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전국을 누비며 새누리당의 '일당독재'를 막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제주도에서 충북을 거쳐 서울로 북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25곳에서 지원유세를 펼쳤으며 이 가운데 20곳이 수도권으로, 최대승부처인 수도권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김 대표는 특히 이날 마지막 지원유세를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정세균)에서 하기로 했다. 종로는 지난달 31일 김 대표가 첫 지원유세에 나선 곳이며 김 대표의 거주지이기도 하다. 제주도에서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남은 시간과 당력을 온전히 수도권에 쏟아부으며 '올인'했다. 김 대표가 이날 하루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발로 누빌 수도권 지역구 수는 총 20곳으로 이번 선거운동 기간 중 가장 빡빡한 유세일정을 잡았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13일간 김 대표의 선거유세 '족적' 대부분은 수도권에 찍혀있다. 서울과 경기를 각각 네 차례 찾았고 인천은 두 번 방문했다. 그만큼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이 새누리당 승리에 절실하다는 뜻이다. 김 대표가 선거기간 내내 목이 터지도록 ...
무소속 정종복 후보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경주역 앞에서 배우자, 딸과 함께 시민들께 큰절을 올리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마지막 유세에서 "지난 날 시민들을 제대로 섬기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으로 시민들게 큰 절로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경주발전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주에 대해 가장 잘 아는 후보, 예산을 확보할 능력이 있는 후보에게 표를 찍어 13일을 경주발전의 새역사가 시작되는 날로 만들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정 후보는 "내일은 시민들이 ...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는 4·13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경주역과 중앙시장에서 집중유세를 가지며 마지막 표심잡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경주역 유세에는 경북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최경환 의원과, 경북선대위 일자리창출본부장 이완영 의원 등 새누리당 대구경북합동유세단이 지원 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최경환 전 부총리는 "신라왕경복원사업 등 경주 발전에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며 "박 대통령이 믿는 새누리당 후보 김석기를 경주 시민들이 뽑아주셔야 정부의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석기 후보는 "진정으로 ...
박명재(포항남·울릉) 새누리당 후보는 12일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대송면·오천읍·장기면·구룡포읍·호미곶면·동해면·청림동·제철동·연일읍으로 이어지는 '호미반도 힘찬 릴레이 유세' 강행군을 벌인 뒤 형산교차로에서 도·시의원과 당직자, 선거운동원과 지지자 등 붉은색 윗도리와 목도리를 착용한 수많은 청중들이 교차로 구석구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붉은 인사와 유세의 물결'로 13일간의 선거운동 대미를 장식했다. 박 후보는 마무리 유세에서 "포항과 울릉은 지금, 정치적으로 변화의 시기에 직면해 있고, 지역경제 또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직면...
포항북 새누리당 김정재 후보는 12일 영일만해수욕장과 흥해시장 등을 돌며 표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영일만해수욕장 유세에서 "포항의 살길은 바다를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달려 있다. 영일만해수욕장 일대를 해양관광특구로 지정,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이 일대에 식품 연구소, 식품관련 대기업, 식품회사가 밀집한 씨푸드밸리를 조성, 일자리와 자본, 기술과 관광객이 몰려드는 황금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김후보는 흥해시장 유세에서 "영일만항에 들어서는 국제 터미널여객선 부두...
'총선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제20대 총선이 12일 자정으로 공식선거운동을 끝내고 투표일인 13일 유권자의 선택만 남게 됐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기간인 지난달 31일부터 12일까지 13일 동안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펼쳤다. 대구·경북지역 25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들도 공식선거운동 마지막까지 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등 총력전을 전개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는 박빙의 승부가 벌어졌다. 20대 국회를 이끌 300명의 선량을 뽑는 총선 ...
투캅스 별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대 총선 영천·청도 선거구 이만희 새누리당 후보(전 경기지방청장)와 무소속 최기문 후보(전 경찰청장)는 막판 세몰이로 유세전을 마쳤다. 투표일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9시30분 영천시 완산동 재래시장에서 최기문 후보 김하수 청도선대본부장은 "청도의 민심이 변하고 있어 많은 청도 군민들이 최기문 후보를 위해 지지자들이 늘어나 요동을 치고 있다"며 "더이상 청도가 경산의 최경환 의원 지역구가 아니라고 하면서 최기문 후보를 선호하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시민들을 향해 큰...
20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대구 수성갑 김문수·김부겸 후보는 각각 마지막 편지와 기자회견을 통해 막판 표심을 자극했다. 새누리당 대구 수성 갑 김문수 후보는 12일 "부모님의 회초리를 맞고 정신 차린 아들의 다짐으로 일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시민께 드리는 선거운동 마지막 편지'를 통해 "새누리당이 정신 차리라고 질책하는 시민들의 절절한 마음에 눈물로 사죄드리고 뼈에 새겨 반성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시민 여러분은 발목 잡는 정당, 천안함 폭침을 규탄하는 국회 결의안조차...
4·13 총선은 유권자들이 기준으로 삼을 만한 이슈나 정책 대결이 사실상 전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2년 19대 총선 때는 그나마 경제민주화, 복지 논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이 '뜨거운 감자'가 됐지만 이번에는 그런 것조차 없었다는 것이다. 여야 각당은 선거전 내내 각종 악재를 수습하고 서로에게 유리한 판을 짜기 위한 정치적 공학적 셈법에 집중했고, 막판에 "미워도 다시 한번"을 외치며 '읍소' 모드로 지지층을 자극하는 경쟁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막판 네거티브 과열·혼탁 양상도 재연됐고, 이슈와 정책이 사...
