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이 올해 ‘쌀 예상량 조사’와 ‘쌀 생산량 조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쌀 예상량 조사는 오는 15일 기준으로 진행되고, 쌀 생산량 조사는 수확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쌀 생산량 조사는 수급계획 수립과 공공비축용 쌀 매입량 결정, 유통대책 등 농업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학술연구자료와 국민계정 등 다른 가공통계 작성에도 폭넓게 사용돼 농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동북통계청은 강조했다. 조사대상은 전국 2만2000여 개 재배면적 조사구 가운데 벼가 심어진 조사구에서 추출된 6224개 표본구역(약 3㎡)이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은 동해안 고부가가치 볼락류의 종 보존과 자원조성을 위해 어린 개볼락 7만 마리를 13일부터 이틀간 포항, 경주, 울진 해역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개볼락은 연구원에서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 사육한 전장 5cm 이상의 건강한 개체로, 어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 방석리 해역(1만 마리), 경주 하서리 해역(3만 마리), 울진 현내리 해역(3만 마리)에 방류한다. 개볼락은 연안 정착성 어류로 크기는 20~25cm 정도가 흔하며, 새끼를 낳는 난태생어류이다. 또 돌이나 바위틈에 은둔하여 먹이활동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북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12일 도의회 의원식당에서 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폐회와 연계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 시식 행사를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을 비롯한 도의원 ,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홍보용 수산물로 방어, 멍게, 오징어, 문어, 물가자미, 홍게 6종을 통해 경북 주요 어종을 소개했다. 수산물 시식은 국내산 우럭과 전복, 소라 등이 주원료로 들어간 포항 물회와
최근 추석이 다가오면서 사과 등 과일 가격이 오르는 반면 가격 하락세에 있는 샤인머스켓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영천시는 본격적인 포도 출하시기를 맞아 포도 주산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샤인머스켓 품질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 전국 샤인머스켓 재배면적 과잉 공급 추세와 더불어 일부 농가에서 미숙과 조기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과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올해는 선제적으로 지도·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남융 과수한방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도매시장 등 공판장은 물론 지역 도로변 과일 판매장을 돌며
포항시는 어족자원 감소, 고령화 등으로 소멸해 가는 어촌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지난 5월부터 전국의 2044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진행한 우수어촌계 공모에서 북구 송라면 방석리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20개 어촌계가 선정된 가운데 경북도에서는 유일하게 포항시 북구 송라면 방석리 어촌계가 적극적인 신규 어촌계원 유치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어촌계 운영에 필요한 시설·장비 구매 등을 위한 발전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송라면 방석리 어촌계는 지난 2019년부터 어촌계
경북도는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대전환의 대대적 확산을 위해 1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농어촌진흥기금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내년도 진흥기금 지원 규모는 650억 원으로 시군 사업 416억 원, 도 사업으로 163억 원을 지원하며, 자연재해·가축질병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경영자금으로 71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도 사업으로 청년농 창농지원 70억 원, 농식품 수출·가공 48억 원, 청년농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16억 원 등을 배정해 농어업 첨단화·차세대 선도농 육성을 통한 농업대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예
울진군은 11일 죽변수산업협동조합에서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수산물 월요 미식회의’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울진군 소비 촉진 행사로 기존 매주 월요일 진행하던 간부회의 장소를 옮겨 회의 후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오찬으로 변경했다. 이날은 손병복 군수를 비롯해 간부 공무원, 조학형 죽변수협장과 직원, 수산자생단체장 등이 참석해 물회와 회덮밥 등의 음식을 먹으며 소비 활성화를 홍보했다. 군은 매주 수요일을 수산물 먹는 날로 정해 수산물 소비를 권장하고, 22일 열리는 ‘제33회 경북도민 생활체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경북농업대전환의 성공을 위해 기술 중심의 혁신적인 농업교육시스템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는 자넌 8일 대구 엑스코에서 도, 시군, 교육과정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농민사관학교 농업교육 혁신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업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농업인에게 미래지향적인 학습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경북농업대전환은 첨단화·규모화·기술혁신 3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농촌은 힐링 공간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내년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이 대회 개최지역 최종 평가에서 경기 연천군을 제치고 구미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198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18회를 거치며 짝수 해에 열리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축제의 한마당이다. 13만 회원들이 농업인의 자세와 역할을 모색해 농촌 회생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들의 전국단위 최대 규모 행사다. 경북도는 그동안 1992년 경주, 20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영농 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시험 포장’을 완공해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저탄소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와 농작물을 동시에 생산하는 이번 사업은 전기생산과 농작물 재배 타당성을 실증·시험하게 된다. 완공된 연구동은 상주 포도 농가 재배에 맞게 950㎡ 규모의 하우스에 샤인머스캣을 심고, 시간당 약 30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실증 내용은 태양광 발전 시설의 실험구 540㎡ 와 미설치된 대조구 410㎡로 분리해 태양광 시설이 포도의 생육, 숙기, 당도, 생산량 등에 미치는 영향을 앞으로 3
