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1일 ‘중처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9곳은 이날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준수하기 어려운 법 적용과 강도 높은 처벌 기준을 지적하며 헌법소원심판 청구 의사를 밝혔다. 헌법소원심판 청구인에는 올해 1월 27일부터 중처법 적용 대상이 된 5인 이상 50인 미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305명이 포함됐다. 제조·건설·도소매·어업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이다. 배조웅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과 김승기 대
최상목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후 대구 군위군의 사과생산 농가와 사과연구센터를 방문해 사과 생육관리 실태 및 차세대 과원기술개발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는 기상이변과 맞물린 사과 산출량과 가격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납품단가 재정지원 차원을 넘어 품종개량 등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행보다. 이날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김진열 군위군수, 김명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장, 이동혁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장, 김선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이 올해 출범 3년째를 맞아 조직, 직급, 보수규정 등을 정비하고 노사 간 원만한 합의에 도달하며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22년 10월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통합 정책에 따라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이 합쳐지며 출범했으나, 양 기관의 갑작스러운 통합에 따른 크고 작은 내홍을 겪어왔다. 그렇지만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29일 오후 노사 및 노노 간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 2022년 7월에 체결한 노·사·정 합의서와 노·사 실무협의, 이번 노사합의 결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21일 취임식에 이어 불과 열흘 만인 1일 포스코그룹 창립 56주년 기념사를 통해 다시 한번 ‘신뢰받는 포스코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장 회장은 1일 제56주년 창립 기념일을 맞아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서울 국립현충원 내 고 박정희 대통령과 고 박태준 창업주 묘소를 참배하고, ‘국민 기업 포스코’의 재도약 각오를 다졌다.포스코는 지난 1968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 아래 전권을 위임받은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제철보국’의 일념으로 매진한 끝에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1일 지역 중소기업의 근로 환경 개선과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2024년도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은, 김천시에서 제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이 지역 내 아파트·빌라·공동주택·오피스텔 등을 임차해 직원 기숙사로 제공 시 월세의 80%, 기숙사 1실당 최대 30만원/월 까지 지원한다. 단 기업과 사업주 명의로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야 하고 근로자가 기숙사 주소지로 전입신고가 되어 있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9일까지 선착순 선정 예정이며 신청일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부동산 관련 세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부담이 되는 세금은 보유세로 확인됐고, 부동산 관련 세금 중과 때 소유주택의 가격 총액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국토연구원이 지난해 12월 15~20일 19~69세의 일반 국민 2000명(국토정책분야 1000명, 주택·부동산분야 1000명)을 상대로 대국민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에서다.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세금이 부담된다’는 응답비율은 전체의 71.3%였다. 가장 부담이 되는 세금은 보유세가 41.2%로 가장 많았고, 취득세(35.8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센터장 배상철)는 지난달 26, 27일 이틀간 한국폴리텍대학교 포항캠퍼스에서 IP(지식재산)기반 해외진출지원 사업 심사를 통해 도내 32개 신규 글로벌IP스타기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IP기반 해외진출지원 사업은 경북도 및 특허청 공동 지원을 받아 도내 수출 실적이 있거나 2024년 수출 예정인 해외진출 중소기업에 대해 3년간 지식재산 관련 종합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탑엔지니어링·㈜메가젠임플란트·대영전자㈜ 등의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경산시가 지역 내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25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60억 원 규모의 초기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한다.경산시에 따르면 시는 (주)대경기술지주와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및 벤처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경산시 초기창업기업 투자유치 활성화와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임당유니콘파크 입주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펀드 규모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출연한 한국모태펀드 30억 원을 포함 총 결성액 60억 원이며, 주요 조합원으로는 한국모태펀드를
경북FTA통상진흥센터(구미상의)· 대구FTA통상진흥센터(대구상의)·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포항상의)합동으로 29일 구미상공회의소 에서 ‘2024년 1분기 경북·대구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산업통상자원부의 주재로 작년에 출범된 통상진흥기관협의회는 수출지원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와 지원 기관들이 함께 지역별로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 시 겪는 비관세장벽 등 통상의 어려움을 접수하고 외국과 통상교섭, 정책에 반영해 신속히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이번 협의회는 FTA통상진흥센터와 지자체(경북도), 수
황병우 DGB 금융그룹 신임 회장은 지난달 29일 첫 공식 업무로 온정주의에서 벗어난 내부통제 강화를 대내외 공표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정도경영회의를 했다. 정도경영, 내부통제가 그룹의 최우선 원칙임을 강조한 황 회장은 “컴플라이언스(기업들이 마땅하게 준수해야 할 법규나 규제를 따르도록 하는 준법 감시활동)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목소리가 단순 민원이 아닌 각종 사고의 시그널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금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황 회
포항 지역 2분기 경기가 1분기 비해서는 호전될 전망이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31일 포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4년 2/4분기 포항지역 기업경기 전망’에 따르면 조사 대상기업 81개 사의 2분기 경기전망 지수(BSI)가 ‘85’로 나타났다. 이는 1분기 전망지수 74에 비해서는 11p나 높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포항 지역은 지난 2022년 3분기 실적치 64로 바닥을 친 뒤 4분기부터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다 2023년 2분기 100까지 올라갔었다. 그러나 2023년
대백프라자 식품관은 4월 4월까지 지하 1층 이벤트 행사장에서 ‘못난이 상품 모음전’을 진행해 맛과 영양, 신선도는 그대로 간직한 못난이 과일과 야채를 특가에 판매한다. 못난이 사과 1.2㎏(봉) 9900원, 못난이 참외 4~6입(봉) 9900원, 못난이 대저찰토마토 2.5㎏(상자) 1만7500원, 꿀고구마 1.5㎏(상자) 7900원, 감자 1.5㎏(상자) 6900원, 못난이 백오이 7입(봉)7900원 등이다.
