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서 문제가 제기 되고 있는 갑질과 불통은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사회적 병폐 중의 하나인 것 같다.이는 모두 상호 간 소통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본다.특히, 경찰 조직과 같이 상하 간에 계급으로 구분 지어져 경직된 조직문화를 가진 곳에서는 더욱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 상하 간 불통을 해소하고 양성 간의 평등 실현을 통한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선결 조건 중 하나가 이청득심(耳聽得心)의 자세가 아닐까
행동의 변화는 행운의 시작이다. 정의롭게 행동하고, 상호 신뢰를 존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행운을 얻는 첫걸음이다.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모든 사람에게 친절 하라.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도 그들만의 힘든 전투를 하고 있다.”고 했다.마음이 모든 것이다. 무엇도 누군가의 정의를 박탈할 수 없다.자동차 운전 중 발생하는 사고와 시비 때문에 운전자의 상식을 벗어난 위험한 행동으로 인해 국민의 지탄을 받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접촉사고 때문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우고,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과 난폭·보복 운전
“전기 아껴 씁시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전기를 아껴 써야 했을까?전기는 생산과 동시에 소비되는 에너지 특성상 낭비를 하게 되면 수요가 과다하게 예측되어 생산량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전기가 낭비된다면 계속해서 발전소가 가동되어야 하고, 이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환경오염을 가속화 시켜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를 유발해왔다.이러한 전기를 굳이 아껴 쓰지 않아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서이다. ‘에너지 효율 향상’이란 기존의 전기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금염증(코로나19)의 단계별 조치로 초등학생들이 등교와 하교를 하게 되어 스쿨존에서의 교통량이 많아짐에 따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서행과 전방주시, 좌우 확인이 습관이 되지 못한 일부 운전자는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낼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필자가 문경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 시간에 교통관리를 하고 있노라면 아이를 차를 이용하여 데려다 주는 학부모가 많다. 자세히 관찰해보면 교통사고의 위험에 스스로 노출시키는 사례가 있어 타산지석으로 삼으면 좋겠다.스쿨존은 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사실상 운전자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오는 2020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범국가적 차원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사람 중심 교통문화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확산되고 있다.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차량 우선 교통문화가 형성되어 사람에 대한 배려가 미흡하고 교통사고에 취약한 환경으로 기준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 3.8명으로 OECD 평균(1.2명)의 3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도로 위 국민의 생명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경찰은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보행
지난 6월 6일 문경시 영신네거리에서 승용차와 자전거의 충돌로 자전거 운전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점멸 신호기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곤 한다.당시 신호기는 모든 방향에 점멸신호기로 운영되었는데 황색 점멸신호는 주의를 표시하는 신호로 교차로에 이르기 전 서행하여 좌우를 확인하고 진행하여야 한다.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신호가 없다는 뜻으로 이해하여 서행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다 보면 사고로 이어지기에 황색점멸신호 교차로에서는 각별히 주의하고 운전해야 한다.서행은 일반적인 노면 상황에서 시속 20~30
인간은 매일 투쟁하면서 살아간다. 이해심이 우리 앞에 앞서서 걸어간다면 우리는 길을 잃지 않을 것이고 투쟁도 덜하게 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상담을 통해서 ‘무엇을 원하세요?’라고 하면 ‘세상이, 사람들이 자신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답한다.그러나 가장 가까운 관계라 할지라도 상대방이 내가 아니기에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먼저 내가 나를 이해하고, 여기서 더 나아가 다른 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먼저다.모든 행동 이전에는 반드시 감정이 있다. 그 감정에 집중하지 않으면 행동을 해버리고 결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환경(물과 공기)이 깨끗해지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곤 한다.각 국가들이 국경을 폐쇄하고 도시 간 이동을 제한하면서 이동수단에 의한 배출가스가 줄어들어 공기가 깨끗해지고 있어 앞으로 우리들이 어떻게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한 희망적인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하지만 우울한 소식은 일회용품의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 플라스틱에 대한 환경오염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난 직업 특성상 아파트 분리수거장 순찰은 내 업무의 일상 중 하나로 주민들이 버리는 쓰레기를 보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좌절을 느끼곤 한다.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되었던 초등학교 개학이 지난 5월 27일에는 1∼2학년과 유치원이 했고, 오는 6월 3일에는 3∼4학년, 6월 8일에는 5∼6학년이 순차적으로 등교를 한다.그동안 집안 등에서 인터넷 수업 등을 하며 지냈던 아이들이 학교와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을 만남으로써 활동력이 강해지고 봄기운과 함께 설레임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스쿨존 주변이나 주요교차로 등에는 여전히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스쿨존 사고(3월 25일∼4월 30일)는