성주군의 첫 볏수확이 5일 오전 10시 용암면 선송리 조용수(63)씨의 논에서 진행됐다. 이날 조씨의 농지에서 수확된 벼품종은 정부보급종 ‘해담’으로 고영양 고품질(농진청 선정)에 병해충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올 추석에는 용암의 햅쌀로 지은 밥상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용암면의 벼 재배면적은 약 152㏊(1522㎡)로 10개읍면 중 수륜면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쌀전업농이 25명이며 일반 벼농가 못자리 상토 보조지원량이 5300포에 달하는 등 참외 못지 않은 명실공히 대규모 벼 생산지이다. 주민호 용암면장은
청송사과유통센터는 지난 4일 청송군농산물공판장을 개장해 사과 경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시설 확충공사로 인해 예년에 비해 개장이 다소 늦어졌다. 공판 첫날 사과 3800상자가 경매에 올라왔으며, 출하품종은 홍로가 주종을 이뤘다. 20㎏ 상자 당 평균 낙찰가격은 홍로 기준 11만7000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금액에 거래됐다.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은 2019년 11월 개장한 지 4년 만에 출하물량이 4배 이상(1,905t→8,339t) 급증했으며, 4,000여 사과농가 중 1,300여 농가가 이용함으로써 청송사과
‘영호남 농촌지도자 핵심리더 연찬교육’이 경북과 전북의 농촌지도자회 임원과 시군 회장 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칠곡, 구미, 김천 일원에서 열렸다. 영호남 농촌지도자회 교류 행사는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경북과 전북을 매년 번갈아 상호방문하는 형식으로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각 지역의 선진농업을 경험하며 농촌지도자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의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 장벽을 허물고 상생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북 농촌지도자회 2
의성군이 올해 4∼6월 이상 기온과 집중호우로 피해 농가 5482곳에 18억 1000만 원의 과수 긴급방제비를 의성 사랑 상품권으로 추석 전까지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과수 긴급방제비는 지난 4∼6월 발생한 저온과 우박, 최근 집중호우 등 이상기온으로 큰 피해를 본 농작물에 대한 지원책으로 과수 재배 면적별로 과수농가 긴급방제비 지원을 위해 자체 예산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농작물 재해 중 자두와 복숭아 등 과수 농가가 집중된 약 1만3054 농가, 4319㏊에 이르는 피해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부 재난지원금 외에 자체적으로
구미시가 ‘2024년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격년제로 개최하는 대한민국 농업인들의 최대 축제 ‘2024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전국의 농업인 4만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다. 행사는 내년 8월 중 3일 간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국대회 유치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을 평가위원장으로 하는 26명의 평가단이 각 시군의 유치계획과 현장 실사를 평가해 결정됐다. 구미는 숙박 및 편의시설, 접근성 등 교통여건, 숙영지 인프라 기반 조성 등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된 지 11일째.동해안 수산시장 매출이 소폭 회복세를 보였지만 복합적 요인으로 인한 누적 피해는 이어지고 있다. 상인들과 소비자들은 현재 상황을 지켜보면서 장기적인 구매 심리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3일 오전 포항 죽도시장 어시장.평일이 아닌 주말이고 추석을 앞둔 대목인 탓인지 손님들이 부쩍 늘어 골목이 붐볐다.평일 점심시간대 한산했던 횟집 내부도 이날만큼은 70~80% 정도 테이블이 손님들로 채워졌다.상인들은 오염수 방류 전과 비교해 10%가량 매출 회복을 보이고 있지만 관망하는 분위기였다.소비자
중국 자매우호 도시인 훈춘시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훈춘시 국제 미식 축제에 참석한 포항시 대표단은 지난달 31일 농업교류 활성화를 위해 훈춘시 반석진 맹령촌 사과 주산지를 방문했다. 이번 대표단은 포항시 농업 현황과 미래형 스마트 사과재배기술인 다축 재배 등을 통한 노동력 절감과 관리작업 효율화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지 농가들과 사과재배 선진기술 전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모색했다. 대표단장으로 참석한 유욱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포항 사과 선진 농업기술이 마을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선진 영농기술 전수를 통한 농
국내 최대 축산 전문 박람회인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9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과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는 1999년(격년제)부터 국내 축산업의 기술발전과 정보교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축산농가와 기업, 정부와 기관단체의 뜻을 모아 우리 축산업의 가치 재인식과 축산업의 가능성 제시를 위해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전시규모는 212개 업체 664개 부스 규모이며, 부분별로는 축
고령 지역 한우 농가에서 출품한 한우가 경상북도 최고급 품질육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30일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 경북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부문에서 고령 지역 이춘언(68)씨가 출품한 한우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고급육 품평회는 17개 시군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2021년 3월 이후 출생한 750kg 이상의 우수한 한우 33두가 출품됐다. 경북한우경진대회는 우량한우 사육기반 확대를 위한 우수혈통 발굴 및 고급육 생산을 통한 차별화로 한우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우산업의 중요성과 한우의 우수성 홍보로 소비자 신뢰도를
경북 동해안 지역 지자체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지난 24일 시작되면서 지역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소비자 불안감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수산물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는 등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포항시는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지정 ‘식품등시험검사기관’인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해 죽도 위판장 등 지역 내 주요 수산물 유통 지역 14개소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결과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또한 9월부터는 월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