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은 초간 권문해가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보물 ‘대동운부군옥’ 목판본이 유명 고등학술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에 소장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1530년 설립된 ‘콜레주 드 프랑스’는 ‘콜레주교수단’과 ‘프랑스 학사원’의 추천을 받아 국가원수가 임명하는 당대 최고의 학자들이 강의하는 곳으로, 한국에는 지난해 12월 고려대 한국사학과 박대재 교수가 새로운 광개토대왕비 탁본을 발견하면서 널리 알려진 곳이다. 특히 대동운부군옥 목판본은 1890년 조선 주재 프랑스 공사관에서 근무했던 모리스 쿠랑(Mauri
영주시가 선비 이미지를 담은 전용서체 ‘영주선비체’ 개발을 완료하고, 19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시의 전용서체 개발은 지난해 배포한 ‘영주풍기인삼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영주선비체는 풍요로운 문화유산을 품은 선비의 고장 영주의 도시브랜드와 선비가 가진 상징적인 이미지를 담은 서체로 한글 2천350자, 라틴 95자, KS심볼 985자로 구성됐다. 선비의 곧은 정신과 기품을 상징하는 갓의 형태를 ‘ㅎ’에 표현하고, 도포 자락이 흩날리는 모습을 ‘ㅅ’, ‘ㅈ’, ‘ㅊ’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영주선비체는
1964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지은 지 삼 년밖에 안 된 집을 부득이 헐지 않을 수 없게 되었을 때의 일이라고 한다. 지붕을 들어내자 꼬리에 못이 박혀 꼼짝도 할 수 없는 도마뱀 한 마리가 그때까지 살아 있었다. 동료 도마뱀이 그긴 시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먹이를 날라다 주었기 때문이다.[감상] 독자들을 만나면 빠지지 않고 받는 질문이 “시의 소재를 어디서 얻는가?”이다. 내 시의 팔 할은 신문이나 잡지, 책에서 얻는다. ‘좋은 생각’, ‘샘터’ 같은 월간지에서도 많이 얻는다. 나머지는 일상에서 500원짜리 동전 줍듯 가끔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20일(음력 1월 11일) 화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2월 20일 오늘의 운세36년 가족 불화 조심하고 액난이 있으니 처신에 주의를.48년 실물수를 주의하고 고집 세우면 실패하니 양보하라.60년 문서운도 길한 때니 계약이나 신청서 등은 대길하다.72년 공연히 고집피지 말고 침착히 대처해 실리 찾아야 길.84년 새로 시작하는 시기니 배운다는 각오로 노력해야 성사.96년 적극적 추진하면 큰 결실을 맺어 이익과 즐거운 하루.▶소띠의 2024년 2월 20일 오늘의 운세37년 과한 욕심 좇다 실망하니
포항에서 활동 중인 비전사진동호회(회장 김혜숙)는 최근 40여 점의 아름다운 작품 사진을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윤영란)에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하는 작품들은 비전사진동호회 회원들이 다년간의 출사를 통해 카메라에 담아낸 작품들로 한국예총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수상자인 조용진 고문의 ‘빙화’, ‘새벽길’을 비롯해 김혜숙 회장의 ‘선유도’, 공석식 부회장의 ‘엘 칼라파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비전사진동호회 측은 사진 작품들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 건전한 성장과 문화예술에
포항문화재단은 2024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신규단원을 19일부터 모집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3월부터 12월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며 포항 아동·청소년이 음악을 통해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포항시에 거주하는 10세부터 16세까지 아동·청소년이면 신청가능하며, 문화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등 8개 악기파트 총 20여 명을 모집하며, 오케스트라에 열정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다면 악기를 배운 경험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
의성군(군수 김주수) 안계미술관(관장 김현주)이 ‘공예주간’ 기획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의 기쁨을 누렸다. 18일 의성군청 청년정책과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주간’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문화 축제로 공예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계미술관을 비롯해 총 126개의 프로그램이 접수된 이 날은 최종 14개 공예문화예술 등이 눈길을 끌었다. 김현주 관장은 “이를 통해 미술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국비
