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김정일 부장판사)는 자신이 지지하는 총선 후보 경쟁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유튜브 방송을 통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A씨(37)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공화당과 조원진 당시 21대 총선 대구 달서병 후보자 지지자인 A씨는 4·15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17일 600여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해 1만 회 이상 조회된 자신의 유튜브 TV방송에서 “미래통합당 김용판 후보가 마치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촬영한 것처럼 사진을 합성했다”는 취지로 허위의
경찰이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지난해 대구 지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97명 중 보행 사망자는 41명으로 42.3%를 차지하고 있다. OECD 평균 18.6%의 2.3배에 달하고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8.1명으로 OECD 회원국 중 32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청은 대구시와 함께 보행자가 차를 조심하는 차 중심 교통문화에서 사람 중심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활동을 펼친다. 우선 교통사고에 취약한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캐치프레이즈를 활용한다. 플래카드 설치를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특별수사팀은 26일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전 주장 장윤정(31·여) 선수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장씨는 최숙현 선수를 비롯해 여러 후배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됐다. 검찰은 또 최 선수의 선배인 김도환(25) 선수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앞서 검찰은 김규봉(42) 감독을 상습특수상해, 사기 등의 혐의로, 팀닥터로 불린 안주현(45) 운동처방사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이성욱 판사는 국내 대학 학사 과정 수료에 필요한 한국어능력시험 대리시험 응시를 요구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중국인 A씨(30)와 대리시험에 응한 회사원 B씨(26), A씨의 요구를 받고 B씨에게 대리시험을 요청한 중국인 C씨(26)에 대해 각각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학사유학비자(D-2)로 대한민국에 입국한 중국인 A씨는 국내 대학 학사과정 수료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요구되는 국립국제교육원 시행 한국어능력시험 4급 자격이 필요했고, 지난해 1월께 스
국책 사업으로 시행 중인 부두 축조공사 현장 매립용 토사 3억 원 상당을 빼돌린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국책사업으로 시행 중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부두 축조공사 현장서 매립용 토사를 빼돌린 혐의로 건설사 대표 A(58)씨와 토사를 매입한 장물업자 B(72)씨 등 총 10명을 절도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 25일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무등록 건설업자인 A씨는 지난 2018년에 부두 축조공사 하도급 업체인 D건설사로부터 약 18억 원에 불법 재하도급을 받은 후 공사를 시공하면서 올해 1
형과 다툰 사실에 대해 훈계하던 3살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3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김정일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30)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과 5년 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사와 피고인 모두 항소하지 않아 이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A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오후 대구 달성군 자신의 집에서 작은아들 B군(3)에게 형(
대구고법과 대구지법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9월 4일까지 2주 동안 구속 관련, 가처분, 집행정지 등 긴급을 요하는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에 대해 동·하계 휴정기에 준해 재판기일을 연기,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법원 직원들에게 주 1차례 공가(公暇) 사용을 권고해 법원 내 밀집도를 완화할 방침이다. 대구법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후속 조치를 마련해 대구법원에서 확산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대구법원은 지난 2월 24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첫 휴정을 했고, 지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의 개인정보 등을 누설한 대구지역 경찰관 3명과 고위 공무원 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인권·첨단범죄전담부(부장검사 박성민)는 24일 업무상 취득한 코로나19 환자 및 접촉자의 개인정보와 감염경로 등의 정보를 SNS로 가족과 지인에게 누설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대구지역 모 경찰서 경찰관 A씨(27)와 B씨(29), C씨(40), 대구 기초의회 소속 4급 공무원 D씨(66)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관 A씨는 2월 19일 코로나19 접촉자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낮 12시 42분께 포항 남구 동해면 도구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실종 사고 사흘째인 23일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포항해경은 21일부터 군·유관기관·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육·해상, 잠수수색 등을 통해 수색을 하던 도중 23일 오후 4시 28분께 도구해수욕장 바다시청 앞 200m 수중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포항해경 구조대 구조정으로 발견한 시신 1구를 인양하고, 같은 날 오후 4시 42분 동해면 임곡리 임곡항으로 입항했으며 지문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한편,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류영재 판사는 빈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으로 기소된 A씨(41)와 B씨(41)에 대해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보호관찰과 20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9일 오전 8시께 경북 영천시에 있는 C씨의 주택에 몰래 들어가 장롱에 있던 시가 1000만 원 상당의 황금 돼지 등 귀금속과 거실에 있던 30만 원 상당의 돼지저금통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또 지난해 8월 5일 낮 12시 30분께 전남 보성군에 있는 D씨
