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구 군 공항 소음피해 주민들이 20일 국방부를 찾는다. 오는 11월 27일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군소음보상법) 시행에 앞서 국방부가 졸속으로 추진 중인 소음지도 제작(본보 13일 자 1면)의 세부 규정 마련 등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대구 군 공항 전투기 소음피해 주민 등으로 구성된 비행공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군소음보상법의 시행령과 규칙이 예고된 상태지만, 소음피해 주민의 기대와 동떨어진 내용이라며 국방부 앞에서 수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한 후 6000여 명의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분쟁이 발생해 조정이 시급한 기업들을 20일부터 지원한다. 중기중앙회는 19일 대한상사중재원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 분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사중재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단심제, 법원 확정판결과 동일 효력, 국제적 효력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중재제도를 활용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협동조합이다.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을 목적으로 변호사나 공인회계사, 세무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북·대구지역 내 광공업·서비스업 생산이 급감했다. 올해 2분기 대구 광공업 생산은 전국 평균 감소 폭 대비 약 5배에 달했고, 경북은 2배 이상 웃돌았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대구·경북 경제동향’에 따르면, 경북·대구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감소했다. 식료품(6.6%), 펄프·종이·종이제품(4.5%), 코크스·연탄·석유정제품(9.5%) 등에서 증가를 보였으나 자동차·트레일러(-30.0%), 금속가공제품(-19.5%), 기타 기계·장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대구와 경북 당원들이 더욱더 집권에 대한 열망을 키워주고 우리가 재집권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부탁했다. 대구에서 진행된 ‘통합당 지방의회 의원 비대면 온라인 연수’ 이후 마련된 지역언론인 간담회 자리에서다.김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대구와 경북 모든 선거구에서 의원을 배출한 지역의 믿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도 수도권 지지층 운집이 재집권의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그는 “통합당 내 모든 분들이 위기에 놓인 사실에는 공감할 것”이라며 “과거 총선을 놓고 봤을 때 지난 총선처럼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당 소속 지방의원들에게 말과 행동을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선전하고 있는 분위기를 되돌리거나 움츠리게 하는 사태를 만들지 말라는 메시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대구 수성구 통합당 대구시당·경북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통합당 지방의회 의원 비대면 온라인 연수’에 참석해 “최근 여론 조사에 절대 만족해서는 안 되고, 갑작스럽게 다시 돌아서는 상황을 만들어서도 안 된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이 행동이나 말투를 조심해야 한다”고 먼저 강조했다. 이
대구상공회의소와 지역 상공인 대표들이 18일 미래통합당 지도부에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중소·중견기업의 가업승계를 위한 공제요건 완화를 비롯해 공공기관 지방이전 조속 추진, 미래형자동차 튜닝산업 클러스터 조성, 대구혁신성장센터(가칭) 건립, 중소기업 기준 매출액 규모 적정성 검토, 대구산업선 내 호림역사(가칭) 신설, 중소기업 수출 지원 등이다. 이날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동구 대구상공회의소 4층 중회의실에 마련된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자리에서 “대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잘
대구 동구청이 명문고 육성사업과 연계한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동구청에 따르면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은 올해 초 대구시교육청 공모에 시범운영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지역 내 5개 일반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하기 위해 해마다 5∼6억 원의 동구청 예산이 투입되는 명문고 육성사업과 연계된다. 앞서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비 6000만 원을 받은 동구청은 강동고와 영신고, 청구고 등 3개 고등학교에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정동고, 동부고 학생까지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교육과정 형태로 운영된다. 프로그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18일 전국지방의원 연수와 각 분야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목적으로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는다. 앞서 전남 구례, 전북 남원 등 수해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데 이어 영남권 민심까지 두루 살피면서 최근 상승세를 탄 지지율을 한층 더 끌어올리려는 모양새다. 17일 통합당에 따르면 이번 대구 방문은 지난달 8일 예정됐던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당시 통합당은 북구 대구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지방의회 의원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혁신방향’ 특강까지 잡
대구 북구의회는 최근 금호강 일대를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동욱 의장과 한상열 부의장을 비롯한 북구의회 의원 7명과 사무국 직원 등 20여 명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약 300㎜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수해로 떠밀려 온 각종 폐기물을 수거했다. 이동욱 의장은 “폭우 피해지역 주민이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았으면 한다”며 “북구의회 또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전재용 기자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구국학원이 오는 15일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중구 동성로 상설무대에서 ‘정신 광복 K-스피릿 축제’를 개최한다. 13일 대국국학원에 따르면 대구지방보훈청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광복 75주년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전통무예시범공연부터 광복절 노래, 안남숙 화백의 나라사랑 퍼포먼스, 어록낭독 등으로 구성됐다. 대구국학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철저한 방역과 함께 행사를 진행할 예정
