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야적장 컨테이너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4시 17분께 포항시 남구 장흥동의 한 야적장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인력 35명·장비 14대가 진화 작업에 나서 이날 오전 4시 53분께 완전 진화했으며, 컨테이너가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42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내 전기 단락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유병탁
포항의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나 18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꺼졌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의 한 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창고 내부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1884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창고 내부에 있던 고추건조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유병탁 기자 yu1697@kyongbuk.com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경선에서 탈락하자 최재훈 당시 대구 달성군수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코카인을 흡입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대구시의원 등 4명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임동한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대구시의원 A씨(69)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A씨 아내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당시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
새벽 시간 대구의 한 금은방에 복면을 쓴 남성이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쫓고 있다.성서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3시 13분께 대구 달서구 감삼동의 한 금은방에 복면으로 머리와 얼굴을 덮은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금은방에 돌진해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한 뒤 진열대에 있던 금목걸이 등 12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들고 달아났다. 이 남성은 불과 1~2분 만에 범행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다시 달아난 것으로 확인했다.경찰은 금은방 내부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언어 능력이 미약한 생후 21개월 아들의 이상행동에 의심을 품은 아버지가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학대행위를 비밀녹음을 통해 확인한 뒤 수사기관에 제출했는데, 이를 증거능력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나왔다.공소사실은 이렇다. 경북 경산의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A씨(28·여)는 2021년 10월 7일 생후 21개월의 C군이 크게 울음을 터뜨리자 달래는 대신 “오버하지마, 그만해”라고 말하면서 큰소리를 쳤다. C군이 계속 울면서 구토를 하자 다른 보육교사 B씨(38·여)는 “실컷 올려라”라고 큰 소리로 말하면
대구지역에서 마약류 사범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었고, 10대 사범은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찰청은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벌여 728명을 검거해 120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517명)에 비해 40.8% 늘었는데, 역대 최대치다. 구속 인원은 전년 동기(119명) 대비 0.8% 늘었다.유형별로는 투약·소지 등 47.0%(342명)로 가장 많았고, 판매책 38.3%(279명), 밀경 사범 13.3%(97명)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10~30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김미란 판사는 치매 증세가 있는 80대 노모를 폭행하고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존속상해)로 기소된 A씨(55)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8일 새벽 4시께 대구 북구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산책을 다녀오려 했으나 어머니 B씨(86)가 만류하자 손으로 B씨의 얼굴을 때려 전치 6주 상해를 가하고, “같이 죽자”면서 흉기를 휘두르다 B씨의 오른손 손등을 베이게 하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 판사는 “피해자의 나이와 피해자와의 관
포항의 한 공인중개사가 대출이 불가한 부동산 매물을 가능하다고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제보자 A는 이로 인해 계약금 등 2600만 원의 손실을 봤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A씨에 따르면 올해 7월 포항시 북구에 신축 중인 아파트 조합원 입주권을 매입하기 위해 해당 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문의했다. 이를 매입하기 위해선 담보대출이 필요해 공인중개사 B씨에게 가능 유무를 물으니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앞서, A씨는 해당 아파트에 대해 아직 보존등기가 나오지 않는 등 담보대출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어 B씨에게
포항의 한 학교 운동부 지도자가 학생을 학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교육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도자 A씨가 지난 5월부터 8월 사이 체육시설 내에서 B학생과 C학생을 상대로 성 관련한 학대 행위와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학부모와 교내에서 제기됐다.신체 특정 부위를 거론하거나 접촉하는 등 사안이 생기면서 B학생 등이 피해를 봤다는 것.이후 B학생 등 소속 학교에서는 지난 9월 16일부로 문제를 인지한 뒤 아동학대가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입장이다.또한 해당 학교에선 기준 매뉴얼에 따라 지도자와 B학생
포항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9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7분께 포항시 남구 일월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0분 만인 이날 오후 1시 37분께 완전 진화됐으나, 주택 내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주택 내 화목난로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유병탁 기자 yu1697@kyongbuk.com
대구 한 치과기공소에서 기기가 폭발해 직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6분께 중구 한 치과기공소에서 자동세척기기가 폭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36·여)가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B씨(25)도 2도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소방 당국은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지난 11월 22일 경주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는 기상 악화로 인한 바닷물 넘침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잠정 분석했다. 18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당시 경주시 감포항 동방 200㎞ 인근 해상에서 사고가 난 9t급 통발어선 A호는 훗줄이 터지면서 이동 중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지난 11월 28일 오후 5시 45분께 해경 1510함을 통해 예인돼 구룡포항에 입항했다. 다음날 오전 크레인 2대가 동원돼 육지로 끌어올리는 작업이 시작됐고 1차 선내 수색 감식이 진행됐지만 마지막 실종 한국인 선원 1명은 발견되지 않았다. 오후 5시 4
포항의 한 커브길에서 트럭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남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8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41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명안리 소재 편도 1차선 커브길에서 트럭이 전복돼 미끄러지면서 반대편 차선에 있던 트럭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전복 트럭에 탑승한 네팔 국적 30대 남성 2명이 찰과상과 목 통증 등을 호소했고 출동 소방대원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반대편 트럭에는 고령 남성 운전자가 타고 있었으나 별다른 증상을 호소하지 않아 병원에 옮겨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한파가 몰아친 경주지역에서 지난 주말 동안 주택화재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11시 58분께 경주시 성건동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6분께에는 경주시 충효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불이 난 가구에 살던 3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과 경찰은 2건의 화재와 관
구미시 옥성면 한 저수지에 승용차가 빠져 60대 남성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8분께 옥성면 한 저수지에 승용차가 빠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조·구급대는 수난구조장비를 이용 저수지에 빠진 차량을 수색, 심정지 상태의 6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구미시 한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A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1분께 송정동 5층짜리 한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거주자 60대 남성 A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자력으로 긴급대피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강풍과 한파로 인해 경북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울릉 간 여객선이 전면 통제되면서 이곳을 오가는 승객이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도로는 통제됐다. 또 강풍으로 인해 13개 시군에서 가로수와 간판, 지붕이 바람을 이기지 못하는 크고 작은 피해 20여 건이 발생했다. 17일 현재 눈·비가 그친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한겨울 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경북도에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은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특수폭행치사) 등으로 기소된 A씨(52)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8일 오전 11시 490분께 경북 봉화군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63)가 “버릇이 없다”면서 위험한 물건인 톱으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자 B씨의 가슴과 배 부위를 눌러 압박하면서 오른쪽 뺨을 3차례 강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A씨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한
대구지법 제2-2형사부(손대식 부장판사)는 대구 달서구의 여중·고 앞에서 ‘아이 낳고 살림할 종 구함’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 등을 게시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60)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2년 간 피고인에 대한 정보 공개·고지,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새로운 양형자료가
14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삼수소화비소(아르신) 가스 급성중독으로 근로자 4명의 사상자가 발생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됐다. 경북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환경부, 노동부, 산업안전 관리공단 등과 함께 이날 오후 2시부터 봉화군 석포제련소 제1공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관계기관들은 합동 감식에 돌입하기 1시간 전부터 제2공장에 모여 약 50분 동안 사전 회의를 거쳤다. 회의 이후 현장 감식에 투입된 관계 기관 관계자들은 혹시 모를 2차 사고에 대비해 모두 산소통과 방독면, 보호복 등 보호장구를 완전히 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