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6일 기상특보 발효 중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수상오토바이를 운항한 3명을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동해 남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으며, 포항파출소가 오전 10시 50분께 해안순찰 중 영일대 앞 해상에서 운항 중인 수상오토바이를 발견했다. 수상오토바이를 운전한 A(63)씨 등 3명의 위법사실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수상레저안전법 시행령 제15조(운항규칙)에 따르면 ‘주의보 이상의 기상특보가 발효된 구역에서는 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해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돼 있으
포항해양경찰서는 동해안 풍랑주의보 및 강풍주의보 발효에 따라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간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사고 위험예보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주의보’,‘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풍랑주의보와 함께 강풍주의보 발효시에는 해상 기상이 매우 나빠지고 해안 저지대나 방파제에는 너울성 파도가 발생한다”며 “스스로가 방파제 및 갯바위 출
대구 수성구청이 파동에 있는 법왕사에 유골을 담아 안치하는 봉안당 설치를 허가했다가 번복해 내린 취소처분의 효력이 잠정 중단됐다. 대구지법 제2행정부(장래아 부장판사)는 지난 5일 법왕사 주지가 수성구청장을 상대로 낸 봉안당 설치신고 수리처분의 취소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해당 처분의 효력 때문에 신청인에게 발생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고, 달리 효력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한다고 인정할 자료도 있다”고 밝혔다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장민석 부장판사는 교육환경보호구역인 초등학교 근처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32)에 대해 징역 1년 4월에 벌금 500만 원, 추징금 900만 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가 건물을 임차할 때 낸 보증금 400만 원은 몰수했다. 장 부장판사는 또 A씨 업소에서 성매매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B씨(32)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대구 동구 한 초등학교
여성이 운영하는 식당과 미용실, 가요주점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폭력 등을 행사한 김 모(67) 씨가 예천경찰에 덜미가 잡혀 5일 구속됐다.구속된 김 모 씨는 지난 3월께부터 여성 혼자 장사를 하는 상가를 이용하며 친분을 쌓았다가 늦은 시간 상가를 찾거나 전화로 돈을 빌려달라고 한 후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막말 폭언 등으로 소란을 피워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모 씨는 초청 대상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각종 행사장과 기관을 찾아다니며 업무·행사를 방해하기도 했다.지난 5월께에는 상설 재래시장의 한 식당을 찾아가 여주인에게
가혹 행위 등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는 팀 선배 장윤정 선수(31)가 구속됐다. 장 선수의 구속으로 이번 사건에 관련 된 팀 닥터 안주현(45)씨, 김규봉(42) 감독 등 구속된 인원은 총 3명으로 늘었다. 채정선 대구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5일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 선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을 결정했다. 채 판사는 장 선수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장 씨는 이날 오후 2시 10분께 검은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2021년 4월부터 도심 주요 간선도로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안전속도 5030’정책의 전면 시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속도관리 대상 266개 도로에 대해 제한속도 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시민 의견을 듣는 등 본격 추진에 나선다.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시부 제한속도를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간선도로 50㎞/h 이하, 이면도로 30㎞/h로 지정해 교통정책 패러다임을 사람과 안전 우선으로 전환하는 정책이다. 올해 4월 도로교통법 개정
예천 출신 인사가 경북·대구 경찰의 수장에 임명됐다. 경찰청은 5일 치안감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청장에 윤동춘 본청 보안국장이, 대구경찰청장에 이영상 본청 교통국장이 각각 맡게 됐다. 예천에서 태어난 윤동춘 경북청장은 간부후보 41기로 경찰복을 입었다. 예천동부초 5학년을 다니다 서울로 전학, 서라벌중·고, 동국대 국문학과, 한양대 대학원 법학과를 나왔다. 육군학사장교 7기며 화성동부경찰서장, 서울강서경찰서장, 서울청 치안지도관, 경찰청 경무담당관, 서울청 경찰관리관, 경무부장, 경찰청 보안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
경주경찰서는 올해 2분기 교통조사업무 경찰청 평가에서 ‘전국 으뜸 경찰서’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경찰청이 전국 250여 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과학적 분석기법 활용, 교통사고 및 교통 범죄 처리실적, 뺑소니 검거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 평가했다. 작년 한해 약 6000건의 교통 관련 사건을 처리한 경주경찰서는 2016년 상반기 뺑소니 검거 으뜸팀 선정에 이어 이번 ‘으뜸 경찰서’선정으로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교통조사 업무역량의 경찰서로 인정받게 됐다. 박찬영 경주경찰서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경주시민 경
영덕 영해시장 일대의 상가·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30대와 4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덕경찰서는 주·야간 시간 영해시장 상가주택 출입문을 가위로 열고 침입해 18회에 걸쳐 현금 등 216만 원 상당을 훔쳐온 A모(35·영해면)씨와 B모(40·영해면) 씨 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5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2명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18회에 걸쳐 K모 씨의 주택 등 피해자 18명의 주택과 상가를 돌며 현금 등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여름철 허가 없이 바닷물을 끌어올려 고급 풀빌라 등에 사용한 포항과 경주의 숙박업소 6곳이 해경에 적발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6)씨 등 6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바닷가 주변 펜션에서 바다에 몰래 펌프와 파이프를 설치하고 바닷물을 끌어 올려 풀장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펜션은 감포읍 일대 등 경주 5곳과 포항 1곳이다.한편 ‘공유수면(公有水面)’의 지속적인 보전·관리, 이를 통한 공공의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제정된 ‘공유수면 관리
