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환경(물과 공기)이 깨끗해지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곤 한다.각 국가들이 국경을 폐쇄하고 도시 간 이동을 제한하면서 이동수단에 의한 배출가스가 줄어들어 공기가 깨끗해지고 있어 앞으로 우리들이 어떻게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한 희망적인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하지만 우울한 소식은 일회용품의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 플라스틱에 대한 환경오염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난 직업 특성상 아파트 분리수거장 순찰은 내 업무의 일상 중 하나로 주민들이 버리는 쓰레기를 보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좌절을 느끼곤 한다.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되었던 초등학교 개학이 지난 5월 27일에는 1∼2학년과 유치원이 했고, 오는 6월 3일에는 3∼4학년, 6월 8일에는 5∼6학년이 순차적으로 등교를 한다.그동안 집안 등에서 인터넷 수업 등을 하며 지냈던 아이들이 학교와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을 만남으로써 활동력이 강해지고 봄기운과 함께 설레임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스쿨존 주변이나 주요교차로 등에는 여전히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스쿨존 사고(3월 25일∼4월 30일)는
운전자라면 한 번쯤은 운전 중 신호위반이나 중앙선 침범 그리고 안전띠 미착용 등으로 도로교통법상 교통법규를 위반하여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교통범칙금을 받은 일이 있을 것이다.보통 1차 납부기간 10일, 2차 납부기간 20일 안에 범칙금을 금융기관에 납부하여야 하지만 개인적 사정 등으로 미납할 경우가 있다.2017년 12월 11일 이전에는 범칙금 미납자에 대해 즉결심판 기간을 경과하면 40일의 면허정지 처분이 들어갔지만 2018년 1월 8일 이후 면허정지 처분이 사실상 중단되었다. 하지만 경찰청과 대법원의 협의결과(2020. 3. 13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 날, 성년의 날, 스승의 날 등이 포함된 가정의 달이다.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늦어지고 있는 상태라 청소년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생활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개 핵심수칙인 ‘아프면 3~4일 집에서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1m 이상 거리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를 청소년들이 지켜주었으면 합니다.5월이 되면 부모들은 자식에 대한 애정으로,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속으로 부르짖지만, 막상 그
최근 주문 배달 문화의 확산과 1인 가구의 증가,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해 음식 주문이 급증하면서 배달 대행 이륜차 운행은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5월 11일 기준으로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는 3989건으로 지난해 대비 862건이 감소했으나 이륜차 교통사고는 529건이 발생해 전년에 비해 45건이 증가했다.대구지방경찰청에서는 이륜차의 불법 운행으로 인한 시민불편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캠코더 단속 등을 통해 신호위반, 보행자보호의무위반 등
예상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창궐로 우리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일상을 살고 있다.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비상인 지금, 한때 인터넷 등을 통해 심금을 울렸던 이야기가 생각난다.IMF때 회사 부도 후 집은 물론 가족까지 잃게 된 A씨의 이야기이다. 빚더미에 올라서 친구의 집을 기웃거리며 동가숙서가식 하던 A씨, 이마저 친구들이 반기지 않자, 그는 결국 노숙자가 되었다.몇 일 간 한 끼를 못 먹어 앞이 보이지 않았다. 서울 용산역을 배회하던 중 비좁은 골목길에서 허름한 국숫집을 보았다. 국수 삶는 할머니가 보
임진왜란은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에 명나라를 공격할 수 있도록 길을 빌려 달라는 정명가도(征明假道) 명목으로 1592년 조선을 침략하여 7년 동안 벌인 전쟁으로, 부산에 상륙한 때로부터 20일 만에 한양(지금의 서울)을 점령당할 정도로 조선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전쟁이 진행되면서 조선의 저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나 일본군에게 대항하고, 조선의 관군(官軍)도 태세를 정비하였고, 특히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계속 승리하면서 전쟁의 흐름을 조선 쪽으로 가져오게 되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입양의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이 모두 집중되어 가정에 관한 기념일이 가장 많아 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가정의 달’이라 일컫는다.가족은 결혼, 혈연, 입양 등으로 맺어진 공동체 또는 그 구성원을 이르는 말로, 우리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집단이다.가정은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함께 먹고 자고 휴식을 취하는 삶의 보금자리다. 가정에서는 부모님과 형제자매 등으로부터 예절과 규칙을 배우고, 바람직한 사회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한다.하지만 어는 때는 그렇지 않다. 원수처럼 싸우다 갈라서는
최근 ‘n번방’사건으로 알려진 텔레그램 성 착취 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의 심각성이 이슈화되면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대구경찰청은 지난달 26일 지방청과 각 경찰서에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 가해자에 대한 엄정처벌과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디지털 성범죄는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이라는 특성 때문에 가해자의 범죄의식을 약화시키고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 한번 유포된다. 언제·어디까지 유포됐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피해자에게는 심각한 불안과 고통을 준다.피해자
