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에너지 가격의 급증으로 인해 한전의 영업적자가 2021년 5조9000억 원에서 2022년 32조6000억 원 규모로 커진 가운데 전기를 파는 민간 발전사들은 연료비 원가 상승과 무관하게 1조367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발전사들은 직도입 LNG 발전기를 통해 1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이익을 보는 가운데 한전이 비싼 가격에 전기를 사와 서 판매하며 손실을 짊어지는 부분은 고스란히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가될 수밖에 없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구자근 국회의원(국민의힘·구미시갑)이 4일 전력거래소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이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을 받았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방만 운영’을 지적하는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감사활동을 인정받아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의 국정감사 우수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특히 휴가지원금의 전문직 지원과 지원 플랫폼인 ‘휴가샵’의 부적절한 품목 판매에 대해 문제 품목을 즉시 삭제 조치했을 뿐만 아니라 운영지침 개정으로 고소득 전문직 지원대상 제외 등 피감기관의 후속조치를 이끌어 낸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받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비대위원장인 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좋은 분들이 오시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가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들이 우리 당으로 모이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업무 효율성과 연속성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 온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도 나와 함께 계속 같이 일하게 될 것”이라며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과 황정근 중앙당 윤리위원장도 계속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특히, “저는 선진국 수준에 맞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 공천을 책임질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법조인 출신 인사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 이후 보여준 한 위원장의 인선 스타일로 보면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던 인사를 ‘깜짝’ 발탁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비서실장·사무총장·여의도연구원장 인선에서 ‘한동훈 스타일’을 명확히 드러냈던 전례가 있어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 역시 파격 인선이 이어질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 1일 여의도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은 지난 4년여 간의 의정활동을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보고하는 ‘정희용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진솔한 토크콘서트’를 6일 토요일 오후 2시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정희용 의원이 고령·성주·칠곡의 더 나은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및 예산 확정 현황,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입법·정책 추진 결과 등 지난 의정활동 성과를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진솔하게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2020년 4월 15일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이뤄 낸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오전 국회에서 ‘2024년 경제정책방향 협의회’를 열고 지난해 말 종료된 설비 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연말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 한해 전통시장 사용분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과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상향을 위해선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야 한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올 상반기가 민생 경제 회복의 주요 고비”라며 “민생경제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경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김모(67) 씨에게 흉기 습격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여야 모두 “정치인에 대한 물리적 공격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김 씨의 범행 동기, 공모 가능성 등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양 진영의 강성 지지층들은 음모론과 배후설 등을 제기하며 갈등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3일 오후 경찰이 김 씨의 당적 확인을 위해 여야 중앙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결과에 따라 선거가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이틀째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내경정맥 손상을 입어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2시간 가량 혈전 제거를 포함한 혈관 재건술 등의 수술을 받았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중환자실에 있어 가족 이외에는 면회가 안되며 수술은 잘 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날 비상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 피습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뒤 채택한 입장문에서 “정치인을 표적으로 한 테러를 강력히
영·호남 14개 지방자치단체장은 3일 공동으로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안’(이하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의장과 여야에 전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6개 시·도지사와 달빛철도 경유지역 8개 시장·군수 공동명의로 된 이번 건의서는 지난해 말 국회 통과가 무산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법은 헌정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여야 협치의 상징법안, 영호남 상생과 균형발전의
