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일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이 대변인은 다만 윤 대통령이 지목한 ‘반국가행위’ 대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일본 도쿄에서 친북(親北)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관동(關東·간토)대지진 100주년 행사에 참석한 것이 논란이 된 상황과 무관하지
대통령실은 이달 중에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건도 있고 하니 공급이 제대로 되겠느냐(는 우려가 있다)”며 “공급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을 9월 중에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급 대책에 대해선 “민간 부문 공급이 과거보다 여러 가지로 위축됐다. (위축) 요인이 있을 수 있으니 이런 부분을 어떻게 풀어주면서 공급을 촉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공공 부문 공급은 보완 방안이 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로 윤석열 대통령 차량이 지나가기 약 20초 전 택시와 경찰 승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6분께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 반포대로 예술의 전당 방면 편도 4차선 도로 4차로에서 녹색 신호를 보고 직진하던 쏘나타 택시가 반대편에서 좌회전해 서초경찰서로 진입하려던 스타렉스 경찰 승합차와 부딪혔다.당시 서울경찰청 교통순찰대가 윤 대통령 차량 이동을 위해 일대 교통을 수신호로 통제하고 있었다.경찰은 4차로를 운전하던 택시 기사가 중앙선에 있던 경찰의 정지 수신호를 미처 보지 못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5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잇따라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윤 대통령의 순방 계획을 밝혔다.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먼저 5∼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 일정도 소화한다. 이틀째인 6일에는 오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정부를 향해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이라고 강조하며 “민생 현장 구석구석을 장관이 직접 찾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이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하반기 정책은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며, 물가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현재 상황에 대해 “주력 수출시장과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긴장의 끈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31일 밝혔다.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총 6일간 연휴가 생기게 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은 다음 주인 9월 5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30일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군 수사 결과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지난달 31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해당 수사 결과가 윤 대통령에게 보고됐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은 지난 28일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해 국방부가 채상병 순직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시킨 배경에 윤 대통령 의중이 있었다는 취지
여당이 건의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심사·의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즉시 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여당이 건의한 임시공휴일 지정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다음 주 9월 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임시공휴일 지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바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여당에서 국민들의 휴식권을 확대하고 내수를 진작하기 위해 제안했고 정부도 여당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은 30일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수도권 규제를 통한 반사적 이익으로 지방균형발전을 이루려고 한 하향평준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특히, 세계적 망신을 자초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논란과 관련해선 “이번 사례만을 가지고 지방정부의 역량을 폄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방의 위기, 국회의 역할을 논하다’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과거 정부는 경제적 논리와 효율성을 우선시해 균형발전 정책을 일관되게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태풍 ‘카눈’으로 대규모 피해를 본 경북 경주시 산내면과 칠곡군 가산면, 강원 고성군 등 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돼 열악한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8월 14일 긴급 사전조사에 따라 우선 선포된 2개 지자체(대구 군위군, 강원 고성군 현내면) 이외에 태풍 피해에 대한 관계부처의 정밀 합동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루어진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우리 정부는 전(문재인)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 만능주의’를 단호하게 배격하고,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총지출은 656조9000억 원으로 잡았고,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 증가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했고, 총 23조 원의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총지출에서 법정의무 지출, 경직성 경비와 필수 지출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경북 경주시 산내면, 칠곡군 가산면, 강원 고성군 등 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 8월 14일 긴급 사전 조사에 따라 우선 선포된 2개 지자체(대구 군위군, 강원 고성군 현내면) 이외에 태풍 피해에 대한 관계 부처의 정밀 합동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원 고성군은 지난 선포 시에는 현내면만 포함됐으나 이번 정밀조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추석 물가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둬 달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 총리와 가진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수산물을 포함한 음식으로 이날 오찬을 함께 했다.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도 광어, 우럭 등 모듬회와 고등어구이 등 수산물을 위주로 한 식단이 평소 가격인 3000원에 제공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국산 수산물 안전을 강조하고 소비를 장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21기 자문위원 2만100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은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헌법기구다. 이번 21기는 윤 대통령이 임기 시작 후 첫 자문위원 위촉으로 위원들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간이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이날 윤 대통령이 작년 10월 임명한 김관용 수석부의장을 유임시키고, 국내외 부의장 23명, 분과위원장 9명, 국내외 협의회장 273명, 상임위원 466명을 함께 임명했고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만약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추석 연휴에 들어가는 9월 28일부터 개천절까지 6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보고받고 긍정적인 검토를 지시했다. 앞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경기 활성화 등 정무적 고려를 바탕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임시공휴일을 건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실·경제수석실 등도 윤 대통령에 국민 여론과 경기 부양의 효과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6일 오후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가족 초청행사에 깜짝 방문했다. 천안함 셔츠를 맞춰 입은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 한 명 한 명과 기념 촬영을 하고 몇 살인지, 물놀이는 재미있는지 물으며 대화를 나눴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다자녀 등 총 68가족, 270여 명(어린이 140여 명)이 모여 OㆍX 퀴즈, 훌라후프 돌리기, 아이돌 댄스 따라하기, 컬러판 뒤집기 등 단체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했다고 이 대변인은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인사한 뒤 분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오늘의 분석 결과를 미국, 일본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국가안보실 보고를 받고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미사일 방어협력 증대, 3자 훈련 정례화를 면밀하게 추진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 군과 안보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이미 미국, 일본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연내 추진 계획을 재확인한
대통령실은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정치적 선동이 아니고 과학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3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무총리가 정부 입장을 상세하게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각부를 통할한다”며 “총리의 입장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대통령이 언급한 것이 있느냐는 질의에 “총리가 대통령의 생각과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킬러 규제를 혁파하기 위한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투자의 결정적 걸림돌이 되는 것이 킬러 규제고, 이는 민생 경제를 위해 빠른 속도로 제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열린 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조성하는 데 있고 이를 위해서는 규제혁신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는 선의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시장을 왜곡하거나 독과점을 만들어내기도 한다”며 “특히 기술 개발을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한미 연합사령부의 전시지휘통제소인 ‘CP 탱고’(Command Post TANGO)를 방문해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인근의 탱고를 찾아 연합사 지휘부의 연습 상황 브리핑을 받고 “북한 핵 사용을 상정한 강력한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직 대통령의 CP 탱고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결연한 국가안보 수호 의지와 함께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