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일부터 전국 보건소 246곳과 보건지소 1341곳의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경증질환자는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의 비대면진료를 통해 상담과 진단, 처방을 받을 수 있다.비상진료대책의 하나로 2월 23일부터 모든 종별 의료기관에 비대면진료를 허용했으나, 대상 기관에서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빠져 있었다. 공중보건의사 파견이 시작된 이후 전남 등 일부 지자체는 지역 보건기관에 일부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진료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도 처방전의 약국 전송 등 현행
대구 중구 남문시장 한 상가에서 불이나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29분께 중구 남문시장 한 횟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차량 70대와 대원 149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했다.이 화재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소방서 추산 9366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2일 사회 여러 분야에서 선발된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 40명에 대해 위촉식을 개최했다. 경북경찰청 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민·경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건전한 사이버 공간 조성을 다짐하는 간담회 및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누리캅스는 네티즌을 표현한 순우리말인 ‘누리꾼’의 누리(Nuri)와 경찰을 뜻하는 영어 캅스(Cops)의 합성어이며 지난 2007년 5월에 사이버상의 민·경 협력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발족됐다. 이번에 위촉된 누리캅스는 경찰행정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경북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청렴 법령·지침 및 반부패 관련 정보를 스스로 검색하고 답변을 찾을 수 있는 ‘인공지능 청렴 Know봇’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청렴 Know봇’은 지식(Knowledge)과 로봇(Robot)의 합성어이다. 접근성이 좋은 카카오톡을 활용하여 청렴 법령과 지침 및 사례를 검색할 수 있는 채팅봇을 마련한 것이다. 누구나 개인별 휴대폰으로 QR코드를 통해 채팅봇에 쉽게 접근하고 검색할 수 있다. 채팅봇에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행동강령 등 곳곳에 흩어져 있는 청렴 법령 조항과 판례 등 500여
경북·대구·경남을 돌며 금품을 훔친 60대 복면 절도범이 예천경찰에 검거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영업이 끝난 농협주유소와 상가(대형 식당) 등 출입문을 통해 침입 후 54차례에 걸쳐 현금 2000여 만 원과 상품권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경북 예천군 풍양면의 한우식당 2곳에서 금고에 있던 현금이 도난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예천경찰서 형사팀은 인근 CCTV 확인과 범행 수법 등을 분석한 후 용의자의 예상 이동을 예측해 지난달 22일 A 씨를 문경시 점촌 기차역에서 긴급체포했다. 경
지방자치단체들이 시정을 홍보하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패러디를 이용한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이 시정 홍보의 새로운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특히 흥행에 성공한 영화 패러디와 만나면서 지자체 홍보에 시너지를 얻고 있다. 최근 대구 달성군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를 패러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파묘의 예고편 형식을 본떠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열릴 비슬산 참꽃 문화제를 홍보하는 내용으로 40초 분량이다. 영상은
경북도가 이민자의 유입과 관련 지역 참여형 비자 제도인 광역비자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R비자 제도 마련을 추진하고 이민청 경북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기존 A~H까지 비자 기호에 지역을 뜻하는 R을 추가하고, R비자에 대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요건과 지침을 만든다는 내용이다. 경북도는 2일 ‘다름에 대한 환대! K-드림 외국인책임제’를 주제로 ‘경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계획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의 유치부터 사회통합까지 전주기 지원을 포함하는 종합 이민
자영업자와 주부를 대상으로 도박판을 벌인 일당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45분께 경주 안강읍 주택가에 불법 도박장을 차려 두고 자영업자, 주부 등을 끌어들여 매일 도박판을 벌인 12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판돈 830만 원과 ‘마작 패’, ‘카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도박장을 운영 한 A 씨는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이들은 매일 저녁 10명 이상이 모여 800만 원~1000만 원대의 ‘훌라’라는 카드 도박과 ‘마작’ 도박판을 벌였다. 도박장은 경찰 단속을 피하고자 하나뿐인 출입구에
포스코홀딩스가 4월 3일부로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하며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주사 전략기획실총괄 내에 탄소중립팀과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기술총괄을 신설했다는 점이다.탄소중립팀은 그룹차원의 탄소중립 전략수립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에 분산됐던 탄소중립
속보 = 청명·한식 등 입산자 증가로 인해 산불 위험성이 높다(경북일보 4월 1일자 6면 보도)는 지적이 일자 경북소방본부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특별경계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오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개표소 1272개소에 대해 소방 안전관리도 병행한다. 청명·한식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3일~6일이고 국회의원 선거 관련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9일~10일 개표 종료 시까지 유지된다. 이에 따라 경북 지역 전 소방관서는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관할지역 구분 없이 출동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의 일환으로 크루즈 여행 등 다양한 미혼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을 펼친다. 