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1주일 동안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 중 약 70%가 ‘델타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7월 4일~10일)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536명이며, 누적 변이 감염자 수는 3353명이다. 신규 감염자 536명 중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는 374명으로, 전체의 69.8%에 달한다. 이어 영국 유래 ‘알파형’ 변이가 162명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경북·대구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포항에서는 올 들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또 다음주께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3일 포항의 최저기온이 25.9℃ 기록해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열대야를 기록한 8월 1일(25.9℃)에 비해 19일이나 이른 열대야다. 이번 열대야 현상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밤사이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포항 앞바다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달’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포항시민 A씨는 지난 11일 오후 9시 10분께 포항시 북구 환호동 해맞이공원 인근 바닷가와 인접한 산책로를 걷던 중 파도를 막기 위해 설치된 테트라포트와 바위 더미 사이에서 이동하는 수달을 발견, 동영상을 남겼다.짧은 동영상에 남겨진 이 수달은 바위 더미에서 고개를 내민 뒤 약 10여 초 유영하다 바위틈으로 사라졌다.한국수달연구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수달은 ‘유라시안 수달’ 1종으로, 해당 수달 또한 같은 종일 것으로 보인다. 유라시안 수달은 지난
장마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낮 최고기온은 경주 34.3℃, 대구 34.1℃, 영천 33.3℃, 안동 33.2℃, 상주 32.9℃, 포항 32.2℃ 등 35℃에 육박하는 곳이 많았다. 경북·대구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대구·경산·구미·영천·칠곡·김천·상주·예천·안동·의성·경주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그 밖에 경북북동산지·영양평지·봉화평지·영주·울진평지·문경·청도·포항·영덕·청송·성주·고령·군위에는 폭염주의보가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경북과 대구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5~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2℃, 대구·포항 25℃ 등 19~25℃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안동 33℃, 대구·경주 35℃ 등 28~35℃ 분포가 예상된다. 오는 13일에는 대
경북·대구의 전기차 보급률이 늘어나 약 2만대에 달하는 가운데 화재진압에 필요한 장비는 고작 3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지역에는 관련 장비가 단 1개도 존재하지 않아, 전기차 화재에 효율적인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경북과 대구지역에 등록된 전기차는 각각 7051대와 1만2630대로 총 1만9681대다. 지난 2018년 8606대(경북 2001대·대구 6605대)에서 2019년 1만4939대(경북 3626대·대구 1만1313대)까지 1년 만에 6333대가 늘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지역 곳곳 해수욕장이 문을 열면서 피서객이 몰림에 따라 비수도권으로의 확산은 시간문제라는 공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특히, 수도권에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으로 사람이 몰리면서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11일 오후 1시께 찾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낮 기온이 최고 33.8℃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였지만 수백명의 피서객들은 따가운 햇볕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21 호미문학대전’에서 국내외 총 3266편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김원순씨의 ‘구멍, 늧을 읽다’가 흑구문학상을, 김명종씨의 ‘죽림동, 그 이름 부를 때면…’이 중국조선족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허숙영씨의 ‘초여름 글밭을 짓다’(수필 부문)가 흑구문학상 금상, 배종영씨의 ‘말발굽 버섯’(시 부문)이 호미문학상 금상을 각각 차지했다.11일 호미문학대전 관계자는 ‘2021 호미문학대전’ 심사결과, 흑구문학상과 흑구문학상 금·은·동상 등 수필 부문에 10편, 중국조선족문학상과 호
9일 포항을 시작으로 경북동해안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가운데 전국에서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에 육박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은 수도권으로부터 대규모 방문객이 예상되는 데다 경북도 내 집합금지가 전면 해제된 지역도 많은 상황인 만큼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 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사흘 연속 1000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2021 호미문학대전’이 공모 마감 결과 국내외 총 3266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문학대전에 비해 출품된 작품이 600여 편 늘어나 해를 거듭할수록 그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호미문학대전 관계자는 지난 2일 자로 ‘2021 호미문학대전 ’작품 공모를 마감했다고 8일 밝혔다.경북일보가 창간 31주년을 기념하고, 우리 국토(맹호)의 호미곶에서 문화관광 예술의 특수성을 개발해 문화예술 르네상스를 이루고 호미곶이 포항 문학과 예술의 정신적인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마련
