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표현하는 도예가 연봉상 작가가 4월 5일부터 21일까지 대구 팔공산 용진요(대구 용진길 172-5)에서 전시회를 연다. 작가는 팔공산 자락에 장작 가마 ‘용진요(龍津窯)’를 설치하고 30여년 간 실험성 강한 도예 작업을 해오고 있다. 작가는 흙의 미학을 점토에 투영시켜 새로운 도자 조형의 표현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는 그가 도예를 단순한 공예 개념에서 벗어나 예술 언어 영역으로까지 확장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우주를 형상화한 달항아리와 조형작품으로 재구성한 별 설치작 등을 대표작으로 선보일
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발행인·주간 : 배재경)의 지역별 순회 문학토크가 대구를 찾는다. 오는 30일 ‘제16회 사이펀 시문학 토크 및 시집낭독회ㅡ대구의 시인을 만나다’ 행사가 대구 정호승문학관(수성구 들안로 403-1)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발행하는 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이 지역을 순회하며 열고 있는 문학토크는 시집읽기 프로그램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을 조명하고 전국의 문학인과 독자들이 교류를 나누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시집 ‘물속에 두고 온 귀’를 발간한 박상봉 시인과 ‘댄싱 붓다들’을 펴낸 김현옥 시인을 초
(재)경주문화재단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어린이 뮤지컬 로보카 폴리-잡아라! 황금 트로피’를 5월 4일, 5일 이틀 동안 총 5회에 걸쳐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로보카 폴리’는 세계 최초의 3D 자동차 변신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경찰차·소방차·헬리콥터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자동차 캐릭터가 로봇으로 변신해 위험에 처한 친구들을 돕는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 자동차의 운전기능을 갖춘 캐릭터가 등장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자동차로 움직이던 폴리·로이·엠버·헬리가 로봇으로 변신해 선보이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2024년도 대구예술발전소 첫 번째 기획전시 ‘전지적 감정 시점’을 오는 3월 22일(금)부터 5월 12일(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개최한다. 대구예술발전소 ‘실험적 프로젝트’는 기존 총괄 감독제 운영시스템을 개선해 시즌별 문화예술기획팀을 선발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에 첫 선을 보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펼쳐지는 실험적 프로젝트를 위해 대구예술발전소는 1월부터 2월까지 3개 팀의 기획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획자들의 프로젝트는 연중 펼쳐질 예정이다. 그에 앞서 대구예술발전소 자체기획 프로젝트 ‘전지
이부형 위덕대 부총장 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부의장이 청년 정치의 어려움과 청년 정치인 육성 필요성을 담은 정치 지망생 입문서 ‘청년 티슈?’를 출간했다.‘청년 티슈?’는 이부형 부총장의 정치 입문 이야기를 자전적 정치 소회를 풀어나간 책이다.특히 최근 22대 총선 분위기와 맞물려 청년 정치 지망생들을 비롯해 정치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오랫동안 국내 정치에서 화두로 떠올랐던 청년 정치를 내부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평가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이 부총장은 이 책에서 정치권에서 청년의 패기를 보기 힘들고, 능력 있는 청년
경주시가 당초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를 한 주 연기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일정 변경은 이번 주말 기상청 등의 비 소식 예보와 벚꽃 개화가 늦어짐에 따른 조치다. 축제기간 비가 올 경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서커스, 버블, 마술 등의 거리예술 공연과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벚꽃 라이트쇼 이벤트가 취소된다. 시는 축제일정 변경으로 벚꽃이 만개한 상황에서 행사가 펼쳐짐에 따라 축제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낙영 시장은 “벚꽃이 만
