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산업 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 산업단지 입주업체와 관리기관의 안전에 대한 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최근 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방서와 합동으로 도내 산업단지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안전감찰을 시행했다. 이번 감찰은 산업단지 내 지게차·중장비 사고, 기계 끼임, 중량물 낙하, 누전·폐기물 관리 부주의에 의한 화재, 위험물 관리 부주의에 의한 폭발 등 크고 작은 산업 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고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SK스페셜티(주)가 19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년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영전기(주)(경산)·(주)보백씨엔에스(구미)·에코프로이노베이션(포항)는 우수상, (주)동천수(상주)·동원테크놀러지(주)(김천)·(주)태동테크(김천)는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시군 부문 대상은 포항시·영천시·의성군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구미시·고령군, 장려상은 영주시·예천군이 각각 수상했다. 공무원 부문 대상은 포항시 김영은·구미시 박경민씨가 대상을 받았으며, 경북도 김윤택·경주시 손대복씨가 우수상, 영주시
경주시는 1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인 ㈜일지테크와 투자금액 400억 원, 고용 창출 30명 등을 골자로 하는 경주4공장 신·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구준모 ㈜일지테크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증설은 기초 부품 납품업체 다수가 외동지역에 분포돼 있고 완성 자동차 차체부품 상당 거래처가 울산지역에 집중돼 있어 접근성의 이점이 있고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계획됐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일지테크는 2025년까지 외동2일반산업단지 내 임대공장과 연접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복역 중인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구명을 위해 포항시민과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포항상공회의소 주관 아래 2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3주간에 걸쳐 지역경제계 및 사회단체, 유관기관·단체를 비롯한 포항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10만 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상의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초격차 기술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의 조속한 사면을 요청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플랜텍(구 포스코플랜텍·대표이사 김복태)이 공정거래위원회 2023년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에서 2년 연속 AA등급을 획득했다. 2년 연속 AA등급은 업계에서 CP활동에 대해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역할을 꾸준히 해온 것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플랜텍은 최고경영자 이하 전 임직원이 CP도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행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상을 세분화하여 정기적인 CP 교육을 운영하고, 효과성 평가를 통해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플
정부가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전 보조금 지급 한도를 현행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높이고 보조금 수령 기준도 완화한다. 정부는 또 향후 5년간 혁신도시의 발전 목표를 스타트업 등 혁신기업 유치와 청년세대 유입을 위한 정주 여건 조성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국비, 지방비 등 약 3조2000억 원을 투입한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18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4차 지방시대위원회를 열어 △2024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계획 △제1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행정안전부)
경주시가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개척과 판로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년도에 예산 4억 원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경북본부와 협업해 맞춤형 수출지원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 사업은 내수위주 중소기업의 수출 초기 단계에서부터 맞춤형 경영활동 지원으로 수출기반 조성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된 사업을 살펴보면 해외 지사화사업과 공동 물류사업으로 나뉜다. 해외 지사화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지사역할을 KOTRA 해외 무역관
포스코그룹이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Compliance Program·이하 CP) 등급평가에 참여한 10개 그룹사 모두 우수등급 이상을 받았다. 한 기업집단에서 10개 회사가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공정위가 CP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다기록이다. 공정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으로, 공정위는 CP 등급평가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 대해 직권조사 면제·공표명령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포스코이앤씨와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공동으로 해상풍력사업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신규사업을 발굴해 나가며, 해상풍력 설계부터 실행단계까지 Project Life Cycle의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해상풍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링과 시공 분야 간 유기적인 협력과 복합적인 상호 검토가 필요하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해상풍력사업 경험 및 EPC
포항시는 활용 분야가 다양한 신물질로 미래 신산업 육성 핵심 소재로 각광 받고 있는 그래핀(Graphene) 산업 육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남구 동해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3만 3,124㎡(약 1만 평) 부지에 그래핀스퀘어(주) 분양 계약이 지난달 체결됐다고 17일 밝혔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강관기술센터 등 연구개발(R&D) 기반 시설이 있고, 이차전지 관련 대규모 기업 투자도 확정돼 그래핀산업과 지역 주력 산업과의 융·복합도 이뤄질 전망이다. 그래핀스퀘어(주)는 서울대 화학부