역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대구 투표율이 전국 '꼴찌' 수준에 머물러 대구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2일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 대구 투표율은 52.3%로 였다. 이는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51.4%) 다음으로 낮은 투표율이다. 지난 9∼1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도 대구는 10.13%를 기록해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 다음으로 낮았다. 17∼18대 총선에서는 16개 시·도 가운데 각각 11등, 16대 총선에서는 대전(53.3%) 다...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4·13 총선일이 밝았다. 13일은 대구·경북(TK) 지역구 총선 후보들이 지난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끝내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는 엄숙한 날이다. 이날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TK지역이 장기간 보수 일변도의 패권적인 일당 독과점 정당의 정치 풍토에서 벗어나 '복수 당파 시대'가 열리는 출발점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최근 달라진 대구 유권자의 표심이 정치개혁을 추동(推動)할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총선은 1988년 12대 총선 이후 개혁(야권)성향의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더민주) 후보인 ...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 국회의원 후보가 11일 '72시간 무박 대장정'에 이어 '정책공약'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오중기 후보는 지난 주 열린 두 번의 TV토론회에서 '정책공약 대결'로 승부수를 띄워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포항 영일만신항 배후단지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한 "친환경 전기차 특구단지 조성 공약"이 타 후보와 시민들로부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또 오중기 후보는 포항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서, 포스코를 넘어선 '전기차와 자동차부품 기업 유치' 가 필요하다는 공약과 포항시 소재 전기차 생산업체인 B기업을 소...
20대 총선을 하루 앞둔 고령·성주·칠곡 선거구의 투표 열기가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이완영(58)후보와 더불어 민주당 박장호(42)후보의 양자대결로 벌어지고 있다. 지난 8~9일 이틀 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경북도내 23개시·군 가운데 고령군(22위)10.47%, 성주군(15위)14.84%, 칠곡군(23위)9.09%로 집계됐다.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고령군과 칠곡군은 전국평균 12.19%와 경북지역 14.07%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는 새누리당의 공천경쟁이 쟁점으로 부각됐다가, 치열한 경쟁구...
박명재(포항남·울릉) 새누리당 후보는 11, 12일 양일간 유세차에 탑승해 남구지역 전 지역을 순회하면서 "귀중하고 소중한 한 표를 빠짐없이 행사하여 전국 최고의 투표율과 득표율로 힘있는 국회의원을 만들어달라"며 투표일 제고와 부동층 끌어안기를 위한 선거종반 대회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11일 형산교차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차량에 올라 송도·해도·상대·대이·효곡·연일유강·청림동 등 남구 시내지역 전역을 누비며 "불과 2년 반 동안 78개의 공약을 제시하고, 70%가 넘는 공약 이행률로 지역구 전체 국회의원 253명 중 경...
4·13총선 포항북 새누리당 김정재 후보는 11일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500여명의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통 콘서트'를 열어 막판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날 소통콘서트에는 최경환 새누리당 대구경북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명재 경북선대위 총괄본부장, 친구 이경아씨, 은사 성홍근 포항1대학 교수 등이 참석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최경환 위원장은 "동해안 벨트에서 그것도 중심지역이 포항에서 무소속 후보가 뽑힌다면 동해안 발전 프로젝트는 이빨빠진 호랑이가 될 것이며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참신하고 능력있는 김정재 후보를 ...
새누리당 영양·영덕·봉화·울진 국회의원 강석호 후보는 11일, 12일 이틀간 지역구 4개 군을 두루 다니며 막판 유세를 위한 강행군을 벌인다. 11일에는 영양군과 봉화군, 12일에는 울진군과 영덕군을 다니며 주민들과 인사하고 군청 소재지에서는 길거리 유세를 가진다. 강 후보는 11일 오전 5시 울진군 후포수협 위판장을 찾아 어업인들과 인사한 뒤 유세차량을 타고 영양군으로 이동해 석보면, 입암면, 영양읍 등지로 다니며 "4월 13일 투표에 꼭 참가하셔서 '기호 1번 강석호 후보'와 '새누리당'을 꼭 찍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
포항 북 무소속 박승호 후보는 11일 오전 8시부터 공식선거운동이 끝나는 12일 밤 자정까지 40시간 논스톱 선거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선거운동은 당선이후 앞으로 4년간 쉬지 않고 포항과 포항시민을 위해서 뛰고 또 뛰겠다는 의정활동의 예고편이라고 박승호 후보는 강조했다. 박 후보는 무박 2일 동안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만나고 마지막까지 유권자와 함께 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양덕사거리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기계5일장, 양학동 보성아파트, 죽도시장 어시장, 용흥동 우방토파즈 등 쉴 틈...
4·13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포항에서 검찰과 경찰로 고발·수사의뢰가 잇따라 선거막판 상대방 후보를 흠집내는 혼탁선거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SNS와 선거운동용 피켓에 상대후보자를 비방한 포항남·울릉 선거구 A후보자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후보자는 기자회견과 TV연설회·SNS 등을 통해 상대후보자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지속적으로 광범위하게 공표하고, 선거운동용 피켓에 단정적인 표현으로 의혹을 기재해 상대후보자를 비방한 혐의...
20대 총선이 치러지는 오는 13일에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되면서 날씨가 총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11일 예보를 통해 오는 13일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에 비가 올 것이라며 비는 낮에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정치권에서는 날씨가 화창하면 보수정당에, 궂으면 진보정당에 유리하다는 통설이 전해내려오고 있다. 이런 통설은 진보성향인 젊은 세대가 보수성향인 장노년층보다 투표의지가 강하지 않을 거란 추측에 근거한다. 날씨가 궂으면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