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 설치될 양성자가속기 부지선정위원회는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 오는 28일 오후 2시 부지전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지선정위는 "빠른 시일내 유치지역을 선정해 유치지역간 과열경쟁으로 인한 소모적 갈등과 시민정서를 해소하기 위해 부지선정 결과를 당초 3월2일에서 2월28일로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부지선정위가 양성자가속기 부지를 발표하면 경주시는 즉각 선정지역에 대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신청해 토지거래 허가를 규제하며 3월6일까지 과학기술부에 사업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선정위...
프로축구 K리그 복귀를 추진해온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의 최태욱(26)이 울산 현대와 연봉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포항에 둥지를 틀게 됐다. 포항 스틸러스는 23일 최태욱을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영입했다고 밝혔다. 포항은 앞으로 최태욱을 윙포워드로 기용해 이동국, 프론티니 등과 함께 막강 공격조합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미즈는 지난달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태욱이 울산으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그 후 울산과 최태욱측은 연봉.수당 등 이적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금액 차를 좁히지 못하고 포항행...
'이제부터 나도 킬러' 아드보카트호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김두현(24.성남)이 '킬러 대열'에 합류했다. 김두현은 22일 밤(이하 한국시간) 시리아 알레포 알 함다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 아시안컵 예선 1차전 시리아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에 한 몫을 해냈다. 김두현은 전반 5분 상대 골지역 오른쪽에서 정경호(상무)가 왼쪽을 돌파하며 올려준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로 트래핑한 뒤 다시 오른발로 강슛, 네트를 흔들었다. 지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부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열린 LA 갤럭시전 ...
한국이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올림픽 4연패'의 신화를 이뤄 쇼트트랙 세계 최강국의 자존심을 이어 나갔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오전 토리노 시내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펼쳐진 3,000m 계주에서 진선유(18.광문고), 변천사(19.한국체대 입학예정), 전다혜(23.한국체대), 최은경(22.한국체대) 등 4명의 주자가 역주를 펼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금메달로 한국은 '94릴레함메르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토리노까지 무려 4개 대회에서 여자 계주 금메달을 독...
"900년 이어온 장인의 손길을 느껴보세요." '혼(魂)을 굽는 장인(匠人)과의 만남'을 주제로 '2006 문경 한국전통찻사발축제'가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국내 전통 도자의 본향인 경북 문경시에서 펼쳐진다. 한국전통찻사발축제는 올해 문화관광부가 뽑은 전국 52개 문화관광축제 중 하나. 문경은 전국 도예명장 6명 가운데 3명이 있을 정도로 전통도자기의 본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발물레와 전통 장작 가마를 이용해 만든 도자기는 전통의 맥을 잇고 있다는 점에서 타 지역 도자기와 뚜렷이 구분된다. 이번 축제 ...
안동경찰서는 23일 평소 업소 보호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다는 이유로 40대 남자에게 공기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모(4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안동 모 호텔 성인오락실 영업부장인 박씨는 이날 0시 50분께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온 조모(42)씨에게 공기총 2발을 가슴 등에 발사, 조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에서 "평소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해온 조씨가 영업을 방해해 홧김에 총을 쐈다"고 말했다.
검찰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을 비롯해 3대 국책사업을 유치한 경북 경주시에서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검사 인력을 충원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보였다.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23일 "주요 국책사업 추진에 따라 지역경제가 발전하고 인구가 늘면 자연 형사사건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최근 검사정원법 개정으로 지청 검사정원이 1명 늘어 정기인사에서 증원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주지청 검사정원은 지청장을 비롯해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났다. 이부영(李富榮) 지청장은 "방폐장 등 국책사업 추진과정에서 야기되는 집단...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 확정에 따라 경북 경주시로 이전할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위치를 놓고 경주지역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본사 이전 및 부대시설과 사택 등의 이전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제반 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나 본사 이전 부지로 경주도심과 월성원전 인근지역 두가지 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경주 도심지역 주민들은 23일 "지역경기가 수년째 침체에 빠진 상황을 벗어나려면 대형기업체나 관공서를 유치하는 등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한수원 본사가 이전해 직원과 관련업체 등이 활...
한나라당은 23일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공모에 착수했다. 맹형규(孟亨奎) 전 의원과 박 진(朴 振) 홍준표(洪準杓) 의원 등 당내 서울시장 경선주자 3명과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중인 김문수(金文洙) 의원은 공모 첫날인 이날 잇따라 공천을 신청했다. 반면 박계동(朴啓東) 의원은 당내 외부영입 작업 추이를 지켜보기로 하고 일단 공모신청을 미뤘다. 김영선(金映宣) 이규택(李揆澤) 전재희(全在姬) 의원 등 나머지 경기도지사 출마 희망자들과 경북도지사와 부산시장 선거에 각각 출마할 예정인 김광원(金光元) 의원과 권철현...