의성 최치원문학관이 2024년 제3기 ‘반드시 고운 시’ 강좌를 개설하며 내달1일까지 詩창작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학(文學)과 시(詩) 창작에 관심 있는 의성군민, 인근 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한 이 강좌는 신라시대 최고의 문장가인 최치원을 기리는 의미에서 지난 2022년부터 ‘반드시 고운 시’ 첫 수강을 시작으로 멋진 詩를 짓고자 하는 분들과 함께 매주 詩 창작 기초도 배우고 친구도 만드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강좌를 맡은 김은수 시인은 의성 출신으로 △제1회 후백 황금찬 시인 추모문학상(2019) △세계문학
김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김천시립미술관은 2024년 김천시립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인 ‘GMA 아카데미’운영을 위한 강사를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방문 접수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합격자 발표는 3월 8일에 개별 통지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천시립미술관으로 문의하거나 김천시시설관리공단, 김천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GMA 아카데미’ 김천시립미술관 활성화 및 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을 함께할 역량 있는 교육 강사를 찾는다”라며 “문화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
경북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오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도서관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이번 상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은 3월 12일에 첫 개강해 새롭게 개설된 경제, 디지털 문해력 분야를 비롯, 유아, 어린이, 청소년, 인문교양, 어학, 취미 등 8개 분야 총 31개의 강좌로 구성돼 있다. 구미도서관장 장선희는 “도서관을 찾아 주시는 지역주민분들이 다채로운 평생교육 서비스를 통해 삶
대백프라자갤러리, 갤러리동원이 주관하는 ‘회화, 다이얼로그(Dialogue); 절묘한 조화’가 오는 2월 21일(수)부터 3월 10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갤러리동원 봉산점에서 이원화 동시전으로 마련행된다. 대구에서 활동 중인 중진 서양화가 4인을 초대해 마련하는 이번 기획전에는 김광한, 김명숙, 장민숙, 황옥희의 최근 작품 60여 점이 선보인다. 현대미술은 다양한 표현양식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조형언어를 만들어 낸다. 구상·추상·설치·미디어 등으로 이어진 회화의 형태적 진화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을 이어가고, 새로운
시골 버스 정류장에서할머니와 서양 아저씨가읍내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시간이 제멋대로인 버스가한참 후에 왔다- 왔데이!할머니가 말했다할머니 말을 영어인 줄 알고눈이 파란 아저씨가오늘은 월요일이라고 대꾸했다- 먼데이!버스를 보고 뭐냐고 묻는 줄 알고할머니가 친절하게 말했다- 버스데이!오늘이 할머니의 생일이라고 생각한서양 아저씨가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해피 버스데이 투 유!할머니와 아저씨를 태운행복한 버스가힘차게 떠났다[감상] 절묘하다. 할머니의 사투리와 서양 아저씨의 영어가 버스정류장에서 스파크를 일으켜 버스 안에서 “해
처남남매간인 우씨와 남씨. 그들은 같은 지역에 살면서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하며 의좋은 인척으로 지낸다. 삶의 방식과 처지는 다르지만, 삶의 의미를 생산적인 일에 두고 개를 좋아하는 공통점은 특별나다. 사 년 전, 분양받아 온 형제 견 어리는 우씨가 버리는 남씨가 키우고 있다. 마치 사이좋게 살 것을 맹세한 서약서와도 같은 견들의 족보도 한 장씩 나눠 가졌다. 좋은 일, 사소한 일에도 축하와 감사하는 그들의 대화에 빠짐없이 개도 등장한다.어느 날, 매사에 느긋하고 호탕한 성격인 우씨네 어리가 다쳤다. 