장사가 끝나면식당 의자는식탁에 올라거꾸로잠이 드네비로소네 발 뻗고반듯한 꿈을 꾸네[감상] 평일 내 루틴은 이러하다.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뒤 운동 겸 산책으로 매일 만 보를 걷는다. 영일대에서 마장지를 돌아 여성아이병원 철길숲, 롯데백화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길 중간에 ‘학산 식당’이라고 닭요리 전문점이 있다. 현지인 맛집이다. 4인 테이블이 6개뿐인 작은 식당이다. 닭개장, 닭국수가 특히 맛있다. 어느 늦은 밤, 장사가 끝난 학산 식당을 지나다가 의자가 식탁에 거꾸로 올라가 있는 게 보였다. ‘식당 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20일(음력 2월 11일) 수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3월 20일 오늘의 운세36년 기대한 소득이 적으니 신중을 기하여 처신하라.48년 잘 끝나간다고 방심하면 실수하기 쉬우니 끝까지 확인 요.60년 주변이 서로 대립으로 어지러울 때니 인내와 자중만이.72년 착실히 노력하면 적은 것도 쌓여 크게 이루니 서서히.84년 상호 존경하며 넓은 아량으로 양보하고 충돌 피해야.96년 불의의 이성 관계는 난제 예상되니 매우 조심해야.▶소띠의 2024년 3월 20일 오늘의 운세37년 변화할 때는 착오가 없도록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지난 16일 수성구 관광을 해외에 널리 알릴 SNS 외국인 홍보단 ‘수성 글로벌프랜즈’를 위촉했다고 전했다. 수성 글로벌프랜즈는 SNS 채널을 운영하면서 관광홍보 활동에 관심 있는 대구·경북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모집했고, 베트남, 일본, 영국 등 총 5개국 11명이 위촉됐다. 선발된 이에게는 수성구 관광기념품으로 구성된 웰컴키트가 제공되며 연말에는 우수 활동자를 대상으로 수성구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진료체험이 포상으로 지급된다. 이날 개최된 수성구 관광 외국인 홍보단 위촉식 ‘수성 글로벌프랜즈DAY’에서
영천의 선현 ‘최무선 장군’을 소재로 한 한국 창작무용이 제작될 전망이다. 17일 영천시에 따르면 2024년 (재)경북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시민회관과 이언화무용단이 도비 60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사업은 경북도내 주소지를 둔 전문 공연 예술 단체와 공연장이 상호 협약해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공모 사업이다. 이번에 두 기관·단체가 공모한 ‘최무선 장군’ 공연 소재가 사업에 선정되면서 공연장 가동률 제고와 상주단체의 예술적 창작역량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공연은 8월 다채로운 우리의 전통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16기 단기 입주 작가 결과 전을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부정확한 인체(The imprecise body)’라는 제목으로 3개월이라는 짧은 입주 기간에 제작한 4개의 3D 애니메이션과 오브제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 영천에서의 일상생활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인체 디지털 드로잉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이다. 전영현 작가는 판화와 실험영화를 전공한 작가로, 평소 인체에 관심을 두고 초현실적인 3D 애니메이션을 만들거나 실험영화와 비디오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은 무엇일까?’ 근원적인 질문에 답하는 특강이 포스텍에서 진행됐다.고고학자인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는 지난 16일 박태준 학술정보관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문명시민교육원이 마련한 지성의 광장에서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은 무엇일까’ 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강 교수는 인간이 즐겨 마시는 술은 언제 처음으로 인류의 역사에 들어 왔을까 라는 주제로 시작했다.‘인간의 역사는 술과 함께 시작했다’는 전제로 자연발효품인 막걸리와 맥주가 알코올의 첫 등장이었다고 이어갔다.강 교수는 “술은 잔치를
지난 20년간 국제무대를 중신으로 다양한 현장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다국적 작가공동체 ‘나인드레곤헤즈 Nine Dragon Heads’팀으로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가 권기자, 김결수 작가가 다음달 개막하는 베니스비엔날레 60주년 특별전 참가를 앞두고 있다. ‘나인드레곤헤즈는’ 다국적 미술가들로 결성돼 매년 유럽, 아시아, 남미등 해외의 자연이나 사건의 현장, 주요 공간에서 야외작업과 실내전을 펼쳐왔으며 2015베니스비엔날레, 2017 이스탄불 비엔나레, 2018상파울로 비엔날레 등에서 공식 병행전을 가진 바 있다. 두
