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콘서트 때 나는 소음인 110㏈ 수준의 소리가 나는 전자호루라기를 원생들의 귀에 대거나 배 부위를 손으로 치는 등 학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대구 모 유치원 교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1·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2021년 5월 5일 말을 듣지 않고 다른 친구들과 계속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평균 113㏈ 정도의 소리가 나는 전자호루라기를 작동시켜 B군(6)의 귀 근처에 가져다 대는 등 정서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19일 중학생 제자를 수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하고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전 기간제 교사 A씨(52)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강의 수강,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 및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대구의 모 중학교 기간제 수학교사로 근무한 A씨는 2021년 10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배관진 부장판사는 시각장애 1급의 중증장애인인 아들을 알몸 상태로 창고에 방치하고 식사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은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A씨(66)와 A씨의 아내 B씨(60)에 대해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장애인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 부부는 2016년께 아들 C씨(31)가 가재도구 등을 파손하고 옷을 손으로 찌는 등의 행위를 하자 칠곡군에 있는 주거지 건물 외벽에 13.2㎡(약 4평) 규모의 패널 창고를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19일 외도한 남편을 살해하고 남편과 외도한 여성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 살인미수)로 기소된 A씨(59)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8일 밤 10시 45분께 대구 수성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귀가해 안마의자에 누운 남편의 온 몸을 흉기로 6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다음날 오전 9시 50분께 남편 B씨의 내연녀인 C씨의 영업장에 손님인척 들어가 호신용 스프레이를 얼굴에 뿌린 뒤 C씨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도 기소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원)는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공사현장 부근에 돼지머리를 방치한 주민 2명의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불기소(혐의없음) 처분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업무의 실제 피해자는 시공업체 소속 공사인력이고, 공사 진행에 아무런 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데다 예정된 공사가 완료됐기 때문에 업무방해죄에서 요구하는 위력의 행사가 인정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검찰은 또 현장에서 차량으로 공사를 가로막은 목사, 공사에 찬성하는 사람을 인터넷상에서 모욕한 네티즌, 공사 반대주민을 밀친 공사인력에 대해서는 사건처리기준에
대구신세계백화점 7층 아동장르에서 책가방 브랜드인 ‘수아베라망’ 팝업스토어를 2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수아베라망은 0세~초등저학년의 아이와 부모를 타깃으로 해 가벼움과 차별화된 악세서리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 신제품인 ‘플러스 알파’는 열고 닫기 쉬운 사각틀로 책을 넣고 꺼내기 쉽게 제작헀고, 가벼운 무게로 아이들의 어깨 부담을 줄였다. 신발주머니, 보조가방, 키링인형 또는 네임텍이 함께 구성된 상품으로 가격은 18만 원이다. 현재 브랜드에서 리뷰이벤트 참여 시 6만8000원 상당의 소풍가방을 증정한다.배준수 기자 baepro@k
국립 경북대학교와 경북대학교병원이 2023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각각 2등급을 받았다. 2022년 4등급에서 각각 2등급씩 올랐다.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전국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등 22개 공공의료기관과 16개 국공립대학에 대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대병원은 청렴체감도에서 4등급, 청렴노력도에서 2등급을 받았다.지역의 공공의료기관 중에는 대구의료원이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청렴체감도에서 유일하게 1등급 평가를 받았지만, 청렴노력도는 4등급에 머물러렀다.지역의 국공립대학 중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본부장 송재일 △감사실장 김성애 △미래전략연구실장 이상인 △경제산업연구실장 최재원 △사회문화연구실장 오동욱 △공간교통연구실장 김주석 △환경안전연구실장 최용준 △기획경영실장 박은희
대구지법 제11민사단독 김희동 부장판사는 계엄포고에 따라 계엄사령부 지휘 아래 별도의 체포·구속영장 없이 검거돼 삼청교육대에서 순화교육을 받다 가혹행위를 당한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억5000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면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1980년 8월 21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구금된 뒤 9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 제1179부대(삼청교육대)에서 순화교육을 받았고, 동해안경비사령부 근로봉사대에 배치돼 강제노역을 하다 1981년 1월 16일 제2사단으로 이
대구지법 제23민사단독 박상인 부장판사는 팔공산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다 바위에 부딪혀 상해를 입은 10대 A군 아버과 A군 아버지가 대구시를 상대로 낸 2억2300여만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18일 밝혔다.2022년 7월 20일 오후 2시께 당시 17살이던 A군은 대구 동구 도학동 팔송산 자연공원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다이빙을 했고, 이 과정에서 흉복부가 수면 아래에 있던 바위에 부딪히면서 췌장 손상, 외상성 파열 등의 상해를 입었다.소송을 제기한 A군과 A군 아버지는 자연영조물인 계곡은
