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가출한 여학생을 끈질긴 탐문끝에 가출 10일만인 지난 25일 무사히 부모품으로 안겨준 일선 지구대 대원들의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령경찰서 고령지구대 소속 김춘일 팀장 등 3명의 직원들은 대구 성서경찰서에 가출 신고 된 김모(15)양의 휴대폰 위치 추적 결과 고령읍이 마지막 위치로 나타난 것을 바탕으로 김양의 부모에게 받은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지역내 오락실 등을 수색해 6시간만에 모 PC방에서 김양을 찾았다. 김양의 아버지는 딸을 찾아 준 경찰관들에게 고맙다는 ...
미국산 소고기 개방과 사료값 인상 등으로 한우사육 농가 기반이 침체일로에 있고, 소값 폭락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가회원들이 직접 음식점을 차리는 등 난관 극복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우작목반원들이 모여 직접 사육하는 청정 한우를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한우협회 고령군지부' 제1호 인증점이 탄생, 주목을 끌고 있다. 고령군에서도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덕곡면 예리의 면사무소 앞에 위치한 덕곡 한우마을전문음식점이 24일 개점했다. 이번 한우마을 인증점은 ...
고령경찰서는 바다이야기 등 불법게임기를 설치, 운영하면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이모(45)씨에 대해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고령읍 소재 상가건물 3층 탁구장을 개조해 바다이야기 30대, 다빈치 7대 등 불법 컴퓨터 게임기를 설치 해 놓고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다.
오는 24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주최하는 콘서트가 각각 대구와 고령에서 열린다. 이들 모두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대구,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 한국전력공사 대구사업본부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을 연다.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는 한전이 문화예술지원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확산을 위해 국내 대표적인 민간 교향악단인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와 제휴해 개최하는 지방 순회 연주회이다. 1982년 ...
(사)지체장애인협회 고령군지회 소속 읍·면 분회장 등이 지회장 및 사무국장에 대한 횡령 의혹을 제기, 파장이 일고 있다. 21일 지체장애인협회 고령군 지회 읍·면 분회장들에 따르면 8개 읍·면 분회장 등은 지난 17일 인권 및 회계부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B 지회장과 S 사무국장 해임을 위한 결의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서를 통해 "현 B 지회장과 S 사무국장의 인권 및 회계 부분에서 부당의 도가 지나쳐 방치할 수 없는 상태까지 처했다고 판단돼 이들의 해임을 위한 결의서를 채택하게 됐다"며 "활동보조원의 임...
경북도가 개발제한구역 내에 있는 경산시, 고령군, 칠곡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국비 34억, 시군비 15억원 등 8개 지구에 총 49억원을 투입하는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의 주민지원사업은 경산시 하양읍 달바소 배수로정비사업 등 2개지구에 13억원, 고령군 다산면 장두만리 일원 농로 및 소하천정비사업 등 2개 지구에 12억원, 칠곡군 동명면 금암리 골북실 진입로 확포장 사업 등 4개 지구에 24억원을 투자한다. 그 동안 경북도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27개 사업에 303억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 2011년까지 21개...
고령군 고령읍 지산3리(속칭 큰 골)722번지의 공장부지(2천300㎡ )에 수천톤의 산업폐기물 등이 10년이 넘도록 방치돼 있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일부 불법매립된 폐기물로 인해 주민들의 식수원인 지하수가 오염에 노출돼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근 주민들은 "불법매립된 폐기물로 인해 지하수 오염이 심각한 실정으로 세탁기 등에 이물질이 남는 것은 물론 최근 들어서는 심한 악취까지 나고 있다"며 "산업폐기물을 오랜기간 동안 방치하고, 폐기물을 땅에 묻는 등 불법을 일삼은 행위자들에 대해 ...
경북지역에서 '작은 도서관' 만들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독서 생활화를 통한 문화ㆍ공동체 형성과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 등을 위해 올해 모두 6억원으로 마을 단위의 '작은 도서관' 6곳을 만들어 12월말에 문을 열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포항시 2곳(득량동,우현동), 안동시 1곳(법흥동), 청송군 1곳(현서면), 고령군 1곳(덕곡면), 영양군 1곳(수비면) 등이며 해마다 '작은 도서관'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는 도내 공공도서관이 53곳으로 시ㆍ군별로는 1∼3곳 밖에 되지...
지난 1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우열반 및 0교시 수업허용 등을 발표함에 따라 무한경쟁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 특성에 맞춘 교육환경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7일 고령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고령군의 경우 사실상 우등반 형태의 군립무료학원인 '대가야교육원'이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대가야교육원은 지난 2006년 110명, 이듬해와 올해 각 180명씩 우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지난해 9억3천600만원, 올해 8억2천600만원...
고령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는 지난 14일 오후 어린이 유괴 등 어린이 범죄에 대응키 위해 학교주변, 통학로, 놀이터, 공원 등과 상가, 문구점, 24시편의점, 약국 등 16곳을 '아동 안전 지킴이 집'으로 위촉했다.
고령 대가야체험축제가 지난11일부터 4일간 화려하게 펼쳐졌다. '무덤의 전설'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가야체험축제는 2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올해 4회째인 대가야체험축제는 주제와 걸맞는 왕릉, 고분, 순장, 부장품 등 대가야의 무덤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과 함께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대가야 시대 고분 발굴현장인 고령읍 지산리 73, 74, 75호 고분 발굴현장을 원형 그대로 관광객들에게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외국인관광객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국인...