조병인 포항중앙여고 교장이 오는 28일 퇴임식을 갖고 41년 동안 몸담았던 정든 교단을 떠난다. 경북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교육행정지도자과정을 수료한 조병인 교장은 지난 61년 청구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이후 40여년 동안 교단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경북도교육청에서 교육정책을 기획 추진하는 등 활발한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경북도교육청 교육국장을 역임하면서 경북교육정책을 총괄한 조병인 교장은 온화하면서도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경북 교육계의 거목(巨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도 늘 연구하는 자세를 추구하고 있는 ...
KT포항지사(지사장 송익배)는 22일 오전 영덕군 오천·삼화리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덕복숭아마을 정보센터 개소식을 갖고 자매결연을 맺었다.
포항해양경찰서 김현순 서장은 지난 21일 관내 파·출장소를 순시, 긴급상황 대응태세 등 치안서비스를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양질의 해상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평화봉사회(회장 박명옥)는 22일 오후 적십자 서부봉사관에서 안윤식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에게 2006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로 345만원을 전달했다. 평화봉사회는 16명의 회원으로 구성이 돼 있으며, 그동안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돕기, 장애인 등 우리 주위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박명옥 회장은 “도민들이 적십자 활동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 전원이 특별회비모금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
신임 김기동(42·사진)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은 취임사에서 “올바른 검찰권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는 한편 즐겁고 화합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의성 청송 군위지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지역사회와 검찰의 발전을 위해 모든 정성과 땀을 쏟겠다고 했다. 변화와 혁신에 노력하겠다는 김 지청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부인 김미경(40)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테니스다.
본사 총무부 정만영 부장이 ‘우리나라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황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22일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학과 인문조직학 전공)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논문에서 정 부장은 IMF이후 비정규직 노동자가 전체 임금 노동자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고용불안, 저임금, 높은 노동 강도, 낮은 사회적 처우 등으로 가장 첨예한 사회적 문제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의 실상을 규명해 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정의 역할과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논문에서 그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고용 조건이 정규직에 비...
청송경찰서는 20일 훔친 차량을 이용해 경기도와 경북 일원에서 절도 행각을 일삼은 김모씨(39·무직·절도 등 전과 11범·경남 진주시 상대동)를 검거해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절취한 차량에 드라이버, 망치, 빠루 등 범행도구를 싣고 다니며 경기도 성남시와 경북 구미시 등 전국을 무대로 보석상과 대형 상점 등을 상대로 현금, 보석, 상품권 등을 절취했다는 것.
영주시는 국가 암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2월부터 암 조기검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암 조기검진 사업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급격히 증가하는 암발생과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해 실시하며, 시는 15일까지 암 검진 안내문 발송을 완료했다. 이번 암검진은 무료이고 대상은 안내문을 받은 의료급여수급자,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가 해당되며 성누가병원, 영주기독병원, 인애가의원 및 전국 지정검진기관에서 연중 실시하게 된다.
의성경찰서(서장 정은식)는 명예경찰 포돌이 포순이 소년단원들에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17일부터 22일까지 관내 14개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명예경찰 포돌(순)이 졸업생 38명에게 경찰서장 및 지구대장의 표창과 졸업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2년째 어려운 독고 노인들을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 매월 음식을 대접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사랑 나누기의 주인공은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 김태선 자원봉사자. 김씨는 자신이 지난해부터 입암면에서 시골집식당을 운영하면서 한달에 한번 관내의 독거 노인들을 모시고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김씨는 매월 노인들을 초청하기 수 일전부터 순두부와 청국장을 직접 노인들을 위해 만들고 노인들의 치근을 생각해 음식도 부드럽게 그리고 짜지 않게 신경을 쓰며 정성을 다한다.
안동시는 도산면 가송리에 자연생태가 잘 보전돼 있으며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적인 자연생태체험마을을 조성한다. 도산면 가송리 마을은 2004년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을 받았다. 특히 가송리 마을은 농암 이현보선생의 유적지, 공민왕의 공주당, 고산정 등 역사적 문화가 산재되어 있으며 자연환경이 그 어느 지역보다 잘 보전돼 있다. 주요시설 내용은 자연생태학습원과 생태 탐방로, 생태연못, 환경기초시설(화장실 등), 마을진입로 정비, 농산물판매장 등으로 3년간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용역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