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서 파견한 임시이사에 대해 선임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한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 옛 재단이 패소 판결을 받았다. 경주대·서라벌대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2017년 종합감사 결과 각종 비리적발에 따라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선임해 파견된 임시이사에 대해 학교법인 원석학원 구재단 이사 2명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임시이사선임처분취소 소송이 지난 16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원고(구재단 이사)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처럼 밝힌 공대위는 교육부의 구재단 이사에 대한 무효처분과 함께 임시
고(故) 최숙현 선수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김규봉(42)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21일 오후 2시 30분 대구지법에서 열린다.대구지검 트라이애슬론팀 가혹 행위 특별수사팀은 17일 김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12일 김 감독 주거지 압수수색에 이어 16일 소환조사를 벌인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 감독은 최숙현 선수 등 트라이애슬론팀 소속 선수들을 폭행하고 해외 전지훈련 항공료 명목으로 금품을 가로챈 혐의(폭행, 사기)를 받고 있다. 그는
포항해양경찰서는 ‘해양레저활동 허가대상수역 고시(포항해양경찰서 고시 제2020-1호)’가 일부 개정돼 1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해양레저활동 허가대상수역은 해사안전법에 따라 항만의 수역 또는 어항의 수역 중 선박 통항 등 해상교통 안전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수역을 정하고, 해당수역에서 수상레저, 수중레저 활동 등 행위를 하려는 자는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해 해상교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한다. 포항해양경찰서 관할 구역(포항시·경주시) 내에는 총 5개소(포항항, 구룡포항, 양포항, 감포항, 월포항)의 해양레저활동 허가대상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17일 경찰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A(42) 씨는 소속 선수들을 폭행하고 해외 전지훈련 항공료 명목으로 금품을 가로 챈 혐의다.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A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했으며 압수품 분석을 마친 뒤 A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3일 구속된 팀 닥터 B(45) 씨를 소속 선수들 상대 폭행, 강제추행,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의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상윤 부장판사)는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에게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다. 정 전 부의장의 범행을 도운 전 국회의원 보좌관에 대해서는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을 경우 피선거권이 5년 동안 제한된다.지난해 12월 17일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수성구갑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정 전 부의장은 이날 오후 3시 수성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정치평론가 특강에 참석해 주민과 선거구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경북지방경찰청 큰마루 홀에서 박건찬 경북경찰청장 및 경찰간부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변화와 혁신, 대구·경북의 미래’ 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사회적 거리두기 합동점검 등 경북의 코로나19 극복에 적극 협조해 준 경북경찰청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대구·경북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지사는 이날 정치인으로서 ‘수처작주(隨處作主 어떤 경우에도 얽매이지 않고 주체적으로 행함)’,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16일 상습적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사용, 몰래 촬영한 A씨(24)를 성폭력범죄처벌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76차례에 걸쳐 도시철도역사 곳곳에서 계단 등을 올라가는 여성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몰래 찍은 혐의다. 지난달 16일 한 여성이 도시철도역에서 누군가 따라와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 역사 CCTV를 분석한 뒤 잠복에 들어가 A씨를 검
대법원의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지사는 16일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신 대법원에 감사드린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믿음을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 지사에 대해 대법원은 이날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이 지사는 대법원의 파기환송이 나온 직후인 이날 오후 3시께 페이스북을 통해 ‘고맙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금 여기서 숨쉬는 것조차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경주경찰서는 경비작전계가 2016년, 2017년, 2018년에 이어 ‘2020년 경북도 내 상반기 베스트 경비팀’으로 선정되면서 지금까지 4번째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16일 밝혔다.‘베스트 경비팀’은 경북경찰청이 경북도내 경찰서 경비기능 업무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경찰서를 선정해 인증패와 표창장을 수여하는 제도이다.경주서 경비작전계는 코로나19로 병상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전국 최다입소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2곳의 안정적 질서유지에 두 달여간 노력해 온 공로와 다수의 집회시위를 안전하게 관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박