대구시는 지난 15일 ‘차세대 배터리 중심 에너지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각 기업의 기술개발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5년간 지역 내 배터리 기업의 육성을 위해 제품 상용화, 전문인력 양성 및 컨설팅 자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을 하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참여하고 있다. 그 동안(2022년~2023년)의 성과로는 시제품 제작 18건 지원, 인력양성 교육 과정 29개 개설, 애로기술 자문 5회를 통해 기업들은 매출 18억 원, 고용 창출 28명,
경북개발공사가 2023 대한민국 리더십 대상과 한국공공 ESG경영대상을 연이어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개발공사는 지난 13일 한국공공 ESG연구원이 주최하는 공공기관 K-ESG 이행평가 결과 A등급(우수)을 획득해 2023년 ‘한국공공 ESG경영대상’에서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공공 ESG경영대상’은 한국공공 ESG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에 적합한 공공기관 지배구조, 정부정책, 경영평가, 외부평가 지표를 반영한 6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공기업, 준정부기관,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로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탈(脫)필름 사업’ 기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 김천 1공장도 감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17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김천 1공장을 내년 초 필름생산량 축소로 가동률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김천 1공장은 광학 및 산업용, 일반포장용 PET 필름을 비롯해 나일론 필름, 감광성 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다.나일론 필름은 식품 포장용으로 주로 쓰이며 이곳에선 3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8월 열린 실적 발표에서 “필름 부문
영천시와 경북도가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위험, 고강도 현장에 산업용 로봇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고위험 제조현장 공정 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지역의 고위험군 인력난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로봇기반 공정 12건 지원 목표로 기획됐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주관으로 올 3월 사업 공고를 통해 두리기업㈜, ㈜디에이치씨, ㈜루소, ㈜크레진 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연구원은 1차 년도에 선정된 4개 기업의 위험공정 대상으로 공정분석부터 시스템 구성,
경북·대구 수출실적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대구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대비 4.1% 감소한 46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수입액은 같은 기간 대비 9.1% 감소한 21억2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0.7% 증가한 24억9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지난 8월 이후 감소하던 지역 화공품 수출 실적은 소폭 반등했다.경북 화공품 수출액은 지난 8월 7억8000만 달러에서 지난 10월 3억9800만 달러까지 감소했으나 지난달 4억900만 달러로 증가했다.대구도 지난 8월 3억2100
소상공인 절반 이상이 내년 경영환경을 ‘악화’로 전망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생활밀접업종인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을 비롯해 제조업종 등에 속한 소상공인 1000명(경상권 243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가 이뤄졌다. 최근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위기와 대출상환 부담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경영실태를 파악해 개선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조사에 응한 소상공인 가운데 92.5%는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방한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출 반등 등 경기 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며 ‘세일즈 외교’와 함께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도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를 강조한 게오르기에바 총재 의견에 동의하며 한국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 여성인력의 잠재력을 감안할 때 조만간 여성 최고경영자(CEO)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오르기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인재 육성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14일 고려대 서울캠퍼스 공학관에서 김준형 사장과 이해근 고려대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소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 협약에 따라 내년 새학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을 운영한다. 해당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 방문·공동연구 과제 수행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한 현장 중심의 교육 이수와 함께 학생들에게 등록금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강소기업과 손을 잡고 리튬 생산공정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와 더블유스코프코리아(이하 ‘WSK’) 는 14일 충북 오창 WSK 1공장에서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전영옥 WSK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사는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공장 주요 부품인 전기투석막 및 관련 장비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전기투석막은 포스코홀딩스 고유의
구미시가 지난 5월 방산혁신 클러스터 지정이 이어 방산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로 K-방산 주축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구미국가1산단 입주기업인 (주)SM벡셀(대표이사 최세환)는 14일 구미공장에서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 생산라인 가동식을 열고 방산 분야 후방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국내 유일의 건전지 제조업체인 (주)SM벡셀은 약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리튬 앰플전지 개발을 완료해 올 3월 대규모 시설투자를 결정했고 최근 시설투자를 완료해 양산에 돌입한다. ‘리튬 앰플전지’는 장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