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6일 수형 생활의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복역하던 교도소의 교도관에게 10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A씨(28)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4월을 선고했다.2020년 6월 2일 사기죄 등으로 기소돼 징역 5년의 실형 선고가 확정된 A씨는 2021년 12월 7일부터 경북북부제3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수형 생활의 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지난해 8월 1일부터 26일까지 4차례에 걸쳐 누나를 통해 교도관 B씨(52)에게 10만 원짜리 백화점
대구지법 제4형사항소부(김형한 부장판사)는 6일 교수 채용과정에서 점수 몰아주기 등을 통해 특정 지원자를 채용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경북대 국악학과 학과장 A씨(49)와 교수 B씨(64·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각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전 교수 C씨(65)에게는 원심과 같이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국립대 전임교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행한 피고인들의 여러 부정은 적합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는 가치를 가로막는
영주시 풍기읍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영주시 풍기읍 소재 1층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주택 5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33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이 불로 거주자 A(80대·여)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30명, 장비 10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내부 발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
포항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철근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4일 포항북부경찰서와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께 포항시 북구 학잠동 자이애서턴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근로자가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1.5m 높이 철근 구조물에 철근 작업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깔려 부상 당했다.복부에 멍과 왼쪽 발목 통증 등을 입은 이들은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관계 당국은 현장 공사를 중단시키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후속 조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화물차 4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4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상주영천고속도로 구미시 도개면 용산리 영천 방향에서 4.5톤 화물차가 25톤 화물차를 추돌했고 잇달아 갓길에 서있는 차량 2대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물차 1대가 전도돼 차에 실려있던 적재물이 쏟아져 영천 방향이 전면통제됐다. 오전 8시부터 1개 차선의 통행이 재개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 북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4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58분께 북구 검단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31대와 대원 88명을 투입, 화재 발생 30여 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화재는 15층 규모 아파트 8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화재 당시 주민 약 200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마신 주민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포항 한 횟집에서 점심을 먹은 가족모임 인원이 집단 식중독에 걸려 보건당국이 검체 조사 등에 나섰다.3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46분께 A씨(50)와 B씨(86·여) 등 10명이 포항 소재 한 횟집에서 점심을 먹은 뒤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였다.이들은 해산물 등을 먹었고 10명 중 5명은 집으로 귀가 조치됐으나 나머지 5명은 숙소로 돌아온 오후 6시께부터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이중 고령환자인 A씨와 B씨는 응급처치 후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남은 3명도 자신 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져
구미에서 벌목작업 중이던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3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6분께 구미시 구포동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A씨가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개인 차를 타고 해병대 영내를 무단 침입한 60대 민간인이 10여 분만에 붙잡혔다.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께 포항시 남구 해병대 부대에 A(60대)씨가 자신의 차를 타고 무단으로 진입했다. A씨가 무단 침입한 직후 이를 인지한 해병대는 10여 분간 추적 끝에 영내에서 그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부대 내부로 출근하던 차량과 섞여 진입했고 길을 착각해 잘못 들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병대 관계자는 “A씨가 부대 내부로 진입할 당시 검문소에서 길을 잘못 들어왔다고 해 돌아가라고 했으나 영내로 진입했다”
2년 반 동안 외국산 콩나물콩으로 키운 콩나물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9억8500여만 원어치를 판매한 콩나물 재배업체 운영자 등 2명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북 청도군 소재 콩나물 재배업체 운영자 A씨(54)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4000만 원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1일 밝혔다. 콩나물 생산·발주 담당인 직원 B씨(54)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500만 원을 선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4시간 만에 주불을 진화했다. 1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10시 10분께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산으로 확산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소방차 26대 등 산불진화장비 33대와 산불진화대원 188명을 긴급 투입해 1일 오전 2시 10분에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주택 일부와 산림이 탔다. 산림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정수 기자 kj
대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15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50대 차주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0시 30분께 북구 칠성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누군가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파악된 파손 차량은 모두 15대로, 앞범퍼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해당 아파트 입주민으로 알려진 차주 A씨가 사고 이후 두문불출하면서 경찰 조사에 난항이 예상됐으나 사고 발생 이틀째인 30일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경찰에 전했다.북부경찰서는 다음 달 1일 A씨에 대한 출석 조사가 이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30일 새벽 시간 말다툼을 벌이다 자신을 때린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기소된 A씨(29·여)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피해자와의 합의와 피해 변제 기회를 위해 법정에서 구속하지는 않았다.A씨는 지난 2월 20일 새벽 3시 30분께 대구 북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자신의 뺨을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는 남자친구 B씨(31)의 가슴과 팔 등을 3차례 찔러 전치 6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
경주에 있는 군 사격장에서 사격 훈련을 하던 중 야산에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경주시 안강읍의 한 야산에 위치한 공용화기 사격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사격장에서는 군부대가 박격포 사격 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불발탄 등으로 인한 위험으로 인해 진화인력이 현장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헬기 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2시간 40여 분 만인 낮 12시 47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화재가 발생한 사격장 야산에서는 지난 2021년 12월 7일에도 사격훈련
포항지식산업센터에서 불이 나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30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포항경제자유구역 내 있는 포항지식산업센터 6층 A사무실에서 화재가 났다.소방당국은 인력 50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27분 만에 초기 진화했으며 35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이 센터에는 25개 정도 업체가 입주해 있고 불이 난 곳은 살균소독제를 제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사무실 관계자 B씨(61)가 머리와 손에 1~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30일 오전 11시 5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포항경제자유구역 내에 있는 포항지식산업센터 6층에서 불이 나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다.소방당국은 인력 50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27분 만에 초기 진화했다.포항지식산업센터는 바이오산업 등 첨단산업과 관련한 기업의 설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곳으로 지난 2021년 준공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30일 구미에서 교통사고로 승용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60대 여성 한 명이 숨졌다.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7분께 구미시 도개면 신림리 도개면에서 고아읍 방향 25번 국도에서 SM5 승용차량에 불이 붙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3분 만에 진화됐으며 차량 내부에서 60대 여성 한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월성원자력본부는 30일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재난비상등급 B급을 발령하고 설비안전 점검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월성원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5분께 원전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나, 월성 1·2·3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 또 이번 지진으로 월성 발전소에서 지진계측값이 최대 0.0421(월성 1호기)로 계측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월성원전은 이날 오전 5시 50분을 기해 재난비상등급을 B등급으로 발령하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설비안전점검을 수행했다. 점검 결과
30일 오전 4시 55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으로 경주를 비롯해 경북과 대구, 울산 등 영남 곳곳에서 지진의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까지 지진과 관련한 신고는 경북 49건, 울산 40건, 대구 10건, 부산 6건, 충남·전북·창원 각 1건 들어왔다. 대부분 지진이 났는지 확인하는 신고였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경주시에도 2건의 전화가 왔으나 모두 문의 신고였다. 지진이 난 곳은 2016년 9월 12일 규모 5.8 지진이 난 경주시 내남면과 약 20㎞ 떨어
속보= 30일 새벽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해 경주와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과 인근 울산, 대구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5분 25초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9도, 동경 129.42도이다.따라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했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55분에 발표한 지진속보를 수동으로 분석한 상세정보”라며 “향후 여진 등에 대한 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