경상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관장 서경희)은 지난 7일부터 매주 2024년 찾아가는 소외계층 평생 교육프로그램 “도서관과 함께하는 책 요일”을 운영한다. 이 프로 그램은 ‘자아’,‘자존감’,‘관계’,‘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선정해 그림책, 연극 활동, 보드게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하여 진행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전문강사가 직접 방문해 지원할 예정이다. 서경희 청도 도서관장은“책을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어린이들의 자존감 회복과 감수성 향상을 위해 도서관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벚꽃 개화시기가 1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부터 경북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우선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명소인 대릉원 돌담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가 지난해 보다 1주일 앞당겨 오는 22일 개막해 3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길게 이어지는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다양한 공연·체험, 참여프로그램을 마련된다. 벚꽃 거리예술로에서는 마술, 버블 서커스, 재즈 등 거리예술공연이 20개 팀에서 40여 회 진행하며,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
(상략)밤이 가면 지평은 밝아오고가문 땅은 빨리 물을 빨아들인다.왜 사느냐 그것은 따질 문제가 아니다.사는 그것에 열중하여오늘을 성의껏 사는 그 황홀한 맹목성.겨울이 가면 봄이 오는 것은 자연의 섭리.적설 밑에서도 풀뿌리는 살아남고남쪽에서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온다.마른 대궁이는 금년의 화초(花草)땅속에서는 내년의 뿌리[감상] 여섯 살 때 소아마비에 걸린 이후 70년 넘게 철제 산소통 안에서 살면서도 변호사, 작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많은 이에게 희망을 줬던 미국인 ‘폴 알렉산더’가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는 “손이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19일(음력 2월 10일) 화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3월 19일 오늘의 운세36년 급하게 변화하지 말고 현재대로 꾸준히 밀면 성과가.48년 협력자 나타나 사업은 안정되고 더욱 발전되는 운.60년 약한 운이니 새로 벌리지 말고 현재를 발전시켜야 길.72년 새 계기가 왔다고 흥분 말고 변화에 대응하는 지혜를.84년 능력이상 욕심내면 손재수니 헛꿈 버리고 차분한 대처를.96년 운이 왕성하니 이때 기회 잡아 적극 추진하면 이익이.▶소띠의 2024년 3월 19일 오늘의 운세37년 덕을 베풀고 내실을
포스코가 최근 본사 포스코갤러리에서 ‘영남 젊은작가 초청전-다시 찾은 놀이터’를 개막했다. 이 전시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영남권 출신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당대 창작 현장을 탐색하고, 영남 미술문화의 발전상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오는 5월 9일까지 계속 이번 전시에는 영남권 출신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45점·설치미술 9점을 소개한다. 전시장인 포스코갤러리 2층 ‘평면 Part1’은 명상적·밝고 평안한 위주의 작품 을 배치해 힐링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 ‘평면 Part2’는 강렬한 색채·다채로운 표현방식
포항시립합창단은 21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0회 정기연주회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립합창단의 올해 첫 번째 정기연주회로 최원익(안양시립합창단 부지휘자) 객원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아름다운 봄을 노래한다. 첫 번째 무대는 E.Esenvalds 작곡 ‘시메온의 노래(Nunc Dimittis)’를 시작으로 O.Gjeilo 작곡 ‘참사랑이 있는 곳에(Ubi Caritas)’를 아카펠라 혼성합창으로 연주한 데 이어 한국합창곡 정남규 작곡 ‘등대’, 이범준 작곡 ‘기쁨에게’를 연주한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문명시민교육원이 대규모 마티네 특강 ‘새로운 생각은 뇌 안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을 진행한다. ‘마티네’란 오전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유래한 단어로 낮에 진행되는 공연을 뜻한다. 이번 특강은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2시,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강연을 이끌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겸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는 뇌를 연구하는 뇌과학자다. 그는 강연을 통해 변화하는 뇌로부터 배우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삶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고등학생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텍 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