허은아 의원이 3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이준석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신당의) 길이 꽃길이어서가 아니라 가야 할 길이고 비겁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길이기에 가보려고 한다”고 말했다.비례대표인 허 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의원직은 비례대표 후보 다음 순번인 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은희 코치에게 승계될 전망이다.허 의원은 “이대로는 우리가 상상조차 하기 싫어하는 민주당이 압승하는 세상, 그래서 우리의 자유가 제약되고, 공정의 가치가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소식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또 경찰 등 관계 당국에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떤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일대에서 개최된 ‘2024년도 증권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TK(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2일 당원들의 결집을 독려했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구·경북 신년인사회’ 자리에서다. 윤 원내대표는 먼저 “한동훈 위원장을 지금 우리 당으로 모셔올 타이밍이 아니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타이밍을 볼 만큼 여유롭지 못하다”며 “뒤를 돌아볼 겨를도 없고, 물러날 곳도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만, “한 위원장이 오고 나서 후원금이 평소보다 5배 이상 쌓이고 있다. 국민이 한 위원장에 대한 기대가 크고, 우리 당의 총선 승리 열망이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이 새해를 맞아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진행한다.2일 호미곶·구룡포·오천읍 지역에서 첫 의정보고회에 나선 김병욱 의원은 3일 동해면·해도동·송도동, 4일 청림동·제철동/상대동/연일·유강·대송, 8일 장기면·효곡동·대이동 순으로 이어갈 예정이다.김병욱 의원은 2일 첫 의정보고회에서 “지난 4년간 포항과 울릉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며 “특히 영일만대교 건설·포스코홀딩스 본사 이전·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예타 통과·포스텍 의과대학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대구는 정치적 출생지와 같은 곳이다. 처음 가는 길이 결코 쉽지 않겠지만, 든든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대구·경북 여러분과 길을 만들겠다”며 올해 4·10 총선까지의 각오를 전했다.이날 대구 엑스코(EXCO)에서 TK(대구·경북) 지역 당원들과 첫인사를 나눈 한 위원장은 앞서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한동안 질서를 지키지 않는 지지자들 때문에 행사가 10여 분간 마비될 정도로 혼잡한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다.당직자 등이 혼란스러운 장내를 수습한 이후 ‘2024 국민의힘 대구·경북
부산 방문 중 60대 괴한의 흉기 습격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는 의료진 소견이 있다고 밝혔다. 부산대병원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권 수석대변인은 “의료진에 따르면 자칫 대량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서울대병원 이송 후 신속히 수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독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제가 브리핑한 내용으로만 알아달라’고 답했다. ‘부산대병원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했나’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중 피습돼 부산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동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든 60대로 추정되는 괴한에게 피습됐다. 이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개발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뒤 차량으로 이동 중 봉변을 당했다. 지지자들이 이 대표를 에워싸고 “대표님 힘내세요!”라고 응원을 하고, 부산 현장에 동행한 기자들은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흉기로 습격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이 대표는 현재 의식은 있지만 출혈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곧바로 이 대표를 공격한 남성을 검거했다. 이 남성은 주변에서 지지자처럼 행동하던 중 사인을 요구하며 접근하다가 소지하고 있던 20∼30㎝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
총선의 해가 밝았다. 여야의 운명을 좌우할 총선(4월10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명 ‘쌍특검’ 거부권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을 놓고 새해 벽두부터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여기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채 모 상병 순직 사건 등의 국정조사를 놓고도 여야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다음 달 9일까지인 12월 임시국회에서 공방이 불가피하다. 먼저 대통령실이 재의요구권 행사를 예고한 ‘김건희 특검법’ 등 특검 임명 법안 2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재표결하자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오만과 독선”이라고 비판하며 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대구를 찾는다. 지난해 11월 법무부 장관 현장 정책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한 지 한 달여 만에 보수정당 대표로 다시 지역을 방문하게 됐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비대위원장 신분으로 ‘보수 텃밭’ 당원과 첫 만남을 가지는 한 위원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초선 사무총장과 비(非)정치인 중심의 이례적인 비대위 구성으로 당에 참신함을 더한 만큼, 보수 지지층이 두터운 텃밭에서도 큰 변화를 예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올해 4·10 총선을 책임질 공천관리위원회의 구성에 이 같은 기조가
국회 권력 지형을 재편할 제22대 총선(4월 10일)이 새해 1월 1일 기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총선은 출범 3년 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인 동시에 입법부를 장악한 거대 야당에 대한 평가도 동시에 존재한다.특히, 지난 대선에서의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가 이번 총선에서도 재현될 가능성도 크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여소야대(與小野大) 한계 속에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총선에서 의회 권력을 탈환해야만 비로소 진정한 정권 교체가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에게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