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 퀸' 정선민(38)이 중국여자프로농구(WCBA)에서 '제2의 농구 인생'을 시작한다. 정선민은 10월 개막하는 WCBA 2012-2013시즌에 산시(山西) 신루이 팀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기로 했다. 계약 기간은 한 시즌이고 연봉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비스 스포츠 서동규 이사는 15일 "중국에서 뛰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소속 선수들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산여고를 나와 신세계, 국민은행, 신한은행을 거쳐 지난 시...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28·미국)가 12일(한국시간) 미 스포츠채널 ESPN이 시상하는 '올해의 남자 선수(ESPY·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ly)'로 선정됐다. 작년에는 더크 노비츠키(독일)가 이 상을 받아 2년 연속으로 NBA에서 팀 우승을 이끈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NBA에서 '황색 돌풍'을 일으킨 대만계 미국인 제레미 린(24)은 신인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노키아 센터에서 열렸다.
프로농구 원주 동부 김주성(33·사진)이 8시즌 연속 KBL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김주성은 KBL 선수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30일 소속팀 동부와 6억원에 보수 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연봉인 7억원보다 14.3% 감소한 액수지만 김주성이 KBL 최고 몸값 선수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2005-2006시즌 연봉 4억2천만원으로 서장훈(KT)과 함께 연봉 공동 1위에 올랐던 김주성은 2007-2008시즌 연봉 6억8천만원으로 최고 연봉 단독 1위에 올라선 이후 8시즌 내리 '연봉킹' 자리를 지켰다....
마이애미 히트가 2011-2012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마이애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 4차전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한 르브론 제임스(26점·9리바운드·12어시스트)와 고비마다 득점을 올린 마리오 찰머스(25점)의 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04-98로 물리쳤다. 이로써 3승1패를 기록한 마이애미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NBA 정상에 오른다. 5차전은 22일 같은 장...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포워드 함지훈(28·사진)이 19일 연봉 4억원에 소속팀과 2012-2013 시즌 계약을 마쳤다. 올해 2월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함지훈은 2009~2010시즌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뛸 당시의 2억1천200만원에서 1억8천800만원 인상된 금액에 계약해 팀 내 최고 인상률(89%)을 기록했다. 모비스의 주전 포인트가드 양동근은 지난 시즌과 같은 연봉인 5억7천만원에 사인했다. 모비스는 또 지난 1월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김시래와는 신인 연봉 최고 금액인 1억원에 ...
젊은 패기로 무장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1-2012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6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7-99로 물리쳤다. 이로써 2패 뒤에 파죽의 4연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보스턴 셀틱스-마이애미 히트의 승자와 챔프전에서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오클라호마는 이날 2쿼터 한때 18점차로 뒤지는 등 전반에 48-63으로 ...
'전통의 명가'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콘퍼런스 결승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5차전에서 베테랑들의 활약속에 94-9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 뒤 내리 3연승을 거둔 보스턴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동부콘퍼런스 정상에 올라 챔프전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
여자프로농구 하은주(29·신한은행)와 김정은(25·신세계)이 2012~2013시즌의 '연봉퀸' 반열에 나란히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5일 공개한 다음 시즌의 선수 연봉 현황에 따르면 1억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24명으로 집계됐다. 최고 몸값 선수는 2억5천만원의 하은주와 김정은이다. 하은주는 국내 여자농구 최장신 센터로 지난 시즌에 신한은행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고 김정은 2011-2012 시즌 득점상을 받았다. 3위는 2억원에 계약한 신정자(KDB생명), 4위는 1억9천만원의 고아라(삼성생명...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물리치고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5일 미국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5차전에서 케빈 듀란트(27점·4리바운드·5어시스트·3스틸)와 러셀 웨스트브룩(23점·12어시스트), 제임스 하든(20점·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샌안토니오를 108-10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패 뒤 파죽의 3연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서부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해 NBA 챔피언결...