의장단 선거에 앞서 의원 사이에 금품 전달 의혹이 일었던 대구 동구의회를 경찰이 압수수색했다. 동부경찰서는 4일 동구의회를 찾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압수수색에는 경찰관 6∼7명이 동원됐다. 경찰은 금품 전달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A의원의 사무실을 약 2시간 수색했다. A의원은 금품 전달 시도에 대한 혐의를 부인하고 상태다. 앞서 동구의회에서는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 전 A의원이 동료 의원에게 돈 봉투 등 금품을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경찰 관계자는 “금품 관련 의혹에 관한 진위를 파악하고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경찰청 차장으로 내정됐다.경찰청은 4일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송 신임 차장을 비롯해 진정무 경남경찰청장이 부산경찰청장으로, 김병구 제주경찰청장이 인천경찰청장으로, 최해영 대전경찰청이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승진과 함께 자리를 옮겼다.장하연 경찰청 차장은 서울경찰청장으로 전보됐으며 이은정 경찰대학장은 유임됐다.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은 경찰 조직 내 6명 밖에 없는 고위직이다.치안정감은 남성 5명, 여성 1명이며 경찰대 3명, 간부후보·행정고시·경사특채 각각 1명이다.출신 지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폭행 등 가혹 행위를 한 이들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최 선수가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김 감독과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 장씨 등 선배 선수 2명을 고소했을 때 이들 모두 최 선수를 폭행한 혐의 등이 드러나 5월 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또 3일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팀 내 후배 선수를 폭행 및 가혹 행위를 한 혐의로 장윤정 (31)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현직 선수 전원을 상대로
일제 강제징용 가해 기업 일본제철의 국내 자산 압류를 위한 법원의 압류명령 공시송달 기한이 4일 다가온 가운데 실현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다만 공시송달 효과가 발생해 주식압류 명령이 확정되더라도 주식 매각 현금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제동원 피해자 및 유족들이 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 한국자산인 주식회사 PNR의 주식 8만1075주(액면가 5000원 기준 4억537만5000원) 압류명령결정 공시송달 효력이 4일 0시에 발생한다.제철 부산물 활용 업체인 피엔알(PNR)은 합작 설립한 포스코
고(故) 최숙현 선수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팀 장윤정 선수(31)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5일 오후 2시 30분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경북경찰청은 3일 장 선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대구지검 트라이애슬론팀 가혹 행위 특별수사팀은 같은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 선수는 고(故) 최숙현 선수 등 후배 선수를 상대로 폭행·가혹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13일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주현 씨(45)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지난달 30일 경북도는 포항시청 5급 공무원 A씨에 대해 건설업자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임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연말 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하수 관급 자재 비리 조사 중 A공무원이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 뇌물수수 혐의는 검찰로 기소돼 현재 재판 중이며 지난 6월 김영란법 위반(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혐의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5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징계 위원회 처분은 A씨가 업무로 알게 된 사업체에서 골프 회원권을 받아 본인이 할인 혜택을 받
포항남부경찰서는 경북지방경찰청이 경북도 내 24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2분기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별 평가 에서 ‘베스트 여청(여성·청소년)수사팀’과 ‘베스트 SPO(학교전담경찰관)’ 등 2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베스트 여청수사팀은 사건처리 및 검거 수, 성폭력 미검률 관리 등에 대한 정량평가 및 우수사례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됐고, 베스트 SPO는 청소년 범죄 및 비행소년에 대한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선도프로그램 운영, 폭력서클·가출팸 해체, 우범송치 등 다
철인3종경기 고 최숙현(22)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한 인물 중 한 명인 경주시청팀 김규봉(42) 감독이 이 팀 소속 선수 11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6800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경찰청은 30일 김 감독이 2013년 경주시청팀을 맡은 이후 최 선수를 포함해 소속 선수 11명을 상대로 훈련 태도 등을 트집 잡아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김 감독이 경주시에서 지원하는 해외 전지훈련 항공료를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속이고 전·현직 선수 16명에게서 68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사실도 나왔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올해 초 진천동행정복지센터 연두 순방에서 한 발언이 법적 공방으로 번졌다. 앞서 달서구의회 이신자(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이 청장이 5분 발언한 동료 의원에게 ‘씨부려 가지고’라는 막말을 일삼았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이 청장은 ‘시비 걸어 가지고’를 잘못 들은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벌어진 논란이 서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상황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신자 의원은 변호사, 시민단체와 함께 29일 북구 대구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청장을 명예훼손과 무고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막말 논란 이후