안동시 풍산읍에 소재한 한양제과(주)는 29일 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캔디 생산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한양제과(주) 이중락 대표, 안동시의원 및 각 사업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안동에 공장을 준공하는 한양제과(주)는 1980년 서울 성수동에서 창업해 누룽지 사탕 특허출원 및 47개의 캔디류와 4개의 캐러멜류 품목을 생산 중이며, 과자류 OEM 등 총 150개 품목을 유통하고 있다. 경기도 동두천에 소재하고 있던 한양제과(주)는 현재 안동시 풍산읍에 연면적 3000㎡ 규모의 공장신
영천화산농협(조합장 정낙온)이 전국 최초 마늘로 만든 건강기능식품과 스낵 등 가공식품을 개발했다. 화산농협은 농협식품 R&D연구소와 함께 영천별아마늘을 활용한 마늘깡 2종, 마늘칩 2종, 마늘부각 1종 등 총 6종을 출시한다.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가공식품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의 국비 5000만 원과 시비 2000만 원 총 7000만 원으로 농협식품R&D연구소가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마늘스낵은 영천마늘과 쌀로 만든 제품으로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마늘칩은 마늘 원물로 만든 칩으로 마늘 특유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혈압
구미시는 지난해 4월 방산 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이후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들과 협력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를 이끌며 구미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LIG넥스원은 31일 구미에서 생산하는 천궁-Ⅱ의 생산 확대를 위해 공단동에 위치한 구미1하우스 인근 공장을 매입해 부지 4만6280여㎡(1만4000평)에 신규 제조·업무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2022년 9월 구미시와 1100억 원 규모의 MOU 체결 △2023년 11월 ‘미래전 핵심 무기체계’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시험동 준공 △20
영주시는 올해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4월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 접종대상 축종은 우제류(발굽이 짝수)에 속하는 가축으로 소 5만3,722두, 돼지 8만5,180두, 염소 1,859두 등 총 14만761두다. 이 중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하지 않은 가축 및 도축 출하 예정일 2주 이내인 가축은 제외되며, 임신말기(7개월~분만일)의 소는 농가에서 일제 접종 유예를 신청하면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시는 소 50두 미만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지역 공수의를 동원 접종을 지원해 접종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농공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패키지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60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 31일 의성군청 미래산업과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공단지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것으로, 이는 복합문화시설 등을 집적화함으로써 농공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이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30년을 넘겨 노후화된 봉양농공단지(지난 1994년에 준공)를 군이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47억(국비 42억, 도비 5억 1000만 원)을 확보해
지난 2년여 동안 포항의 아픔들이었던 포항시-포스코 간 갈등과 이강덕 시장-김정재 국회의원 간 대립 사태에 봄바람이 불면서 새로운 포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포항시와 포스코는 지난 2021년 포스코홀딩스 설립과 관련 본점소재지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본원 설립을 두고 대립하기 시작한 뒤 2년여 동안 끊임없는 갈등 양상을 빚어왔다.이강덕 시장과 김정재 국회의원 역시 지난 2022년 포항시장 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 컷오프 문제로 갈등이 심화되기 시작한 뒤 팽팽한 평행선을 그으면서 양분화 사태가 빚어졌다.이런 가운데 지난 21
대구시가 81.29%의 지분을 가진 출자·출연기관인 엑스코가 지난해 영업이익 21억 원을 실현하면서 1995년 7월 24일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엑스코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매출액은 320억3900여만 원으로 2022년 매출액 328억7300여만 원에 비해 8억3400여만 원 줄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022년 12억1500여만 원보다 8억4900여만 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45억2500여만 원으로 20억300여만 원 늘었다. 엑스코 설립 이후 최고 수준이다.참고로 엑스코는
포항시는 청년 어업인들이 어촌에 들어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2024년 청년어촌정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 어촌 정착 지원사업은 창업 초기 청년 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해 어촌 이탈을 방지하고 우수한 청년 인력의 어촌 유치로 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청년어업인은 만 18세 이상에서 40세 미만의 수산업경영(어업, 양식업, 유통업, 가공업) 3년 이하의 어업인(예정자 포함)이다. 어업경영 경력에 따라 1년 차(월 110만 원), 2년 차(월 100만 원), 3년 차(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