보스턴 셀틱스가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 히트를 물리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보스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4차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93-91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패 뒤 2연승을 거둔 보스턴은 시리즈 균형을 맞추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게 됐다. 양팀의 5차전은 6일 마이애미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포항스틸러스 황선홍 감독과 신화용 선수가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시는 황선홍 감독과 골키퍼 신화용 선수를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 오는 9일 포항항 개항 50주년&시민의 날 행사를 맞아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은 스틸러스가 배출한 대표적인 스타플레이어 출신 감독이다. 지난 1993년부터 1998년까지 포항에서 활약하는 동안 아시안클럽챔피언십(AFC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공헌을 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90년대 스틸러스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적인 포항의 레전드이다...
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기치로 아마추어 농구부를 창단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도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로 이어지는 농구단 시스템을 갖췄다. 울산대는 지난달 31일 학생회관 지하소극장에서 박경신 교학부총장과 심규화 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박소흠 울산시농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코칭스태프는 김한준 체육학부 교수가 감독을, 정봉효 울산시장애인농구팀 감독과 김수희 울산모비스피버스 유소년농구단 감독이 코치를, 울산대 일반대학원 체육학과 석사과정에 있는 김건엽·...
마이애미 히트가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 셀틱스를 누르고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2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30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2차전에서 115-111로 이겼다. 마이애미에선 르브론 제임스가 34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드웨인 웨이드가 2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1차전에서 분루를 삼킨 보스턴은 레이전 론도가 44점을 몰아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81-75, 6점 차 우세를 유지하고 4...
김원길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사진) 총재가 31일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김 총재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WKBL 이사회 후에 "나는 오늘 부로 총재직에서 사퇴할 것"이라며 "지난 3월 이미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2011년 연임에 성공해 13년째 재임, 국내 스포츠 유관 단체장 중 최장수 타이틀을 지킨 김 총재의 남은 임기는 2014년까지다. 김 총재와 함께 김동욱 전무도 사표를 냈고 이명호 사무국장도 정년퇴임을 해 WKBL은 사실상 지도부 공백 상태에 빠졌다. 김 총재는 해체가 ...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2승째를 따내 한결 유리한 입장에서 3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스퍼스는 29일(현지시간)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2차전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0-111, 9점 차로 눌렀다. 이날 경기는 40분을 뛰면서 34점을 쏟아부은 토니 파커를 앞세운 스퍼스가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 나가다가 막판 4쿼터에서 다소 밀리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선더는 제임스 하든과 케빈 듀란트...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가 미국프로농구(NBA) 콘퍼런스 결승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마이애미 히트는 29일 미국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1차전에서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 '쌍두마차'가 54점을 합작해 보스턴 셀틱스를 93-79로 대파했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전반을 46-46으로 마친 마이애미는 3쿼터 3분께 50-50에서 셰인 배티어가 3점슛을 터뜨린 뒤 웨이드가 자유투 2개를 집어넣어 55-50으로 앞...
서부지역 최강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콘퍼런스 결승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샌안토니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1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101-98로 물리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8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를 모두 4연승으로 통과했던 샌안토니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 막판 경기와 합하면 19연승으로 NBA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승부는 4쿼터에...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프로농구 박상오(31·사진)가 부산KT를 떠나 서울 SK에서 뛰게 됐다. KT는 24일 박상오와 재협상을 벌여 4년간 3억2천만원(연봉 2억8천만 원·인센티브 4천만원)에 재계약한 뒤 바로 SK로 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SK는 박상오를 얻는 대가로 다음 시즌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KT에 넘기고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SK는 박상오의 영입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포워드 포지션을 보강하게 됐다. 2010-2011시즌 정규리그 MVP로 뽑힌 박상오는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첼시를 유럽축구 정상에 올려놓은 '수호신' 디디에 드로그바(34·사진)가 8년 만에 새 둥지를 찾아 떠난다. 드로그바는 23일(한국시간) 첼시 홈페이지를 통해 올 6월 말 계약이 만료되면 재계약하지 않고 첼시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 거취를 놓고 일고 있는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한다"며 "새로운 도전을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출신인 드로그바는 2004년 첼시에 입단한 후 341경기에 출전해 157골을 넣으며 최고의 공격수로서 명성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전통의 명가' LA 레이커스를 물리치고 미국프로농구(NBA)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NBA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5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LA 레이커스를 106-9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콘퍼런스 결승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