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4당은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방송 장악의 출발이 아닌 국민저항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 야 4당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수신료를 무기로 한 공영방송 옥죄기가 현실화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용산 대통령실이 주도하고, 독립성을 내팽개친 방송통신위원회가 들러리 선 방송법 시행령 개정은 내용적 합리성도 절차적 정당성도 확보하지 못한 위법한 개정”이라며 “TBS 지원 조례 폐지, 준공영방송 YTN 민영화
포항시가 오는 21일까지 창포1영구임대아파트 예비 입주자 총 200세대를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인 7월 7일 기준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자 중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소득, 자산 보유 수준, 기타 법에 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되고, 자세한 자격 사항은 모집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대상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예비 입주자로 선정되면 순번에 따라 계약이 체결되고 일정은 주택공사에서 개별 안내된다.특히 포항시는 입주 대상자로 결정된 세대의 보증금 부담 경감을 위해 가구당 최대 200만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10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출범 현판식을 갖고 새로운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후 1년2개월만이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첫 출발을 알리는 이날 출범식에는 지방시대위원회 수장인 우동기 위원장을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주호 교육부장관, 원희룡 국토부장관, 장영진 산업부 차관, 이철우 시도지사협의회장, 조재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최봉환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등 장·차관과 지방4대협의체 회장이 참석했다. 또, 국회에서는 지역균
대구 수성구는 최근 독일 카를스루에시와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의향서에는 경제, 예술, 문화,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의향서 체결을 위해 카를루에시 부시장과 미술관장 등 10여 명이 2일부터 9일까지 수성구청을 방문했다. 의향서 체결 외에도 상호 도서관 프로그램 교류, 도서관 사서 교류, 미술 작가 2명 교류, 대구미술관과 미술작품 교환전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 체결에 따라 우리 지역 출신 성악가 3명이 독일에 진출한다.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은 현재까지도 복구가 진행 중이다. 주민들의 주거 등 실생활과 직결된 응급복구율은 지난해 12월 초 100% 완료됐지만 도로·하천·농로·교량·산사태 녹지 등을 대상으로 한 항구 복구율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대표적으로 냉천과 칠성천 등은 모래주머니들도 정리가 되지 않았고 물길 확보를 위한 바닥 준설작업도 실시되지 않았다. 칠성천은 복구 공사업체가 최근 선정되면서 공사가 시작됐고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포항지역 24개 지방하천 중 태풍 피해를 입은 6곳 기준, 지난 5월에 공사가 시작돼 진척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해 온 정부는 7일 “해양 방출 기준을 충족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가 지금까지 제시된 일본 측의 오염수 처리 계획을 검토한 결과, 일본의 계획은 방사성 물질의 총 농도가 해양 배출 기준을 충족하며,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의 경우는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자체 검토 결과가 7일 공개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토 결과와는 별개로 한국 정부 차원에서 지난 2년간 자체 검토한 결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도 함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일본 측 공개자료,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행해 왔다”며 “내일 그 결과를 국민과
안동시가 2023년도 상반기 중 시행한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 등 총 171건 527억 원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해 21억 1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발주 전에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및 시공 방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로, 예산 집행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심사 대상은 안동시 본청 각부서, 직속기관, 사업소, 지방공기업에서 시행한 추정금액 기준 공사 3억 원(전문공사 2억 원)이상, 용역 5000만 원 이상,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자체 검토 보고서를 최대한 빨리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검토가 끝나는 대로 지체 없이 브리핑을 통해 (자체 보고서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전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며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일본의 계획이 IAEA의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며 “오염수 방류가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미미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앞두고 해양수산부가 100일간 고강도 원산지 점검에 나선다. 최근 전수조사에서 위반업체가 대거 적발되면서다. 국무조정실과 해양수산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5차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중앙부처는 우선, 현재 기준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결과 총 47건 모두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누적 건수는 총 4831건이고 오징어, 가자미, 갈치, 갑오징어, 민어 등이 주요 검사 품목이다. 유통단계에서 추가된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8건(올해 누적 2615건)도 적합 판정이다.