미련한 곰 같은 어리도 문제지만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9일(음력 1월 10일) 월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2월 19일 오늘의 운세36년 사회 이익에 공헌하면 장차 갑절로 되돌아올 수.48년 밖에서 성실히 활동하고 집에서는 가족 말 따라야 길.60년 미덕 베풀고 선행 실천하면 손재 재앙은 물러가리라.72년 여성 운세는 강하니 미해결사항을 속히 재추진하라.84년 작은일은 길하나 큰일은 불리하니 심사숙고해 처리요.96년 절약하며 분수에 맞게 진행해야 손재를 피하고 길하다.▶소띠의 2024년 2월 19일 오늘의 운세37년 현재 일을 유지함이 우선이고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8일(음력 1월 9일) 일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2월 18일 오늘의 운세36년 시작은 힘드나 덕을 베풀며 화합하고 노력하면 성사.48년 시기상조니 꿈은 접어두고 손재 조심하고 심신수련을.60년 계약 매매는 너무 성급하지 말고 잠시 판단하며 처리요.72년 고달프고 힘들어도 중단 말고 끝까지 밀고 가야 성사.84년 잘된다고 무리하게 확장은 금물이고 절제하며 내실을.96년 참고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으니 인내하며 심신연마를.▶소띠의 2024년 2월 18일 오늘의 운세37년 무리하게 벌이지 말고
문경문화예술회관 2024 기획전시 ‘명화, 미디어아트로 꽃피우다’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은 받고 있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16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막해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 단위로 많은 관람객이 찾아 지금까지 2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아트는 대중매체를 예술에 도입한 형태로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회는 ‘빈센트 반 고흐’ , ‘이중섭’, ‘오귀스트 르누아르’, ‘구스타프 클림트’의 등 국내외 거장들의 최고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하고 있으며 생생한 체험을 위하여 빈백과 의자
대구 군위군 군위합창단(단장 안명숙)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2024 정기연주회 ‘사랑의 음악회’를 연다. 이날 공연은 석광희 작곡가의 ‘숲 속 풍경’이라는 곡의 생동감 넘치는 리듬으로 문을 연 뒤, 지휘자 정하해, 반주 이동현과 25명의 합창단이 △첫 번째 무대로 동무생각, 잔향, 남촌을 △두 번째 무대로 고향의 봄, 꼭 안아줄래요, 동심을 △마지막 무대는 바람의 노래, 바램, 희망의 노래 메들리, 걱정말아요 그대 등을 노래하며 90분간 ‘선율로 날아오른 군위’라는 주제에 걸맞게 무대를 아름답게 채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7일(음력 1월 8일) 토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2월 17일 오늘의 운세36년 많이 도와줄수록 좋으며 노력해 신망을 받아야 길하다.48년 재수 길하니 구설 겁내지 말고 추진하면 좋은 일이.60년 가정 친지 불화 수니 이해와 양보로 성의를 다해야 길.72년 현인 충고와 협조받고 추진하면 무난히 성공 수.84년 남자는 이성문제로 번민하게 되니 화목으로 풀어라.96년 때가 오면 운세가 호전되니 인내로 실력을 쌓아야.▶소띠의 2024년 2월 17일 오늘의 운세37년 공평하게 처리하면 난제 풀리고
2023~2024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59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은 지난해 12월 16일 개장해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12일까지 약 두달간 진행됐다. 연일 계속된 한파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동안 약 8만1000여 명이 방문하면서 겨울 대표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공인 산타클로스가 직접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색다른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산타와 사진찍기 이벤트를 비롯한 이색 체험거리와 ‘
포항시가 개복치와 포항의 5도(죽도, 해도, 상도, 대도, 송도)를 소재로 제작한 웹드라마 ‘개복치 왕자의 꿈’을 공개했다. ‘개복치 왕자의 꿈’은 포항의 특산물 ‘개복치’를 주인공으로 한 웹드라마로, 사람이 된 개복치와 한 여자의 로맨스 이야기, 그리고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이번 웹드라마는 포항의 특산물과 지역 이야기를 직접적인 극의 소재로 녹여내 관광지를 배경으로만 사용했던 기존의 관광 웹드라마와 차별점을 뒀으며, 코믹 요소에 중점을 둔 소위 ‘B급 감성’ 컨셉의 드라마로 포항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