대구 달성군은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인 ‘전국달성자랑’의 시리즈 코너 ‘맛나는 달성 40대편’에 구독자 315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애정’일 출연했다고 밝혔다.음식을 먹는 소리를 정교하게 살려 재미를 더하는 ASMR 먹방 영상이 주특기인 애정은 연령대별 시민 취향에 맞춰 지역의 관광지와 숨겨진 맛집을 알리는 콘텐츠에서 리포터 역할을 맡아 현풍백년도깨비시장에서 칼제비와 전, 어묵 등 겨울 음식으로 먹방을 선보인다. 현풍읍 한훤당고택 내 카페에서는 크림이 가득 올라간 음료와 가래떡 츄러스를 맛본다.애정이 출연하는 맛나는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9주 연속 떨어졌다.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면서다.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3주(15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4% 하락했다. 1월 2주 낙폭 0.10%보다는 감소한 수준이다. 평리·내당동 대단지 위주로 떨어진 서구는 전주 대비 0.20% 하락했고, 남산·대봉동 위주로 매매수요 감소하며 떨어진 0.12% 하락했다. 달성군은 구지면과 논공읍 위주로 오르면서 전주에 비해 0.01% 상승했다.1월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배관진 부장판사는 18일 뇌물 등 16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전 대구 동구청 소속 5급 사무관 A씨(59)에 대해 징역 1년 6월과 벌금 2600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1600만 원을 추징할 것도 명했다.배 부장판사는 “직무집행의 공정성 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 “피고인이 수수한 금품의 액수가 크고, 납득하거 어려운 이유로 범행을 부인하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17일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별거하며 이혼을 논의하던 남편과 자녀들의 대화를 몰래 녹음하고 청취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로 기소된 A씨(37·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월 및 자격정지 1년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2014년 10월 B씨와 혼인해 두 자녀를 둔 A씨는 2020년 2월께 부부싸움을 하던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A씨는 주거지를 나와 생활하면서 B씨와 이혼을 논의하게 됐다. 2020년 5월 무렵부터는 A씨는 자녀들과 아파트에 살고 남편 B씨는 원룸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스토킹에 이어 살인을 예비한 의뢰인에게 피해 여성의 연락처와 사진 등을 제공한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불법 흥신소 운영자 A씨(49)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3405만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A씨는 지난해 7월 20일 수년 간 혼자 좋아하던 30대 여성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B씨(33·구속 기소)의 의뢰를 받은 뒤 피해 여성의 집 주소를 알기 위해 차량으로 미행하고 얼굴 사진을 찍어 B씨에게 전송한 뒤 70만
스토킹하던 피해자에 대한 살인을 예고하고 흉기 등을 준비해 살인을 예비한 30대 피의자에 대한 구속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하던 중 피해자의 사진을 촬영해 전달하고 미행한 흥신소 운영자의 범죄혐의를 포착하고 방대한 분량의 증거를 분석해 추가로 25건의 범죄를 규명해 직접 구속 기소했다. ‘강력전담검사’인 대구지검 형사2부 김서영(사법연수원 43기) 검사 이야기다. 대검은 ‘2023년 하반기 형사부 우수검사’로 선정했다.김 검사는 외국인 연구원 10명의 인건비 1억4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사립대 교수 사건에 대한 면밀한
완성차 부품 조달을 위해 중국 충칭시로 진출했던 글로벌 자동차 무빙 및 시트파트 전문기업인 (주)금창이 본사 소재지인 영천으로 국내 복귀를 선언했다.송재열 금창 대표이사는 17일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과 금창의 국내복귀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6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만4000㎡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배터리모듈케이스, 시트프레임 제조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금창의 국내 복귀 투자는 본격적인 전기차 산업 전환이 일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대구·경북 수급자에게 지급한 국민연금지급 총액이 처음으로 4조 원을 넘어섰고, 수급자도 77만5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54만5420명, 2조587억 원)과 비교할 때 국민연금 수급자는 약 1.4배, 연간 지급액은 2배 늘어난 수준이다.17일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노령연금으로 63만8475명에게 3조6910억 원, 장애연금으로 8528명에게 447억 원, 유족연금으로 12만7942명에게 3884억 원을 각각 지급했다.대구에서는 달서구가 3914억 원으로 가장
대구지법 제4형사단독 김대현 판사는 불씨가 남은 담배꽁초를 버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건물에 화재가 나도록 한 혐의(실화)로 기소된 혈액원 직원 A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2022년 7월 10일 새벽 1시 6분께 당직 근무 중 혈액창고 인근에서 직장동료와 담배를 피운 뒤 완전히 끄지 않은 담배꽁초를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버려 건물 일부를 태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담배꽁초 때문에 쓰레기에 불이 붙었고, 이 불이 혈액창고 출입구 옆 건물 외벽을 거쳐 같은 건물 1층 혈액공급실 내부까지 번지면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17일 뇌물 1억3000여만 원을 수수한 뒤 중국으로 도주했다가 18년 만에 허위 신분증으로 만든 여권으로 국내에 입국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뇌물, 위계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전 행정자치부 4급 공무원 A씨(72)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다. 1억3800만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무의 불가매수성과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크게 저해한 피고인의 죄책이 매우 무거워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지만, 초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