대구지법 제4형사항소부(이윤호 부장판사)는 오염토양 정화조치를 하라는 봉화군수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토지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영풍석포제련소 대표 A씨(55)와 법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영풍석포제련소 오염토양 정화책임자인 A씨는 2015년 4월 13일 봉화군수로부터 제련소 내에 있는 1만1120㎡ 면적의 동스파이스 보관장, 1만1250 면적의 원광석 보관장의 토양오염도가 우려 기준을 넘었다는 2015년 3월 23일 토양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오염토양 정화조치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돈을 받고 후보자를 추천한 국가혁명배당금당 전 경북도당 위원장과 그에게 돈을 준 후보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재판장 임영철)는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된 A(71)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하고, 1896만 원을 추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68)씨 등 7명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허경영 씨가 대표인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구미경찰서(서장 이갑수) 원평지구대가 2020년 2분기 경북지방경찰청 베스트 지역경찰관서로 선정, 형곡여성자율방범대가 상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베스트 지역경찰관서는 매 분기별 중요범인검거, 치안수요, 현장조치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선정하고, 베스트 자율방범대는 합동순찰, 범죄예방 홍보 등을 평가해 선정·포상함으로써 사기진작과 근무의욕 고취로 주민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2분기 베스트 지역경찰관서로 선정된 원평지구대(대장 안선)는 생계형 범죄 감소를 위한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 기승을 부리면서 경찰이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올해 지역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난달까지 총 580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756건보다 23.3% 줄었다고 발표했다. 피해액도 123억 원으로 지난해 130억 원 대비 5.7%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최근 홍수 피해까지 겹치면서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한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580건 중 대출사기형 보이스핑이 446건으로 76.9%를 차지하며 피해금도 84억 8000여만 원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
북한산 석탄과 선철을 러시아로 반출해 원산지를 세탁한 후 국내로 밀반입한 수입업자들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대구고법 제2형사부(박연욱 부장판사)는 19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관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수입업자 김모(47·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13억2000여만 원을 선고하고 8억7400여만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 1심은 징역 4년에 벌금 9억1200여만 원을 선고했는데, 항소심에서 벌금 액수가 늘어났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수입업자
대구고법 제2형사부(박연욱 부장판사)는 19일 임금 지급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자신이 선원으로 일했던 선주의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어부 A씨(60)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징역 20년과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무엇보다도 소중한 가치인 사람의 생명을 앗아갔다는 점에서 결과가 극히 중대해 엄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배우자와 어머니를 잃은 유족의 슬픔과 고통이 극심하고, 유족은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교인 명단 일부를 고의로 제외하고 방역 당국에 제출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다대오지파장 등 관리자들이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19일 오전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상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명석(52) 다대오지파장과 기획부장(39), 장년회장(56), 청년회장(33), 부녀회장(56·여) 등에 대한 첫 공판에서다. 이들은 지난 2월 20일 대구시가 요구한 전체 교인 9785명 중 외부 노출을 꺼리는 교인 명단을 삭제하기로
지난 17일 오후 5시 44분. 대구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로 남녀가 다투는 소리가 들리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 발생지는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한 음식점. 경찰이 도착하자 신고를 한 A씨(54·여)는 힘이 빠진 채 의자에 걸터앉아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도마에 있는 식칼을 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경찰은 해당 사건을 데이트폭력으로 지정하고 용의자 B씨(60대)를 특수협박 혐의로 추적했다. 특수협박은 단체나 다중이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상대방을 협박할 때 적용된다. 특수협박 신고가 접수되면 지역의 모든 순찰차가 출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특별수사팀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김규봉(42) 감독을 상습특수상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대구지검은 지난 4일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규봉 감독은 최숙현 선수를 포함해 경주시청 철인3종팀 전·현직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을 하는 등 가혹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때 선수들에게 항공료
허위의 서류를 첨부하는 방법으로 연구비를 빼돌린 지역의 4년제 대학 교수 4명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이은정 판사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대구가톨릭대 A(50) 교수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대구한의대 B(45) 교수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경북대 C(61) 교수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영남대 D(60) 교수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교수들과 범행을 공모한 과학기계·실험실습 기자재 도소매업체 대표 E씨(48)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