평온하던 오후, 경찰서 112종합상황실로부터 중대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니 즉시 현장 출동 및 지원요청 무전 연락이 온다.사고현장에 출동해보니 피해자는 의식이 없고, 생명에 위중한 상태로 현장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차대 보행자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 안타까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최근 지역 내 교통 사망사고 발생으로 주변인들로부터 안타까움의 소리가 들려온다. 이러한 사고를 처리할 때 교통경찰의 한 사람으로서 나 역시 누군가의 아들이자 아빠로서 한없이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 든다.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koroad.o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공동체 치안은 시작된다. 그 희망의 새 발걸음은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에게 속한 사람만이 이웃이라는 닫힌 마음을 활짝 열고,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사랑은 싹튼다.공동체 치안을 위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 주민과 함께 그 행복을 나누고 싶다.지금껏 실수도 부족함도, 부끄러움과 상처도 있었던 과거와 화해를 하고 다시 새로운 오늘을 살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그곳에 희망이 있고 나아가 새로운 공동체 삶을 살아가는 발걸음이 있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얼어붙었다.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간 이동 등 하늘길이 막혔고 국가적 행사에서부터 개인적 만남까지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완연한 봄기운에 꽃잎들은 보란 듯이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코로나19로 봄을 빼앗겨 버린 것 같아 못내 서운하다.올해는 4·19혁명이 일어난 지 60주년을 맞는 해이다. 그 당시 국민들에게 4월의 봄은 어떠했을까? 1950년 4월 민주주의를 향한 희생이 뿌려진 이 땅에는, 60년이 지난 지금 민주주의의 열매가 찬란하다.1950년 독재정권 유지를 위한 대규모 부정선거가 자행됨에
얼마 전 식당에서 우연히 대학동창을 만났다. “이게 몇 년 만이야, 잘 지냈어? 결혼은 했고?” 서로의 안부를 야단스럽게 물어보고는 “연락할게, 언제 밥 한번 먹자!” 라는 약속과 함께 헤어졌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 친구에게 연락이 오지 않고 있다.“언제 밥 한번 먹자”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1위라고 한다. 그 친구의 “밥 한번 먹자”도 의례적인 인사였을 텐데 그 친구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지울 수 없다. 의례적인 약속에 내가 상처를 받은 이유는 그 친구에 대한 신뢰와 기대 때문일 것이다.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유서와 전통이 깊은 관광도시 경주에는 월성동이라는 동네가 있다. 달빛이 비추는 옛 성터라는 의미의 월성동은 그 지명만으로도 신라 당시 아름답고 고즈넉한 서라벌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경주의 또 다른 월성, 경주시 끝자락에는 경주의 천년역사를 이어 현재까지 그 가교의 역할을 하며 지금의 경주와 상생하고 있는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자리 잡고 있다. 월성원전은 현재 운영 중인 우리나라 원전 25기 중 5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수로와 경수로를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의 원전이다. 1983년 월성1호기 최초 상업운전 이후 지금까지 37년간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방식이 고정식 검문에서 선별식 검문으로 변화하였다. 이에 일부 운전자는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생각을 한 탓으로 음주운전과 사고사례가 잇달아 보도되면서 경각심을 주고 있다.실제 지난달 2일 경기도 포천에서 만취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는 차와 충돌하는 바람에 3명이 죽고 2명이 중상을 입었는가 하면, 지난 12일에는 광주 북부에서 승용차가 가로수 및 표지판 등을 충격하는 사고를 발생하여 3명이 죽고 2명이 중상을 입은 안타까운 사고(채혈 조사 중)가 발생했다.이처럼 음주운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하여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4월 6일로 또다시 연기됐다.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제정된 일명 ‘민식이법’이 3월 25일 전면적으로 시행된다.운전자의 어린이 보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민식이법’은 지난 2019년 9월 충남 아산에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초등학교 2학년인 민식이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차량과 충돌해 사망한 사고이다. ‘민식이법’은 지난 12월 10일 국회를 통과해 12월 24일 공포되어 3월 25일부터 시행된다.민식이로 인해 도로교
작년 중국에서부터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기세가 무섭게 퍼져나가면서 우리나라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되었다.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술자리·회식 등의 모임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이지만, 음주운전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이에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선별적 음주단속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운전자의 호흡으로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기존의 음주 감지기 사용법을 중단하고, ‘일회용 불대’를 사용하는 음주 측정기로 음주 여부를 확인한다.또한 특정 지점의 모든 차량을 확인하는 일제 검문식 단속을 중단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국의 초·중·고교 개학이 연기되어 청소년들의 가정 내 방치되는 ‘돌봄 공백 시간’의 증가로 청소년의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도박’을 죄의식 없이 행해지는 등 청소년의 탈선행위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은 시기입니다.2015년도 기준 3년간 사이버 도박으로 입건된 청소년 피의자 현황에 의하면 2014년 110명, 2015년 133명, 2016년 347명(자료 :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실)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사이버 도박이란 인터넷
플라톤은 스승 소크라테스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아테네 민주정과 대중을 혐오하였다. 2000년이 훨씬 넘은 오늘날, “대중은 어리석고 변덕스럽고 돈에 좌우되며 선동과 거짓말에 쉽게 넘어간다. 영웅을 한순간에 반역자로 만들어 추방하고 그의 재산을 나누어 갖는다”라는 그의 말로나마 당시 그가 느낀 환멸의 깊이를 겨우 가늠할 수 있을 뿐이다. 때문에 그는 매우 간단히 요약하자면 ‘선한 자의 독재’라고도 할 수 있을 철인정치를 주장하였다.현명한 인간은 실패에서 배운다. 스승의 죽음에서 플라톤은 아테네 민주정의 실패를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2
벌써 봄이라도 찾아온 듯 따스한 기운이 맴도는 요즘이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내부 활동이 더 많아지고 있다.쌀쌀한 저녁 전기장판과 같은 난방기구 사용까지 증가하면서 주택화재 위험은 여전히 우리 곁에서 안전을 위협한다.최근 5년간 전체 화재 사망자 중 68.5%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부상자도 40.6%에 달했다. 이런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 의식이다. 난방용품을 켜놓고 외출할 땐 ‘잠깐인데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단 한 번의 확인이 안전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