경북일보는 8일 포항시 남구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워크숍을 갖고 부정청탁방지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경북일보 임직원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는 정규식 경상북도청 감사관과 박상연 감사관실 팀장이 ‘청탁금지법의 이해’라는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청탁금지법 적용기준, 청탁금지법의 제정 과정 및 의의 등을 설명했다.이어 추진성과와 관련 사례·기사 등을 통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강연자들은 다양한 공직 생활 경험과 갖가지 실제 사례·기사 등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며 “아무런
▲김흥섭(전 포항대잠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김미자씨 남편상, 중기(자영업)·홍기(운수업)·병기(자영업)·대기(포항CBS 기자)씨 부친상, 류진경·정임숙·이샘결·강소희씨 시부상 = 8일 오후, 포항시민장례식장 7호실, 발인 10일 오전, 장지 청송군 안덕면 지소리 가족묘원. 연락처 054-253-4444
“몸에 난 상처는 많이 아물었는데…마음속 상처는 어떡해야 합니까” 지난 5월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던 ‘여중생 성매매 알선 및 집단폭행’ 관련 재판이 시작됐다. 7일 오후 3시께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권순향)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보복상해 등)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7명의 가해자들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구속 기소돼 죄수복을 입은 남녀 각각 3명과 별건 범죄로 소년원에 위탁 중이던 1명 등 7명이 법정에 나란히 서면서 시작됐다. 피해 여학생의 가족들도 방청석에 자리를 잡고 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21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194일 만에 첫 1200명대다.여전히 확진자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가운데 정부는 현재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한편, 이번 주말까지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 가장 높은 4단계까지 검토하기로 결정했다.△6개월 만에 최대…대부분 수도권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212명 증가한 16만2753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1212명이라는 수치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하루 확진자가 6개월만에 다시 1천 명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최근 1주일간 강력한 전파력이 특징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가 32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정점(작년 12월 25일, 1천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발표일 기준 1월
30℃를 넘나드는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이 늘어남에 따라 사고 위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일 행정안전부는 올들어 발생한 물놀이 사고는 16건으로 총 1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0분께 강원 고성군 송지호해수욕장에서 해녀 1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2일 경주 봉길해수욕장에서는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2명 중 1명이 숨지기도 했다. 또 날씨가 무더워지며 지난달 9일 청도 운문면 신원리 큰바위계곡에서 수영미숙으로 인해 20대 남성이
수도권 중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숙지지 않는 가운데 인도발 델타 변이 감염 사례 또한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인구 이동이 발생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둔 지금, 수도권이 뚫릴 경우 비수도권은 시간문제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1명 늘어 누적 16만79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43명)보다 32명 줄었으나, 통상 주말 동안 검사량이 줄면서 400~500명대 수준을 보였던 주말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유지하는 만큼 상황은 심각
한라식품(대표 이재한)은 지난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에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후원금은 상주지역 내 교육, 일상생활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아동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재한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싶었다”며 “지역에 있는 아동을 먼저 챙겨 보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후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늘 함께 마음을 모아 준 한라식품 가족 모두에게 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700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올해 첫 700명대이자 ‘3차 대유행’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12월 27일(970명) 이후 27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정부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수도권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실내·외에서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내용의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오후 10시 이후에는 공원이나 강변 등 야외에서는 술을 마
일요일 동안 맑은 하늘이 보였던 경북·대구에 또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오후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5일 아침 기온은 안동 20℃, 대구 22℃, 포항 23℃ 등 17~23℃ 분포를 보이며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안동 28℃, 대구·포항 29℃, 영덕 30℃ 등 25~30℃ 분포가 예상된다. 오는 6일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종일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