경북도는 우리나라 출생아의 97% 정도가 혼인 관계에서 태어나는 만큼 저출생 문제 해결의 첫 단추는 만남과 결혼을 돕는 일이라고 보고 미혼남녀 만남 기회를 대폭 늘리는 ‘미혼남녀 만남 주선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실제 경북의 혼인 건수는 지난 2013년 1만5421건에서 지난해 8128건으로 10년 만에 47.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 또한 2만2206명에서 1만200명으로 54.1% 감소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복수화물터미널 설치 관련 국토부의 무원칙이 의성군민의 불신만 키우고 있다. 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위원장 박정대)는 2일 800여 명의 군민과 함께 세종시 국토부 청사 앞에서 TK신공항 복수화물터미널에 대한 국토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하면서 “군위군 여객기전용 화물터미널, 의성군 화물기전용 화물터미널에 대한 명문화된 답변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배수의 진을 쳤다. 이날 집회에서 김인기 전 통합신공항 공동유치위원장이 할복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무대에 올라 “국토부가 말을 바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봉화군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22명의 이사·대의원들이 참석해 2023년 사업결산과 2024년 사업계획을 의결하고, 학생들의 해외 견문을 넓혀주기 위한 해외 견학 장학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는 정관개정안을 의결했다. 교발위는 올해 장학사업에 있어 수혜 대상과 금액을 대폭 확대하고, 조건도 완화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진학 부문에서 대학교 서열화를 없애고 2년제를 포함한 모든 대학교 신입생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경북도가 수도계량기를 원격 검침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스시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원격 검침 시스템은 누수 탐지와 안전한 물 공급에 도움을 준다. 그동안 상수도 검침은 검침원이 세대를 일일이 방문해 사용량 확인 후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수용가들이 흩어져 있어 검침에 시간이 소요되거나 거주자 부재 시 다시 방문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고, 검침원으로 속인 범죄 발생도 우려됐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부터 5년간 110억 원을 투입해 22개 시군 3만6000개소를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스시템 구축 사업’을
경주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최지 선정은 전국 공모를 통해 3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산림청은 산림박람회 유치계획에 대한 서류 심사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개최 대상지를 선정했다. 경주시는 행사 개최장소 예정인 경주엑스포공원의 기반시설 여건과 외부 관람객 유치를 위한 편의시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10월 개최되는 지역 최대 축제인 신라문화제와의 연계성, 지난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치러진 ‘2023 경북도 산림박람회’ 성공개최
상주시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해 제정한 ‘상주시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을 일부 개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 내용에는 휴대용 보호장비 사용 시 사전고지 조항을 삭제해 위급 상황 시 적극적인 대응으로 민원인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고, 담당 공무원 보호를 더욱 강화할 목적으로 개정했다고 상주시가 밝혔다. 특히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사고 발생 시 사전 고지 없이 촬영된 영상과 음성은 법적 대응에 필요한 증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상주시는 지난해 제정한 지침에 휴대용 보호장비 운
문경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2024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기간 동안 뛰어난 성과를 보인 23개 시·군·구를 선정 발표했으며, 문경시는 경북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문경시는 다양한 복지욕구가 존재하지만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는 데 주력했으며,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안심 LED 사업 및 문경시이웃사촌복지센터 운영, 행복문경지킴이(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나라는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 1500만 명 시대’를 맞이하며 동물복지, 반려동물 보험 등 관련 분야에 관심이 급증하면서 영양군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영양군은 2021년부터 반려동물 기반사업을 준비해 2022년 유기동물보호소 설치, 2023년 ‘제1회 반려동물 체험 프로그램 행사 개최’, 경북 최초의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을 조성했다. 특히 경북 최초의 영양군 반려동물 놀이터는 대형견 놀이터(298㎡)와 중소형견 놀이터(300㎡)를 구분해 동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향후 동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본원과 소속기관 3곳(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 근무할 신규 및 경력직원 총 24명을 채용한다. 채용 분야는 일반행정, 전시원·정원관리, 기술사업화, 산림생물자원연구, 시설관리, 고객지원, 교육운영, 양묘장비 등이다. 채용 인원과 직급은 △별정직 1명 △일반직 12명 △공무직 11명 등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4월 9일 오전 11시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incruit.com/koagi)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운영하는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이 전시물 설치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2일 재개관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관람객이 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임시 휴관하고, 울진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실내 리모델링, 진행 전시 어류 보충, 관람객 편의 사항 개선 등을 했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 이웃 나라 물고기 등 7개 학습 테마와 낙동강, 왕피천, 기수역 등 6개 생태계별 테마로 꾸몄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조형물도 새롭게 설치해 웅장하고도 생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