업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내년도 농업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387억원 증액된 7,295억원을 확보, 농식품 유통구조개선,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고부가 산업화 추진 및 농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농부 육성사업에 매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농식품 유통시스템 혁신으로 농업인은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산지 유통조직간 경쟁을 최소화하고 시장 가격협상력을 주...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된 ‘사회적 경제 통합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중심 도시로 우뚝 섰다는 평가다. 민·관 협업에 기반한 다양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으로 착한 일자리 7700여 개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경제를 통한 지역발전의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말과 비교해 올해 9월 말 현재 사회적 경제 기업은 462개에서 825개로 363개 증가했다. 일자리 수는 4400명에서 7672명으로 3272명이 증가했다. 매출액도 760억에서 1500여억 원으로 2배 이상 향상됐다....
앞으로 포항시도 도심지 내에 방치된 빈집에 대해 직권으로 철거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돼 그간 도시미관을 해치고, 가출 비행 청소년 은신처 이용, 각종 범죄 유발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5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포항시가 제출한 ‘포항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에 앞서 공숙희(더불어민주당)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공 의원은 이 발언을 통해 “포항시는 철강경기 침체와 지진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