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보장을 요구하며 농성중이던 농협중앙회 고령축산물공판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사측인 농협중앙회와 합의함에 따라 농성 노동자 전원이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농협 등에 따르면 비정규직법 시행 후 전국 첫 비정규직법 차별시정을 낸 농협중앙회 경북고령축산물공판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10월 경북지노위로부터 '비정규직 일부 차별 인정'을 받아냈지만 고용 보장을 요구하며 중노위에 '재심' 신청을 내고 최근까지 공판장 앞에서 천막농성을 가졌다. 이런 가운데 비정규 노동자들은 지난 21일 경...
고령군이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인 '아름답고 살고싶은 농촌만들기'사업추진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종전의 주택계량사업 및 빈집정비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간 이번 '아살농'사업은 군 자체개발 사업으로 6억원(국비)의 예산을 들여 기본계획에서 준공까지 주민이 직접 만들어 나가고 군은 행정절차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금까지 다양하지 못한 관 주도형 사업에서 탈피, 주민의 일자리 및 소득원 발굴 및 정주공간 조성과 함께 포괄적인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는 정주지원사업으로 ...
연일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유가 및 건자재가격 상승에 이어 골재 채취량 감소까지 겹치면서 지역 건설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낙동강수계인 고령군지역에는 환경부가 하천골재채취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면서 골재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데다, 다른지역 레미콘업체들 마저 골재를 사가면서 골재수급에 심각한 불균형이 초래되고 있다. 면적 15만㎡미만의 하천 골재채취장은 환경부의 사전환경성검토 협의 대상으로 골재채취 승인을 받기 위한 협의기간이 3개월 정도 소요되면서 그 나마 골재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하...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는 문화관광부의 '찾아가는 문화특공대'가 18일 오후 고령군 대가야국악당에서 고령여자종합고등학교 3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공연단체인 '들소리'의 '타오놀이'공연을 펼쳤다. 문광부가 주최하고 가나아트갤러리(주) 서울옥션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16일부터 수능 후 100일 문화대작전의 일환으로 강원, 경남북, 충남북, 전북, 제주, 경기, 서울 등 9개 시·도 30개 학교의 수험생 및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 뒷풀이 문화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찬란한 대가야의 역사와...
고령군에 위치한 가야대학교가 대학의 위기극복을 위한 장기발전전략의 일환으로 고령캠퍼스를 골프특성화대학으로 육성키 위한 골프장조성사업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초 대가야 퍼블릭골프장 1단계 조성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던 고령캠퍼스는 오는 21일 군계획위원회를 통해 가야대학교 골프장조성 입안여부결정에 대한 재심의를 갖는다. 가야대는 그동안 고령읍 지산리 120번지 일원 43만5천967㎡의 부지에 9홀 규모의 골프장조성을 위해 2004년 10월 교육인적자원부에 교지 용도변경신청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고령군 ...
고령군 고령읍 지역의 토석채취 허가를 두고 지역주민들이 토석 채취장 허가에 따른 교통 및 환경 파괴 등으로 생활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고령군에 따르면 도로 성토를 목적으로 고령읍 저전리 산 105-1번지 일원 2만7천400㎡의 부지에 25만115㎥의 토석 채취허가를 두고, 중화 2리 등 주민 197명이 반대를 주장하며 지난 9월 고령군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줄곧 반대입장을 취하고 있다. 201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고령∼성주 국도33호선 도로 시공사인 서덕건설(주)은...
고령군은 18일 고령 우곡리와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암리를 연결하는 낙동강 교량인 '우곡교'를 개통한다. 길이 710m인 이 다리는 3.78㎞ 연결 도로 및 30m급 소형 교량인 '포리교'와 하나의 노선을 형성해 운전자들은 고령 우곡리에서 출발해 달성군 대암리를 거쳐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 IC까지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과거 우곡리에서 고속도로를 타려면 약 50분이 걸리는 88고속도로 성산IC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으나 이번에 우곡교가 개통되면 40분을 줄일 수 있다"며 "지역 농산물 수송 등 ...
고령군 쌍림면 지역의 장례예식장 건립 신청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달 말 쌍림면 고곡리 176-1번지 일원 2천205㎡의 부지에 장례예식장 건립을 두고 400여명의 주민과 인근 공단, 김면장군 후손 등이 혐오시설 설치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쌍림공단 입주업체는 "공단 인근에 혐오시설이 설립되면 공단 이미지 훼손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며 반대목소리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허가와 관련해 법적문제가 없을때는 불허 통보를 할 수 ...
가야대학교 고령캠퍼스가 설립 14년만에 학생 감소 등의 이유로 존폐 위기에 처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가야대학은 지난 1993년 가야요업대학으로 설립, 1995년 현 가야대학교로 학교명 변경 후 그해 교수 75명과 학생수 2천853명(김해캠퍼스 포함)의 면모를 갖춘 후 2005년부터 5개 대학원, 7개 계열, 8개학부, 19개 학과 및 전공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최근 가야대 고령캠퍼스는 학사행정업무직원 1명과 160명의 사회복지학과만 남겨둔 채 방사선학과 등 4개학과 228명의 학생 및 직원 모두가 오는...