4·9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이인기 의원의 생환으로 지역구 한나라당 지방의원들이 '좌불안석'이다. 이는 친박 이인기의원이 한나라당으로 복귀 할 경우 차기 지방선거에서 이들이 공천에 배제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4일 고령·성주·칠곡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나규택(고령), 방대선·박기진(성주), 박순범(칠곡)씨 등 도의원 4명과 곽광섭(고령군의회 의장)씨 등 13명의 군의원을 비롯해 당원 1천300여명이 탈당했다. 반면 같은 지역구 내에서도 이들과 뜻을 달리 해 한나라당에...
가야금 발상지인 대가야의 고도 고령의 우륵선생을 기념하고 가야금을 발전·보급시키기 위해 지난 12~13일 이틀간 대가야국악당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일반부 김병호류 가야금산조에 출전한 경기도의 최민정(23·사진)씨가 최고상인 우륵 대상 대통령상을 차지, 본상과 함께 시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고령군 및 고령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는 가야금 기악, 병창 2개 종목 5개 부문(초· 중·고, 대학, 일반부)에 전국에서 152개팀 197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가야체...
고령의 대표 특산물인 개진감자가 지난 10일 첫 출하됐다. 고령군 개진면 옥산리 정해성(55)씨의 하우스 3천600여 ㎡에서 20㎏들이 감자 360박스가 출하됐으며, 품종은 수미다. 지난해 12월 20일께 파종했고, 박스당(20㎏) 특상 기준 4만5천원∼4만8천원 정도로 지난해 보다 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됐다. 고령군 감자재배 현황은 전체 282ha 중 하우스감자 재배는 71ha, 노지감자는 228ha로 면적이 약간 감소했다. 개진감자는 낙동강 연안의 알칼리성 사질양토에서 자라 껍질이 얇고 분이...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경북 고령에는 오전 10시 무렵을 넘어서자 봄비 치고는 제법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대가야 시대 대형 봉토분 수십 기가 높은 능선 정상을 따라 병풍처럼 두른 계곡 안쪽을 차지한 대가야박물관. 그 경내로 들어서는 입구 바로 오른쪽 능선이 끝나는 두 지점이 경북 고령군 의뢰로 대동문화연구원(원장 조영현)이 한창 고고학 발굴 조사를 진행 중인 곳이다. 하지만 이날은 비 때문에 발굴장에 유적 보호를 위한 거대한 보호천막이 설치돼 있었다. 이 중 한 곳은 이런 악천후에도 발굴...
고령·성주·칠곡에서 당초 출구조사의 열세를 딛고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친박 무소속 연대 이인기(55) 당선자는 "지역민의 현명한 선택을 존중한다"며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하자 지역 군의원 및 한나라당원들이 집단 탈당하면서까지 성원을 보내준 것이 큰 힘이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당선자는 "지역에서 공천 신청하지도 않은 후보를 지역주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공천자를 확정한 한나당의 횡포에 대한 지역민의 준엄한 심판의 결과"라고 말했다.
고령군에 황폐화 됐던 산림의 성공적인 녹화사업을 기념하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국 최초의 산림녹화기념 숲이 10일 개원한다. 산림녹화기념 숲은 13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령읍 장기리 금산재 일원 70ha의 부지에 숲의 역할과 혜택, 산림자원의 조성과정, 낙동강 유역 산림의 녹화과정을 그래픽과 영상물로 전시연출하는 기념관을 비롯해 분경분재관, 수석전시관, 향기체험관 등과 상징조형물이 어우러진 녹음광장, 바닥분수, 금산폭포, 산책로, 전망테크 등을 갖추고 있다. 낙동강유역 산림녹화의 중추적 역할을 맡은 고령군은 ...
대가야(4-5세기)의 도읍이었던 경북 고령의 지산동 고분군 발굴 작업을 진행중인 대동문화재연구원은 11~14일 '무덤의 전설'을 주제로 열리는 제4회 대가야체험축제 기간에 발굴현장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가야의 왕릉급에 해당하는 대형 봉토분 2기(제73, 75호분)와 중소형 봉토분(제74호분)이 공개되는데 그간의 발굴과정을 담은 사진 패널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제73호분은 깊고 넓은 무덤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주곽(主槨)과 부장곽(副葬槨)을 T자형으로 배치했으며 나무로 된 곽과 무덤구덩이 사이의 공간에는 ...
최근 여학생 납치 및 성추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선 지구대 여경이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혹시 모를 폭력 등에 대비한 강의를 펼치고 있어 화제다. 고령경찰서(서장 김수희)고령지구대 1팀 소속 조인숙(29)순경은 7일 오전 고령군 쌍림면 쌍림초등학교를 찾아 7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교통사고, 납치, 유괴 등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범죄예방 대처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께 고령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강의를 했으며, 관내 전 초등학교를 ...
한나라당 출신의 친박계열 무소속 이인기 후보(현 의원)와 지난 정부 고위관료를 지낸 경력으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석호익 후보가 맞붙은 경북 성주.고령.칠곡 선거구. 예전에 치러진 선거에서 한나라당 텃밭으로 인식되던 이 지역은 두 후보의 독특한 이력 때문인지 선거전이 종반에 접어들고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의 안갯속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 중심의 지역 정서 때문인지 이달 초 동아일보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역의 유권자들은 정당을 기준으로 투표를 할 때는 석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