경산시의회 A모 의원이 최근 경찰에 출석해 제8대 경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지지를 부탁하며 나에게 돈 봉투를 건네려 했다”고 주장한 후 경찰의 수사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모습이다. 경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16일 오전 10시 10분께부터 30여 분간 경산시의회 의장실을 압수수색 했다. 이날 경찰은 의장실 컴퓨터가 아직 사용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의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경산시의회 A의원이 지난 13일 경찰에서 “경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날인 지난 3일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이기동 의원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 이성욱 판사는 폭리를 목적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사재기한 혐의(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39)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일아트 재료 등의 도매업을 하는 A씨는 지난 2월 7일 보건용 마스크 5000장을 650만 원에 사들여 12일 동안 사무실에 보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폭리 목적으로 과다하게 보유하는 것을 막기 위해 2월 5일 나온 기획재정부의 고시는 2019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하는 행위를 금지했
대법원이‘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16일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이로써 당선 무효 위기에 놓였던 이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파기환송’이란 사후심 법원이 종국판결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원심법원으로 사건을 환송해 다시 심판하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일부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수원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대법
10년 동안 알고 지낸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은 50대가 항소심에서 중형에 처해 졌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김연우 부장판사)는 1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이가 감나무에 범행에 사용된 칼을 꽂아두는 등 행동이 다소 이상하기는 했지만 알코올중독 치료 경험에다 만취 상태를 고려하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일관된 진술도 신빙성이 있다”고 밝
김천경찰서(서장 우지완)는 15일 오전 율곡동 경찰서 신청사 4층 대청마루에서 박건찬 경북지방경찰청장,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김천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및 김천시 각계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경찰서 신청사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 김천예술고등학교 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홍보 동영상 시청, 유공자 포상,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했다.김천경찰서는 이번 신청사 이전을 통해 37년 간의 남산동 구청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김천 율곡동 혁신의 시대를 맞이하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상윤 부장판사)는 과거 형사사건으로 처벌받은 데 대한 보복 목적으로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44)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0일 밤 11시 35분께 B씨(43)가 사는 영천시 한 아파트 앞까지 찾아가 “반드시 죽여버린다”고 수차례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8년 10월 4일 B씨를 때린 범죄사실로 벌금 100만 원 약식명령을 받은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대구 동구의회가 지난해 10월 2일 의결한 오세호 당시 의장에 대한 불신임이 절차적으로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대구지법 제1행정부(박만호 부장판사)는 15일 오 전 의장이 동구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불신임의결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앞서 오 전 의장이 낸 불신임의결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서도 일부 인용했고, 해임됐던 오 전 의장은 의장직에 복귀했다.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은 지난해 6월 11일 오세호 당시 의장이 예결위 위원을 결정한 상임위원회의 의안을 수용하지 않고, 스스로 추천한 위원을 본회의에
아무리 작은 크기의 강아지라 하더라도 야간에 목줄 없이 갑자기 물것처럼 달려드는 것을 피하려다 다친 경우 개 주인에게 100%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21민사단독 허용구 부장판사는 A씨(62·여)가 견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에게 3788만4000여 원을 지급하라”면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생후 11년 된 길이 50㎝의 미니어처 슈나우저 ‘꼬리’의 견주인 B씨는 2018년 4월 11일 밤 8시 30분께 대구의 한 노상에서 자동차를 주차한 뒤 문을 열어놨고, 꼬리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14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을 찾아 공상으로 장기입원 중인 경찰관과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송 청장은 대상자는 3명에게 “공무수행 중 입은 부상이 회복되지 않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열심히 재활 치료를 받아 조속히 기다리는 동료들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전했다.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류영재 판사는 허위의 정산서류를 제출하거나 대금 부풀리기 등의 방법으로 지방보조금 1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횡령, 지방재정법 위반)로 기소된 영천지역 행사 기획 업체 대표 A씨(52)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영천시가 개최하는 영천문화예술제 중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및 마상재 시연 행사를 위탁받으면서 2016년 7월부터 2018년 5월까지 9억2000만 원의 지방보조금을 교부 받고, 경북도민체전 문화관광행사 중 조양각 상설 문화 공연 행사를 위탁받으면서 2017년 3월부터 이듬
경북경찰청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팀 선수를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감독 A 씨와 여자 선수 B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2일 영장을 발부받아 두 사람 집 등에서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분석 중이며, 조만간 관련인들을 출석시켜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금까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현직 선수 20여 명에 대해 조사를 펼쳤으며 이 가운데 10여 명이 감독이나 장 선수, 구속된 안 씨 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폭행과 강제추행,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