고령군이 민자유치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거점도시로 발전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고령군은 다산2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계룡건설산업과 함께 지난 2003년 다산면 송곡리 일원 70만3천508㎡의 부지에 772억8천700만원(민자 6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업단지를 조성, 현재 단지조성은 95%, 실분양률은 90%를 보이고 있다. 현재 기반시설설치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진입도로설치는 실시설계 및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사업이 추진 중이고, 용수공급시설 완공은 내년 2월, 폐수종말처리시설은 내년에 발주 예정에 ...
고령군이 경상북도 산불방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령군은 산림보호를 위해 산불계도, 단속, 진화장비 등 산불예방 노력과 함께 신속한 진화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고령군은 올해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복지종합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특별지원금 7천만원을 지원 받았다. 지난 6일 부산에서 개최된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복지종합평가에서 고령군이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시상금으로 받은 특별지원금은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을 대상으로 자체 특화사업을 발굴 시행하고, 복지담당공무원의 교육훈련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고령교육청(교육장 김윤태)은 8·9일 이틀간 고령초등학교에서 지역 4~6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실시했다.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원어민 교사 및 한국인 영어교사 등 20명이 참여했다. 캠프 첫날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발 마스크 댄스 경연대회 학생부대상 팀의 ‘카툰 히어로’공연과 외국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또 미국, 호주, 케냐, 중국, 러시아, 콜롬비아 등 6개 나라 물품을 전시해 각국의 풍습과 언어습관, 인사말 등과 함께 비자 받는 법 등의 교육이 있었다. 둘째날은 ...
고령경찰서(서장 이석봉)는 지난 7일 중앙네거리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음주운전 추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령군 육농회(회장 성기흔)는 지난 7일 다산면을 찾아 불우이웃을 위한 쌀 400kg(80만원상당)을 기증했다. 쌍림·운수·다산·개진·우곡·성산면 등 6개면 10명의 젊은 농업인들로 구성된 육농회는 3년째 이 같은 선행을 해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고령출장소가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지역농업인들의 숙원이 해결됐다. 이번 농관원의 고령유치로 고령군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는 그동안 민원처리를 위해 인근 성주군까지 방문하는 등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농관원 고령출장소는 1998년 정부의 조직개편으로 농산물검사소와 통계출장소를 통합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설립하면서 성주군과 통합, 성주·고령출장소로 운영돼 왔다. 고령군은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대한 철회를 위해 군의회, 농업인단체 등과 함께 농림부 및 중앙부처...
경북도내 무소속 단체장 5명이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무소속 단체장인 이태근(3선·고령), 박영언(3선·군위), 김복규(의성), 엄태항(봉화), 정윤열(울릉)군수 등 5명은 6일 오후 7시 경북도당 사무실에서 한나라당 입당 공식절차를 밝는다. 이번 입당은 경북도당 차원의 교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선에서의 필승의지를 담은 중앙당의 교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 5.31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텃밭인 경북에서 무소속으로 당선, 지역정서 등의 이유로 입당 유보입장을 견지해온 것으로 알...
토지소유자가 도로개설공사편입 용지 내 지장물에 대한 공공기관의 수용 움직임에 반발, 법적소송을 준비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해 도로결정고시에 따른 고령∼쌍림간 국도건설공사 현장인 고령군 고령읍 장기리 306-4, 316-2번지 밭 1천150㎡의 부지를 도로용지로 편입, 토지보상 등에 나서고 있으나 토지소유자인 이모(48)씨는 지장물 누락에 대한 이의제기에 나섰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001년 기본조사를 거쳐 도로편입용지 내의 부지 및 영농손실 등에 대한 보상이 이뤄졌으며, 올해 5...
연말연시 늘어나는 술 수요에 편승해 '가짜 양주' 6천여만원(시중가) 상당을 제조한 전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가짜 양주 제조 기술자 김모(26)씨 등 전문 제조책 4명에 대해 상표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강모(26)를 전국에 지명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경북 고령군에 세탁소 창고를 빌려 공장을 차린 뒤 임페리얼, 윈저, 나폴레옹, 캡틴큐, 에틸알코올, 식용색소 등을 일정한 비율로 섞어 500㎖ 들이 가짜 양주 1천...
경북도의 신라·가야·유교 등 3대 문화권에 이어 새로운 낙동강 문화권 개발에 따라 고령군 낙동강프로젝트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고령군은 경북도의 '광역권개발사업'인 봉화∼고령의 282㎞(700리)강길 따라 도보·자전거도로 구축사업의 한 부분인 고령군 다산∼우곡면의 낙동강 연안을 친환경적 개발·보존을 통한 신성장축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산면에서부터 성산, 개진, 우곡면 등 55㎞의 4개면 연안지역을 레저, 관광 등의 조성을 통해 경제부흥을 도모하고, 이를 위해 6개분야 13개사업을 확정하는 한편 민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