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6일 또다시 발사체 발사를 하고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에게까지 비난을 쏟아내면서 정부의 고심도 한층 더 깊어지는 분위기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문 대통령의 전날 광복절 경축사를 ‘망발’이라고 비난하며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남조선당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아무런 계산도 없이 계절이 바뀌듯 저절로 대화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앞으로의 조미(북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목을 빼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하는 대변인 담화를 내고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아무런 계산도 없이 계절이 바뀌듯 저절로 대화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앞으로의 조미(북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목을 빼 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그런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그러면
북한이 16일 아침 또다시 단거리 미사일로 보이는 미상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이달 들어서만 4번째로,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습을 겨냥한 무력시위라는 관측이 나온다.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8시 1분경, 오전 8시16분경 북한이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들 발사체의 고도는 약 30㎞, 비행거리는 약 230㎞, 최대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다.통천군 일대는 군사분계선(MDL)에서 북방으로 약 50여㎞가량 떨어진
북한이 새로운 무기체계를 연구·개발한 군수 분야 과학자 103명에 대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당중앙 군사위원장이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국방과학연구부문 과학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 데 대한 명령 제008호를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공개한 승진 대상자 명단에 따르면 이번 인사의 핵심은 상장(우리의 중장)으로 승진한 전일호다. 전일호는 올해 들어 김정은 위원장의 참관 하에 이뤄진 신형 무기체계 공개 현장에 대부분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월 17일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북한 측의 막말이 도를 넘고 있다.북한은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첫날인 11일 외무성 국장 명의 담화를 통해 ‘청와대’를 거명하며 “겁먹은 개가 더 요란스럽게 짖어대는 것”, “새벽잠까지 설쳐대며 허우적…” 이라는 등의 원색적인 표현으로 남측을 비난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국장은 이날 담화에서 “군사연습을 아예 걷어치우든지, 군사연습을 한 데 대하여 하다못해 그럴싸한 변명이나 해명이라도 성의껏 하기 전에는 북남 사이의 접촉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앞으로 대화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종료되는대로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10일(현지시간)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한미훈련이 끝나면 미사일 시험 발사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은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5시 34분과 오전 5시 50분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지 15시간여 만이다. 지난 6월 말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후 5번
청와대가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북한의 행동이 비핵화 대화에 중대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에는 일정한 선을 긋는 분위기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0일 오전 5시 34분께와 5시 50분께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쏘아 올렸다. 지난 6일에 이어 나흘만의 무력시위다.이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발사체 발사 1시간여만인 오전 7시 긴급 관계장관 화상회의를 열고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청와대가
북한이 10일 새벽 또 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쏜 이후 나흘 만이자, 올해 들어 일곱번째 이뤄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다. 군 당국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고 추가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34분경, 오전 5시 50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국을 ‘매우 부유한 나라’(very wealthy nation)라고 칭하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가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몫을 정하는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을 위한 협상이 아직 개시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가 있음을 알리면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대폭 증액 압박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특히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한국시간
북한이 지난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발사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경고 성격임을 분명히 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8월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하셨다”면서 “우리나라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 지역 상공과 우리나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하여 조선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섬을 정밀타격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위력시위발사를 통하여 새형의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남북정상 간 직통 전화와 관련해 “전화는 개설이 됐는데 북측에서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통 전화를 하고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실장은 ‘직통전화 약속을 한 김 위원장이 빈말을 했는데 북한을 신뢰할 수 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우리가 완전히 북한을 신뢰해 대화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며 “과거에 북한과 협상해본 경험이 많기 때문에 모든 변수를 염두에 두고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6일 또다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우리 측을 향해서는 “맞을 짓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새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하는 등 최근 3주 사이 4차례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전날부터 시작한 한미 연
군 당국은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이틀째인 6일 발사한 발사체가 최근 북한이 잇따라 발사한 것과 유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분석했다. 합동참모본부은 6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 24분경, 오전 5시 36분경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 비행거리는 약 450㎞,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단거리 미사일을 지난 7월 25일에 발
북한은 3일 전날 쏜 발사체의 실체를 놓고 한미가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 사격이라고 주장하면서 핵심 제원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벽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 사격을 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시험 사격 목적이 방사포탄의 고도억제(저고도) 수평비행 성능과 궤도변칙(변칙기동) 능력, 목표 명중성, 전투부(탄두) 폭발위력 검증이라고 밝혔다. 노동신문도 이날 사진 일부를 모자이크했지만, 궤도형 발사차량(TEL)과 발사관 6개로 추정할 수 있는 사진을 공
북한이 7월31일에 이어 지난 2일 또다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 하에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한미 군 당국이 최근 두차례 북한이 시험사격한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북한은 새로 개발한 방사포라고 계속 발표하고 있어 발사체의 정체를 두고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8월 2일 새벽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시험사격은 대구경조종방사탄의 고도억제 비행성능과 궤도조종능력 및 목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틀 만에 거듭된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아주 잘 통제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예정된 선거 유세를 하러 떠나기 전 취재진이 ‘북한이 일주일 정도 기간에 세 번째 미사일을 발사한 것 같다. 김정은이 대통령을 시험하는 것이냐’라고 묻자 “아주 잘 통제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한이 한국시간 2일 발사한 발사체에 대한 답변이다. 북한은 지난달 25일과 31일에 이어 2일에도 발사체를 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발사된 미사일과 관련해 어떻
북한이 이틀 만에 또다시 동해상으로 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이번 발사는 지난 6월 30일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래 지난달 25일, 지난달 31일에 이어 세 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은 오늘 새벽 오전 2시 59분경, 오전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은 이틀전인 지난달 31일 오전 5시 6분, 5시 27분 경에 원산 갈마 일
북한이 지난달 3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는 군 당국의 분석과 다른 것으로, 군이 오인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7월 31일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통신은 “시험사격을 통하여 새로 개발한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탄의 전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이 설곗값에 도달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인되고 무기 체계 전반에 대한 전투 적용 효과
영국과 독일, 프랑스의 요청으로 8월 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공개 회의에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31일 영국과 독일, 프랑스가 유엔 안보리에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내달 1일 비공개 회의를 열 것을 요청했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타스통신도 영국과 독일, 프랑스가 비공개 회의를 요청했다면서 “8월 안보리 의장국인 폴란드가 1일 오전 회의 소집을 결정했다”고 유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 중국, 러
여야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로 미뤄진 국회 운영위원회를 다음달 7일 열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자유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8월7일 운영위를 열기로 한 데 이견 없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당초 여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국가인권위원회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일본의 경제보복조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중·러 군용기 영공침범 등과 관련한 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북한이 이날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또다시 미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