군위군은 대구편입을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도약한다.군위군(인구 3만2000여 명)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76명, 사망자는 434명으로 소멸위험도가 아주 높은 지역이다.그러나 대구편입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향후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 김진열 군위군수는 “출산에서 대입까지 모두 군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에 관한 기본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대구교육은 군위가 답’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대도시 부럽지 않은 차별화된 명품교육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직 대구 재건과 미래 영광만을 위해 거침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고 돌아봤다.홍 시장은 5일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은 소회와 자평을 내놨다.대구는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서울·평양과 함께 한반도 3대 도시였으며 해방 이후 국가 지도자를 4명이나 배출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취임 당시 옛 명성을 잃어버린 채 30년째 쇠락한 도시로 전락했다는 냉정한 시선을 보였다.그럼에도 지난 1년간 대구 경제성장률은 3.8%로 전국 평균 0.9%보다 4배 높았고 고용률 등 주요 경제지표에서도 역대 최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공원식, 이하 포발협)는 최근 포항시와 포스코가 상생의 손을 잡은 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5일 포발협은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포스코 지주회사 포항 이전 및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의 실질적 이전문제로 포항시와 포스코가 갈등을 빚은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했지만, 지난 4일 포항제철소 1기 설비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이해 양 수장이 상생의 손을 잡은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포발협은 “포스코가 세계적 국민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삶의 터전을 내주고 분진과 악취를 견디면서 포스코의 성장에 기여한 데에는 포항시민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신공항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대구시와 국민의힘은 ‘대구시 주요 정책현안과 2024년도 국비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4일 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대출 정책위의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또한 김용판 대구시당 위원장, 임이자 경북도당 위원장, 예결위원인 김정재 의원, 임병헌 의원, 김영식 의원, 양금희 의원이 함께했다.이인선 의원, 조명희 의원도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시는 대구경북신공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군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취임한 김진열 군위군수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이했다.또한, 7월 1일 대구시 군위군 시대를 활짝 열었다.‘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처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보여 준 군위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군민의 열망이 현재 민선 8기를 출범하게 한 것이다.2022년의 군위는 줄곧 ‘인구소멸도시’라는 불명예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지역으로 새로운 성장동력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와중에 대구시 편입을 새로운 기회 요인이 찾아왔다.김 군수는 변혁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회의 문턱이 닳도록 방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신재생 에너지 지원 등 사업에서 8440억 원에 달하는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이번 조사는 최근 5년간 약 12조 원이 투입된 사업의 절반가량인 약 6조 원의 사업을 점검한 결과로 나온 것이어서, ‘신재생 비리’로 인한 공적 기금 피해 전체 규모는 이보다 더 클 수도 있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단장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지원 사업과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사업, R&D(연구·개발) 사업 등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할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오는 10일 역사적인 첫발을 내 딛는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시행령은 지난 5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의 후속 조치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나누어 수행하던 기능을 상호 연계해 통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효과적·
“대구시청 신청사를 빚을 내서 짓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군위군 편입 등 취임 1년을 돌아보고 그동안의 소회를 거침없이 풀어냈다.홍 시장은 이날 동인동 청사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군위 편입 기념식이 열렸으며 군위에 활용할 수 있는 땅이 5000만 평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대구가 다시 설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하며 대구로서는 엄청난 기회 주어진 것으로 평가했다.임기 시작과 함께 계획했던 일의 90%를 한 것 같다고 자평했으며 신공항특별법 통과를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신
교육부가 부처간 ‘바꿔먹기’ 논란이 불거진 국립대 사무국장 자리를 전원 원상복귀 시키기로 했다.국립대 총장의 인사권을 보장하고 중앙부처에서 사무국장을 통해 대학을 다시 지도 감독하는 구조적 모순을 타파하겠다는 취지다.교육부는 지난달 30일 국립대 총장의 사무국장 임용권 보장을 위한 인사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이후 현재까지 임용된 국립대 사무국장은 원 소속으로 복귀 조치하고, 인사 교류로 타 부처로 파견한 교육부 소속 공무원도 7월 1일자로 복귀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교육부로 복귀하는 교육부 공무원은 14명이다
경북도의 청년정책이 정부 평가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주관 ‘2023년 청년정책 정부평가’에서 전국 1위를 안았다. 청년정책 정부평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참여·권리 5대 분야에 대한 청년 참여도, 청년 삶 반영도, 사업추진 적극성, 성과달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청년정책 평가는 지난해 시 전국 시도의 청년정책을 단위사업별로 평가해 우수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시도별 청년정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시행했다. 경북도는 국가-지자체 사업과의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