경북·대구지역 소상공인 업체 8곳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백년가게’ 대열에 합류했다. 13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경북 영주 ‘태극당’과 칠곡 ‘대경식당’, 경산 ‘선화소곰탕’ 등 음식점 3곳을 비롯해 영천 ‘뷰토피아퀸’, 김천 ‘신데렐라미용실’, 구미 ‘헤어살롱지지상모점’, 의성 ‘안계수산’, 대구 남구 ‘대구종합악기사’ 등 서비스·도소매 업체 5곳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지역 우수 소상공인 업체 8곳이 추가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대구지역 내 백년가게는 총 53곳으로 늘었다. 전국에는 총 48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대구 달서구를 떠나 도심에 새로운 터전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대구시의회 강민구(더불어민주당·수성구제1선거구), 김성태(민주당·달서구제3선거구) 의원에 따르면 오는 9월 예정된 시의회 회기 기간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거주지를 지원하는 근거가 마련된다. ‘대구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제6조(지원사업)에는 지원 대상자에 대한 생활 보조비 지원 월 100만 원과 지원 대상자에 대한 사망 조의금 지원 100만 원, 설날·추석 위문금 지원 각 50
대구MBC가 14일과 오는 21일 오후 8시 50분 창사특집 ‘일본군 위안부’ 다큐멘터리 2부작을 TV와 유튜브채널(대구MBC뉴스)을 통해 방영한다. 1부 ‘모리카와의 진혼곡’에서는 지난해 작고한 일본 인권운동가 고(故) 모리카와 마치코씨를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이자 일본군 위안소가 있었던 미얀마에서 만난 내용이 소개된다. 모리카와씨는 대구 출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 고 문옥주 할머니의 일대기를 30여 년 동안 기록해왔다. 대구MBC는 모리카와씨가 기록한 문옥주 할머니의 증언과, 국내에서 발견된 일본군 위안소 관리인
대구에서 수년 동안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속여 부당이득을 챙긴 형제들이 관리 당국에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하 경북농관원)은 축산물 원산지를 속여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업주 A씨(27)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A씨 범행에 가담한 형제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경북농관원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지난 2017년 3월 22일부터 지난 6월 2일까지 외국산 쇠고기 1.7t과 돼지고기 38.1t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해 12억83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국민연금 재정계산 주기와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수립주기를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미래통합당 류성걸(대구 동구갑)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국민연금과 국민건강보험의 건전한 재정운영을 목적으로 ‘국민연금법’,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류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국민연금법은 국민연금 재정수지를 계산하고, 국민연금의 재정전망과 기금운용계획 등 연금운영 전반에 관한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명시돼 있다. 국민건강보험법 또한 5년에 한 번 재정전망 등을 담은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수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이 주관하는 ‘2020 글로벌 B2B 패션수주전(포스트 대구패션페어)’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다. 12일 패션연에 따르면 총 120개 업체가 참여하는 패션수주전은 해마다 대구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패션비즈니스 전시회 ‘대구패션페어’의 명맥을 잇는 행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침체한 국내 패션 산업의 활성화와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재능을 가진 창업 7년 이내 차세대 프리미어 브랜드가 참가하는 ‘넥스트젠’(NEXTG
군 소음피해 주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기준인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군소음보상법) 시행이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방부가 소음피해 지역을 정하는 소음지도작성을 졸속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환경과 시기에 따라 소음피해 정도가 달라지는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기간 소음측정과 자체용역 등 신뢰성 없는 방법으로 향후 5년 동안의 보상기준을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다.12일 대구 북구청과 동구청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군소음보상법 시행에 필요한 소음지도작성을 위해 용역업체를 선정
대구 동구청이 선거출마를 이유로 사직한 임기제 공무원을 조례까지 만들어 재임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12일 동구청 등에 따르면 앞서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하던 A씨는 올해 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에 나서기 위해 사직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 예비후보로 활동했으나 통합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A씨를 제외한 다른 후보를 공천하면서 선거는 물거품이 됐다. 당시 공천에서 배제된 A씨를 포함해 예비후보들이 통합당 대구시당 공관위 결정에 반발하며 재심을 신청하기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한국게이츠가 대구 달성공단 공장에서 폐업 철회를 요구하는 노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공장 출입과 폐업 진행 방해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12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한국게이츠는 지난 7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청에 공장 폐업으로 해고된 노동자 등 총 28명을 상대로 출입금지 등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과 함께 배상액 5000만 원을 청구했다. 지난 6월 게이츠 본사가 노동자들에게 폐업을 통보한 이후 일부 노동자들이 반발하며 공장 내 농성에 나서자 법원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한국게이츠는 또 공장 내 설치된 텐트·현수막 철거
대구 강북경찰서는 여중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고등학생 A군(16)에 대한 구속 영장을 12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0일 오전 8시 20분께 북구 무태교 인근 둔치에서 B양(15)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B양이 숨을 쉬지 않자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며 119에 신고한 뒤, 출동한 구급대와 함께 병원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B양은 약 한 시간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B양 목에서는 길이 10㎝의 짓누른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