운전자라면 한 번쯤은 운전 중 신호위반이나 중앙선 침범 그리고 안전띠 미착용 등으로 도로교통법상 교통법규를 위반하여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교통범칙금을 받은 일이 있을 것이다.보통 1차 납부기간 10일, 2차 납부기간 20일 안에 범칙금을 금융기관에 납부하여야 하지만 개인적 사정 등으로 미납할 경우가 있다.2017년 12월 11일 이전에는 범칙금 미납자에 대해 즉결심판 기간을 경과하면 40일의 면허정지 처분이 들어갔지만 2018년 1월 8일 이후 면허정지 처분이 사실상 중단되었다. 하지만 경찰청과 대법원의 협의결과(2020. 3. 13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 날, 성년의 날, 스승의 날 등이 포함된 가정의 달이다.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늦어지고 있는 상태라 청소년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생활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개 핵심수칙인 ‘아프면 3~4일 집에서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1m 이상 거리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를 청소년들이 지켜주었으면 합니다.5월이 되면 부모들은 자식에 대한 애정으로,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속으로 부르짖지만, 막상 그
최근 주문 배달 문화의 확산과 1인 가구의 증가,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해 음식 주문이 급증하면서 배달 대행 이륜차 운행은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5월 11일 기준으로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는 3989건으로 지난해 대비 862건이 감소했으나 이륜차 교통사고는 529건이 발생해 전년에 비해 45건이 증가했다.대구지방경찰청에서는 이륜차의 불법 운행으로 인한 시민불편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캠코더 단속 등을 통해 신호위반, 보행자보호의무위반 등
예상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창궐로 우리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일상을 살고 있다.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비상인 지금, 한때 인터넷 등을 통해 심금을 울렸던 이야기가 생각난다.IMF때 회사 부도 후 집은 물론 가족까지 잃게 된 A씨의 이야기이다. 빚더미에 올라서 친구의 집을 기웃거리며 동가숙서가식 하던 A씨, 이마저 친구들이 반기지 않자, 그는 결국 노숙자가 되었다.몇 일 간 한 끼를 못 먹어 앞이 보이지 않았다. 서울 용산역을 배회하던 중 비좁은 골목길에서 허름한 국숫집을 보았다. 국수 삶는 할머니가 보
임진왜란은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에 명나라를 공격할 수 있도록 길을 빌려 달라는 정명가도(征明假道) 명목으로 1592년 조선을 침략하여 7년 동안 벌인 전쟁으로, 부산에 상륙한 때로부터 20일 만에 한양(지금의 서울)을 점령당할 정도로 조선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전쟁이 진행되면서 조선의 저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나 일본군에게 대항하고, 조선의 관군(官軍)도 태세를 정비하였고, 특히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계속 승리하면서 전쟁의 흐름을 조선 쪽으로 가져오게 되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입양의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이 모두 집중되어 가정에 관한 기념일이 가장 많아 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가정의 달’이라 일컫는다.가족은 결혼, 혈연, 입양 등으로 맺어진 공동체 또는 그 구성원을 이르는 말로, 우리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집단이다.가정은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함께 먹고 자고 휴식을 취하는 삶의 보금자리다. 가정에서는 부모님과 형제자매 등으로부터 예절과 규칙을 배우고, 바람직한 사회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한다.하지만 어는 때는 그렇지 않다. 원수처럼 싸우다 갈라서는
최근 ‘n번방’사건으로 알려진 텔레그램 성 착취 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의 심각성이 이슈화되면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대구경찰청은 지난달 26일 지방청과 각 경찰서에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 가해자에 대한 엄정처벌과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디지털 성범죄는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이라는 특성 때문에 가해자의 범죄의식을 약화시키고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 한번 유포된다. 언제·어디까지 유포됐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피해자에게는 심각한 불안과 고통을 준다.피해자
평온하던 오후, 경찰서 112종합상황실로부터 중대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니 즉시 현장 출동 및 지원요청 무전 연락이 온다.사고현장에 출동해보니 피해자는 의식이 없고, 생명에 위중한 상태로 현장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차대 보행자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 안타까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최근 지역 내 교통 사망사고 발생으로 주변인들로부터 안타까움의 소리가 들려온다. 이러한 사고를 처리할 때 교통경찰의 한 사람으로서 나 역시 누군가의 아들이자 아빠로서 한없이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 든다.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koroad.o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공동체 치안은 시작된다. 그 희망의 새 발걸음은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에게 속한 사람만이 이웃이라는 닫힌 마음을 활짝 열고,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사랑은 싹튼다.공동체 치안을 위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 주민과 함께 그 행복을 나누고 싶다.지금껏 실수도 부족함도, 부끄러움과 상처도 있었던 과거와 화해를 하고 다시 새로운 오늘을 살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그곳에 희망이 있고 나아가 새로운 공동체 삶을 살아가는 발걸음이 있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얼어붙었다.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간 이동 등 하늘길이 막혔고 국가적 행사에서부터 개인적 만남까지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완연한 봄기운에 꽃잎들은 보란 듯이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코로나19로 봄을 빼앗겨 버린 것 같아 못내 서운하다.올해는 4·19혁명이 일어난 지 60주년을 맞는 해이다. 그 당시 국민들에게 4월의 봄은 어떠했을까? 1950년 4월 민주주의를 향한 희생이 뿌려진 이 땅에는, 60년이 지난 지금 민주주의의 열매가 찬란하다.1950년 독재정권 유지를 위한 대규모 부정선거가 자행됨에
얼마 전 식당에서 우연히 대학동창을 만났다. “이게 몇 년 만이야, 잘 지냈어? 결혼은 했고?” 서로의 안부를 야단스럽게 물어보고는 “연락할게, 언제 밥 한번 먹자!” 라는 약속과 함께 헤어졌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 친구에게 연락이 오지 않고 있다.“언제 밥 한번 먹자”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1위라고 한다. 그 친구의 “밥 한번 먹자”도 의례적인 인사였을 텐데 그 친구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지울 수 없다. 의례적인 약속에 내가 상처를 받은 이유는 그 친구에 대한 신뢰와 기대 때문일 것이다.선거철이 다가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