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지품면의 한 마을부녀회가 정부시책사업 중 하나인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임금을 나눠 쓴 것이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영덕군의 노인 일자리사업은 각 마을별로 정해진(65세 이상) 어르신 들이 1년 동안 매월 30시간가량 공익활동 성격의 일을 하고 ‘참여자 활동비’ 명목의 임금을 받고 있다. 이 마을의 경우 마을부녀회가 추천한 3명의 어르신이 매주 정해진 날에 마을청소 등의 사업에 참여했다고 확인서류를 작성해 매월 면사무소에 보냈다. 그리고 실제로는 마을 부녀회원 8명이 2인 1조로 순번에 따라 1개월씩 제한적으로 이 사업에
송이 주산지인 울진과 영덕에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면서 올해 송이가 ‘금송이’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이밖에도 울진 금강송 군락지에도 화마가 뻗칠 위험성에 대비해 산림 및 소방당국이 힘을 쏟고 있는 상태다.6일 산림청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울진군 북면에서 시작한 산불은 오후 강원 삼척으로 번진 후 5일 남쪽인 죽변면과 울진읍으로 확산됐다.산불이 발생한 울진 등은 전국 송이 채취량 10만 2193㎏의 약 10%에 해당한다.지난해 산림조합 수매 물량 기준으로 울진에서만 1만2159㎏의 송이가 거래됐다.앞서 지난달
제철 채소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와 음식문화로 내 몸의 생명력을 향상시키는 특별한 아카데미가 영덕에서 열린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희진)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채식 요리·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과 함께하는 ‘봄철건강음식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제철의 숨결이 느껴지는 봄철 식재료 소개 및 활용법,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마음가짐 등 이론 교육과 봄철 건강음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연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 오는 6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모집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전국 최고 수준의 요리실습실을 보유하고 있는 나옹왕사기념관
영덕군 달산면에 소재한 ‘옥계 침수정’ 일원이 잘 보존된 자연과 식생 경관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5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고시 됐다.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名勝)은 유적과 더불어 주위 환경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는 지역을 국가 법률에 의해 지정하는 문화재로, 해당 일대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을 통해 보존 및 관리는 물론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침수정이 위치한 영덕 옥계(玉溪)는 계곡의 여러 지류가 유구한 세월동안 거대한 암반 위를 침식시키면서 형성된 폭포와
(사)대한노인회 제15대 경북 영덕군지회장 선거에서 영덕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한 조철로 후보(80)가 당선됐다. 지난 25일 조철로 후보와 김영규 후보가 출마한 선거에서 총 대의원 259명 중 25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조 후보가 162표를 얻어 63.3%의 높은 득표로 당선됐다. 조 당선자는 “저를 지지해주신 대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전체 영덕군민 가운데 39%를 차지하는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위상 강화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기업(한동건설, 영해레미콘)을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
영덕군은 관내 노인요양시설의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일제점검을 25일 실시해 어르신에 대한 인권침해와 학대에 강력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특별점검반을 5개조로 편성해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전체 5개의 노인요양시설, 207명의 어르신에 대한 신체·정신·정서적 학대 및 인권침해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종사자에 대한 노인 인권 및 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실시 여부도 함께 점검하게 된다. 영덕군은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되, 조금이라도 학대 및 인권침해가 의심되는 경우엔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 발본색원할 수
영덕군은 태풍 ‘미탁’ 침수지역 재해복구사업 중 하나인 남산리 배수펌프장의 시 운전을 지난 23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운전에는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한 마을이장, 주민대표 및 관계자 20인이 함께했다. 영덕군은 2019년 태풍 ‘미탁’ 내습으로 침수된 영덕읍 남산리와 강구면 강구2리에 배수펌프장 신축공사를 추진 중으로, 우수기를 대비해 작년 8월 주요공정을 마무리해 배수펌프장의 비상가동 준비를 완료했으며, 부대작업을 마치는 이달 말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남산펌프장은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쏟아지는 빗물을 인근 유역(114㏊)
최근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림청이 피해 조사·복구 추진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조사와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21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다음달 5일까지 13일간 경북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산림과 나무, 산림 시설 등에 대한 피해 현장을 조사한다. 산림청은 이번 합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항구복구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응급복구로는 주택지, 도로변 등 생활권과 인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연내 긴급 나무 베기와 산사태 예방사업을 한다. 항구복구의 경우 자연환경과 산림기능을 종합적으로 고
경북 영덕의 대형 산불 발생 원인이 전신주로 날아간 농업용 반사필름 탓으로 지목돼 지역 과수농가와 지자체의 철저한 반사필름 수거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17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산불이 농업용 반사필름이 전신주에 날아가면서 불꽃이 일어나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군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는 15일 오전 4시께 산불이 발생한 지품면 삼화리 농로 주변 전신주에서 불에 탄 농업용 반사필름을 발견했다. 산불방지기술협회는 여러 정황으로 미뤄 반사필름이 전신주 피뢰침 쪽에 걸려 불꽃이 일면서 발화했다는 1차 감식 결과를 내놓았다. 앞으로
“올해 송이(채취)가 걱정입니다.” 전국 최대 송이 생산지인 영덕군의 대형산불로 피해 지역 주민들은 올해 송이 채취량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하며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고 재산피해도 크지 않지만, 축구장 560개 해당하는 산림 400㏊가 잿더미로 변하면서 막대한 산림이 폐허가 됐다. 영덕군은 지난해 총 32t을 수매해(전국 산림조합 기준)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등 전국 최대 송이 생산지다. 특히 이 지역은 영덕군 내에서도 송이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손꼽혀 주민들의 허탈감이 커지고 있다. 주민
영덕에서 난 대형산불 주불이 축구장 560개 해당하는 면적을 태우고 17일 오후에 진화됐다.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영덕읍 축산종합지원센터에 마련된 산불진화현장지휘소에서 브리핑을 통해 “영덕 산불 주불을 오후 2시 30분에 진화했다”고 밝혔다.이번 불로 산불 영향을 받은 구역은 약 400㏊로 추정된다. 축구장 560개 해당하는 면적이다.산불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주택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 마을회관 등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운 주민들도 귀가하고 있다.산림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동원해 잔불을 끄고 밑불이 되살아나지 않도
속보= 영덕에서 난 대형 산불이 처음 시작된 이유는 전기적 요인이란 잠정 결과가 나왔다. 17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불은 15일 오전 4시께 영덕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난 불이 당일 오후 5시께 진화됐다가 밤새 되살아나면서 크게 번졌다. 16일 오전 2시 18분께 되살아난 불은 지품면과 인접한 영덕읍 화천리와 화수리 일대로 번져 17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덕군은 15일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발화한 이유를 전신주 스파크 발생에 따른 것으로 본다. 농업용 반사필름이 날아가 전신주에 닿아 불꽃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 군
경북 영덕에서 되살아난 산불을 끄기 위해 산림당국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산림청은 17일 오전 헬기 40대(산림청 17대, 소방 3대, 지방자치단체 13대, 군 6대, 국립공원 1대)와 인력 1146명을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산불 현장에 투입한다. 밤사이 야간진화대책 본부가 5개 구역별로 배치돼 방화선을 구축하며 산불 확산을 저지해, 불길이 더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로 전날 오후 11시 기준 10개 마을 주민 940명과 노인·장애인시설 입소자 55명 등 995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분산 대피했다. 산림 당국은 이들에
소방청은 영덕에 재발한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16일 주변 시도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소방력 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소방력 동원 규모에 따라 1호(당번 소방력의 5%)·2호(10%)·3호(20%)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동원력에 따라 대구·울산·강원·경남에서 펌프차 18대와 물탱크차 7대가 산불 진압에 동원된다.이번 화재는 15일 오전 4시께 지품면 삼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해 번진 것으로, 15일 오전 10시 55분께 주불
영덕군은 16일 오전 2시 20분께 영덕읍 화천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림청이 진압을 위해 ‘산불 3단계’을 발령했다.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4시께 지품면 삼화리에서 반사필름에 의한 전신주 스파크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해 번진 것으로, 전날 산불엔 영덕군 공무원 207명, 진화대원 102명, 경찰 14명, 소방대 58명, 군인 86명, 기타 관련 단체 100명 등 총 567명의 인원을 동원되고 헬기 15대, 진화차 13대, 지휘차 2대, 소방차 10대, 등짐펌프 등의 장비를 투입돼 진화작업이 전개됐다.산불은 15일 오
전날 영덕에서 발생했던 산불이 밤사이 되살아나 산림당국이 진화에 나섰다.16일 오전 1시께 경북 영덕군 지품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현재 산림 10ha를 태웠다.이 불은 전날 오후 5시께 진화했으나 강풍으로 불씨가 되살아난 것으로 산림당국은 보고 있다.소방당국은 진화를 위해 소방차 등 차량 19대와 인력 247명이 투입됐으며, 산림청헬기 6대와 임대헬기 15대 등 총 2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영덕에는 초속 3.4m의 북서풍이 불고 있다.산림당국은 불이 꺼지는 데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15일 오전 4시께 발생한 영덕군 지품면 야산 산불로 산림 4㏊가량을 태우고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소방과 경찰·영덕군청 공무원 등 529명의 인력과 산림청 헬기 9대 임차헬기 6대 등 총 15대를 동원해 오전 11시께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잔불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 불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5가구 1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15일 오전 4시 1분께 경북 영덕군 지품면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이 불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5가구 1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산림당국은 소방과 경찰, 영덕군청 공무원 등 529명의 인력과 헬기 6대(산림청 3대)를 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화재 현장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덕군이 저소득 고령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해면 성내리 일대에 조성한 공공실버주택에 전체 124세대 중 87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영덕군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협약으로 총사업비 141억원에 지하1층 지상 4층 3개 동, 총 124세대(24㎡) 규모의 영구임대주택을 조성했다. 영덕 공공실버주택은 저층부에 노인복지회관을 설치하고 상층부엔 고령자 맞춤형 주택을 건설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12일 기준 전체 124세대 중 70%에 해당하는 87세대가 입주를
영덕군이 ‘영덕대게’를 이용한 밀키트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맞벌이의 보편화,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유행 등으로 간편식(밀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반영한 기획이다.군은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를 재료로 한 밀키트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9일 영덕대게 전문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대호수산과 성진홀푸드 방문했다.두 업체는 현재 ‘대게라면’ ‘게살 볶음밥’ 등 영덕대게를 활용한 밀키트를 개발해 안전한 유통체계 구축 및 홍보방안 마련을 위해 자체 블로거·체험단·홈쇼핑 등을 이용해 홍보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